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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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유나이티드 항공 마일리지 카드이다.
1. 설명
Mileage. 혹은 포인트 카드나 멤버쉽 카드등의 명칭으로도 불린다.
본래의 의미는 마일 수(數). 일반적으로 이동거리의 총량을 의미하는 단어다.
원조는 아메리칸 항공의 AAdvantage. 참고: 마일리지 제도의 시초는 항공사
1980년대 이후 미국에서 항공 산업의 규제가 대거 철폐됨에 따라, 더 이상 독점 운항이나 스케줄만 가지고 경쟁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아메리칸 항공이 AAdvantage를 성공적으로 런칭하자, 다른 항공사들도 승객의 탑승거리(마일)에 따라 일종의 포인트를 적립하여 무료 탑승이나 좌석 업그레이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상용고객 우대제도(Frequent Flyer Program)를 앞다투어 도입하게 되었다. 지금은 웬만한 대형 항공사들 중에 이 제도 없는 회사가 드물 정도. 게다가 항공사 마일리지를 일반 소매 업종에서도 사용 및 적립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이렇게 되자 마일리지라는 단어가 일종의 적립금 내지 포인트와 동의어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항공사 외의 수많은 업종에서도, 물품 구매나 서비스 이용에 포인트를 적립하여 나중에 사용하게 하는 제도를 통칭해서 마일리지라고 부른다. 이건 대한민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추세. 심지어는 탄소마일리지 등 공공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다.[1]
종류도 다양해서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쉬백 서비스,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서비스, 포인트별 상품을 주는 등 다양한 형태의 마일리지가 존재한다.
PC방에서도 마일리지 제도가 있다. PC방의 회원으로 이용하면 마일리지가 차곡차곡 쌓이는데 그 마일리지 액수만큼 후불 요금을 할인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이런 형태의 마일리지는 좀 큰 규모의 슈퍼마켓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단골 손님이 물건을 사면 그 액수의 1%를 마일리지로 적립했다가 나중에 그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도 있게 하는 방식.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의 기한에는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립해 둔 마일리지가 사라지기도 한다.
2. 항공 마일리지
마일리지 제도가 항공사에서 비롯된만큼, 가장 일반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항공사다. 항공 마일리지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다른 여타 마일리지 제도에 비해 혜택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이다. 굳이 돈으로 환산한다면 1마일당 통상 2센트(15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보다 더 큰 점은 누적율이 크다는 점이다. 일반 카드나 여타 포인트는 사용액의 0.5% ~ 1% 정도 적립되나, 항공 마일리지는 사용액의 최고 10%까지 적립된다. 미국을 한 번 다녀오면 국내선 왕복 티켓 정도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가 누적된다. 그리고 항공 마일리지는 이코노미 티켓보다 좌석 승급에, 좌석 승급보다 비즈니스/퍼스트 직접 발권에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상위 등급의 좌석은 1단계만 적용된다.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로의 승급은 가능하지만, 퍼스트 승급은 불가능하다.
마일리지로 기내 면세품을 사거나 호텔 예약 등의 다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마일리지 거래, 교환이 가능한 경우도 있는데 주로 미국 항공사들이 그렇다. 아메리칸 항공 등 몇몇 항공사는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를 팔기도 하며, 아시아나항공은 OK캐쉬백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나 1:22로 구입가가 상당히 비싸다.
신용카드 포인트에서 마일리지 전환도 가능하나, 해당 마일리지 제휴 카드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삼성카드는 크리스플라이어나 ANA 마일리지 클럽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스카이패스나 아시아나클럽은 제휴 카드가 있어야 전환이 가능한 건 여전하다.
이외의 방법으로는 신용카드의 선포인트 제도를 통해 마일리지를 구입 후(하나카드의 크로스마일이 대표적) 선결제를 통해 사는 방법도 있다. 마지막으로는 신용카드 바우처를 통해 얻는 방법도 있는데 삼성카드 '더 오(THE O)'의 경우 연회비 60만원을 내면 아시아나클럽 4만 마일리지를 바우처로 제공하기도 하고 경남은행, 부산은행 REX카드 역시 바우처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2] . 우리카드의 로얄블루 PLUS 카드의 경우에도 연간 사용 실적에 따라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델타 항공의 스카이마일스는 유효 기간이 없다. 다만, 가치가 좀 많이 떨어진다. 대한민국 국적사들은 2008년 부터 유효 기간제를 실시했다. 아메리칸 항공 등은 마일리지 사용 혹은 적립 시 유효 기간을 연장해 주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OK캐쉬백이 이 방식을 쓴다.
신용카드 중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을 해주는 상품들이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이 마일리지를 고객 서비스 차원을 넘어서 자금조달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신용카드 무이자할부를 통한 항공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2012년에 모조리 중지되었으며, 현재는 신한카드의 더 클래식 카드(플러스 말고 구형, 2015년 8월 18일 단종)만 가능하다.
2.1. 문서가 있는 항공 마일리지
이외 항공사의 특기할 만한 FFP는 각 항공사 항목에 기술되어 있다.
3. 한국의 마일리지 목록
신용카드사의 포인트 목록은 신용카드 문서 참고
4. 그 외
4.1. 교육
- 연세대학교는 2015년 2학기부터 수강 신청 방식을 기존의 선착순 방식에서 마일리지 투자 방식으로 바꿨다. 모든 학생이 72점을 부여받고, 그 중 원하는 과목에 최대 36점까지 투자하여 다른 모든 조건을 불문하고 무조건 더 많이 투자한 사람이 해당 과목을 선점할 수 있는 방식.[4]
- e학습터는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키우기 위해 마일리지 제도를 실시하였다.
5. 관련 항목
- 포인트 부정적립
- - 나이와 마일리지의 합성어. 마일리지가 쌓이는 것과 같이 나이를 먹으면서 그에 따른 이득이나 권리를 당연히 누리려고 하고 대우해주기를 바라는 기성세대의 행동을 일컫는 말. 즉 젊은 사람들이 기성세대를 비판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연령차별" 문서중 "2.1 나일리지" 항목으로 리다이렉트.
- 천장
[1] 탄소마일리지 같은 경우에는 보통 의미에서 쓰이는 마일리지와 조금 다른 개념이다. 무언가를 구입했기 때문에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절약'''함으로써 주는 혜택이기 때문이다.[2] 물론 연회비만 낸다고 바로 주는 건 아니고, 해당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3] 최대7년[4] 동점자의 경우, 주 전공/복수 전공 여부, 해당 학기 신청 과목 수, 해당 학기 졸업 여부, 기타 등등을 반영한다. 마일리지가 다를 때에는 무조건 더 많이 투자한 사람이 수강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