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스(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1. 개요
2. 작중 행적
3. 정체에 대한 추측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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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메인 스토리 1부 마지막 장면의 에필로그에 등장한 인물.

2. 작중 행적


1부 엔딩에서 자신의 거처에서 왕도종말결전에서 패동황제를 쓰러트린 주인공 일행을 관찰하더니,

"또 만났네, '''기사 군.'''"

이라고 하는데...
2부 3장 후반부에 주인공이 미네르바하고 대화를 하고 있을 강제적으로 차단당할 때 영상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자신과 동료들이 하나하나 패동황제에게 당하고 그런 패동황제가 기고만장하게 웃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1] 그후 갑자기 주변이 새하얀 공간으로 바뀌고 패동황제가 검은 장미의 가시에 속박되어서 흑막의 부하 마물들에게 공격당해서 죽게 되었고, 그런 새하얀 공간을 아스트룸으로 재구축하면서 '기사 군'이라 부르며 사라졌다.[2]
그리고 2부 4장 막판에서 미소라와 연락을 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 때 미소라는 그녀를 '''에리스'''라고 불렀다.[3]
2부 5장 막간에 구원의 손님이라는 조직원이 어떤 신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언급한 걸 보아 구원의 손님의 신인 듯하다.
2부 6장에서 미소라가 배경을 현실 세계의 츠바키가오카역으로 바꾸면서 유우키 일행들을 공격할때 카리자와 란파에 대해 그분이 여러분을 선택한 건 괜한 이유가 있는게 아닌거 같다란 반응을 보였는데 아마 레이지 레기온의 멤버들은 현실 세계에 간섭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거나 혹은 간섭받지 않게 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3. 정체에 대한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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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유이라는 시각이 거의 확정적이다. 유출된 설정화에서도 대놓고 '''프린세스 폼 쿠사노 유이'''라고 나와있다.
그녀의 거주지가 유이의 마법봉의 형태와 비슷하게 생긴 성이며 성 내부가 유이의 마법봉에 있는 장미꽃[4]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복장 역시 유이의 복장의 팔레트 스왑 및 약간의 디자인 변경, 결정적으로 앞서 말한 대사 역시도 게임 극초기에 유이가 했던 대사와 똑같다.[5]
다만 랜드솔에서 활약한 유이의 존재를 생각해보면 미묘하게 어긋나는 부분과 어색함이 있기에 '''유이가 빈 소원을 이루기 위해 탄생한 존재'''가 아닌가하는 가설도 있다. 패동황제에 의해 조종당한 유이가 빈 소원인 모두의 함께 '''영원히'''가 이루어지기 위해 만들어진 신과 같은 존재라는 것. 패동황제조차 간섭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반복되는 루프의 존재를 생각하면 꽤나 설득력 있는 부분이다. 더욱이 유이가 캐릭터로 존재하는 한 별개의 존재로서 최종 보스가 나와줘야 맞는데 거기에도 합당하다. 마지막 대사가 유이의 칭호에서 나오는 대사와 같은 것을 생각하면 유이와 관련이 있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6]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을 때는 팬들 사이에서 '''유이 고멘폼''' 이나 '''유이 얼터''', 혹은 '''다크 유이(흑화 유이, 흑유이)'''나 '''어나더 유이''' 등의 중구난방스런 임시 명칭으로 불리고 있었다. 결국 본명이 밝혀지기는 했지만 유이가 흑화된 존재라는게 워낙 임팩트가 있어선지 아직도 저런 별명으로 부르는 사람이 가끔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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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오프닝인 "Mirage Game"에도 모습을 살짝 보이는데 가면 이마 부분에서 붉은 섬광이 나오고 유이가 들고 다니는 마법봉에서팔레트 스왑된 검은 마법봉을 왼손에 지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작 오프닝이기도 하며 13장 엔딩으로 쓰였던 주제가 "이어지는 것 (つなぐもの)"의 영상을 토대로 보면 유이를 뒤로 푸른 장미[7] 가 날아다니고 세계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유이가 슬퍼하며 달려가다 페코린느가 안아주고 미식전, 트윙클 위시, 유우키가 지켜봐주는 내용인데 이를 스토리와 연관지어 보면 전작 프린세스 커넥트!에서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로 리다이브 되면서 세계가 붕괴된 것엔 자신에게 이유가 있는걸 알고 절망하지만 페코린느를 위시한 동료들이 이를 유이를 위로해주고 받아준다고 볼 수 있다.
『 이어지는 것 (つなぐもの)』 2절 가사 접기/펴기
神さえ創り出す世界で本当が何か探し続ける
카미사에 츠쿠리 다스 세카이데 혼토오가 나니카 사가시 츠즈케루
신 마저 만들어 내는 세계에서 진짜가 무엇인지 계속 찾고있어
現実(リアルがどこにあるか解らない
리아루가 도코니 아루카 와카라나이
현실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어
本当の声を聴かせて欲しい
혼토우노 코에오 키카세테 호시이
진짜 목소리를 들려줬으면 해
隠してた望みを話すのは一人きりじゃないから
카쿠시테타 노조미오 하나스노와 히토리키리자 나이카라
숨기고 있던 바람을 말하는 건 혼자가 아니니까
飾らない心真っすぐに届くといいな
카자라나이 코코로 맛스구니 토도쿠토 이이나
꾸미지 않은 마음이 제대로 전해지면 좋겠어

꾸미지 않은 마음이 제대로 전해지면 좋겠어}}}
2절 가사는 2부의 상황과 연관지어본다면 꽤나 맞는 부분이 많다. 작중 인물들중에서 세계에 위화감을 느껴 현실이 랜드솔이 아닌 것 같고 다른게 현실인거 같다고 인식하는 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고 "신 마저 만들어 내는 세계에서 진짜가 무엇인지 계속 찾고있어"란 가사까지 생각하면 이 신마저 만들어 내는 세계는 유이의 소원에서 비롯되었다고도 생각될 수 있다.
어쨌든 유이와 에리스가 서로 관련이 있을거라는 점에서 반전을 위해서 지금 유우키 일행들과 같이 있는게 가짜, 에리스가 진짜 쿠사노 유이다라는 추측도 있다. 이 경우엔 랜드솔에 있는 유이가 에리스가 만들어낸 아바타이거나 NPC 혹은 AI같은 존재라서 이런 사실을 랜드솔 유이가 알게 되면 충격을 받을테니 아메스가 걱정한다는 식. 또 호마레는 "진실을 말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정말로 불쌍하다."라며 동정했는데 이런 대사와도 연관지을 수 있다. 덧붙여 프리코네 전통의 배신 성향을 생각해서 유이도 캬루처럼 어떻게든 유우키만을 위하고 있는 에리스에 동조해 배신할 것이다던가 랜드솔 유이가 사실은 자신이 진짜가 아닌 것에 충격먹고 흑화해 배신할 것이다란 드립들도 있다.
다만 프리코네가 그렇게 어두운 분위기를 지향하진 않기에 무난하게 세계가 재편되며 리다이브될때 유이가 둘로 나눠진 거라는 추측도 있다. 굉장히 왕도적인 전개로 유이의 선한 마음과 어두운 마음이 나눠져서 재구성되었다는 얘기다.[8] 거기다 이 경우엔 에리스와 랜드솔 유이가 둘다 진짜라는 스토리로도 전개될 수도 있고 랜드솔 유이가 진짜고 에리스가 랜드솔 유이의 편린같은 스토리로도 전개될 수도 있다.
또 전작 프린세스 커넥트!의 스토리중에서는 네네카[9]가 유이를 복사하여[10]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는데[11] 덕분에 전작을 아는 유저들은 전작에서 네네카가 만든 수많은 가짜 유이들중 하나가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경우에 소원을 빌때 진짜 유이와 가짜 유이가 구분이 안되어서 게임이 시스템 오류를 일으킨게 미네르바의 징역이 아니냐는 식. 쿠사노 유이쪽은 유우키가 상처입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 유우키가 행복하지 않는 세계따위 필요없어란 소원에서 세계를 재편할 정도의 미네르바의 권한을 휘두를 수 있는 에리스가 되었고 네네카가 만든 가짜 유이중 하나가 유우키와 같이 있고 싶다라고 생각한게 이뤄져서 현재의 랜드솔 유이가 되었다는 식이다.[12]


[1] 아마 왕도종말결전에서 실패한 배드 엔딩 루트인 듯하다.[2] 이걸 볼 때 미네르바와 관련도 있는 듯하다. 왜냐하면 이런 스케일은 미네르바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미네르바의 징역의 진범일 것으로 보인다.[3] 에리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불화와 이간질, 경쟁을 상징하는 여신의 이름이며, 그리스어로 '불화'를 뜻하기도 한다. 유저들을 아스트룸에 가둬놓고 패동황제와의 결전을 기점으로 무한한 루프를 반복하게 하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적절한 네이밍이라 할 수 있다.[4] 유이는 붉은 장미이며 흑막의 경우엔 팔레트 스왑돼서 흑장미로 되어있는데, 흑장미의 꽃말은 죽음, 이별, 혹은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이란 뜻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5] 그리고 그녀의 이름 위에 '프린세스 폼'이라고 적혀져있는 최근에 나온 2부의 오프닝과 2부 1화 후반부에 페코린느와 함께 변신한 새로운 형태의 이름도 '프린세스 폼'이라고 부르고 있다. 즉, 지금의 모습이 그녀가 힘을 잘못쓰게 되어서 생겨나게된 모습일지도 모를 설도 있다.[6] 패동황제가 자신을 막으려 하는 유이에게 아무 것도 모르면서 속이 편하다고 너를 보고 있으면 화가 치민다고 하니 뭔가가 있는 게 확실하다.[7] 푸른 장미의 꽃말은 기존까지 이뤄지지 않는 것, 불가능, 신비로움이었다. 하지만 유전 공학으로 푸른 장미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면서 현재는 기적,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꽃말이 바뀌었다.[8] 사실 이 부분에서 전작 떡밥을 가져오면 현실에서 유우키와 레이가 단둘이 사실은 서로 구면이었다같은 얘기하는 것을 유이가 보고 "역시 레이도..."라며 레이도 유우키를 좋아하는구나라 생각해 굉장히 침울해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씬이 나오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후 서비스를 종료해서 묻힌 떡밥이 되었다. 에리스라는 이름이 질투, 불화를 상징함을 생각하면 전작의 이런 떡밥을 연관시킬 수도 있다.[9] 네네카 본인이 유이 본인으로 변장하여 대면해서 기사군을 동료가 아닌 사랑으로써 좋아한다는 식으로 말했다가 당황한 진짜 유이가 필사적으로 막는다고 때려서 정체를 들킨 적도 있다.[10] 네네카 말로는 유이에겐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있다고 하며 네네카는 상대를 복사하거나 자신이 변신할때 이런 잠재력도 끌어올릴 수도 있어서 레이가 자신으로 변신한 네네카에게 탈탈 털려 멘붕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소원에 대해 고민에 빠진 상태에서 가짜 레이와 싸우다 진짜를 쓰러뜨리면 자신이 진짜가 될 수 있다며 가짜의 일격을 거하게 맞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대량으로 만들어진 가짜 트윙클 위시에 진짜 트윙클 위시가 고전하기도 했다.[11] 다만 네네카가 너무 진짜와 똑같은 복사품을 만드는 것에 열중하는 바람에 카스미가 가짜 유이가 주인공은 전혀 공격안하고 진짜 유이만 공격하고 유우키가 가짜 유이에게 물리치겠다같은 태도로 나오자 가짜 유이가 굉장히 슬퍼하며 머뭇거리는 것들을 간파해서 "주인공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은건 모두가 같은 마음."이라는 설득에 성공해서 가짜 유이가 "나는 기사군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이때 나를 쓰러뜨려줘!"라며 사실상 자결에 가깝게 퇴장해서 네네카가 패퇴하는 스토리도 있었다. 그 이후에 네네카는 복제를 만들땐 자기 명령에만 따르게 마음까지 완벽하게 복사하지 않게 되었다.[12] 이럴 경우 전작에서 아스트룸에서 플레이어들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해 진짜와 구분되지 않는 복제품들을 만들어 세계 자체를 복사하는게 소원이었던 네네카 입장에선 게임 시스템이 자신이 만든 복제품을 진짜와 구분못하는 것에 흡족해할 수도 있고 내가 만든 복제니까 얼마든지 제어할 수 있다같은 마음으로 1, 2부에 조금씩 흘렸던 배신 떡밥도 회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