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쇼 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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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에선 입지가 가히 국민배우급이라 한국에서는 일본의 안성기라고도 불린다. 굉장히 다작을 하는 배우이며, 우나기, 쉘위댄스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꽤 알려져있다. 주연을 맡은 주요작품으론 큐어, 쉘 위 댄스, 우나기(제50회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수상작), 유레카 등이 있다.
구로사와 기요시감독의 작품들부터 아오야마 신지의 유레카, 이마무라 쇼헤이의 우나기 등 90년대~2000년대 일본영화의 걸작들에서 매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다.
공무원을 하다 배우로 데뷔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오무라시에 있는 나가사키현립오무라 공업고등학교 졸업 후, 상경해 치요다구청 토목공사과에서 근무했다.
나카다이 타츠야가 주연한 연극 공연 "밑바닥"(どん底)을 보고 감명받아 배우가 되기를 결심한다. 200대 1이 넘는 경쟁률의 나카다이가 주재하는 배우 양성소 '무명숙'의 시험에 합격한다. 예명은 나카다이가 지어준 것으로 구청(役所:야쿠쇼)에 근무했던 것에서 '배역(役:야쿠)이 넓어진다'는걸 기념한 것이다. 초기에는 소속된 무명숙의 연극 공연에 출연했다.
1980년 NHK 연속 TV 소설 "낫짱의 사진관"으로 처음 드라마에 출연했다. 주로 시대극에 출연했는데, 1983년 NHK 대하드라마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오다 노부나가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1984년 NHK 신 대형 시대극 "미야모토 무사시"에서 주인공 무사시 역으로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1980년 고샤 히데오 감독의 "어둠의 사냥꾼"이 첫 작품이며, 1985년 이타미 주조 감독의 "탐포포" 등에 출연했다. 1988년 니시무라 교타로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일본과 스위스의 합작영화 "어나더 웨이: D기관정보"로 영화 첫 주연을 맡았다. 1990년 "오로라 아래서"로 처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5년 "가미카제 택시"로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후에 '이 상이 가장 기뻤다.'고 말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페르소나로 둘이 나이도 비슷하고 작품 세계도 잘통한다고 한다.
1996년에 개봉된 "쉘 위 댄스"가 큰 성공을 거두고 "마약극도", "잠자는 남자" 등의 연기가 호평을 받아, 그 해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1997년 개봉된 "실락원"도 큰 성공을 거뒀으며,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005년 롭 마셜 감독의 '게이샤의 추억', 2006년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바벨', 2007년 프랑소와 지라르 감독의 '실크'에 출연했다.
2005년 히구치 신지 감독의 〈로렐라이(ローレライ)〉[1]라는 우익영화에 출연하였다.
2011년 〈연합함대 사령장관 야마모토 이소로쿠(聯合艦隊司令長官 山本五十六)〉에서 야마모토 이소로쿠 역할을 맡았다.
2017년에는 TBS 일요극장 〈육왕(陸王)〉의 주인공 미야자와 코이치 역을 맡으면서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세키가하라(2017)에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역을 맡았는데, 원체 비대했던 인물인지라 뚱보체형의 특수분장을 했다.##
2. 출연작
- 1996년 쉘 위 댄스(1996)
- 1997년 실락원
- 1997년 큐어
- 2000년 유레카#s-9
- 2010년 13인의 자객
- 2014년 갈증
- 2015년 일본 패망 하루전 - 아나미 고레치카
- 2016년 괴물의 아이 - 쿠마테츠
- 2017년 세 번째 살인 - 미스미
- 2018년 미래의 미라이 - 쿤의 외할아버지
- 2018년 고독한 늑대의 피 - 오가미 쇼고
[1] 종전 60주년 기념영화 이며 조국을 지키기위해 3번째 원폭을 저지한다는 내용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