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람
1. 여자인 사람을 일컫는 단어
female friend. 말 그대로 '''여자인 사람'''. 즉, '''여성'''. 반대는 남자 사람. 연애 관계는 여자친구.
자세한 내용은 여자친구 문서의 여자 사람 친구 참고
1.1. 상세
보통은 '이성으로서 교제 대상이 아닌, 순수한 우정만을 나누는 성별이 여자인 친구'를 흔히 이렇게 부른다. 여자친구이긴 한데 흔히 쓰는 그 여자친구가 아닌지라…여자 사람 친구, 줄여서 여'''사''' 친이나, "일단 친구인데 그게 여자" 정도의 뉘앙스로 들리도록 순서를 바꿔서 친구 여자 정도로 말하기도 한다.
영어로 쓰면 조금 더 뜻이 잘 통한다. 1단어로 "girlfriend"면 여자친구, 두 단어 "girl friend"면 여자 사람이다. 또다른 단어로는 lady friend가 있다. 물론 보다시피 대화에서는 구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바로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 "friend who is a girl"등으로 부가 설명한다. 또는 이렇게 길게 설명할 것 없이 female friend나 friend라고 해도 된다. just friend라고 첨언해도 해결가능.
정말 보기 드문 형태로는 dude의 여성형인 dudette라 하기도 하는데, 부르는 대상을 이성이 아닌 진짜 친구(dude)로 허물 없이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주로 사용된다. 한국어로 그냥 "친구"라 옮길 수 있는 몇 안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물론 속어인 만큼 듣는 대상이 그 말을 먼저 알아야 의미가 통한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여차하면 그냥 dude로 부를 수도 있기는 하다.[1] 자신이 모르거나 일반적인 여성을 Dudette라 하는 경우에는 "사람"에 의미가 강조되는 "여자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미 공군 여성 전투 비행단 Dudette 07 참조.
중국어로는 더욱 더 뜻이 잘 통한다. 여자친구는 女朋友, 여자 사람 친구는 女的朋友. 말 그대로 여자인 친구라는 뜻.
여자와의 인격적 교류가 전혀 없었던 남성(예를 들면 전차남, ) 들이 여자에게 느끼는 거리감을 담아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그외에도 초식남이 여자들과 친근한 관계를 많이 맺으면서도 정작 애인이 없다고 하는데, 그 때의 여자들이 바로 이것이다.
반대 의미로 남자 사람이란 말도 있는데, 여덕뿐만 아니라 덕 문화와 접점이 없는 일반인 여성들 사이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는 추세다. 다음의 여성 커뮤니티 베스트드레서 같은 여초 사이트에서 ''''관심 있는 남자 사람에게 어떻게 문자를 보내는게 좋을까요?'''' 라는 질문이 자주 게시판에 등록된다.
고우영 수호지에서 이 표현을 발견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 말을 유행시킨 것은 2003년에 나온 영화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15년간 갇혀 있다가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친 아줌마를 보고 "여자 사람이다."라고 독백하던 대사로 추정된다. 이때 최민식은 15년간 엘리베이터를 탄 경험이 없어서 엘리베이터 반대쪽 벽에 쫄아서 딱 붙어있는 상태였다(...) 단어 자체는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쓰이는 건 2008년 즈음부터.
네이버 웹툰중 하나인 와라!편의점에서 쓰인적이 있다.
2. 노라조의 디지털 싱글곡
노라조의 노래중에도 여자사람이라는 곡이 있다. 멜로디와 가사를 언뜻 들으면 밝아보이지만 자세히 들으면 안생겨요. 여자사람의 작사가는 작사당시 8살인 이정인 군이라고 한다. 이정인 군은 '슈퍼맨' 작사가 이영준의 아들로 달과 별을 보며 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사가 만들어졌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레옹을 패러디했고 앞부분의 인트로로 나오는 곡은 가이아다. 김민철이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출전 BGM으로 쓴 적이 있다.
여담으로 이혁이 마틸다 역으로 나오면서 여장을 하는데, 그 해 겨울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의 노홍철 무대에 노라조가 참가했을 때는 반대로 조빈이 여장을 하고 신부 역할로 등장했다.
2.1. 가사
졸졸 자꾸 달님이 날 따라와요 헉헉 한참동안이나 달려 봐도
뒤 돌아 보면 거기 있어 날 좋아하나봐
윙윙 꿀벌들이 나를 맴돌아요 훌쩍 울어봐도 아무 소용없죠
내가 꽃 인줄 아는가 봐 아이구 부끄러워
허나 내게는 내게는 따로있죠
내가 끌리는 끌리는 사람있죠
여자 여자사람이 정말 좋아요 예쁜 꽃보다 좋아
치마만 둘러도 호기심 나. 이세상은 남자 반 여자도 반
오 언젠가 내 가슴에 사랑이 콕 박혀서 안빠진다면
따끔따끔해도 그냥 아픈채 둘래
오직 난 여자사람 그대만을 기다려
뽀송 솜사탕이 아주 맛나 보여 씽씽 자전거도 정말 갖고 싶어
모두 다 나를 유혹해요 내가 뭐 지껀가
사실 내게는 내게는 따로있죠
자꾸 끌리는 끌리는 사람있죠
여자 여자사람이 정말 좋아요 예쁜 꽃보다 좋아
치마만 둘러도 호기심나. 이세상은 남자 반 여자도 반
오우 언젠가 내 가슴에 사랑이 콕 박혀서 안빠진다면
따끔따끔해도 그냥 아픈채 둘래 오직 난 여자사람 그대만을 기다려
여자는 뭘 먹나 궁금해 여자는 어디살까 궁금해
내 앞에 좀 나타나줘~
먼 훗날 언젠가 여자사람이 내게 다가와
뽀뽀를 쪽 해주면 나의 두 다리는 후 덜덜덜
내 마음은 월미도의 바이킹 아악~
혹시나 연애한단 소문이 동네방네에 퍼지면 창밖을 바라봐
누가 날고 있다면 그게나, 바로나야 여자있는, 남자사람, 바로 나
3. THE EDIT의 에디터H
UNDERkg의 전 리뷰어. '여자사람'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다. 그 후 THE EDIT를 개설하여 활동 중이다.
[1] 먼저 만나 알고 있지만 이성으로 관심이 없는 여성 여럿이 모인 곳을 호칭할 때 "Hey guys"라 하는 것과 비슷한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