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파이어스 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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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phias Doge'''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불사조 기사단의 단원이며 위즌가모트의 특별 고문이라고 한다. 또한 알버스 덤블도어와는 학창 시절부터 오랜 친구이다. 책에서는 구름처럼 하얀 머리칼에 높고 쌔근거리는 목소리를 가진 노인으로 묘사된다. 혈통은 순수혈통.
영화판 배우는 5편에서는 피터 캣라이트, 7편에서는 데이비드 라이얼[1] 로 등장한다.
2. 작중 행적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초반부, 프리벳 가 4번지에 갇혀있던 해리를 데리러 온 불사조 기사단 멤버 중 한명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후 불사조 기사단 멤버들과 함께 언급되며 크게 비중은 없었다.
이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덤블도어의 추모문을 신문에 기재하는데, 여기서 그가 덤블도어와 오랜 친구 사이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는 덤블도어와 함께 호그와트에 입학한 동갑내기 친구였으며[2] , 입학할 당시 드래곤 수두에 걸렸던 흔적 때문에 친구들을 쉽게 사귀지 못하여[3] 먼저 자신에게 다가와줬던 덤블도어에게 큰 고마움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둘은 호그와트 졸업 후 함께 세계 여행을 계획하지만 이 무렵 덤블도어의 어머니인 켄드라가 사망하여 그 혼자 여행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교류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으로 보이며,[4] 추도문에 거의 찬양에 가까울 정도로 덤블도어의 업적들을 기리고 있다.
해리는 엘피아스 도지의 추도문을 읽고 자신이 덤블도어에 대해 모르고 있는 사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소외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렇게 덤블도어와 가깝게 지내왔던 도지 역시 그의 개인적인 가족사나 어두운 과거들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는데, 덤블도어 본인도 직접 얘기하길 거부했다고 한다.
이후 빌 위즐리의 결혼식 하객으로 다시 등장하는데, 여기서 론의 이모 할머니인 뮤리엘과 덤블도어에 대한 논쟁을 벌인다. 뮤리엘이 리타 스키터가 쓴 자극적인 책을 바탕으로 덤블도어에 대한 험담을 쏟아내자 자신이 아는 덤블도어가 그럴 리 없다며 강하게 항변하지만, 그 역시 그의 과거사에 대해 정확히 아는 바가 없기에 쩔쩔매는 모양새가 되고 만다.
이후 결혼식장에 난입한 죽음을 먹는 자들을 피해 피신하고, 그 후 행적은 불분명하다.
덤블도어의 젊은 시절을 다루는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에서는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고 있다.
3. 여담
원작에서는 모자 취향이 무척이나 독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드아이 무디가 불사조 기사단 멤버들의 과거 사진을 보여주며 소개하는 장면에서 멍청한 모자를 쓰고 다녔다고 말하며, 빌 위즐리의 결혼식장에서도 좀먹은 페즈를 쓰고 온 것으로 묘사된다. 이를 반영한 것인지 영화 5편에서 상당히 괴랄한 모양의 모자를 쓰고 처음 등장한다(...)
싸우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덤블도어와 무디가 해리의 전위대 중 한 명으로 보낸 것을 보면 100살이 넘었지만 강한 모양이다. 빌빌 거리는 노인네였다면 그 힘든 빗자루 비행을 시키지도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해리는 언제 습격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도 고려했을 텐데, 싸우지 못하는 노인네였다면 넣지도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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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이 높은 캐릭터는 아니지만, 이름 때문에 서양권에서는 이 강아지와 엮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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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년 12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2] 알버스 덤블도어와 마찬가지로 1881년생이다.[3] 현실로 보면 암 같은 질병으로 인해 죽다 살아났을 뿐더러 얼굴까지 망가진 셈이다. 드래곤 수두에 대해 자세한 언급은 없지만 플리몬트 포터, 유페미아 포터, 아브락사스 말포이를 죽인 병이다. 치료법이 발견되기전의 천연두가 가졌던 영향력이라고나 할까?[4] 작중에서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도지는 불사조 기사단 단원이다.[5] collar. 상의에 있는 깃. (세탁소 가면 옷에 '카라' 얼룩 지워주세요. 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여러겹의 카라가 달린 괴랄한 패션 센스의 옷을 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