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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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Mihael Keehl
미하엘 켈[1]
'''생년월일'''
1989년[2] 12월 13일
'''사망일'''
2010년[3] 1월 26일
'''국적'''
영국
'''신장'''
171cm
'''체중'''
52kg
'''혈액형'''
A형[4]
'''좋아하는 것'''
초콜릿
'''싫어하는 것'''
자신보다 뛰어난 자[5]
1. 소개
2. 상세
3. 작중 행적
3.1. 와미즈 하우스 시절
3.2. 마피아, 그리고 최고에 도전하다
3.3. 야가미 사유 납치사건
3.4. 습격, 그리고...
3.5. 매트와의 키라 수사 시작
3.6. 최후
4. 능력
4.1. 미묘한 두뇌전
5. 비판
6. 외전에서
7. 다른 미디어에서
7.1. 드라마판에서의 모습
7.2. 영화판 세계관에서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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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image]
[6]
'''공식 능력치'''
지식
발상력
행동력
정신력
사교성
열등감
7
7
'''10'''
8
9
'''8'''
'''Mello'''
데스노트 2부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사사키 노조무(日)/윤동기(韓)/데이비드 허위츠(美).

2. 상세



데스노트 2부부터 등장하는 L의 후계자 중 한 명.
L의 후계자를 육성하기 위한 기관인 와미즈 하우스에서 자라 니아와 함께 L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하지만 L이 키라 사건에 뛰어들었다가 사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니아에 대한 열등감까지 폭발해 와미즈 하우스를 뛰쳐나가 자신 스스로 1등이 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7]
니아와는 달리 찰랑거리는 금발에 주로 검은색 등 어두운 배색의 옷들을 입어서 니아와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성별은 남자지만 상당히 중성적인 외모라 2부 시작 전 퍼진디자인 설정자료만 보고 여자라는 추측까지 나돌았을 정도. 물론 2부 시작과 함께 라이토 뺨치게 더러운 성질머리가 드러나서 전부 없던 얘기처럼 쏙 들어갔다. 니아와 같은 와미즈 하우스 출신. L이 단 것을 입에 달고 살았던 것처럼 이 쪽은 와미즈 시절부터 초콜릿을 입에 달고 살았다. 이름의 머릿글자는 M이라 N이라 불리는 니아와 더불어 M이라고 불리지만, L이나 니아랑은 다르게 이니셜로 불리는 일은 거의 없다.
성격은 상당히 다혈질적이고 감정이 앞서는 성격. 거기에 니아에 대한 열등감이 굉장히 심하여 이러한 점이 더욱 부각된다. 다만 와미즈 하우스 시절에는 꽤 활동적이고 또래와도 잘 어울리는 아이였던 듯. 애니에서는 이 장면이 생략되었다. 그러나 소설판에서는 와미즈 하우스에 대해서도 똑같이 냉소적인 편인데, 니아와 비교당하며 살아와야 했던 탓인 듯하다. 한국판 성우인 윤동기가 밝힌 바에 의하면 대사는 적지만 감정에 압도된 느낌의 캐릭터라서 연기하는 게 어려웠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와미즈 하우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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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니아와 함께 와미즈 하우스 내에서 'L의 후계자'로 지목될만큼 두각을 나타내고 있던 아이였지만, 아무리 기를 써도 니아에게 이길 수가 없었고, 이에 커다란 반감과 열등감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와미즈 하우스의 책임자 로저 러비가 니아와 멜로를 부르고, 그에게서 '''"L이 죽었다"'''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9] 자신의 우상인 L의 죽음에 경악함과 동시에 애꿎은 로저의 멱살을 잡고 누구한테 죽은 거냐, 키라를 사형대로 보내겠다고 해놓고 죽은 거냐며 미친듯이 흥분한다. 잠시 진정하고 L이 니아와 자신 중 누굴 후계자로 정했냐고 묻지만,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죽었으니 이제 선택할 수도 없다는 말에 좌절한다. 로저는 니아와 힘을 합쳐 키라를 잡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지만, 애초부터 니아를 맘에 들어하지 않았던 멜로는 이를 거부, 니아에게 L의 후계자 자리를 일방적으로 양보한 뒤 자신의 방식대로 살겠다며 와미즈를 떠난다. 이때가 15세. 이후 와미즈에는 사진 한 장만 남긴채 그대로 종적을 감춘다.

3.2. 마피아, 그리고 최고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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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미즈 하우스에서 나온 이후엔 뒷세계에 투신해 한 마피아 조직에 들어가 참모 역할을 하며 활동하기 시작. 사실 말이 참모였지 실질적인 리더의 역할을 차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머리가 좋은 그의 조언을 바탕으로 큰 이득을 보며 조직이 급성장한 걸로 보이는데, 멜로의 조언이 얼마나 정확했는지 조직 보스인 로드 로스가 "그냥 시키는 대로 해라. 지금까지 멜로의 말이 한번이라도 틀린 적이 있었던가?"라며 의문을 품는 조직원들을 찍소리 못하게 할 정도. 또한 작중에서 키라도 잡지 못한 적대 중인 마피아 보스의 목을 멜로가 선물로 들고 왔다고 하니 같은 팀 마피아들 입장에선 신뢰를 안 하는 게 이상하다.
멜로가 마피아와 손잡은 건 키라를 잡아내고 노트를 손에 넣어 1등이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그 중에서 L의 원수이자 가장 성가신 키라를 가장 먼저 체포하고, 정상적인 수사루트를 통해서는 키라를 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피아와 손을 잡았던 것이다. 또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해도 일반인의 목숨까지 빼앗는 짓까진 하고 싶지 않아서 비교적 더러운 인간인 뒷세계 인간들을 소모품으로 이용하고자 했던 이유도 있다. 그 힘으로 니아와 협력해 키라를 잡지 않고 완전 따로 놀았다.
처음엔 일본 경시청의 타키무라 청장을 납치해 노트를 손에 넣으려 했으나 2대 L로 활동하며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새나갈 걸 우려한 라이토가 데스노트로 자살을 시키는 바람에 실패한다. 하지만 멜로는 물론 니아도 이를 근거로 키라가 이 납치에 대해 알고 있는 자라는 것을 추리해낸다.[10]

3.3. 야가미 사유 납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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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무라가 피살되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은 멜로는 이번엔 일본 경시청 간부진을 떠보기 위해 마피아 조직의 힘을 빌어 경시청 차장으로 재직 중인 야가미 소이치로의 딸 야가미 사유를 인질로 삼는다.[11] 그리곤 협박전화로 사유와 데스노트를 1:1로 교환하자는 제안을 걸고,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먼저 노트교환역을 자청한 소이치로를 어느 민간 항공기[12]에 태워 미국의 어느 사막에 내려준 뒤, 지하벙커에서 회전문 형식의 특수장치를 이용해 사유와 노트를 교환 - 이후엔 교환역으로 나선 마피아 부하를 헬리콥터로 이동시켜 SPK에서 조종중인 첩보위성의 시선을 빼앗고서[13] 노트를 특수 미사일에 넣고 발사하여 추적을 완전히 따돌리고 일본 키라수사본부로부터 데스노트를 탈취하는 데 성공한다. 워낙 비밀스럽고 어두운 마피아 조직을 기반삼은 멜로의 회심의 한 수로, 멜로의 이 계획에 라이토는 물론이고 니아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이후 니아의 수사진행을 늦추기 위해 SPK의 요원 대부분(FBI 국장 포함)을 노트로 살해하고, 조직원들을 이용해 룰을 하나하나 검증하던 과정에서 노트의 원래 주인이었던 시도우와 대면하게 된다.[14] 또한 시도우를 통해 12번째와 13번째 룰이 거짓이라는 걸 알아낸 뒤,[15]조직원 중 하나인 슈나이더에게 반협박 식으로 눈의 거래를 하게 해서 사신의 눈까지 손에 넣는다.
모든 준비를 마친 멜로는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노트를 이용해 제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식으로 그를 협박한다. 자신들도 미국을 적으로 돌릴 생각은 전혀 없으며 거래를 제안. 자신들이 키라를 죽이고 또 하나의 노트를 손에 넣게 되면 그것을 미국에게 넘겨주는 대신, 그를 위한 대대적인 협력[16]과 자신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요구한다.

3.4. 습격,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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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멜로의 대담한 노트탈취작전에 당한 라이토에게 두 번에 걸쳐 기습을 당한다.
멜로에게 협박을 당한 데이빗 호프 대통령은 결국 내키진 않지만 2대 L인 야가미 라이토에게 도움을 청한다. 라이토는 대통령의 태도를 보아 그가 멜로에게 협박을 당했음을 알아채고 미국의 협조를 얻는다. 또한 미사를 통해 칼 슈나이더가 노트의 소유자라는 것[17]을 알아낸 라이토는 멜로가 기반삼고 있는 마피아 세력을 알아내고, 슈나이더를 데스노트로 조종해 멜로 일당의 거처를 알아낸 뒤[18] 미 대통령으로부터 인계받은 특수부대를 이용해 바로 습격을 시도한다. 하지만 거꾸로 멜로 일당 쪽에서 사신 시도우를 이용해 침투한 부대원들의 헬멧을 벗겨버리고 사신의 눈을 거래한 슈나이더로 데스노트를 사용해 전원 살해해 버린다.
결국 첫 습격에 실패한 라이토는[19] 11월 10일 23시 59분 마피아 일당 대부분이 사망하도록 지정해 놓고, 미사에게 키라 역할을 맡겨서 경찰에게 협조하는 척하며 수사본부에게 다시 습격할 일시를 알려준다. 이 과정에서 라이토의 계획으로 야가미 소이치로가 사신의 눈을 거래하고,[20] 류크를 이용해 시도우를 무력화시킨 뒤[21] 그리고 임무 개시, 소이치로의 사신의 눈으로 마피아들이 모두 노트로 인해 살해당한 것을 암과 동시에 기지 내부로 돌입한다.
멜로는 남은 마피아 2명과 함께 노트를 가지고 탈출하려고 시도하나 마피아들이 모두 제압되며 실패하고, 이에 마피아 아지트에 미리 설치해두었던 폭탄으로 2개의 출입구를 모두 폭파해서 탈출로를 봉쇄하며 수사본부원들을 위협한다. 수사본부원들의 헬맷을 벗으라고 요구하고 습격자들이 일본 수사본부원들임을 확인한 멜로는 카메라를 부수고 무기를 버린뒤 야가미 소이치로만 노트를 들고 방으로 들어오라고 지시한다 . 노트를 들고 있던 소이치로에게서 노트를 넘겨받고 그를 인질삼아 도주하려 했으나 야가미 소이치로가 사신의 눈을 거래했다는 것은 알지 못했던 나머지 소이치로에 의해 본명인 미하엘 켈(Mihael Keehl)이 수사본부에 알려지고, 이어 소이치로는 노트에 그의 이름을 적겠다며 위협한다. 하지만 워낙에 고지식한 소이치로가 단순히 위협만 하며 틈을 보이자, 죽은 척하고 있던 부하가 총을 난사하여 중상을 입힌다. 총소리를 들은 다른 수사대원들이 소이치로를 따라 난입하며 투항하라고 명령하지만 멜로는 자폭을 시도. 그 틈을 타서 얼굴에 큰 화상을 입고 도망치지만 결국 노트는 빼앗긴다. 이후 소이치로는 병원에서 끝내 사망.[22]
라이토에게 진명이 알려졌지만 노트의 살해조건인 멜로의 얼굴을 본 인물이 없었기 때문에 라이토는 멜로를 죽이지 못하고 방치하게 된다.[23] 작중에서 이름을 알지만 얼굴을 몰라서 데스노트로 죽이지 못한 유일한 경우.
도주한 후 잠시 잠적했다가, 후에 니아가 예상한대로 SPK 요원인 할 리드너와 접촉.[24] 리드너는 딱히 멜로를 적대하지는 않았고, 그녀에게서 니아가 2대 L을 의심하고 있다는 정보를 전해듣고는 수사본부에게서 들은 "2대 L은 마츠다 토타이자 그냥 대역일 뿐" 이라는 정보와 충돌하여 조금 혼란스러워한다. 이후 리드너를 앞세워서 SPK 본부와 니아에게로 향한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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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에게 간 이유는 그가 가지고 있던 자신의 사진을 처분하기 위해. 이야기 도중 니아에게 이용당한 입장이 되었단 걸 알게 되어 죽이려 들 정도로 분노하지만[26] 리드너의 만류로 그만둔다. 하지만 뒤에 편지 비슷하게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는 걸 보고 니아가 자신의 방문을 예측했다는 것과,[27]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니아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도 알아차린다. 이 탓인지 떠나기 전 사진만 받아가기엔 자존심이 용납못한다며 노트에 관한 정보를 준다. 노트가 사신의 노트이고 노트의 소유자는 사신을 볼 수 있다. 자신이 소유했던 노트가 이미 한 번 사신 이외에 소유된 적이 있다, 거짓 규칙[28]이 있다 등.
본부를 떠난 후에는 모기를 유인해 니아의 거처로 보내준다. 니아를 통해 모기에게서 정보를 캐려다가 오히려 니아 일행이 데메가와 군단에게 습격을 당하게 되기도 하지만, 이 일로 일본 수사대원 사이에서도 현재의 L, 즉 라이토가 키라라는 의혹이 깊어지게 된다. 결국 이 일은 아이자와가 니아에게 회유되는 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다.

3.5. 매트와의 키라 수사 시작


마피아가 소탕되고 기반을 잃었지만 같은 와미즈 하우스 출신의 친구 매트를 끌어들여 그와 함께 독자적으로 키라 수사를 시작한다. 니아가 리드너를 통해 흘린 정보로 아마네 미사가 제2의 키라 용의를 받았다는 걸 알고 매트를 통해 그녀를 감시하지만 의미있는 성과는 얻지 못하고, 일본 키라수사본부를 감시하던 자신이 방심한 사이 수사본부 인원들을 놓친다. 그러다가 공항에 있는 모기와 미사를 보고 매트가 둘을 놓친 걸 알고 바로 일본으로 쫓아와[29] 계속해서 감시를 통해 미사는 더 이상 키라가 아니며, 야가미 라이토의 존재를 포착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 부분부터 비중이 급격하게 낮아지며 아예 병풍 신세를 받기 시작한다. 2부 초반에는 라이토와 니아를 한번 농락하기까지 하며 제대로 된 3파전이라는 분위기를 보여주었지만, 마피아가 소탕되고 지지 기반을 완전히 소실한 뒤에는 분량도 확 줄어버렸고 스토리에서조차 라이토와 니아 둘의 대결만 강조되면서 멜로 본인은 어정쩡한 위치로 전락한다. 심지어 라이토 또한 처음에 멜로를 심히 경계하던 모습은 모두 사라지고 최종 국면에서는 ''''어차피 저 놈 본명도 알고 있으니 언제라도 죽일 수 있는 놈'''' 취급까지 받는 등, 상당히 안습한 대접을 받는다.[30][31] 게다가 안 그래도 어중간한 비중이 애니판에서는 더욱 심해졌다. 안 그래도 원작에서도 중요인물치곤 어정쩡한 비중인데 애니판 취급은 더 안습하다. [32]

3.6. 최후


니아와 라이토의 최종 결전 직전인 1월 26일. 마침내 타카다에 도달하여 매트를 단독 테러범으로 꾸며 시선을 끄는 동안[33] 자신이 경호원인 척 하고 키요미를 납치한다. 하지만 키요미는 전에 라이토가 가진 니아와 멜로의 초상화를 본 적이 있어서 한눈에 멜로를 알아본다. 멜로는 키요미를 택배 트럭에 태운 후 모포를 줄 테니 옷을 벗으라고 한다.[34] 그리고 옷뿐만 아니라 소지품까지 모두 압수해서 버렸는데, 이는 키요미가 달고 다니는 발신장치 때문에 경호원들에게 추적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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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키요미가 속옷 속에 감춰둔 노트조각을 찾아내지 못한 탓에 끝끝내 키요미에게 이름이 적혀서 살해당하고 만다.[35] 거기다 키요미 역시 라이토에게 분신자살의 형태로 살해당하는 탓에 시체마저 전소. 결국 신원 미상으로 남게 된다. L의 후계자라는 이명에 비해 굉장히 비참한 최후였다.
그러나 이 타카다 키요미를 납치한 것은 니아에게 엄청난 천운으로 돌아와 야가미 라이토를 잡는데 크게 공헌하는데, 이것이 그 때까지 라이토가 진행하고 있던 시나리오를 무너지게 만드는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사실 이게 아니라도 처음 멜로의 행동으로 니아가 키라의 윤곽을 대폭 좁힐 수 있었으니 키라 파멸에 대한 공헌도는 대단히 높은 셈. 니아도 멜로의 행동이 없었다면 키라를 잡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36][37] 대신 당사자는 이름을 이미 알고 있는 키요미에게 아무 생각없이 얼굴을 보이면서 어이없게 데스노트의 희생양이 되었지만... 게다가 키요미가 속옷에 몰래 가지고 있었던 데스노트 조각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애초에 본명이 일찍 드러나버린 게 사망 플래그이긴 했다.

4. 능력


분량 문제와 빈약한 묘사 등으로 인해 작품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각종 천재들을 양성하는 와미즈 하우스에서도 니아와 함께 L의 후계자로 지목되던 인물인만큼 그 두뇌 또한 매우 우수하다. 고작 몇 년도 채 안 돼서 마피아 조직 보스의 목을 가져올 정도의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멜로가 몸담았던 마피아의 보스인 로드 로스 또한 "지금까지 멜로의 말이 단 한번도 틀린 적이 있었냐" 고 발언하며 보통의 두뇌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인증했다. 인질을 통한 교섭과 마피아의 세력을 적절히 활용하여 수사본부에게서 노트를 빼앗았을 때는 천하의 라이토와 니아가 협력했음에도 모두 속수무책이었을 정도였다. 이후 마피아 조직이 소탕되어 지지 기반을 잃었을 때에도 친구 매트와 함께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시켜 나갈 수 있었다.
멜로의 최대 강점은 두뇌보다 그 '''대담한 행동력'''에 있다. 행동력 수치가 무려 10으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범죄 행위까지 서슴지 않으며, 라이토 또한 멜로를 종잡을 수 없는 녀석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머릿속을 알 수가 없는 놈이라며 매우 경계하여 소이치로에게도 빨리 노트에 이름을 적어 죽이라는 등 그를 제거하는 것에 집착했다. 또다른 후계자인 니아는 라이토가 어렵지 않게 술수를 모두 간파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면 그의 대담함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이런 L과는 차별화되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면모를 통해서 라이토와 니아를 제대로 농락하며 그 비범한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똑똑히 보여주었다.
또한 라이토보단 떨어지지만 작중 묘사로 보나 능력치로 보나 사교성도 꽤나 높은 축에 속한다.와미즈 하우스 시절부터 아이들과 잘 어울려 노는 편이었으며 아무리 본인이 전 마피아 보스를 죽였다고 해도 몇 년 동안 마피아들의 반발을 사지 않고 우두머리로서 지휘했다.L과 니아의 사교성이 바닥을 기는지라 더욱 돋보이는 부분.
다만 능력치를 비롯, 작중 묘사로는 확실히 라이토는 물론이고 니아보다 두뇌가 떨어지는 듯 하다. 니아 또한 멜로가 본부까지 들어올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지만 그가 자신들에게 접촉해오리란 걸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었고, 라이토 또한 멜로의 행동력을 처음에만 조금 경계했을 뿐이지 이후에는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았으며 실제로 마피아 소탕 뒤에는 라이토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특유의 비상한 행동력으로 그 차이를 충분히 메꿔나가며 의도하진 않았다지만 이것으로 인해 니아가 키라를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을 보면 비록 살아서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결과로만 보자면 L의 후계자라는 이름값은 충분히 했다고 볼 수 있다.

4.1. 미묘한 두뇌전


설정집에 따른 스탯이 비교적 좋지 않은 편이다. 물론 지식과 발상력 모두 7이라는 스탯 또한 충분히 준수한 수준이지만, 명색이 L의 후계자 중 한명이라는 위상에 비하면 좋다고 하기 힘든 수준. 당장 같은 후계자인 니아는 지식과 발상력이 각각 9와 10으로 심하게 차이가 나며, 정작 멜로 본인은 지식 스탯은 미카미 테루보다 딸리고 발상력은 미소라 나오미보다도 딸린다. 미카미와 미소라 또한 굉장히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라지만[38] 그 둘은 주어진 배경에 비해서 굉장히 높은 수치를 가지고 있고 심지어 하버드 졸업에 초일류 기업 간부급이라지만 작품에서는 단역에 가까웠던 나미카와 레이지 또한 멜로와 동급의 지식과 발상력을 갖추고 있는 걸 보면 스탯에서만 한정해서 확실히 기대 이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거기다 작중 마피아를 휘어잡을 만큼 대단한 사내로 표현된 것은 사실이지만 행적에서 빈틈을 많이 보였다. 일단 노트를 다시 빼앗기기 이전, 이를 대비해서 잘라둔 페이지를 소지하고 있을 생각을 하지 않은 것. 멜로는 이미 노트에 대한 다양한 시험을 해봤다고 했다. 그 말은 잘라낸 페이지의 효력을 알아냈을 확률이 높다. 노트의 여분이 있는 것만으로도 막강한 위협요소가 될 것을 감안하면 이는 생각이 짧은 것이다.[39][40] 그리고 또한 본인의 이름이 니아가 키라라고 의심받던 이들에게 알려졌는데 어째서 마스크 하나 안 쓰고 미행이나 납치를 범했는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 사실 이런 것은 1부에 비해 평이 떨어지는 2부의 허술함 또한 한몫 한것으로 보인다.

5. 비판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멜로도 키라다.''' SPK의 인물 상당수를 제거하는 데 노트를 사용했으니 말이다. 멜로는 키라를 꺾고 1등이 되기 위함을 애초에 목표로 삼고 있었다고 보는 편이 맞다. 그리고 마피아를 동원해서 노트를 얻은 후의 행적은 2부에서 최악의 인간 쓰레기 타이틀을 얻는데 기여한다. 이런 면에서 보면 극단적으로 말해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노트를 사용한 히구치 쿄스케와 다를 바가 없다.[41]사실 멜로는 키라를 체포하려는 목적이 정의구현을 위해서도 아니고 단지 1등이 되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악행을 서슴치 않았다. 그의 행보는 라이토에게 엄청나게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결국 라이토 일당에게 살해[42]당한다. 애당초 사신 시도우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미 라이토가 본거지를 파악하고 보낸 중동특수부대에게 살해당했을 테고, 소이치로가 이름을 적지 않고 생포를 택하는 등 운이 많이 따랐다.
게다가 키라 후보를 좁히는 것 자체엔 크게 기여했지만, 전 세계적인 키라에 대한 지지란 측면에선 심각하게 악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라이토나 멜로가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멜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미 대통령의 죽음과 마피아 조직의 괴멸로 인해 미국이 키라에게 굴복해 버리면서 가뜩이나 키라의 지지가 높아진 전 세계가 완전히 키라에게 기울어져 버렸던 것. 이 때문에 SPK나 일본수사본부가 키라를 추적하는 데 심각하게 제약을 받아 단순한 기밀 조직을 넘어 어둠 속 조직으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니아가 말한 대로 키라의 정체를 세간에 밝히는 게 도리어 자살 행위[43]인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엔딩에서 키라에 대한 모든 것이 진실을 아는 극소수 인물들의 침묵 속에 은폐되는 형태로 일이 마무리된 것도 이 때문이다.[44]
니아에 비해 미칠듯한, 과하다 싶을 정도의 행동력으로 키라 수사에 임하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 죄질을 법으로 따지면 니아의 말마따나 사형은 따놓은 당상.[45] L의 원수인 키라를 붙잡고자 하는, 니아를 제치고 자신이 최고가 되고 싶었던 열망이 이러한 행동들의 동기였다. L이나 니아, 라이토와 비해 상대적으로 두뇌 쪽으론 떨어지는 감이 있는 듯하나 위에 언급한 대로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만큼 행동력 부분이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니아의 말로는 항상 감정적이라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멜로 역시 천재들을 키우는 와미즈 출신이라는 걸 잊으면 안 된다. L이나 니아에겐 뒤처질지 몰라도 일반인에 비해선 압도적. 그가 마피아 세계에서 바닥부터 시작해 거물 조직의 간부가 된 것도 뒷세계에서는 드문 명석한 두뇌가 기반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6. 외전에서


니시오 이신이 쓴 데스노트 외전 소설 데스노트 어나더 노트 로스앤젤레스 BB 연속 살인사건에서는 화자로 등장. 멜로가 유언 삼아 적은 글이라는 설정인데 문장력이 매우 뛰어나다.[46] 여성의 섬세한 심리묘사까지 그럴듯하게 해내고 있다. 감정묘사가 적은 편이었던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그가 L을 얼마나 신봉했는지 [47]뚜렷하게 드러나 있다. L과 직접 만나서 그에게서 그가 해결한 몇몇 사건을 들었다고 하는데 L과의 만남 과정은 자신의 소중한 기억이므로 절대 말하지 않겠다고 한다든지, 니아가 이 노트를 읽고 그가 모르는 L을 자신이 알고 있었음을 통감하면 좋겠다느니...

7. 다른 미디어에서



7.1. 드라마판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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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노란 머리 인형. 니아가 들고있는 인형, 정확히는 니아의 또다른 이중인격 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자세한건 니아(데스노트)/드라마 문서 참조.
사실 드라마판에서 진짜 멜로 포지션에 해당하는 인물은 따로 있었다. 스포일러 주의

7.2. 영화판 세계관에서


데스노트 영화판에서는 직접 등장은 없으나, 데스노트: 더 뉴 월드의 프리퀄 '데스노트: 뉴 제너레이션'에서 류자키니아에 의해 멜로의 존재가 언급되는걸 봐선 영화판 세계관에서도 멜로가 존재하는 듯. 원작, 애니메이션, 드라마판 세계관에선 모두 사망했던 것과 달리 영화판 멜로는 아직 살아있다고 볼 수 있다.

8. 기타


  • 맨 처음엔 최후의 승자를 니아가 아닌 멜로로 설정하는 계획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초반에 노트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려서 작중에서 비중을 줄여야 했다고. 실제로 10, 11권에선 거의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결국 니아가 승리하는 결말로 바뀌게 되었다. [48]
  • 웃긴 소스가 별로 없어서인지 주연들 모두가 활약하고 있는 바카야로이드에서의 등장은 거의 없다.
  • 2부 중반에 마피아 본거지가 폭발로 날아간 이후, 왼쪽 뺨과 어깨깨까지 화상을 입어 큰 흉터가 생기고 단정했던 머리칼도 뾰족하게 흐트러진 모양으로 이미지가 변하는데, 이전의 소년스럽고 말끔했던 모습이랑 정반대로 거칠고 냉철한 비주얼로 싹 바뀌게되었고 이 요소가 색다르고 멋져 큰 호평을 받고 팬들을 더 불러모았다. 작화가인 오바타도 바뀐 후가 멋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금방 죽어버려서 무척 아쉬웠다고.. 반대로 니아는 초반에 냉철하고 성숙한 이미지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둥글고 어린 모습으로 고정되었다. 설정집에서 작가진들이 '멜로와 니아는 서로 디자인이 바뀌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이 있는 듯. 바뀌기 전 디자인을 상상해 재현한 팬아트. 이후 재발간되었을때는 초반의 니아의 날카로운 작화들은 전부 둥글게 바뀌었다.
  • 작가진의 다음 작품 바쿠만의 보너스 만화와 애니에 깨알 출연한다.
  • 할 리드너와의 관계가 조금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일단 SPK 인원들 중에서 홍일점인 리드너에게 접근해 온 것은 그렇다 치고, 애니에서는 짤렸지만 원작에서 리드너는 아예 욕실에서 목욕을 하면서 멜로가 그 욕실에 들어와있는 상태(!)에서 대화를 하며 목욕 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딱히 개의치 않는다.[49] 심지어 아예 "자신은 멜로가 싫지 않으니까 상관없다" 라는 말까지 내뱉고 이후에도 리드너하고만 연락을 주고받는다. 라이토나 타카다처럼 묘사만 되지 않았을 뿐이지 이미 이러저러한 관계일지도.
  • 여성으로 종종 착각당하기도 한다. 원작 만화 초반부에선 거의 보이쉬한 여성 비슷한 다소 순한 얼굴이었고 특유의 가는 몸 때문에 2부 첫 연재 당시에는 멜로의 성별을 묻는 질문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실제로 작가진도 How to Read에서 초반에는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였다고 인정했다.
  • 2차 창작에서는 같은 후계자인 니아보단 주로 매트랑 많이 엮이며 니아, L 등 같은 와미즈 하우스 출신 인물들끼리 엮이는 비중이 높다. 간혹 멜로에게 호감을 보인 할 리드너와 엮이기도 한다.

[1] 이름 때문에 독일계 사람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작가의 말로는 니아와는 다르게 별뜻 없이 지은 이름이란다. [2] 애니메이션에서는 1992년.[3] 애니메이션에서는 2013년.[4] 애니판에선 혈액형이 B형으로 바뀌었다.[5] L은 예외. 원작에선 의외로 심리묘사가 적은 캐릭터라 니아의 대사로 추측할 수밖에 없지만, 소설판에서는 니아 이상으로 L을 우상처럼 여기고 있다는 걸 대놓고 보여준다. 와미즈 하우스를 뛰쳐나간 만큼 자신을 L의 후계자가 아닌 그에 대한 도전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작중 니아의 말로 스스로도 L을 뛰어넘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한다.[6] 9권 중후반 화상 입은 이후의 모습. 거의 얼굴의 반이 화상을 입었는데, 의외로 머리칼은 멀쩡하다. [7] 몇몇이 착각하는 부분이지만, 멜로는 키라를 잡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키라든 니아든 자신에게 방해되는 것들은 모조리 밟아버리고 1등이 된다"가 목표다. 키라를 붙잡는 것은 어디까지나 니아에게 승리하기 위한 부가적인 목표일 뿐이다. 그래도 자신이 동경하던 L이 키라에게 살해당했으니 그것에 대한 복수심도 있었을 것이다.[8] 데스노트 어나더 노트 로스앤젤레스 BB 연속 살인사건에서 '대가리 큰 니아 자식'이라고 부르며 깠다. 서구권에선 '머리가 크다'라는 표현은 '머리가 좋다'나 '거만하다' 라는 뜻이 있다. 단순 외모비하라기보단, '머리만 좋은 거만한 자식' 같은, 샌님이나 nerd 같은 뜻에 더 가깝다.[9] L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면서 지은 표정이 유머용 짤방으로 사용되곤 한다. 말 그대로 '눈 튀어나오게' 놀란 표정으로 담담히 퍼즐 맞추길 계속하는 니아와 대조적이다.[10] 따지고 보면 이건 라이토의 실수인 셈인데, 나중에 니아에게도 비슷한 실수를 반복한다. L 사후 좀 긴장감없이 늘어져 있어서 그랬던 듯. 나중에 니아와 처음 연락했을 때 뭔가 범상치 않다는 걸 느끼고서야 경계심을 발동하고, 둘이 L의 후계자쯤 된다는 걸 알고 더욱 촉각을 곤두세운다.[11] 이 부분에서 작품 내외적으로 엄청난 어그로를 끌어모은다.[12] 만약을 대비해 라이토는 당일날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기의 승무원과 승객들의 명단을 확보해 뒷조사를 해놨다. 멜로와 연결된 자들을 색출하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론 실패.[13] 헬리콥터에 탄 마피아 조직원은 임무를 무사히 수행하면 지난번의 잘못을 용서받는다는 조건을 받은 듯한데, 보스인 로드 로스는 '''깨끗이 없애주겠다'''며 헬기를 폭발시켜 버렸다.[14] 마피아들은 시도우를 모두 두려워했으나 멜로는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시도우가 멜로의 분위기를 무서워했다. 멜로의 강단을 알 수 있는 장면.[15] 그런데 이 부분에서 다소 억지적인 부분이 있는데 보스인 로드 로스가 슈나이더를 시켜 자신의 부하들의 수명을 일일히 말하게 하고 본명이 아닌 사람은 본명도 말해달라 했지만 '''멜로'''만은 제외했다는 것. 물론 작중으로 보면 멜로를 그만큼 신뢰했고 그가 필요했기에 멜로만은 예외라고 한 것일 수도 있지만 애초 부하의 충성심을 이렇게까지 신경쓸 인물이면 굳이 무의미한 부하들의 수명을 흥미 삼아 알려달라고 할 필요 자체가 없기에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다.[16] 원작에서 멜로가 요구한 협력은 그가 알고 있는 SPK의 모든 정보와 움직임, 미국의 자금과 무기, 위성 카메라 등의 사용이었다. 사실상 군권을 죄다 가져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17] 노트 소유자는 사신의 눈으론 수명이 안 보인다는 점을 이용해 전세계 마피아들의 리스트를 미사에게 보여줘 찾아내게 했다. 다만 라이토는 별 기대는 하지 않았던 모양.[18] 정확히는 슈나이더가 멜로의 거처를 편지로 써서 미사가 묵고 있는 "헐리우드의 홀리 샤토 호텔 1504호"로 보내도록 조종했다. 그런데 노트로 조종당하는 인간이 생각도 해보지 못한 일이나 알지 못하는 내용은 실행시킬 수 없다는 규칙 때문에 이 부분은 설정모순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애니판에서는 설명되지 않았지만 만화에서는 이 부분을 미사의 팬 레터 주소로 가장, 인터넷에 유포하여 슈나이더가 충분히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였다고 설명한다. 라이토가 정확히 데스노트에 어떻게 적었는지 보여주지는 않지만, 인터넷에 이 주소가 유포되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19] 애니판에서는 분량문제 때문인지 첫 습격을 생략하고 바로 일본 수사부대가 투입된다.[20] 본래 라이토는 마츠다에게 눈을 거래시킬 작정이었으나, 소이치로가 자청해서 라이토 또한 당황했지만 결국 거래를 했다.[21] 원작에서는 류크가 직접 시도우를 말로 회유했지만, 애니에서는 분량 문제 때문인지 그냥 류크가 잡아두고 있었다.[22] 멜로도 소이치로를 죽이고 싶어하진 않았지만, 이름에 얼굴이 죄다 발각되는 등(게다가 소이치로가 저항하면 바로 죽이겠다며 멜로의 눈앞에서 실명을 말하고 이름의 일부를 노트를 적어버렸다) 수세에 몰릴대로 몰린 상황이라 별다른 수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소이치로가 피탄당하기 직전에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며 미리 사과해둔다.[23] 멜로의 얼굴을 본 야가미 소이치로는 죽었고 수사본부원들은 멜로가 얼굴을 가린 다음에야 방으로 진입했으며, 사로잡았던 마피아 둘은 폭탄으로 죽었고 와타리 하우스의 관계자들은 니아가 미리 손을 써서 행방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라이토는 멜로의 얼굴을 아는 인물은 한 명도 찾을 수 없었다.[24] 원작에서는 마피아 본부가 대파된 이후 니아의 예측보다도 빨리 리드너와 접촉했다는 설정이었지만, 애니판에서는 니아가 멜로의 향후 행동에 대해 유추하기도 전에 바로 접근해왔다.[25] 애니판에서는 이 부분이 또 잘려나가서 그냥 미 대통령을 협박해 니아의 거처를 알아낸 것으로 바뀌었다.[26] 니아 입장에서는 조롱이 아닌 순수하게 호의의 표시였다. 멜로가 노트로 살해당하는 걸 막기 위해 지인들 문제까지 처리해주는 등, 아무리 그의 활동을 이용하는 입장이라고 해도 SPK가 개털린 걸 감안하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친절을 베풀었다.[27] 니아는 그의 행동을 예측했지만 설마 본부로까지 오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고 밝힌다.[28] 거짓 규칙은 표면적으로는 최소한의 힌트만 주는 것처럼 보였으나, 거짓 규칙이 있다는 것 자체만 알면 무엇이 거짓인지는 정황상 바로 추리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했다. 이후에도 13일의 룰의 검증이 문제가 된 것은, '범죄자인 멜로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라이토 측의 주장 때문. 덕분에 니아는 노트에 대해 결정적인 단서를 습득함으로서 라이토와 목숨을 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29] 애니판에선 이 부분도 또 잘렸다. 그냥 어느새 일본으로 들어왔다는 설정이다.[30] 당장 2부 중후반부에서 라이토, 니아 다음으로 내면 묘사와 추리가 많은 것은 멜로가 아닌 아이자와 슈이치다.[31] 미카미 테루타카다 키요미가 등장하고 난 후 배경이 미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타카다 키요미 납치사건 까지 등장이 없다. 간간히 라이토나 니아의 언급으로 겨우 존재감을 어필 할 뿐, 오히려 이 시점에선 니아의 지시를 받는 레스터, 제반니, 리드너 같은 SPK 요원들이 더 많이 나오고 활약한다.[32] 여담으로 완전결착판에서는 애니판보다 생략이 더욱 심각해져서 사유의 납치부터 소이치로의 죽음, 키라 신도의 SPK 습격같은 2기 초반부 대형 사건들이 생략되었다. 당연히 멜로가 니아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삭제됐고 멜로는 타카다의 납치 때만 본 모습을 드러낸다. 안습[33] 이때 매트가 잡혀도 생포 정도로 끝나리라 생각했지만 광분한 키라 신도들의 행동을 예측하지 못한 탓에 살해당하게 된다. 매트의 죽음을 라디오 뉴스로 알게된 멜로는 '매트...죽게 만들었구나..미안하다'라며 속마음으로나마 친구의 명복을 빌어준다.[34] 야가미 사유 납치 때와 달리 팬들의 비난이 적은 편이었다. 일반인인 사유와 달리 타카다는 적극적으로 키라와 연루된 인물이라서인 듯.[35] 여기서 키요미는 주행 중에 죽였다간 자신도 위험해질 것을 우려해 정차한 순간 그를 죽였다. 노트에 이름이 적힌 자가 죽는 상황은 제3자가 휘말리지 않도록 상황이 조성된다는 규칙을 몰랐기에 그랬던 것으로 만일 키요미가 이판사판식으로 저질렀다면 흐름이 또 다시 바뀌었을 것이다.[36] 그러나 멜로의 마지막 행동이 그 자신의 어떤 계산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내가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 등을 보면 키라의 파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듯 보이기도 하지만, 멜로의 그간 행적을 보면 '니아를 위해 승리를 양보한다'거나, '키라를 어떤 정의 차원에서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여기는 캐릭터가 전혀 아니다. 니아는 '타카다를 통해 키라에 접근하기 위한 목적일 것'이라고 리드너에게 말했지만 확실히 알 수는 없다.[37] 가장 유력한 추측은 니아의 발언에서 찾을 수 있다. 니아는 와미즈 하우스의 아이들 모두가 L을 동경했으며, 그러니 L을 살해한 키라를 어떻게든 잡고 싶다는 의지가 있는 것은 자신에게도 멜로에게도 당연한 일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 발언을 토대로 생각해본다면 멜로 또한 그렇게나 싫어하던 니아와 협력하면서까지 L을 죽인 키라에게 복수하고픈 마음에, 자신의 행동이 키라에 대한 어떤 단서를 만들어 낼 것으로 생각하고 목숨을 희생하가면서 위험에 뛰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 그리고 니아는 이것을 멜로가 자신에게 보내는 메세지라고도 생각했다. 바로 "내가 너(니아)를 능가하지 못하듯이 너 역시도 L을 넘어서지 못한다. 하지만 둘이 협력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라는. 결국 이러니저러니 해도 너도 L보다는 아래라는 것. 니아 역시 이를 인정하지만, 멜로와 함께 둘이 함께였다면 L을 능가한다고 확신하며 키라와의 싸움에서의 승리를 선언한다.[38] 미카미는 키라가 점찍은 그의 대행자이며 라이토의 기대를 능가하는 비범한 도량을 보여주었고, 미소라는 L이 인정할 정도로 강인하고 심지가 곧으며 아예 L도 요츠바 사건까지 가서야 도달했던 키라가 다른 사인으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가장 먼저 도달한 두뇌를 갖추고 있었다. 물론 이건 키라인 라이토와 직접 접촉한 레이 펜버와 가장 가까운 사이였다는 상황적 요소도 뒷받침된 결과지만.[39] 라이토가 시계 안에 노트 여분을 지니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40] 게다가 후반의 멜로는 이미 동대에서 L과 동행한 야가미 라이토를 2대 L(키라)로 지명하고 있었다. 노트 조각만 있었어도 라이토에게는 사형선고.[41] 게다가 심성은 더럽기 짝이 없지만 히구치는 노트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큰 위법 행위를 저지른 적은 거의 없고, 있어봐야 사쿠라 TV에서의 살인 미수나 교통 위반 정도밖에 없는 반면 멜로는 아예 마피아라는 범죄조직과 손을 잡고 납치, 감금, 협박은 물론 노트를 이용해 SPK 수사원들을 학살하는 잔인한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 오히려 저지른 행동만 봐서는 히구치보다 더 악질인 셈.[42] 타카다에게 미리 멜로의 초상화와 본명을 암기숙지시켰기 때문에 멜로를 처리할 수가 있었다.[43] 지금 세간에 키라가 누구인지 밝혀도 대부분이 그의 편을 들 것이며, 그렇게 되면 니아 자신도 방치되어도 상관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는 것.[44] 물론 데스노트가 미치는 파급력을 생각하면 애초부터 세간에 공표하거나 규명할 성질은 못 되었으나, 적어도 국가 상층부와 공모하여 정책 차원의 향후 수습은 가능했다. 실제 히구치 체포 시점까진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려 했다.[45] 이런 지나친 행동 때문에 니아나 라이토 모두 한 때 멜로가 단순히 키라를 잡으려는 게 아니라 키라를 꺾고 그 자리를 거머쥐어 세계의 정점에 서려는 게 아닌가 여기기도 했다. 게다가 일본수사본부가 멜로와 접선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초반에 니아를 대놓고 안 믿으려 하는 등 초반의 멜로는 니아에게 있어서 전형적인 양날의 검이었다.[46] 스스로 '구세계의 들러리, 개죽음을 당한 베스트 드레서'라고 자조한다.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좋은 추억이자 나쁜 꿈이었다'는 모호한 표현을 쓰는데 스스로도 자기 인생이 만족스럽지 않었던 듯하다. 하긴 생각해 보면 작중 행적은 키라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악질적인데 행복했다고 하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 있다.[47] 니아는 '대가리 큰 니아 새끼' 키라는 '깝죽대는 살인마' 'L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쓰레기'라고 정말 가차없이 깐다. 덤으로 비욘드 버스데이는 도전의식을 인정하는 듯하면서도 은근슬쩍 비꼬는 투. 사실 L과 미소라 나오미를 제외하면 호의적으로 묘사해준 인물이 별로 없다.[48] 하지만 멜로가 이긴다면 마피아를 동원해서 살인, 유괴, 협박 등의 중범죄를 밥먹듯이 한 전과나, 자기 자신도 노트를 쓴 인간쓰레기라는 점 때문에 라이토의 독선을 비판할 당위가 완전히 사라지며, 살인마로 변질되어 자업자득으로 죽는 라이토의 결말도 같은 악당에게 심판받는다는 뭔가 구린 엔딩이 되어버리니 니아 쪽이 차라리 낫다고 볼 수 있다.[49] 목욕 후에도 앞쪽은 수건으로 가렸다지만 뒷쪽은 가려져있지 않다. 근데 정작 멜로나 리드너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