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어(영화)

 

'''큐어''' (1997)
''CURE''

'''장르'''
'''감독'''
'''각본'''
'''원작'''
'''제작'''
이케다 테츠야
칸노 사토시
시모다 아츠유키
츠치카와 츠토무
'''제작총지휘'''
카토 히로유키
'''출연'''
'''촬영'''
기쿠무라 도쿠쇼
'''편집'''
스즈키 칸
'''미술'''
마루오 토모유키
'''음악'''
게리 아시야
'''제작사'''
[image] 다이에이 스튜디오
'''수입사'''
'''배급사'''
[image] 다이에이
[image]
'''개봉일'''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11분
'''제작비'''
1,000,000엔
'''월드 박스오피스'''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618명
'''상영 등급'''
''' '''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7. 흥행
8. 수상 및 후보 이력
9. 기타
10. 관련 문서
11. 바깥 고리
12. 둘러보기


1. 개요


1997년 12월 27일일본에서 개봉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스릴러 영화. 《회로(영화)回路》, 《절규(영화)》와 함께 그의 최고작으로 꼽히며,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팬으로 유명한 영화 감독 봉준호는 2012년 '사이트 앤 사운드(Sight & Sound)'에서 이 작품을 최고의 영화 열 편 중 하나로 선정했다.[1]

2. 예고편



'''▲ 예고편'''

3. 시놉시스


다카베 형사는 피해자의 가슴에 X자를 새겨놓은 엽기적인 살인 사건을 맡게 된다. 동일한 수법에 범인은 모두 다른 사람이 잡히고, 범행동기 또한 모호하다는 것에 다카베는 당황한다. 수사 도중 그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최면술사인 마미야를 범인으로 지목하지만 그는 몇 분 전에 일어난 일 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사람들에게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는 마미야는 상대방에게 황당한 질문을 던지곤 하지만, 그의 질문에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는데...

4. 등장인물


  • 야쿠쇼 코지 - 타카베 켄이치 역
  • 하기와라 마사토 - 마미야 쿠니히코 역
  • 우지키 츠요시 - 사쿠마 마코토 역
  • 나카가와 안나 - 타카베 후미에 역
  • 오스기 렌 - 후지와라 역
  • 도구치 요리코 - 미야지마 아키코 박사 역
  • 호타루 유키지로 - 쿠와노 이치로 역
  • 덴덴 - 오이다 역
  • 토다 마사히로 - 하나오카 토루 역
  • 하루키 미사요 - 하나오카 토모코 역
  • 나카야마 슌 - 키무라 역
  • 아타카 아키라 - 야스카와 역

5. 줄거리



경시청에 근무하는 형사 ‘타카베 켄이치’(야쿠쇼 코지 분)는 최근에 일어나는 연쇄 엽기 살인사건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평범하고 성실한 보통 사람들이 이렇다 할 동기도 없이 가족이나 동료를 죽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하나같이 목 아래부분부터 가슴 밑까지 칼로 X자를 그으며 가르는 방식을 쓰는 것이다. 그리고 용의자들은 살인을 저지른 후 자신이 왜 그 사람을 죽였는지, 자신이 누구인지도 기억하지 못한다. 범인들은 서로 연관이 전혀 없으며 X자로 가르는 엽기적인 방법이 유행하는 것도 아니기에, 타카베는 어떻게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것일까 고민하게 된다.
어느 해변, ‘마미야 쿠니히코‘(하기와라 마사토 분)라는 남자는 자신의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주변의 만나는 사람마다 ‘당신은 누구냐’는 질문을 던지고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타카베는 아내 ‘타카베 후미에’(나카가와 안나 분)가 정신병을 앓고 있어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빈 탈수기가 돌아가고 있고, 아무리 쉬운 길이어도 어디서나 길을 잃는 아내 때문에 평소 인간의 심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기에,[2] 이 범인들 사이에도 심리적인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의문을 품게 된다.
그리고 감식과의 친구이자 정신과 전문의이기도 한 ‘사쿠마 마코토’(우지키 츠요시 분)에게 조언을 구하며 하나씩 단서를 찾아나가며 사건을 추적해 나간다. 그러던 중 타카베는 모든 범인들과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는 한 인물을 찾아내게 된다. 자신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상실한 마미야라는 정체모를 남자다.
‘마미야’에게서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조사를 하던 ‘다카베’는 마미야가 최면 암시에 의한 살인 교사를 사람들에게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다카베와 사쿠마는 최면암시 자료들을 조사하면서 하나씩 ‘마미야’의 정체를 벗겨 나간다. 마미야는 예전에 의대 정신과에서 최면암시에 대해 연구하던 의학도였던 경력이 존재한 것이다. 그리고 마미야가 대학에서 연구했던 자료 중 아주 옛날부터 존재한 최면치료법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점점 ‘마미야’의 실체에 접근해 나간다.
타카베는 마미야를 임시로 체포한 후 아무것도 모른채 그저 당신은 누구냐는 질문만을 반복하는 마미야를 심문하면서 자신의 정신이 조금씩 혼란스러워 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실은 타카베도 마미야와 대화를 하면서 조금씩 최면 속으로 빠져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서서히 그와 심문을 반복하면서 아내 후미에 때문에 식사도 세탁도 모두 밖에서 해결하는 등 아내를 짐으로 여기고 있다는 심리를 내비치게 되고, 마미야 쿠니히코 같은 악인들에게는 편안한 삶이 주어지고 자신같은 정상인들에게는 평생 환자를 돌보며 살아가야 하는 운명에 분노한다.
점차 마미야의 혐의가 확실해지자 타카베는 그를 정식으로 체포하고 경찰의 간부들 앞에서 그를 소개하나, 마미야는 여전히 '당신은 누구냐'는 질문만을 내뱉는다. 이때 어느 경찰 간부가 자신의 이름을 대자, 마미야는 '당신의 이름말고, 당신이 누구냐'라는 질문으로 대답한다. 그 광경을 옆에서 지켜보던 타카베는 마미야와 시선을 주고 받게 되고, 그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 듯한 눈치를 보인다.
서서히 마미야와 대화를 하면서 최면에 빠져들어가는 듯하던 다카베는 집에 도착하자 아내가 천장에 목을 매달고 있는 장면을 상상하기에 이르고, 끝내 아내를 병원의 요양소로 보내게 된다.
한편으로 사쿠마는 나름의 시각에서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타카베는 친구를 통해 이 최면 암시에 의한 살인 유도가, 에도 시대에 외국에서 유입된 이교의 사악한 주술과 연관되어 있다는 정황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사쿠마가 감금되어 있던 마미야와 만나 최면 암시에 빠져버린 사실을 알게 되고 타카베는 급히 마미야를 찾아가지만 마미야는 이미 탈출해 사라져 있다. 그 와중에 사쿠마는 스스로가 살인 최면에 걸린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를 움직일 수 없도록 결박한 상태에서 결국 자기 자신의 목을 그어 자살한 상태로 발견된다.
모든 것이 확실해진 타카베는 마미야가 은신해 있는 낡은 창고로 찾아가 "이제 모든 것이 기억나지?"라는 말과 함께 그에게 총격을 가해 그를 죽여버린다. 그리고 그가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낡은 녹음기의 음성(병든 자는 악하여 고칠 수 없으니 칼로서 치료하라)을 통해 그 자신도 무언가 최면 상태에 빠져든다.
암전 후 요양병원에서는 아내의 난도질된 시신이 이전에 타카베가 마미야의 은신처에서 본 것 같은 원숭이 사체의 모양으로 매달려 실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갑자기 화면은 어느 식당으로 전환되어, 홀가분한 표정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 타카베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화는 타카베와 대화를 하던 종업원이 돌연 칼을 집어들고 옆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난다. 타카베도 마지막에 녹음으로 들었던 최면을 통해 마미야처럼 살인을 일으키는 최면술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6. 평가
















Mesmerizing and psychologically intriguing.

'''최면을 걸듯 마음을 사로잡으며 심리적으로도 아주 흥미롭다.'''

- 로튼 토마토 총평

구로사와 기요시의 이름을 전세계적으로 알린 작품. V시네마와 저예산 영화를 전전하던 키요시는 이 영화 이후 국제 영화제에 러브콜을 받게 된다. 하기와라 마사토[3]야쿠쇼 코지의 광기어린 연기가 압권이며, 감독 특유의 기괴함과 오싹함, 세기말적인 느낌이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절규, 회로, 도쿄 소나타와 함께 구로사와 기요시의 최고작으로 꼽힌다.[4]
최면을 통해 살인사건을 일으키는 범인이 등장해 일상 속에 숨어있는 공포, 누구나 범인이 될 수 있는 상황이 오싹함을 자아낸다. 매우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배경 속에 잔혹하고 기괴한 장면을 아무렇지 않게 배치해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곡성(영화) 개봉 이후 비슷한 분위기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7.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전 세계'''
(최초개봉일)
'''$(세계누적)'''
'''(기준일자)'''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북미'''
미정
'''미개봉'''
미정
'''중국'''
미정
'''미개봉'''
미정

7.1. 대한민국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영화 완전개방 이전에 vhs 테이프로 영화 돌려보던 시절, 대학가나 시네마테크의 단골 상영작이었고, 개봉 후 7년뒤인 2004년 3월 9일에 뒤늦게 극장에서 정식으로 소개 되었다.

8. 수상 및 후보 이력



9. 기타


  • 작 중 은연리에 옴진리교에 관한 표현이 있다.
  • DVD 출시 버전은 원래 일본 개봉 버전과 달리 후반부와 결말 부분 등의 장면이 조금 잘려나간 게 있다.
  • 개봉 당시 감독이 직접 쓴 소설판이 출간되었다. 키요시는 종종 직접 만든 영화의 소설판을 집필하곤 했는데, 이것도 그중 하나.
  • 2020년 11월 27일 카도카와 측에서 4K 복원판 블루레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10. 관련 문서



11. 바깥 고리


  • 씨네 21 -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2017년 내한 했을 당시 봉준호 감독과 만나 <보스턴 교살자>에 대해 대화하며 큐어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설명한 기사.

12. 둘러보기



[1] https://www.bfi.org.uk/films-tv-people//sightandsoundpoll2012/voter/902[2] 집에 돌아오면 아내가 항상 아무것도 안 넣은 세탁기를 켜놓고 있다거나(이 때문인지 타카베는 멀쩡한 세탁기를 놔두고 항상 세탁소를 이용한다), 저녁이라면서 생 소고기 한 조각을 내놓았음에도 아무 내색 못하는 등의 괴로움을 겪는 모습이 묘사된다.[3] 이 작품으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수 남우조연상을 받았다.[4] 주로 큐어를 최고작으로 꼽는 사람들이 좀 더 많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