최홍석
1. 개요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소속의 배구 선수. 포지션은 윙 스파이커(레프트)다. 경기대학교 출신으로, 전체 1순위로 드림식스에 지명되었다.[9]
사실 그는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현대캐피탈이 세터 송병일을 먼저 2009-2010 시즌 종료 후 드림식스로 현금 트레이드한 데 이어 2010-2011 시즌 종료 뒤에는 이철규를 드림식스로 보내고 드림식스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던 것이다. 최홍석은 전체 1순위 지명이 매우 유력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철규가 이 트레이드에 반발해 은퇴를 선언했고, 현대캐피탈은 지명권 양도를 취소하고 대신 박주형을 데려가는 것으로 무마했다. 이로써 최홍석은 우여곡절 끝에 드림식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2. 선수 경력
2.1. 드림식스/우리카드
첫 시즌이었던 2011-2012 시즌 당시 신인상 경쟁 상대였던 서재덕의 무릎 부상으로 인한 부수 요인도 있었지만, 2011년 10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상무와의 경기에서 후위 5점, 서브와 블로킹에서 각각 3점을 뽑으며 '''신인선수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고, 더불어 2012년 1월 19일 구미에서 열린 LIG손보와의 경기에서도 후위 6점, 서브와 블로킹에서 각각 3점으로 리그에서 두 번이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맹활약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는 리그에서 토종 한 시즌 최다 득점 Top 3에 속하는 김요한과 전광인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2012-2013 시즌에는 발목 부상으로 활약이 미진했지만, 2013-2014 시즌에 재기하여 팀의 주포로 자리매김하고 기량발전상[10] 을 수상하였다.
플레이 스타일은 높은 점프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편인데, 빠른 날개에서의 퀵 오픈과, 중앙 파이프가 위력적이며, 신장에 비해서 어려운 볼을 처리하는 능력이 훌륭한 편. 또 높은 점프력과 좋은 위치 선정으로 준수한 사이드 블로커며, 서브도 영점이 맞는 날에는 위력적인 편이나, 2011-2012 시즌 이후로 서브의 위력이 감소하고 기복이 심해져 범실이 잦다. 그로 인해 최근에는 점프 플로터 서브를 많이 넣는 편.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지만, 가끔 멘붕에 빠지는 경우가 많고 기복이 있는 편이며 대학 시절에 비해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리는 점이 단점이다. 실제로 경기대 시절부터 국가대표에 뽑혔서 꾸준히 활약했고, 전광인과 더불어 차세대 국대 윙스파이커를 책임질 것이라는 기대도 컸지만, 기복과 수비 불안 때문에 전체적인 윙 리시버로서의 능력의 성장은 정체되었다고 봐야 한다.
팀에서는 김정환과 함께 쌍포를 이뤄 주로 레프트로 출전하고 있다.
2015년 팀에 새로 취임한 김상우 감독 체제의 첫 대회인 2015 코보컵 결승전에서 21득점으로 맹활약해 우승에 기여하며 MVP를 차지했다. 2015-2016 시즌에도 팀을 지탱하며 분투하고 있다. 우리카드(우리캐피탈 시절부터)의 전통인(?) 외국인 선수의 시즌 아웃으로 인해 이번 시즌에도 팀의 주포가 되었다. 다만 부상 때문에 2015 - 2016 시즌 후 신검에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팀이 연패를 쌓아가는 와중에서도 가장 높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후배 선수들을 다독거리면서 애를 쓰고 있다. 이런 최홍석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우리카드 팬들이 많다.
2016-2017 시즌에 들어서는 주장직을 맡음과 동시에 경험이 적은 외인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같이 양익을 책임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 포함 남자부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 달성으로 이경수와 더불어 3회 달성으로 동률을 이룬 건 보너스.
신영석을 어이없게 잃어버리고 만 우리카드 팬들에게는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우동예 촬영으로 드러난 그의 별명은 최홍만.
꾸준히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국내선수들 중 한 명이지만, 자잘한 부상문제와 범실이 꽤 많은 편이라는 것이 단점.
2017년 FA 자격을 취득해 시장에 나왔으나 극적으로 구단과 재계약했다. 다만 4억원이라는 꽤나 큰 금액에 붙잡아서 팬들은 당혹스러워하는 중. 16-17시즌 후반기에 보여주었던 모습에 비하면 너무 금액이 크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드림식스 시절 구단이 갈팡질팡할 때 부상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안타까운 일. 트리플 크라운을 몇 번이고 했던 국내공격수인데도 구단이 제대로 도와주질 못했다. 한국전력의 전광인과 비슷한 케이스.
17-18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4라운드 후반부터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다시 활약 중이다.
2018 Kovo컵 4강전(vs KB손해보험)에서 3점 공격성공률 10퍼라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신영철 감독이 강하게 독설을 날릴 정도로 열받은 모습을 보여줬다. 대놓고 나경복이 안된다면 한성정을 키우겠다고 할 정도니. 그리고 정규시즌 1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할 때, 1세트 17:18 랠리에서 전위에 있던 유광우를 대신하여 센터로 기용되었다.
결국엔 자리를 잡지 못하고 노재욱을 상대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으로 트레이드 되었다.
2.2.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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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감독의 선택으로, 이승현, 신으뜸, 조근호와 재회하게 되었다.
우리카드는 그나마 2승이라도 했지 한국전력은 지금 완전히 답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경수, 김요한처럼 안타까운 커리어를 걷게 되었다.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으로 이적하면서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으나 기복을 보이면서 팀에 큰 보템은 주지 못하고 있다.
18-19 시즌 도중 혹은 시즌 후 데뷔동기 서재덕의 입대를 고려해 한전이 필요해서 트레이드 한 걸 생각하면 빨리 추스려서 13-14시즌 수준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내내 뭔가 부족하거나 결정적인 순간에서 범실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2018년 12월 18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20득점을 신고하며 마침내 본인의 이적 후 첫 승이자 팀의 시즌 첫 승을 만들어냈다. 중요한 상황마다 득점했고 서브 또한 강하게 때리고 에이스까지 만들어내는 등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서브에이스 2개+펠리페 상대로 블로킹 2개.
정확하게 한 달이 지난 2019년 1월 18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25득점 공격성공률 78.12%'''라는 전성기급 스탯을 찍으면서 팀의 시즌 두 번째 승리에 누구보다도 큰 공을 세웠다.
19-20 시즌 전 갑상선암이 발견되었고,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나 KOVO컵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19-20시즌이 진행 중인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출전 기회도 많지 않다. 그러다가 11월 21일, OK저축은행의 장준호,이승준과 2:1 트레이드로 OK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2.3.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조재성 등 좋은 주전 국내공격수를 가졌지만 레오 안드리치가 11월 현재 못 뛰고 있고, 석진욱 감독에 따르면 송명근 또한 피로골절 초기라고 한다. 석 감독은 최홍석을 이런 지칠 수 있는 주전 날개공격수들의 보조 역할로 당장보다는 팀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영입한다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송명근의 병역 문제에 대비한 측면도 있다.
송명근이나 심경섭이 흔들릴때마다 경기에 투입되고 있는데 확실히 경기 감각이 떨어져있다보니 리시브와 공격에서 흔들릴떄가 있다. 그래도 후위 공격과 공격에서 알토란같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2월 중순부터 송명근이 다소 부진하면서 팀의 주전 레프트로 나오고 있는데 공격에서 맹활약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019-2020시즌을 마친후 FA를 취득하였다. A등급이라 타팀이적시 보상선수를 내줘야하지만, 기량이 예전만하지 못해서 소속팀과 재계약할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예상대로 연봉 1억5천만원에 잔류했다. 그리고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부주장(경기 주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11]
2020-2021 시즌에는 심경섭, 조재성과 돌아가면서 송명근의 대각 레프트 자리를 맡고 있다.
2020년 11월 29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출장하면서 12득점에 무려 76.9%에 달하는 공격성공률을 보여주면서 맹활약을 하였다.
3. 먹튀?
2015년 즈음부터 무릎이 망가지기 시작하면서 몸이 아파서 군면제를 받았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우리캐피탈 인수, 우리카드의 2번의 해체 논란 동안 팀이 부상을 전혀 케어해주지 못했고 국가대표 차출도 팀이 지원의 의지가 없어 매번 끌려나가 더욱 혹사당하면서 망가지고 말았다.
이런 뒷배경을 아는 우리카드팬들은 최홍석의 4억 연봉에 대해서 지금까지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이다라고 별말을 하지 않는 반면, 이 사정을 모르는 다른 팀팬들이 저런 먹튀에게 4억씩 주다니!라면서 까고 있다.
그러나 4억으로 재계약한 이후에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면서 결국 2018-19시즌에는 네이버 스포츠 라디오에서 이름만 거론되지 않았을 뿐 엄청나게 까였다.
4. 여담
- 우리카드의 현재까지의 유일한 우승 MVP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15년 KOVO컵 우승)
- 2016년 9월 10일에 결혼하였다. 현재는 딸, 아들 두아이의 아빠이다.
5. 트리플 크라운
6. 관련 문서
[1] 2016년 9월 10일 결혼[2] 2017년 4월 14일생[3] 2019년 1월 18일생[4] 2015-16시즌 이후 받은 신검에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잦은 부상으로 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5] 날아올라~ 최홍석~ 우리카드 위하여~ 최홍석 우리의 빛이 되어 승리할거야~ 날아올라~최홍석~ 우리카드 위하여 최홍석~ 멋진 날개를 펴~ 승리 위하여~ 우리 날아올라~ 신인 시절부터 쓰였던 응원가이다.[6] 살아있네~! 살아있어~! 최! 홍! 석! ×4[7] 한국전력 최홍석! 한국전력 최홍석! 한국전력 최홍석! 최! 홍! 석![8] 한국전력이 홍창화 응원단장의 팀인 만큼 예전 정현석, 현 이동훈 선수 응원가와 곡이 같다. 또한, 지난시즌 펠리페의 응원가로도 사용됐었다.[9] 전체 2번은 서재덕, 3번은 부용찬이었다.[10] 전 시즌 대비 극적인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11] 정성현으로부터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