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아스타나
1. 개요
카자흐스탄의 대표 항공사.
아스타나는 카자흐어로 수도라는 뜻과 동시에, 2019년에 누르술탄으로 이름이 바뀐 카자흐스탄의 수도 이름이었으므로, 항공사 이름이 결국 에어서울과 똑같은 뜻이다.[3] 하지만 2019년, 아스타나의 이름이 누르술탄으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항공사 이름을 바꿀 수도 있다.
항공사 이름은 아스타나지만, 실제로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이자 옛 수도인 알마티에도 노선이 많다.
2. 상세
항공기는 B767-300ER, B757-200, A320, A320neo, A321, A321neo, E190 을 보유하고있다. B757은 기령이 다소 있는 편. 최근 A320neo/A321neo 를 인도받는 중이다. 기체번호는 어디처럼 자국에 등록 안하고 엄한 땅에 등록되어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셰어 협약을 맺고 있다. 아시아나클럽에는 인천 - 알마티/누르술탄 노선에만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알마티까지 일주일에 두 번 왕복 편을 운항 중이다. 또, S7 항공과의 코드셰어가 있다.#
2014년 카자흐스탄이 무비자가 된 이후 누르술탄에도 주 2회 운항하는 등, 본격적으로 환승 장사를 해대고 있다. 에어 아스타나의 경영 방침인지 대한민국 - 카자흐스탄 직항보다 다구간 여정으로 다른 도시를 끼워넣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모스크바행 경유편이 알마티행보다 저렴할 정도.
기내에서 맥주를 요구하면 500ml짜리 큰 캔으로 준다...
3. 서비스
국적기라 그런지 기내에서 제공하는 음료는 모두 무료다. 차를 달라고 하면 우유나 설탕 등을 넣는지 물어보는데, 웬만한 차 매니아가 아니라면 넣든 안 넣든 뭔가 신묘한 맛이 난다(...). 주류도 정말 다양한 종류를 제공하는데 절제는 필수. 생각보다 독한 술도 많다.
국제선을 타면 수면양말, 이어폰, 안대, 귀마개, 칫솔, 치약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준다. 안대는 '식사 때 깨워주세요'와 '방해하지 마세요'[4] 두 가지가 있다.(필요에 따라 뒤집어 쓰면 된다) 최근에는 AVOD를 통해 해당 메시지를 설정할 수도 있다. 칫솔과 치약의 품질은 뛰어난 편은 아니다. 기내에서 딱 한 번 하기에 적당한 정도.
출발 직후에 웬 고래밥같은 과자를 주는데 우리나라 고래밥에 비해 버터맛이 강하다. 착륙 직전에는 피자빵이나 또띠아를 주는데, 이건 상당히 먹을 만하다. 사탕도 같이 주는데 안에 과일젤리같은 게 들어 있고 상당히 달다. 커피가 맛있으니 먹어보길 권함.
좌석 간격의 경우에는 B757을 제외한 나머지 기체에서 이코노미도 동구권 사람들 체격을 기준으로 해서 그런지 매우 넓다! 키 185 건장한 사람도 앞에 공간이 살짝 남을 정도로 아주 여유롭다. KTX 좌석보다도 넓은 정도.
AVOD또한 의외로 나쁘지 않으며, 한국 영화또한 있다.
4. 기타
착륙에 성공하면 모든 승객들이 박수를 치는 문화(?)가 있다. 딱히 이 항공사만의 기행이 아니라 구 소련-동유럽권 비행사의 공통된 문화로 비행 동안 수고한 승무원들에게 해주는 수고의 인사다.
2017년 기준으로 착륙 시에 캐리비안의 해적 OST He's Pirate, Wheel of Fortune, Up is Down과 젤다의 전설 OST를 클래식으로 어레인지한 것을 틀어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카자흐스탄 내에서 1, 2회 경유해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항공편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1회 경유 시간이 17-25시간 정도로 긴 경유가 많다. 파리와 런던을 포함한 이들 세 유럽행 노선의 경우, 2회 경유 노선을 37시간 또는 49시간에 걸쳐 경유하기도 한다. 2018년의 인기에 힘입어, 2019년 현재에도 누르술탄 또는 알마티를 경유할 때 특정 3-4성 호텔 1박, 호텔 조식, 공항 왕복 교통편 등을 1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스톱오버 홀리데이'를 진행중이며, 12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20년에도 계속 진행중이다.
국제 나이 기준으로 만16 - 25세에 해당하면 청소년 요금으로 발권 가능하다. 국제선은 가격차가 거의 안 나지만 카자흐스탄 국내선을 발권할 경우에는 bek air, scat air, Qazaq air같은 저가 항공사보다 저렴해진다. 다만 현지 콜센터를 통해서만 발권이 가능할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