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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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종목
4. 진행 일정
5. 역대 전적
6. 이야깃거리
7. 비판
7.1. 반론


1. 개요


2019년부터 시작된, 동대문구에 위치한 3개 종합대학인 경희대학교[1], 서울시립대학교[2], 한국외국어대학교[3]대학교 정기전. 세 대학의 연합 축제인 삼동제(트로이카)의 일부이다.
공식 명칭은 트로이카-역동전이나 약칭명칭인 역동전으로 많이 부른다. 이 문서에서는 가나다순을 적용하여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순으로 서술한다. 각 학교에서는 나 먼저 원리에 따라 경외시전,시경외전, 외경시전로 부른다. 때로는 중립적인 이름인 회기파전으로 부른다.
각 학교의 동아리연합회, 스포츠 단체[4]에서 주관하여 진행한다. 단일캠퍼스인 시립대와는 달리 이원화캠퍼스 체제인 경희대와 한국외대는 용인에 국제캠퍼스글로벌캠퍼스의 동아리연합회가 서울캠퍼스와 다른 기관이며, 역동전의 경우 각 학교의 서울캠퍼스 동아리연합회만 참여하였기 때문에 이원화캠퍼스는 참여하지 않는다.

2. 역사


2018년 중순 동대문구 회기 3개 대학 대나무숲(경희대학교 대나무숲, 서울시립대학교 대나무숲,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나무숲)에 회기권 대학의 스포츠 대전 회기파전[5]을 열어보자는 제보가 학생들 사이에서 급물살을 일으킴에 따라 각 대학 총학생회의 논의가 있었으나 예산 및 일정의 이유로 무산되었다. 연합스포츠동아리[6]에 의해 2019년 초부터 계획되어 같은 해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1회 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2019년 대회는 1회 대회였던 만큼 내부에서 일부 잡음은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끝났다는 평이고, 큰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3. 종목


2019년 1회 역동전에서는 남자축구, 여자축구, 농구, 피구, 테니스, e스포츠 등 총 6종목이 진행되었다. 상황에 따라 종목이 바뀌거나 신설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4. 진행 일정


  • 2019년
2019년 9월 9일(역동전 출정식)
2019년 9월 10일~18일(각 종목 예선)
2019년 9월 23일~27일(각 종목 결승)
  •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e-스포츠 종목만 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다가, 잠정 연기 되었다.

5. 역대 전적


  • 2019년 - 서울시립대학교가 종합우승했다. 특히 e스포츠에서 시립대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일 캠퍼스인 시립대와는 달리 이원화캠퍼스 체제인 경희대와 한국외대는 공대가 둘 다 용인에 내려가 있어 서울캠퍼스가 대체로 여초의 분위기를 띄는 것이 원인이다.[7] 나머지 종목에서는 어느 한 학교가 압도적으로 앞서지 않고 대체로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2021년 - 9월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6. 이야깃거리


  1. 역동전은 'WE MOVE' 슬로건으로 순수 아마추어 스포츠를 지향하고 있다. 연고전이 엘리트 선수가 있는 학교 운동부가 주축이 되어 경기를 한다면 역동전은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선수 선발 및 대표팀을 조직해 대항한다는 점에서 올림픽의 아마추어 스포츠 정신과 유사하다.
2. 역동전은 지역대학과 지역사회간의 교류 활성화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대학교 정기전은 대부분 학교 예산으로 진행되지만 역동전은 기업 스폰서 및 동대문구의 후원과 지원으로 운영되었다. 지역에 있는 헬스장, 찜질방의 스폰을 받았고 물품을 제작하였다. 대회상금의 일부는 동대문구 지역단체에 기부되었다.
3. 2019년 1회 역동전의 공식적인 애프터 파티는 지역상권과 함께하기 위해 회기지역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애프터 파티는 남자축구 역동전 결승전이 진행된 서울 시립대 정문에서 진행된다. 진행은 동대문구 3개학교 DJ 및 동아리에서 진행하며 대표 단체는 서울시립대학교 디제잉 커뮤니티인 뮤링크였다. 1회 에프터 파티는 서울 시립대학교 루프탑 펍과 지하 펍으로 이원화 되었다.
4. 한국외대 응원단(AEGIS, 아이기스)가 2019년 창설되었고 트로이카 농구결승(25일), 남자축구 결승전(26일) 폐막식(30일)때 경희대 응원단, 서울시립대 응원단(아미커스)와 함께 합동공연을 했다.
5.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역동전이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연고전처럼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다만, 홍보가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각 학교 커뮤니티에서 나오고 있다.

7. 비판


각 대학 재학생의 구체적인 의견수렴이 부족한 채로 추진되어 비판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의견수렴이 적어 홍보도 적은 측면이 있었다. 심지어 행사 이름도 초반엔 통일되지 않았다.
또한 각 대학에서 행사의 필요성 자체에 의문을 표하는 재학생도 있으며 특히 경희대학교 대나무숲의 경우엔 대학 서열화를 조장할 수 있다는 점, 이원화 캠퍼스는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한계점을 두고 대나무숲에 역동전 추진 자체를 비판하는 게시글도 올라왔다.

7.1. 반론


우선 역동전의 출범 당시 서울 소재 캠퍼스만이 참가할 수 있다는 점에 반감을 품은 디시인사이드 경희대학교 갤러리의 국제캠퍼스 소속 유저들이 역동전을 여러 차례 폄하하려 시도했으며, 대나무숲 게시물 역시 주장의 요지와 사용 단어까지도 비슷한 점을 보아 이들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희대학교 대나무숲의 비판여론은 긍정여론 대비 소수였으며, 이마저도 대개 국소적인 부분에 그쳤다. 당장 각 학교 커뮤니티나 에브리타임에서 '역동전'으로 검색해 보아도 긍정하고 격려하는 글이 대다수임을 알 수 있다. 당장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는 몇 년 전에도 '시외스타/외시스타' 라는 두 학교 간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정도였으며, 경희대학교의 경우 역동전 개최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의 공약에도 있었을 정도로 대다수의 학생이 동대문구 소재 대학끼리의 교류를 바라고 있었다. 실제로 제 1회 역동전은 개최 이후에도 SNS와 각 학교 커뮤니티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향후 몇 년간 정기전으로서 안착했을 때의 모습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비판 문서에서 언급한 경희대 대나무숲의 비판 글은 대학 서열화를 우려하는 글이 하나, 이원화 캠퍼스의 소외를 우려한 글이 하나로 단 '''2개'''에 그쳤으며,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해당 글에서 추천이 가장 많은 댓글들은 대체로 '나도 국제캠퍼스 소속 학생인데, 서울캠퍼스 학생들끼리 교류하는 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역동전은 이원화 캠퍼스 학생들의 참여를 막은 적이 없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경우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연합 스포츠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 관객으로도 얼마든지 와서 참여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의 참여[8] 가 제한적으로나마 허용되는 고연전처럼 얼마든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셈. 서울까지의 이동이 어렵다면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두 캠퍼스가 모두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점을 이용하여 2020년 진행된 '용왕전'(용인 소재 대학생 게임대회)처럼 교류하는 방안 등 대안은 얼마든지 있다.
대학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있다. 하지만 역동전은 엄연히 동대문구에 모여 있는 3개 대학의 서울 캠퍼스끼리의 교류전이며 대학서열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은 아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의 정기전도 당시 종로구에 있던 300m 거리의[9] 두 학교간의 교류가 정기전으로 발전한 사례이다.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인서울 대학을 3-4개씩 묶어 부를 때 같이 언급되는 학교들이지만 이를 빌미로 인접한 학교의 학생들이 교류하는 것까지 묶어서 비판하는 것은 역동전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 역동전은 연고전처럼 단순히 학교간의 축제이자 운동회이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의 경우 이원화 캠퍼스가 아예 없고,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경우 글로벌캠퍼스 특유의 온정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에브리타임 등에서도 부정적인 언급이 없는 편이다.
[1] 회기동에 위치[2] 전농동휘경동에 위치[3] 이문동에 위치[4] 경희대학교 KHUSPORTS(고황스포츠알리미), 서울시립대 SiPORTS(시포츠), 한국외국어대학교 HUFSPORTS(훕스포츠)[5] 회기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있으며 정식명칭은 회기역 파전골목[6] 회기 3대학 연합 스포츠 플랫폼, HAUS dynamic[7] 게다가 시립대는 남초 대학 중에서도 가장 남초가 심한 학교다. 공대 이미지가 강한 그 유명한 한양대도 시립대 앞에선 남초로 덤빌 수가 없다. 그 이유는 간호, 사범 등 여초학과가 전무하며 그나마 여자가 조금 우세한 인문대도 규모가 작아서 남초 현상이 강하다.[8] 이 둘은 이원화 캠퍼스가 아닌 분교긴 하다.[9] 당시 고려대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는 현재 조계사 위치에 있었으며, 연세대의 전신인 조선기독학교는 현재 종로YMCA 건물이다. 두 장소 모두 2021년 현행 행정구역상 같은동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