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영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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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에 프랑스에서 개봉한 프랑스 영화. 대한민국에는 개봉 1년 후인 2017년 6월 15일에 개봉하였다. 필립 지앙의 소설 'Oh...'를 원작으로 삼았다. 제목의 의미는 프랑스어로 '그녀'를 뜻하는 대명사.
2016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되었다. 버호벤 감독에게는 원초적 본능에 이어서 두번째 경쟁 출품.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평가
쇼걸에 대해서 모두가 훌륭한 영화가 아니라고 말할 때, 그렇다고 말한 사람이 있었어요. 자크 리베트라는 프랑스의 유명한 감독인데 카예 뒤 시네마에 이런 글을 적었어요. 히치콕도 그랬지만, 미국에서 폄하 받는 감독을 재발견하는걸 좋아하잖아요. 버호벤 감독의 쇼걸도 그런 케이스였는데, 리베트가 파악한 폴 버호벤 감독의 영화세계의 공통점은 악의적이고 비뚤어진 인간들로 가득찬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 이 것이 폴 버호벤 감독의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라는 거예요. 폴 버호벤 감독의 세계는 어차피 이런 상태에요. 네가 거기에 던져졌는데 네가 거기서 어떻게든 살아남는것이다. 그게 쇼걸의 이야기고 그게 로보캅의 이야기고 그게 엘르의 이야기고 그런거다 라는거죠.
근데 또 제가 미하엘 하네케 감독을 폴 버호벤 감독이 좋아한다고 이야기 했잖아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좋아하는 영화로 언급한 게 행오버 이런 거에요. 난장판에 마초들 나오는 코미디?(웃음) 그러니까 하네케와 매우 비슷하면서도 톤이 다른 거에요. 미하엘 하네케도 영화를 보다보면 인간의 현재라는 게, 인간의 상태라는 게 이런지경에 이르렀구나. 미디어문화라는 게 이지경에 이르렀구나. 하네케의 영화를 보다보면 그게 드러나거든요. 그런데 폴 버호벤 감독은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그걸 전제에 놓고 시작하는 거예요. 증명하는 과정은 필요없고 이미 그렇다는 전제 하에 영화 속에 뛰어간다는게 기본값인거죠. 그래서 하네케는 조금 심오한 세계의 재발견 이런거라던가 세계에 대한 근심으로 귀결되는 감이 있다면,
폴 버호벤 감독의 영화는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은 비슷한데 거기에 대해서 아이러니컬하게 나도 즐겨 이런식인거에요. 그러니까 나도 폭력좋아하고 나도 죽음 좋아하고. 그런 걸 옹호하는건 아니야 근데 나도 이런 걸 즐기긴 해, 이런 식으로 던지는 거죠. 그래서 대표적으로 욕을 많이 먹었던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가 파시즘을 선전하는 영화다 비판, 오해를 받았었는데 폴버호벤 감독의 이야기에 의하면 무슨소리냐 로버트 하인라인의 원작은 파시즘이 맞지만 나랑 작가들은 (그 원작과) 싸우는 과정이였다 당신들이 응원하고 지지하고 응원하는 영웅들을 막 보여준 다음에 영웅들 활약하고 이겼으면 좋겠지? 근데 (얘들이) 파시스트야!(웃음) 이런 맥락에서 사람들이 보면 대개 불쾌해 하죠. 하지만 어떤사람들이 보면 이런 노골적인 알레고리를 보여주는건데, 당연히 풍자이고 아이러니란 걸 파악하는 거죠.
폴 버호벤 감독님 연세가 38년 암스테르담 출신이거든요? 그러니까 7살 때까지 2차대전이였던거죠. 네덜란드는 독일에 점령을 당한 나라였잖아요 그래서 그 때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나는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폭력이나 죽음은 날 놀래키지 못한다. 그리고 나는 그게 정상적인 상태로 느껴진다.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비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 나에겐 익숙하다. 그리고 나도 그런걸 즐기고 연출하는걸 좋아한다.' 길티 플레져를 정면으로 받아드린다는 점이 하네케하고는 다른부분인거죠.
출처
6. 흥행
6.1. 북미
6.2. 대한민국
6.3. 프랑스
6.4. 일본
6.5. 영국
7. 읽을거리
- 작중 미셸의 회사가 개발하는 게임은 바로 스틱스: 마스터 오브 섀도우다.
- 본래 미국에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미셸 역을 제안받은 미국 여배우들이 각본을 받고 하나같이 난색을 표했다고 한다. 역할 가리지않는 줄리안 무어와 니콜 키드먼까지도.. 유일하게 관심을 보였던 여배우는 제니퍼 제이슨 리 뿐이었다고. [3]
- 이동진 어바웃시네마#
- 장영엽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