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전
1. 개요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매년 벌이는 정기 스포츠 대결 행사. 연세대 주최 경기는 연고전, 고려대 주최 경기는 고연전이 공식 명칭이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재학생, 졸업생, 학교본부까지 열기를 띄고 응원한다.
2. 유래
일제 강점기 시절이던 1926년 보성전문학교 - 연희전문학교 시절부터 내려온 나름대로 유서 깊은 행사이며, 당시에는 보연전(연보전)이라고 불렀다. 일본의 경조전(慶早戦, 케이소센)/조경전(早慶戦, 소케이센)[2] 문화의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경조전 역시 영국의 옥스브리지의 영향을 받은 것인데, 엄밀히 말하자면 옥스브리지 > 경조전 > 고연전 순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처음 개최된 종목은 연식정구이며, 그 다음회에는 축구로 대결하였다고 한다. 광복이 될 때까지 두 학교는 계속 경기를 치뤘지만, 비정기적인 대회를 계속 치뤘을 뿐 정기전이라고 할 순 없었다.
이후 두 학교가 1946년 전문학교에서 대학교로 승격하고, 1956년 정식으로 1회 대회를 치르면서 정기 고연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3] 관련정보
3. 진행 일정
모두 구기 종목으로, 보통 금요일[4] 과 토요일, 이틀에 걸쳐서 진행이 되며
첫번째 날은 야구 - 농구 - 아이스하키
두번째 날은 럭비 - 축구
의 일반적인 순서로 첫날은 잠실 야구장, 잠실실내체육관, 농구장, 목동의 아이스링크[5] 에서 진행된다.[6] 둘째 날은 1980년대 이후[7]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려 왔으나, 2010년대 중반 이후 목동운동장[8] 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아졌다.[9] 경기가 모두 끝나면 신촌과 안암에서 매년 두 곳을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기차 놀이(뒤풀이)를 하기 위해 지하철을 양교 학생들이 습격한다.
4. 명칭 논란
먼저 두 대학이 합의한 정식 명칭은 아래와 같은 규칙을 따른다.
그러므로
다만, 나 먼저 원리의 대표적인 사례로, 명칭 논란이 굉장히 거세다. 양교에서는 절대 해마다 주최측에 따라 번갈아서 바뀌는 명칭으로 안 부르고 무조건 자기 학교명을 앞에 두는 명칭으로 부른다. 가령 대자보에 쓸 때는 자기 학교 명칭이 들어가는 첫 글자를 무지막지하게 키우고 상대 학교 명칭이 들어가는 가운데 글자는 무지막지하게 줄여서 쓴다. 인터넷에서 이런 식으로 표현할 때는 고.전, 연.전이라고 쓴다. 그냥 상대 학교 명칭이 들어가는 가운데의 글자를 묵음처리하고 두 글자로 부르기도 한다. 논란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정기전이라고 부르는데, 방송사에서도 주로 이 방식으로 표기하고 양교 실무진의 공문을 보면 그냥 XXXX년 정기전으로 표기되어 있다.
가나다 순으로 하면 고려대가 먼저 오기 때문에 논란을 없애고 싶을 땐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정기전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과거 나무위키 통합문서나 한국어 위키백과의 문서도 고려대학교가 먼저 나왔다. 2020년 기준 온라인은 구글 검색에서는 "고연전"이 36만, "연고전"이 49만 건 정도로 검색된다. 사이버전은 "사이버 고연전"이 8800 건, "사이버 연고전"이 3600 건으로 사이버 고연전이 더 많이 나오는 편이다. 다만 보통 방송에서는 한 해씩 돌아가면서 표기를 하는 편이다.
4.1. 관련 드립
서울시 모 고등학교의 고려대학교 출신 국어교사는 고연전은 '고려대가 연전연승'한다는 뜻이고 연고전은 '연세대가 고전'한다는 뜻이라면서 고연전이나 연고전이나 다 고려대가 이긴다는 뜻이므로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다는 드립을 날렸다.
고려대학교 약학대학[10] 에서 연고라고 하면 교수님한테 혼나고 ointment라고 해야 한다는 카더라가 있을 정도이다.
5. 과열 분위기
전체적으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치러지지만 과열되는 양상도 있어서 2006년에는 농구, 2007년에는 아이스하키에서 중단 위기까지 갔었다. 2007년에는 심판 선임 문제로 결국 아이스하키 경기가 취소되었다. 오죽하면 고려대 출신 선동열은 국가대표 등판보다 정기전 등판이 더 떨렸다고 했을까. 심지어 역시 고대생인 이임생의 경우 국가대표 소집 기간 중 부상을 이유로 잠시 선수촌을 빠져나온 후 바로 정기전에 출전, 이 사실이 알려져 바로 국대에서 퇴출되는 일도 있었다(...). 이후엔 역시 고려대 출신 박주영이 재학 시절 청소년 대표 소집중에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쌩까고 출전, 골까지 넣었지만 역시 일반 네티즌한테 욕 좀 많이 먹었다. 농구에서도 2015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집 기간 중에 정기전에 참가하여 문제가 되었고, 2016년 부상을 이유로 국가대표 소집에서 빠진 선수들이 정기전 경기에 뛰어 비판기사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6. 역사
6.1. 1990년대까지
현재와 비교할 수 없는 전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시절. 국민 대부분이 알만한 선수들이 양교에 2~3명씩은 꼭 있었다.
특히 농구 종목에서는 1990년대 중반까지 농구대잔치의 인기와 스타성 있는 선수들의 대거 출전으로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인기를 보여줬다. 대표적으로 김훈, 구본근, 김병철, 문경은, 서장훈, 신기성, 양희승, 우지원, 이상민, 전희철, 현주엽 같은 선수들이 있었다. 또 최희암과 박한 두 감독의 명장 대결도 백미였다.
1996년에는 연세대에서 개최된 제7회 범민족대회 및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도중 한총련에 의해 발생된 연세대 사태로 인한 수습 문제로 정기전이 개최되지 않았던 역사가 있다.
1998년 10월 3일에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아리랑TV의 Quiz Champion 추석특집에서 영어 퀴즈 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해당 기사 참조. 전반적으로 고려대가 앞섰으나, 보너스 라운드 댄스 배틀에서 승리한 연세대의 역전으로 1020 : 980으로 연세대가 승리했다.[11] 반면 11월 3일에는 KBS2 《캠퍼스 최강전》을 통해 양교 신문방송학과가 겨룬 끝에 고려대가 이겼다.
2000년 초반까지는 총학생회에서 일컫는 정식 명칭을 '고연민족해방제' 또는 '연고민족해방제'로 한적도 있었다.
6.2. 2000년대
2004년 정기전 농구에서는 고려대 선수가 속공으로 3점슛을 던지려는 연세대 선수를 쫓아와서 얼굴을 가격한 사고가 있었다. 양팀이 몸싸움을 벌였으나 그 해에만 참여했던 연세대 하승진 선수 주변으로는 아무도 다가가지 않았다. 사실 매년 매 종목에서 선수들간의 몸싸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이는 친교와 선린의 의미로 열리는 정기전임에도 선수들이 얼마나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 각 학교측에서 선수들에게 이렇게 부담을 주는 것이 옳은 것인지도 생각해볼 부분이다.
2006년 정기전 농구에서는 연세대 이동준 선수의 출전 자격 문제로 1시간 40분간 경기가 지연되었다. 귀화선수인 이동준 선수(미국명 다니엘 산드린)은 당시 3학년으로 편입하여 대학농구연맹에 선수로 등록되었으나, 후에 독일 3부리그와 룩셈부르크 리그에서 선수로 뛴 것이 밝혀졌다. 대학농구연맹의 요청을 받은 한국농구협회는 독일과 룩셈부르크 리그에 의뢰, 두 리그가 아마추어 리그라는 회답을 받았고 이동준의 선수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그러나 고려대학교를 비롯한 몇몇 대학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두 리그에 별도 문의를 통해 "아마추어 리그이나 선수는 프로라고도 볼 수 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이 이후에도 한국농구협회와 대학농구연맹은 유권해석을 유지하였고, 이러한 견해 차이로 인해 고려대학교는 정기전에서 이동준 출전에 반대하며 경기를 보이콧하였고, 결국 1시간 40분 후 이동준이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되어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로 인해 감정이 격화된 두 학교 선수들은 2쿼터 후반 또다시 난투극을 벌였다.
2007년 정기전에서 아이스하키는 개최되지 않았다. 경기 직전 고려대학교에서 3심제로 진행하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4심제로 진행하자고 제안하였으며, 연세대학교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서는 4심제가 전례가 없다며 거부하였고, 협회에서는 다만 경기 공정성을 위해 심판을 양교 합의하에 추첨으로 결정하는 것을 제안했으나 고려대학교에서 거절했다. 연세대학교 측에서는 경기 취소 이후 추가되는 심판 1인을 고려대측에서 지정하고자 하였다며, 고려대학교에 책임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고려대학교의 사과가 없다면 럭비 경기도 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정기전 종료 이후 논의를 지속하는 것으로 합의하였고, 이 합의로 인해 럭비와 축구 경기가 한 시간씩 지연 개최되었다.
2009년에는 축구와 야구를 고려대가 승리, 럭비는 무승부, 농구와 아이스하키는 연세대가 승리함으로써 2승 1무 2패로 서로 비겼다. 다만 메인 이벤트라 볼 수 있는 야구, 축구에서 고려대가 모두 이겼었는데, 2010년 3월 고려대 감독과 당시 심판 2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감옥에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 양교 학생들을 충격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다.[12] 덕분에 2009년에는 연세대가 2승 1무 1패로 이겼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서로 비겼다.
6.3. 2010년대
사이버고연전에 관한 역사는 해당 문서로.
- 2012년
- 2013년
- 2014년
첫날 치러진 야구, 농구, 빙구 모두 고려대학교가 승리하며 일찌감치 시리즈의 승패가 결정되었다. 결국 둘째날 럭비와 축구마저 고려대가 승리하면서 연세대는 '''전종목 5연패'''를 기록했다.
야구에서는 심판의 애매한 HBP 불판정에도 불구하고, 내년 시즌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프로야구 두산의 지명을 받은 고려대 외야수 사공엽이 5타수 3안타(1홈런) 3득점을 기록하며, 하드캐리 팀의 6-3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사공엽의 홈런은 09년 이후 첫 정기전 잠실 홈런이었다. 이로서 고대는 역대 야구 전적차를 23승 7무 15패로 벌렸다.
농구는 고려대가 4년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61-58로 3점차 승리를 따냈다. 2쿼터까지만 해도 리드당하던 고려대는 이승현과 이종현의 활약으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를 따냈다. 이로서 농구 역대 전적은 20승 4무 20패로 동률을 이루었다.
빙구에는 고려대가 1피리어드에만 일찌감치 3골을 몰아넣으며 17년만에 무승의 한을 씻어내었다. 박계훈 골리의 캐리선방쇼가 빛났던 경기였다.
럭비는 전반전 동안 8대 5로 연세대가 앞서있다가 고려대가 후반전에만 28점을 몰아넣으며 결국 33대 23으로 고려대가 승리했다.
축구는 고려대 허용준 선수가 2골을 넣는 활약을 바탕으로 2대0으로 고려대가 승리를 거두었다. 허용준 선수는 전반전 페널티킥 1골, 후반전 왼발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슛으로 골을 넣었다.
- 2016년
야구는 초반에 3대0으로 연세대가 앞서나갔지만 고려대학교가 롯데 자이언츠 입단 예정인 이지원을 구원투수로 올리는 강수를 두었고 이지원의 등장 이후 연대 타자들의 무득점이 이어지면서 4점 차이로 고려대가 역전승을 거뒀다. 여담으로 고려대학교 선발 투수 임양섭은 다음해인 2017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조차 되지 못했던 선수였다.
농구는 2쿼터에서 연세대학교가 10점 이상 앞서나가다가가 뒷심 부족으로 비겼다. 버저비터 안 들어가서 비겼다.
빙구는 연세대가 득점을 하면 고대가 동점골을 넣어 따라잡는 방식으로 결국 비기고 말았다.
럭비는 초반에 연세대가 앞서나가다가 후반전 고려대의 추격으로 역전될 뻔했으나 고려대 선수가 수비수 없는 골대로 찬 공이 빗나가서 간신히 연대가 1점 차이로 이겼다.
축구는 연대가 1골을 먼저 넣었으나, 고려대가 이후 3골을 넣으면서 승리해 2승 2무 1패로 고려대가 6년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의 고대 무패 행진에 따라 종합우승 전적에서 70~80년대 이후로 열세를 뒤집었다.
- 2017년
드디어 연세대가 야구를 이겼다. 연세대학교 선발투수는 롯데 자이언츠 입단 예정인 김동우가 선발투수로 나왔고, 고려대학교는 지난해에 선발로 나온 임양섭이 다시 선발투수로 나왔다. 1회에 김동우가 흔들리며 2타점 적시타를 맞고 30개 가량의 공을 던지는 등[13] 2:0으로 고대가 앞서나갔으나, 4회 말 대타 김재윤이 1사 2,3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치며 2:2 동점을 만든다.[14] 그 후, 5회말 연세대는 무사만루 찬스를 만드는 등 2득점을 올렸고, 이에 질세라 7회 초 고려대가 바뀐 투수 성재헌[15] 을 상대로 2득점을 하며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연세대의 나영채가 7회 말 1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차대균을 상대로 역전타를 만들어냈다. 5-4. 연세대는 이후 7회 초부터 올라온 LG 트윈스 입단 예정 이강욱이 점수를 지켜냈고 결국 승리했다. 승리 투수는 3이닝 '''무피안타''' 4K로 막은 이강욱. 여담으로 4번 타자로 '''포수''' 정진수가 나왔는데, 정진수는 4타수 1안타 1타점에 도루 저지를 4개나 하면서 고려대의 공격을 잘 끊어 또 다른 승리 공신이 되었다.[16]
연세대는 기세를 몰아 농구를 83:73으로 이기며 2승을 챙겼다. 한국 농구 국가대표 감독 허재의 아들 허훈의 활약이 독보적이었다. 이 경기에서 연세대는 2-3 지역방어와 초반의 압도적인 득점력으로 1쿼터에 29:14로 약 2배의 점수차로 앞서며 수월하게 시작했다. 고대는 그들이 자랑하는 3-2 지역방어로 응수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고, 2쿼터에서는 50-29로 차이가 21점까지 벌어졌다.
이 와중에 고대생들이 경기 패배가 결정되자마자 우수수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논란을 빚었다. 아직 무용단이 단상에 남아서 학생들을 위로하며 결의를 다지는 연설을 하는 와중에 결과가 결정되자마자 알 바 아니라는 식으로 퇴장해 버린 것이다. 결국 무용단은 잔류한 극히 소수의 학생들만을 상대로 연설을 마쳤다. 고대 내에서도 이 점이 굉장히 문제시되어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빙구도 5:1로 연세대학교가 이기면서[17] 둘째날의 두 종목 결과와 관계없이 7년 만에 연세대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다음날 럭비도 26:21로, 축구도 2:1로 연세대가 이기면서 7년 만에 연세대는 정기전 승리이자 최초의 '''스윕 승리'''를 달성하였다! 축구에서는 연세대가 1:0으로 리드해 오던 것을 후반전 43분에 고려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연세대는 망연자실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나, 인저리 타임에 극적으로 결승골이 터지면서 연세대는 2014년에 당한 것을 그대로 되갚았다.
- 2018년
경기 전 전망을 보자면 야구는 경기 전에 선수들만 보면 연세대학교 야구부가 좀 더 우세하다. 대학야구 리그에서 고려대와 맞대결할 때도 이겼고, 전국대학야구선수권에서도 고려대가 준결승에서 탈락했을 때 연세대는 결승까지 갔다. 그리고 대통령기도 고려대가 약체 디지털문화예술대에게 밀려 16강에서 떨어질 때 연세대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한양대[18] 와 원광대[19] 를 연속으로 꺾고 준결승까지 올라간 상황이다.
선수들만 봐도 연세대는 에이스급 원투 펀치가 존재하며[20] 주축 타자들도 꾸준히 활약해오던 선수들이 대부분인데[21][22] 고려대는 투수는 임양섭[23] 한 명에게 의존할 가능성이 높으며[24] 주축 타자들도 상당수가 제대로 못 뛰다가 4학년이 돼서야 경기에 나오는 선수들이다.[25] 저학년인데 주축으로 나오는 선수들도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은 없다.[26] 실제로 엠팍 등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드래프트 얘기를 할 때 연세대 얘기는 종종 나오는데 고려대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전력만 보면 연세대는 올해 야구에서 꽤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기전 한 달 전에 열린 드래프트에서 결국 연세대는 박윤철, 전진우 등 3명이나 지명되고 고려대는 한 명도 지명되지 않으면서 더욱 더 연세대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경기가 예정됐던 10월 5일 아침부터 서울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농구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4쿼터에서 3초 남았을 때 김무성이 결정적인 3점 슛을 넣으면서 연세대학교가 72-69로 승리했다. 빙구에서는 연세대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마지막 2분에서 연세대가 무리한 공격을, 고려대가 차분한 공격을 펼쳐 고려대가 2골을 넣으면서 2-1로 고려대가 승리했다. 럭비에서는 시종일관 연세대가 리드를 지켜내며 31-15라는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점수 차로 연세대가 이겼다. 축구에서는 전반 4분에 고려대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에서 연세대가 2골을 넣으면서 2-1로 연세대가 역전승과 함께 1999년 이후 19년 만에 연승을 거뒀다.
이로서 2018 정기전은 최종 스코어 3승 1패로 연세대학교가 작년에 이어 승리를 거두었다. 또, 서로 효자 종목을 하나씩 패배를 허용했다.[27]
- 2019년
야구 경기 당일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 작년과는 달리 야구 경기가 취소되지는 않았다. 5회 말 종료 이후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소나기였기 때문에 잠깐 지연이 되었을 뿐 경기는 진행되었다. 2회에서 연세대가 1아웃 이후 김건웅이 고려대 선발투수 박건우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였고, 김주한[28] 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2점을 먼저 득점하였다. 3회에는 고려대 타자 최현준이 2루타를 성공시켰고 장준환의 안타로 홈에 들어오는 데 성공하며 1점을 득점하였고, 연세대 타자 나영채가 안타로 출루한 이후 다음 두 타자의 희생번트와 안타로 1점을 더 얻는 데 성공하여 3:1 2점 차이를 유지하고, 이 때문에 고려대는 투수를 박동수로 교체시킨다. 그러다 6회 고려대의 공격에서 연세대 선발투수 형관우가 흔들리면서 연속 볼넷이 나왔고, 연세대가 투수를 성재헌으로 교체시켰지만 고려대가 2점을 득점하여 승부를 3:3 원점으로 만든다. 하지만 7회 연세대 공격에서 1아웃 만루를 만들어내었고 백도렬이 2루타를 만들면서 3점을 얻게 된다. 그리고 이후 고려대가 득점을 하지 못하며 6:3으로 연세대가 2017년에 이어 또 한 번 야구에서 승리를 하였다. 아이스하키에서도 4:1로 무난히 연세대가 승리를 거두었고, 농구[29] 에서 71:82로 고려대가 승리하면서 첫날 2승 1패로 연세대가 앞서나갔다.
9월 7일 럭비, 축구 경기는 태풍 링링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되어 취소되었다. 이로서 연세대가 종합 2승 1패로 우승하게 되면서 2017년부터 3연속 승리를 하게 되었다.
6.4. 2020년대
- 2020년
9월 15일, 코로나19로 취소된 정기전 대신 '연-tact-고'라는 이름으로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카트라이더로 구성되었으며, 예선을 통해 각 학교 별 대표를 선발한다. 9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의 각 부문 예선을 거쳐 10월 15일 본선을 치른 뒤 10월 16일 결승전이 치러지게 된다. 그 결과 4:1로 연세대가 승리했다.
7. 사건사고
2010년에 고려대학교 축구부 감독이 심판을 매수한 사건이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2008년 6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정기전 뿐만 아니라 전국대학축구선수권 대회 등 모두 6개 대회에서 심판을 매수했다고 한다. #
2011년 정기전에서 연세대 측 플래카드에 지역 드립이 등장하여 논란이 되었다. # 그런데 사진에서 언뜻 보이지만 그 바로 뒤에 있는 게 "아따 형님 연대가 甲이지요" 인데 이건 안 내렸다고 한다(...). 甲의 어원과 사투리를 보면 이것도...
2013년 고려대 측에서 제작한 연세대 디스용 포스터가 브로콜리 너마저의 EP앨범인 1/10의 앨범아트를 무단표절해서 논란이 되었다. 이후 포스터를 제작한 기계공학부에서 사과를 하였다. 브로콜리 너마저 측도 빠른 사과에 감사하다며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기사
이와는 별개로 매년 농구 및 빙구 경기의 입장 및 표 관련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내경기장의 수용 인원이 터무니없이 적은 반면 표는 그보다 많이 출력하는 바람에, 표를 가지고도 입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년 생기고 있으며, 기본 2만원부터 5~10만원까지에도 팔리는 암표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다. 특히, 고려대학교의 경우는 표의 분배 문제(표의 대부분을 총학생회가 아닌 응원단이 배분한다!)로 인하여 학우들의 시스템 개선 요구(=총학생회에서 표를 다 관리하라는 것)가 매년 9월만 되면 튀어나온다. 문제는 아무리 말해도 응원단은 들은 척도 안 하거니와 다들 정기전만 끝나면 잊어버린다는 것(...). 표의 배분은 응원단이 하지만 표의 발행에 대한 전체적인 매수와 계획은 체육국에서 이루어진다. 응원단이 이를 묵살하는 것이 아니라 응원단도 체육국에서 표를 받아 재배부하는 형식이라 고쳐지기가 힘든 것이다.
2017년 2학기 합동 응원전을 진행하던 도중, 고려대학교 응원단 총기획 한 모씨가 연세대학교 기수단 예비단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고려대 측에서는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잘못은 했지만 관련된 처벌 규정이 없어 처벌할 수 없으니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교육으로 대체하겠다."는 만행을 저질러 논란이 되고 있다. 이후 폭행을 가했던 고려대 응원단 총기획 한 모씨는 사퇴했으나, 고려대 측의 불성실한 후속 처리로 인해 2017년 고려대학교 응원단은 영구 까임권을 획득한 상태.
2019년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둘째날 럭비와 축구 경기가 취소되었다. 최종 성적은 2승 1패로 연세대의 우승으로 결정났다.
8. 이야깃거리
양교에서는 학교 축제 때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으로 고연전 시즌이 다가오면 양교의 온갖 센스를 맛볼 수 있는 플래카드들이 학교 일대 지역을 뒤덮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해마다 모든 플래카드들을 촬영하고 편집해서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있으니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연전 뒷풀이로 벌어지는 기차놀이는 고려대에서 뒷풀이를 하는 해가 더 재밌다. 너무 진상을 떨어서 뉴스에도 나오는 등 빈축을 사는 일도 있었는데[30] 최근엔 학교 측에서 자제시킨다. 연세대 주변 지역인 신촌에는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도 자리하고 있어 다른 대학들에게는 민폐인 반면 안암에는 고려대밖에 없고, 안암 주변 상권은 거의 전적으로 고려대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전 기간에 점수를 따기 위해서 서비스를 팍팍 주기 때문이다. 신촌은 다른 대학들이 있고 대학생이 주 소비층이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가 적은 편이다.
또 안암(고려대) 주변 가게들의 경우 대부분 고려대 동문회나 각 단과대학이나 과별 졸업생 동문회들에서 미리 돈을 지불한다. 천만다행으로 연대생이라고 차별하고 그런 일 없이 공짜로 퍼주니 연대생의 경우 비록 이날만큼은 앞의 '연' 자를 떼고 그냥 대생이라는 신분으로 맛있게 먹고 감사하게 생각하면 된다. 들어가 보면 그런 가게들은 앞에 현수막도 붙어있고(XX대학. oo학과 동문회 등) 안에 선배들도 있고 한다. 그리고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대부분 사장님들도 고려대 동문이거나 가족이 고려대생이다... 기차 놀이를 통해 사장님이 주시는 음식을 얻어먹을 수 있는데 어떤 용자는 모 화장품가게 앞에서 기차 놀이를 해서 마스크팩을 얻어낸 사례도 있다고...
비슷하게 카이스트와 포항공대도 카포전/포카전[31] 이라는 대결행사를 벌이지만 서로간의 거리도 지나치게 멀고 학생 수도 적은[32] '''그들만의 리그'''라 그다지 관심은 받지 못한다. 그냥 그새 할 때가 된 건가, 언제 끝났냐 하는 사이에 지나가는 이벤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사실 고연전도 그들만의 리그이고 다른 사람들이 별 관심 없는 건 똑같지만. 라고 하기에는 네이버에서 중계도 한다(...)
2018년부터는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가 수도전을 펼치기로 했으나 추진 과정에서 잡음이 쏟아지는 등 힘겹게 굴러가다 2019년에 폐지되었으며,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힙합 디스전만 2020년에 시즌 3을 맞으며 명맥을 잇고 있다. 이 외에 2019년부터 동대문구에 모여 있는 세 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회기 지역 3대학간 교류전인 역동전을 펼치고 있다.
대학교는 아니지만 고등학교 한정(?)으로 1970년대 '''현피'''(...)까지 벌어진 정기전으로는 강원도 강릉시의 '''농일전/일농전''' 역시 유명하며 이쪽은 그 지역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정기전 응원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 목동의 배양전/양배전도 유명하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휘문고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보성고의 보휘전/휘보전도 매우 유명하다. 경기고와 경복고의 아이스하키 친선전인 경경전이 있으며, 대구상고(현재 상원고)와 경북고의 야구 대결인 경상전/상경전, 인천고와 제물포고의 야구 대결인 인제전/제인전이 있다. 서울에 위치한 3개 과학고(참고로 서울과학고는 영재학교다!)인 서울과학고,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는 2011~2013년에 '3과고 체육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부터 서울고등학교와 상문고등학교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와 민족사관고등학교의 한민전도 있다. 이는 두 학교의 중간 지점인 카이스트에서 열린다.
국내에만 있는게 아니라 해외에도 비슷한 대학 정기전이 존재한다. 미국에도 미시건 대학교 vs.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앨라배마 대학교 vs. 어번 대학교, USC vs. UCLA, UC 버클리 vs. 스탠퍼드 대학교 등 미국 전역에 크고 작은 대학 스포츠 라이벌전들이 있다. 대학교 경기에 '''THE GAME 혹은 BIG GAME''' 등 무수한 칭호가 붙을 정도의 엄청난 열기를 자랑한다. 일본의 경우도 와세다 대학과 게이오 대학이 정기전을 벌이는데 케이소센, 소케이센 등으로 불리운다. 그러나 이쪽은 일반적으로 소케이센(早慶戦)으로 통칭된다.
이 행사에 불리우는 양교의 응원가들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학교/응원가 및 고려대학교/응원가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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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김연아의 마지막을 기념하여 네티즌들이 '연아야 고마워'를 검색어 순위에 띄우는 프로젝트가 벌어졌는데, 네이버에서는 ''''연'''아야 '''고'''마워', 다음에서는 ''''고'''마워 '''연'''아야'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고연전/연고전이라는 드립이 생성되었다.[33]
2014년 정기전에는 고대빵과 연세우유를 나누어줬다. 정기전에서 우유와 빵을 나누어 준 것은 이번이 처음.
포켓몬스터 1기 42화 '공인 체육관, 꿈깨라!' 편에서도 고연전을 제대로 그려놓고 있다. 두 체육관이 서로가 공인 체육관 명칭을 얻기 위해 밥그릇 싸움을 하는 에피소드인데, 가슴에 마크가 각각 Y랑 K이다. 또한, 이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어둠시티가 암흑의 상태가 되었고 이로 인해 아이들이 난폭해졌고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한다.[34]
대체로 연세대는 아이스하키는 무승부 이상 먹고 들어간다는 인식이 강하다. 왜냐하면 최근 20년 동안 아이스하키에서 '''11승 6무 2패'''[35] 만을 거뒀기 때문. 고려대에서는 축구가 그 역할을 했고[36] , 2010년대 들어서는 농구도 그 역할을 했다.[37]
연세대 - 신촌의 이미지로 신촌역까지 가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바로 앞 고려대역 / 안암역에서 서강대 후문 근처의 같은 6호선 라인인 대흥역에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신촌역까지 갈 수 있다.
9. 역대 전적
10. 관련 문서
[1] 이 사진이 찍힐 때만 해도 정기전 럭비와 축구는 항상 잠실에서 진행했지만, 2015년 이후로 서울 이랜드가 잠실구장을 인수하면서 더 이상 정기전을 잠실 주경기장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2015년부터는 럭비와 축구를 목동 주경기장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따라서 위의 사진은 더 이상 볼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2] 게이오기주쿠대학과 와세다대학의 대항전. 학풍의 이미지도 유사하다.[3] 이보다 앞선 1946년 시작된 배재학당(배재고)과 양정의숙(양정고)의 배양전/양배전이 있으므로 한국에서 가장 처음 생긴 학교간 정기전은 아니다.[4] 주워 듣기로는 고려대의 경우 학교 측에서 교수님들에게 휴강 권고 메일을 보낸다고 한다. 연세대의 경우 신입생이 많이 듣는 수업들은 교수님들이 자비를 베푸시어 휴강을 해주시는 경우가 많지만 고학번이 많이 듣는 3000, 4000단위 수업의 경우 그런 거 없다.[5] 단, 2008년과 2010년에는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개최한 적이 있었다. 이 당시 고대에서 교우들이 모금해서 아이스링크까지 지어줬는데도 빙구가 여전히 맨날 연대에게 지니까, 우리는 아이스링크가 있어서 학교에서 훈련하는데 연대는 목동에서 훈련하니까 목동이 사실상 연대의 홈링크라서 그렇다는 이유를 대서, 고대에서 개최할 때만 양교 학생들이 모두 찾아가기 어려운 고양시로 잡아버린 것이다. 하지만 2010년에 어울림누리에서 1:8로 더 크게 참패를 당하자 더이상 이런 핑계를 꺼내기 어려워졌고, 이후에는 어디에서 주최하건 간에 목동 링크에서 한다.[6] 야구가 다 끝나기 전에 농구, 아이스하키가 시작하기도 한다. 농구가 워낙 보기에는 재밌기 때문에 먼저 야구장을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농구는 티켓 구하기도 힘들다. 특히 아이스하키는 첫날 혼자 목동에서 벌어지는 관계로 시간이 매년 들쪽날쭉하다.[7] 그 이전에는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졌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양교 학생들이 기차 놀이를 하면서 신촌으로 향했고, 시대가 시대였던 관계로 기차 놀이가 종로를 지나며 자연스럽게 반독재 시위로 전환되곤 했기 때문에, 이를 꼴사납게 여긴 전두환 정권이 주경기장 완공되자마자 잠실로 내쫓은 거라는 게 정설이다.[8] 2015년 이후 서울 이랜드 FC가 올림픽 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면서 잠실을 쓰기 어려워진 관계로 대신 목동으로 옮겨서 치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런데 2018년 정기전은 보조 경기장에서 럭비를 한 뒤 주경기장에서 축구를 하는 것으로 정해져서 오랜만에 잠실 주경기장으로 복귀한다.[9] 야구가 다 끝나기 전에 농구, 아이스하키가 시작하기도 한다. 농구가 워낙 보기에는 재밌기 때문에 먼저 야구장을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농구는 티켓 구하기도 힘들다.[10] 사실 고려약대는 세종캠퍼스에 있지만 서울캠퍼스 출신이 많다. 물론 타교에서 편입한 사람도 꽤 있다.[11] 연세대가 999점으로 나오긴 했지만 당시 점수판은 천 단위 적용이 안 됐다.[12] 이 감독은 전에도 이런 일을 자주 했었다고 한다.[13] 결국 투구 수가 폭발하는 바람에 김동우는 4이닝만에 강판당했다.[14] 정말 멋진 대타 작전이었다. 김재윤은 올 시즌 2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도루 타율 .250에 불과한 백업 멤버였고, 1학년 때인 작년에도 8경기에서 20타수 2안타 타율 .100에 OPS .450을 찍은 실력이 있다고 보기에는 힘든 선수였는데, 이런 기대치가 낮았던 선수가 대타로 나와서 대박을 친 것이다. 여담으로 김재윤의 2루타는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친 2루타다(...)[15] 작년 정기전 선발 투수였다. 그 때 6이닝 2실점으로 QS를 보여주었으나 불펜진 방화로 이기지 못했다.[16] 여담으로 덕아웃 매거진 인터뷰에서 정진수가 도루 저지를 3개 했다고 칭찬했는데 정진수가 자신이 잘해서가 아니라 '''발이 느린 선수가 도루를 두 번이나 시도해서''' 잡아낸 거라고(...) 대답했다. 참고로 이 발이 느린데 도루를 두 번이나 해서 잡힐만했다는 선수는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고려대 17학번 김길중(...)[17] 5:0으로 차이가 벌어졌을 때 연대생들은 오대빵을 합창했다(...).[18] 단, 한양대는 최채흥의 졸업 이후 팀이 많이 약화되었고, 4학년 선수의 경우는 전효배를 제외하면 정상적으로 뛰는 선수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수준으로 4학년 팜이 무너졌다.[19] 지명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투타 겸업 강정현을 보유한 팀. 그 외에도 김성훈과 양승철 등 지명권에 있는 선수가 여러 명 있는데다가 '''디펜딩 챔피언'''이었다.[20] 올해 드래프트에서 대졸 투수 탑3에 드는 박윤철, 2016년 정기전에서 QS를 달성한 성재헌.[21] 4학년 김창용, 김종선, 3학년 정진수, 2학년 나영채, 박승훈, 최동현. 이들 모두 OPS 8할을 넘었으며 최동현을 제외하면 볼삼비도 0.8:1 이상으로 선구안도 좋다.[22] 조재웅이나 전진우 등 4학년이 되어서야 정상적으로 뛰기 시작한 케이스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전진우는 너무 늦게 경기에 나오기 시작해서 지명은 어렵지만 7경기에서 4할 타율에 2홈런을 치는 등 대폭발한 상황.[23] 2016/2017 정기전 고려대 선발투수. 2018년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되고 졸업 유예를 해서 5년째 학교를 다닌다.[24] 사이드암 에이스 차대균은 부상 때문에 4학년을 통째로 날리는 악재가 와서 경기는 커녕 본인 야구인생을 걱정해야 하는 판이며 임양섭이 학점미달로 출전 정지를 먹었을 때 대신 1선발이었던 박건우는 기복이 심해서 전반적인 성적은 평자 5점대로 안 좋다.[25] 주장 최수현이 그나마 많이 나왔지만 4년 내내 꾸준히 나온 것은 아니라 지명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장태웅, 홍의리, 김재홍은 거의 4학년 때만 뛰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김재홍이나 홍의리는 타율은 괜찮지만 30~40타수밖에 못 나와서 끽해야 반 시즌 정도의 성적이고 장태웅은 거포형 포수라는데 타율 .236의 공갈포였다.[26] 자주 나오는 저학년 선수들은 2학년 김성수(원래 한중대학교 야구부 소속이었는데 학교 폐교로 팀이 해체된 후 이들을 흡수한 유원대학교로 가지 않고 고려대에 특별 편입), 김길중, 강준혁, 이동영인데 김성수는 공격형 포수 겸 외야수로 타율은 3할 초로 괜찮았지만 포지션을 자주 이동해서인지 장타력이 줄어들면서 성적이 급감했고 김길중은 타율은 봐 줄 만한데 OPS가 6할 대일 정도로 심각한 똑딱이에 발도 빠르지가 않다.(2년간 도루 1개. 작년 정기전에서 도루자를 2개 기록하고 연세대 포수 정진수에게 발이 빠르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강준혁은 1학년 때는 5홈런이나 치면서 정진수의 대항마로 떠올랐으나 올해는 간신히 타율 2할을 기록하는 멘도사 라인에 0홈런을 치면서 폭망. 이동영은 타율은 무난한데 볼삼비가 심각하게 안 좋고 발도 그다지 안 빠른 데다가 똑딱이기까지 해서 크게 무서운 타자는 아니다.[27] 연세대 - 빙구 패배, 고려대 - 축구 패배[28] 4학년인데 아쉽게도 프로 지명은 실패했다.[29] 장충체육관 개최[30] 가게에다 "망해라, 망해라" 소리를 지르고 일반 손님 접대하는 데 방해가 됐다.[31] 이쪽은 스포츠 종목 절반, 인공지능/해킹 등 이공계 관련 종목 절반으로 대회를 진행한다.[32] 카이스트 학부생 4000명, 포스텍 학부생 1300명.[33] 다만 주의할 점이 집단에서 의도적으로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를 바꾸는 행위는 업무방해에 해당하므로 엄연히 불법이다. 과거 팬사이트들 등에서 특정 날짜마다 'xxx 생일' 이런걸 순위로 계속 올리는 바람에 결국 제정된 법이었던 걸 생각해보면...[34] 사실, 이 에피소드는 일본 정치인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국민들이 피해봄으로써 국가나 당이 국가 막장 테크에 이르는 것을 풍자하는 내용이다.[35] 2007년은 빙구 경기를 치르지 않음.[36] 최근 18년 동안 연세대는 축구에서 6승 4무 8패를 기록했다.[37] 2011~2015 5연패, 2016년 무승부. 그러나 2017년 드디어 농구를 이기면서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사실 2005년 정기전이 치러지기 전까지는 18승 12패로 농구는 또다른 연세대의 효자 종목이었다. 그러나 2005~2008년에 4연패를, 2011~2015년에 5연패를 당하면서 고려대의 효자 종목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