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의 기사단장 우서
1. 개요
영웅 교체: 빛의 정의는 허상일 뿐이다. ''(The light's justice has failed.)''
- 대사 일람
(공격) 내 손에 쓰러져라!
(감사) 고맙다.
(칭찬) 제법이군.
(인사) 나만의 정의를 이루겠다.
(감탄) 믿을 수가 없군!
(이런!) 실망스럽군.
(위협) 너는 자비를 구걸하겠지. 나는 거부할 테고![1]
(항복) 네가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만이다.
(시간을 끌 때 1) 으으음…
(시간을 끌 때 2) 서리한이 부른다…
(시간을 끌 때 3) 얼어붙은 왕좌가 부른다…
(턴 종료 임박) 종말이 다가온다!
(카드가 거의 없음) 카드가 얼마 없다!
(카드 없음) 카드가 없어!
이 모습은 4인 기사단 시절 모습의 다리온이 아니다. 티어 10이 아닌 티어 8을 착용하고 스컬지에 완전히 소속되었을 당시 쓰던 파멸의 인도자를 차고 있기 때문.소환: 우리에게 평화란 없다. 안식은 없다.[2]
''(No peace, no rest.)''공격: 우리는 불멸이다! ''(We are unyielding!)''
소환: 때가 되었군. 내가 돌아왔소. ''(The time has come! I return.)''
공격: 조용히 하시오! ''(Enough words!)''
소환: 아제로스는 정화될 것입니다. ''(Azeroth will be purified.)''
공격: 마지막 심판을! ''(The last judgment!)''
'죽음군주'는 와우 군단에서 죽기 플레이어가 다는 칭호다. 하스스톤 세계관에선 낙스라마스가 무너진 후 나즈그림이 받은 듯 하다.소환 1: 죽음은 잠깐의 장애물일 뿐. ''(Death was merely a setback!)''
미사용 소환 대사: 피바람을 불러일으키자!
공격: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At any cost!)''
소환 시 브금은 얼어붙은 왕좌 음악이다. 다른 죽음의 기사 영웅 교체 카드들도 같은 부분을 공유한다.
2. 상세
성기사의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전설 영웅 교체 카드. 모티브는 와우에 등장하는 칠흑의 기사단과 군단 이후의 4인 기사단이다.
3. 평가
3.1. 발매 전
공개되자마자 화두에 오른 카드인데, 전투의 함성으로 파멸의 인도자 스탯과 동급인데다 생명력 흡수까지 달린 무기[3] 를 장착하고, 전설 등급의 2/2 기사단원을 소환하는 영웅 능력을 얻게 되는데, 4명의 기사단원을 모두 소환하는 즉시, '''상대 영웅을 파괴하고 바로 게임에서 승리'''하는 살벌한 효과를 지녔다. 따로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승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말가니스나 얼음 방패, 잠깐! 등의 카드로 영웅 면역을 얻고 있어도 이를 무시하고 상대방 초상화를 터트리게 된다. 즉 영능 신병처럼 시너지가 다양한 건 아니지만, 대신 서로 손패가 마르는 후반까지 버틴다면 영능만으로도 비효율적인 카드 소모를 상대에게 강요할 수 있으며 필승의 영능이 된다. 그래서 여러 출시 전 카드 평가에서는 전 직업 죽기 중 가장 좋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비셔스에서 실시한 카드 평가에서도 4.4점을 받으며 전 카드 중 9위, 죽음의 기사 카드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사단원들 자체에는 아무 효과도 달려있지 않다. 상대방 영웅을 파괴하는 효과는 영웅능력에 부여된 지속 능력이며, 조건 달성시 활성화되어 상대방 영웅을 파괴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다른 영웅으로는 4인 기사단을 모아서 내봤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또, 정신파괴자가 필드에 있다면 4인 기사단이 모두 등장하여도 상대방 영웅이 파괴되지 않으며, 정신파괴자를 제거하자마자 승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사단 토큰은 주술사의 기본 영웅 능력처럼 필드에 없는 기사단 중 무작위로 하나 소환된다. 따라서 젊은/고대의 양조사 등으로 기사단 토큰을 손패로 돌려서 모으는 식의 전략은 상대적으로 운과 시간이 좀 필요한 편이지만, 비어도와 절도범 등이 야생으로 간 마녀숲 시점에서는 정규전에서 4인 기사단을 한번에 모으려면 양조사를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추가로 4인 기사단을 노리는 하수인들을 전함으로 받은 무기로 잘라 가면서 4인 기사단을 한 번에 모으는 방법도 있다.
야생에서는 양조사와 주둔지 사령관 콤보나 경매장 지배인 비어도 등을 활용해서 특수 승리를 노릴 수도 있다. 타우릿산과 1코 주문 3개 비어도만 있으면 가능하다. 정규전에선 트로그 절도범을 이용해서 동전을 얻었다면, 10코 원턴킬도 가능하다. 비어도-영능-동전-영능-동전-영능-1코주문-영능 연계. 물론 이걸로 원턴킬을 내겠다는 것은 예능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런 가능성만으로도 상대에게 매 턴 완벽한 정리를 강요하는 심리적인 압박은 충분히 유효할 수 있다.
영능 부분을 차치하더라도, 파멸의 인도자급 무기 + 최대 15 회복 + 5 방어도만으로도 컨트롤 성기사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옵션이다. 기사단을 제외하더라도 무기만으로도 9코스트의 가치는 나온다. 또한 영능 운용이 완전히 달라지는 다른 직업 죽기와 달리, 이 카드는 그냥 1/1 토큰이 2/2로 성장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토큰(신병) 성기사가 아닌 한 딱히 기존 성기사 운영에 제약이 생기지도 않는다. 다만 코볼트 이후 신병 버프 카드가 좀 생겼기 때문에 제약이 생기는 경우도.
3.2. 발매 후
출시 전 영능으로 인한 엑조디아 킬이 눈길을 끌었으나 실제로 그게 가능한 경우는 거의 나오지 않고, 그냥 9코스트 20힐 5/3무기 정도의 카드로 쓰였다. 9코스트가 비싸기에 힐기사가 아니면 잘 취급하지 않는,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애매한 수준이라는 평. 대체로 내자마자 10힐을 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컨트롤 성기사 계열에서 빛의 군주 라그나로스를 대체하여 사용되었다. 경매장 지배인 비어도가 없으면 원턴킬이 안 되고 동전까지 안쓰고 남겨놔야 그나마 발동할 수 있어서, 정규전에서 원턴킬을 노린다면 동전 수급이 되는 중립 카드인 트로그 절도범도 필수였다.
엑조디아킬을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영능을 눌러주면 상대방은 필드 정리를 강요받을 수밖에 없다. 작정하고 원턴킬을 노린 덱이 아니라면 2/2 하수인으로 상대방의 어그로를 꾸준히 끌 수 있다는것에 의의를 두자. 서로의 필드가 비슷하거나 손패가 슬슬 말라가는 탈진전에서는 나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나[4] 이미 필드가 꼬인상황이라면 영능만으로는 상황을 극복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한다.
야생에서는 콤보를 성립시키기 훨씬 쉬운 편인데, 콤보 덱들의 영원한 친구라 할 수 있는 제왕 타우릿산이 있어서 굳이 트로그 절도범 없이도 상대 영웅을 파괴할 수 있다. 1코스트 주문 여러 장과 비어도의 비용을 타우릿산으로 줄이고, 비어도와 주문들로 영능을 한 턴에 여러 번 사용해 원턴킬을 내는 것. 기존 성기사의 콤보 덱인 무가옳이 멀록이 변이되거나, 도발이 잔뜩 깔리거나, 모종의 이유로 공격에 성공해도 상대를 끝장내지 못하는, 여러 가지 한계를 가졌던 것과는 달리, 죽기를 이용한 콤보덱은 엄습하는 외눈깨비로 비밀을 태우지 않는 이상 막기 힘들며 성공만 한다면 상대가 어떤 짓을 해도 패배한다.
컨트롤 성기사 덱에는 채용이 많이 되고 상당히 강력하지만, 정작 컨기사가 수가 적고 대부분 멀록기사라서 많이 보이진 않는다(얼왕기 출시 이후 드루이드가 최종보스 급으로 강해지자, 어그로 드루와 비취 드루에 둘 다 어느 정도 상대가 되는 멀록기사의 입지가 굉장히 높아졌다.). 이후로도 켈레세스의 재평가나 코볼트의 신규카드 긴급 소집의 추가등으로 여전히 어그로, 혹은 느려봤자 미드레인지 성기사가 주류다 보니 여전히 잘 안쓰인다.
이후 이 카드의 새로운 용도가 발견되었는데, 바로 기존 모험모드의 영웅모드 클리어. 4인 기사단의 영웅 즉사 효과는 모험모드에서도 발동된다. 다만 2페이즈가 있는 우두머리에겐 2번을 해야한다. 그러나 마녀숲 출시 이후 글린다 크로우스킨을 활용한 기소봇+질리악스 콤보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모험 모드 우두머리는 뒤틀린 황천 같은 카드가 없는 덱이 많다는 점에서 기소봇+질리악스 콤보가 이 콤보를 관짝으로 보내 버렸다.
하지만 이변은 있었다. 비어도가 야생을 가기 두 달 앞서 그동안 컨트롤 기사의 천적이었던 하이랜더 사제가 몰락하면서 그동안 예능덱으로 치부되어왔던 컨트롤 기사도 당당히 티어덱에 들어가게 되었다. 승률은 여전히 기사 덱들 중에선 가장 뒤떨어지긴 하지만 비셔스 파워랭킹 3티어[5] 에 들 정도는 되며 특유의 재미 때문에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자주 보인다. 대회에서도 조커로 쓸만하다는 평.
마녀숲 출시 이후에는 경매장 지배인 비어도와 트로그 절도범이 야생을 가면서 OTK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평이 많았으나, Savjz가 영웅 난투에서 새로운 OTK기사 덱으로 12승 0패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고르곤 졸라나 양조사를 이용해 서로 다른 기사단원들 3장을 손패로 가져온 뒤 직접 내는 방식이 있고, 후공이라면 2장만 손패로 가져와도 검은숲 요정과 동전을 사용해 콤보를 성립시킬 수 있다.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대사제 데칼이 공개되면서 힐기사가 뜰 수도 있다는 생각에 칠흑의 기사단장 우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라스타칸 출시 이후 뜬금없이 엑조디아 우서가 2티어[6] 에 오르면서 엑조디아 우서 덱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라스타칸 출시 이후 10일밖에 되지 않은 데이터 리포트 기준이기 때문에 엑조디아 우서는 거품이라는 말도 있으며, 힐기사랑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상 엑조디아 우서 덱이 아니라 힐기사 덱이라는 말도 나온다.
발매 직후 열린 정규 난투에서 성기사 OTK 콤보덱으로 12승을 거둔 사람들이 꽤 많이 나오며 주목받고 있다. 잠깐!으로 킬각을 넘기며 시간을 더 벌며 콤보를 완성시킬 수 있게 되었다는 건 크다.
요약하자면 포텐셜도있고 자체 성능은 좋은편이지만 쓰는 덱이 별로라서 빛을 못보는 케이스. 컨트롤 성기사 자체가 주류였으면 굳이 otk덱이 아니더라도 무난한 투입이 가능했을 것이다. 다만 힐기사나 컨기사가 활동할 만한 메타에서는 보이는 편이다. 그러다가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밸런스 패치이후, 후반지향형 덱이 좋은 승률을 기록하는 메타가 이어지면서 잠시나마 1티어를 달성했다.
4. 기타
리치 왕에 의해 만들어진 죽음의 기사는 성기사가 타락하는 것이니(2대 리치 왕 아서스 자신까지 포함해서) 모든 직업 중 죽음의 기사화에 가장 고증이 잘 된 직업. 등장하는 4인 기사단은 죽기 플레이어에 의해 만들어진 신생 4인 기사단의 캐릭터로 구성되었다.
얼어붙은 왕좌 단편 만화에 의하면 죽음의 기사가 된 아서스와 제이나를 막으려다 결국 살해 당했고 얼어붙은 왕좌의 힘으로 죽음의 기사로 부활해 제이나와 아서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타난다.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히오스에 등장하는 아서스와 우서의 상호대사가 이 상황과 상당히 유사하다.
이 칠흑의 기사단장 우서로 영웅교체를 한 뒤에 오닉시아나 리로이 젠킨스를 내면 새끼용이 한마리씩 날아오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영능인 4인 기사단이 내려오는 현상에 의해 생긴 버그로 추정된다.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서 주술사 직업카드로 유사한 효과의 칼바람 폭풍소환사가 나왔는데 영능 토템 4종류가 전부 필드에 있을때 소환하면 바람의 군주 알아키르를 소환하는 전투의 함성을 가진 하수인이다. 확실히 게임을 끝내는 죽기 우서가 더 낫다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다. 물론 죽기 우서와 비교하지 않아도 안 쓰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이 출시된 후 공개된 스토리에서 분리되어 승천한 우서의 영혼은 '정의'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사실은 복수에 눈이 멀어 승천의 보루의 반동 세력인 이탈자들을 이끄는 '리소니아'의 용사가 되어 아제로스에서 온 용사와 맞서게 되는데 그 묘사가 칠흑의 기사단장 우서와 상당히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