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나는 대관령이 좋아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까지의 유행어로 1985년 삼양식품에서 출시했던 대관령 고원우유와 요거트[1] 의 CF에 나오는 CM송의 일부 소절이기도 하다.
[2]
이 CM송은 1980년대 후반 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당시 국딩들을 중심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어 처럼 번지기 시작했는데, 친구에게 '''"야!"'''라고 부르고, 친구가 자기를 부르는 줄 알고 돌아보거나 반응을 하면, '''"호 나는 대관령이 좋아~"'''를 시작으로 "우유! 우유! 우유! 우유!" 등의 나머지 노래 소절까지 흥얼대며 장난을 치는 패턴으로 전파되었다.
좀 더 지능화된 버전으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야!"'''라고 불렀다가, 그 사람이 욱해서 혼내려고 하면 바로 이어서 '''호 나는 대관령이 좋아~'''라고 노랫말을 부르며 위기를 모면하는 방식으로도 사용 되었다.
친구건 나이 많은 사람이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바보가 되는 느낌이기에 꽤나 약이 오르는 지라 간혹 이걸로 시비가 붙어 싸움이 나기도 했다(...) 특히 한번 하고 나서도 두번 세번 반복하는 악질 트롤링을 당할 경우 상당한 짜증이 유발된다. 그렇다고 무시하면 진짜 부르는 것처럼 계속해서 "야! 야!" 하고 부르기 때문에 언제까지 반응을 안할 수도 없어서 결국 알면서도 당해 줘야 끝나는 장난이다. 하는 사람만 재미있지 당하는 사람은 하나도 재미없는 장난.
시전자가 다음 소절을 잇기 전에 내가 먼저 다음 소절을 부르면 반격도 가능하다. 이를테면,
해당 CM송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의 'So Long Farewell'을 모방한 편곡으로, 위에 게시된 후기형은 가사에 우유 말고도 요거트도 나오지만, 사람들은 이 유행어와 함께 1절의 '우유 파트'의 가사만 기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CF에서 기타를 치며 메인으로 출연하는 모델은 현재 MBC 표준FM의 간판 프로그램인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의 안방마님인 김혜영씨다.[3] 광고 영상을 잘 보면 배우 이재은의 아역시절도 잠깐 나온다.[4]
이 유행어 덕분에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까지도 대관령이라는 지역의 인지도를 올리는 큰 효과를 보았다. 하지만 CF의 대상이었던 대관령 고원우유는 어쩐지 인기를 얻는데 별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가, 1998년대 1997년 외환 위기의 영향을 받은 삼양식품이 경영위기를 맞았을 때 고원우유의 매출이 신장되면서 나름 시장점유율을 넓혀갔는데, 이것은 다름아닌 원주시, 춘천시, 철원군, 강릉시 등 강원도 주요 도시에서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을 살리자는 취지로[5] 지역상품 구매 운동에 들어간것이 큰 역할을 하였고,[6] 덕분에 전국적인 인지도는 꽤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판매 중인 나름 장수 브랜드다.[7]
열혈초등학교 22화에서도 나오는데 초롱이가 2학년 통합한다고 나선다. 그때 백장미가 나타나자 "야!"라고 했지만 일반인이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기에 "호 나는 대관령이 좋아~" 라면서 꼬리를 내린다.[8]
2010년까지 KIA 타이거즈 김원섭의 응원가로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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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CM송은 1980년대 후반 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당시 국딩들을 중심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어 처럼 번지기 시작했는데, 친구에게 '''"야!"'''라고 부르고, 친구가 자기를 부르는 줄 알고 돌아보거나 반응을 하면, '''"호 나는 대관령이 좋아~"'''를 시작으로 "우유! 우유! 우유! 우유!" 등의 나머지 노래 소절까지 흥얼대며 장난을 치는 패턴으로 전파되었다.
실제로 CF 로고송도 '야'와 '호' 사이에 잠시 쉬는 타이밍이 있어서 잠시 끊어진다 해도 싱크로율이 꽤 괜찮다. 애초에 그 잠깐 쉬는 타이밍 때문에 이 장난이 생겨난 것. 그리고 이걸 할 듯하다가 그 당시 방송하던 어린이 프로그램 '야! 일요일이다'로 낚기도 했다.A: '''야!'''
B: ㅇ?
A: '''호 나는 대관령이 좋아~'''(이하생략)
B: ...
좀 더 지능화된 버전으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야!"'''라고 불렀다가, 그 사람이 욱해서 혼내려고 하면 바로 이어서 '''호 나는 대관령이 좋아~'''라고 노랫말을 부르며 위기를 모면하는 방식으로도 사용 되었다.
친구건 나이 많은 사람이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바보가 되는 느낌이기에 꽤나 약이 오르는 지라 간혹 이걸로 시비가 붙어 싸움이 나기도 했다(...) 특히 한번 하고 나서도 두번 세번 반복하는 악질 트롤링을 당할 경우 상당한 짜증이 유발된다. 그렇다고 무시하면 진짜 부르는 것처럼 계속해서 "야! 야!" 하고 부르기 때문에 언제까지 반응을 안할 수도 없어서 결국 알면서도 당해 줘야 끝나는 장난이다. 하는 사람만 재미있지 당하는 사람은 하나도 재미없는 장난.
시전자가 다음 소절을 잇기 전에 내가 먼저 다음 소절을 부르면 반격도 가능하다. 이를테면,
A: '''야!'''
B: '''호 나는 대관령이 좋아~'''(이하생략)
A: ...
해당 CM송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의 'So Long Farewell'을 모방한 편곡으로, 위에 게시된 후기형은 가사에 우유 말고도 요거트도 나오지만, 사람들은 이 유행어와 함께 1절의 '우유 파트'의 가사만 기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CF에서 기타를 치며 메인으로 출연하는 모델은 현재 MBC 표준FM의 간판 프로그램인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의 안방마님인 김혜영씨다.[3] 광고 영상을 잘 보면 배우 이재은의 아역시절도 잠깐 나온다.[4]
이 유행어 덕분에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까지도 대관령이라는 지역의 인지도를 올리는 큰 효과를 보았다. 하지만 CF의 대상이었던 대관령 고원우유는 어쩐지 인기를 얻는데 별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가, 1998년대 1997년 외환 위기의 영향을 받은 삼양식품이 경영위기를 맞았을 때 고원우유의 매출이 신장되면서 나름 시장점유율을 넓혀갔는데, 이것은 다름아닌 원주시, 춘천시, 철원군, 강릉시 등 강원도 주요 도시에서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을 살리자는 취지로[5] 지역상품 구매 운동에 들어간것이 큰 역할을 하였고,[6] 덕분에 전국적인 인지도는 꽤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판매 중인 나름 장수 브랜드다.[7]
열혈초등학교 22화에서도 나오는데 초롱이가 2학년 통합한다고 나선다. 그때 백장미가 나타나자 "야!"라고 했지만 일반인이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기에 "호 나는 대관령이 좋아~" 라면서 꼬리를 내린다.[8]
2010년까지 KIA 타이거즈 김원섭의 응원가로도 썼다.
1. 관련 문서
[1] 실제 삼양식품은 대관령에 대규모 목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유제품들은 대관령 목장의 젖소들로 부터 만든거라고 한다. 참고로 이 목장은 동양 최대규모의 목장으로 상당히 유명하다.[2] 초반 버전은 1절만 있었다. "야!~호 나는 대관령이 좋아! 신선하고 깨끗한 이 맛! 맛! 맛! 맛! // 야!~호 나는 대관령이 좋아! 우유! 우유! 우유! 우유! 대관령 우유!" 이후 CM이 인기를 끌자 자매품인 요거트까지 넣은 광고가 위의 저것.[3] 실제로 김혜영은 강원도 양구군 출신이다.[4] 요!라고 외치는 부분. 다만 이재은은 광고의 설정과는 달리 전라남도 보성군 출신이다.[5] 게다가 삼양식품 유제품들에 사용되는 원유의 대부분이 강원도 지역에서 모아지는 것도 큰 역할을 했다.[6] 특히 삼양식품의 유가공공장이 위치한 원주시의 경우 시내에 있는 학교들 가운데 90% 가량이 급식 우유를 대관령 고원우유로 바꾸었다고 한다.[7] 한자가 한글로 바뀌고, 글씨체만 살짝 바뀌었을 뿐 디자인도 그대로다. 요거트 역시 판매 중이며 고원우유와 달리 디자인은 바뀌었다.[8] 다음 컷에는 순식간에 등장(!)하고 흑백버전으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