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동(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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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수동
1.1. 연수1동
수인선 선로 북쪽 연선에 있는 연립주택단지, 문학산 자락에 있는 연수 4단지,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유천아파트, 인향아파트, 우주아파트, 태산아파트, 문남마을등의 아파트 단지, 이렇게 구분할 수 있다. 문남마을 밑으로 연수고가 근처는 또 원룸과 상권이 공존해있다.
연수 4단지(함박마을)의 경우 연수구내에서 손 꼽아주는 슬럼가이다[3] 집값이 싼지라 돈 없는 학생이나 남동인더스파크로 통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별 수 없이 산다. 연수4단지는 원래 고급 주택단지로 계획되었으나 난개발로 인해 저가의 빌라, 원룸들이 들어오면서 현재의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동네 중간중간에 꽤 괜찮은 주택들이 있는걸 보고 흠칫할지도 모른다. 최근에는 도시재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골목마다 CCTV와 가로등을 놓는 등 연수구에서 공공안전을 위해서 신경을 쓰고 있는 모양이다.
최근 5년 간 이 동네의 외국인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 현재 연수1동의 인구 중 40% 정도가[4] 중앙아시아계 외국인과 고려인[5] 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연수 4단지 함박마을은 무려 주민의 절반 이상이 고려인이다. 단순히 외국인 인구만 따지자면 송도국제도시의 외국인 인구를 전부 합한 것보다도 많다. 이들이 함박마을로 찾아온 이유는 저렴한 임대료와 남동공단과의 접근성, 그리고 연수구의 좋은 교육여건 등이 꼽히고 있으며, 해가 갈수록 이주민은 더 많아지고 있다. 때문에 함박마을에서는 중앙아시아계 외국인들을 위한 점포와 식당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평범한 카페에서도 메뉴판에 한국어와 러시아어가 병기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행인의 대부분이 고려인, 중앙아시아계 외국인, 가천대학교 메디컬 캠퍼스의 대학생 이 셋 중 하나로 구성되어 있어, 한 쪽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카페와 PC방이 성업인 한 편, 다른 한 쪽에서는 중앙아시아계 외국인을 위한 빵집과 식료품점[6] 이 성업인 등 묘하게 이질감이 들기도 한다. 이 지역의 초등학교는 신입생의 30%가 다문화가정이라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이 현실로 다가온 상황. [7] 연수구에서는 다문화정책의 일환으로 함박마을에 문화복지센터를 세우는 등 상호간의 문화 이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려인들의 연수동 이주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길 바란다. 고려인의 이주배경과 문화적응 경험 연구회 - 인천광역시의회
한때 김연아가 다녔었던 스케이트장인 동남스포피아가 있는 동네이기도 하다. 스포피아에서 스케이트장은 재정난으로 2014년 12월 폐장을 했다.[8]
2020년 11월, 연수동 함박마을이 국토교통부의 2020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1.2. 연수2동
이 동의 동쪽으론 우성아파트가 있고 서부엔 연립주택 단지가 있으며, 본동의 중부와 서부, 그리고 청학동 동남부에 걸쳐 롯데마트와 CGV[9] 와 같은 대형 건물, 맥도날드, 버거킹, 카페베네, KFC등 유명 프랜차이즈가 들어서 있는 BYC사거리 부터 대동월드 까지의 대형 상권이 존재한다. 동춘2동의 롯데슈퍼[10] 상권과 함께 연수구 동부의 양대 상권.
연수역 근처에는 한때 인천의 랜드마크(?)로 불리던 푸르지오 아파트가 있다. 먼곳에서 연수동을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
연수2동의 경우 연수3동 및 일부 연수2동 구역과 수인선으로 갈라져 있다. 수인선으로 인해 갈라진 구역 때문에 지역 발전이 저해되고 있으나 이 지역 국회의원의 공약대로 원인재역 부터 이어지는 수인선 덮개공원이 설치된다면 갈라진 구역이 이어져 연수2동 지역발전과 상권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1.3. 연수3동
관내에 연수도서관과 인천여자고등학교, 인천중학교, 연수중학교와 연일학교가 있다. 또한 가천대학교/메디컬캠퍼스가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인천병원과 인천지사, 인천우체국도 위치해 있다. 연수1동, 연수2동과 달리 주택단지는 존재하지 않고 아파트로만 이루어져 있다.
연수역의 경우 아래는 연수2동, 위에는 연수3동이다. 연수역 바로 옆에 문화공원이 있으며 공원내에 있는 야외무대에서는 연중 수시로 공연이 개최되곤 한다. (매년 5월 5일이면 어린이날 행사로 수천명이 방문해서 무척 붐빈다.) 2016년 이 지역 총선에서 당선된 박찬대 국회의원의 공약대로 문화공원과 연결되고 연수역~원인재역을 덮는 덮개공원이 형성된다면 기존에 수인선 지상노선으로 인해 단절된 연수2동과 3동이 연결될 수 있을것이며 넓고 큰 공원이 생김으로서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4. 교통
[1]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2] 이 인구 통계는 해당 법정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의 전체 인구를 나타낸 것이므로 실제 해당 법정동의 전체 인구와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연수구는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하거나, 단순히 법정동을 분동한 행정동으로 구성된 동네들이 많기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전자는 그냥 그 수치 그대로고, 후자는 행정동들의 수치를 더하면 그만이기 때문.[3] 말이야 그래도 구도심의 찐 슬럼가하고 비교하면 양반이다.[4] 그래서 함박마을 주변에 다니다 보면 행인들이 러시아어나 우즈베크어, 카자흐어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언어들이 종종 들린다.[5] 구소련계 한국인. 이 지역의 고려인은 중앙아시아에서 온 사람이 많다.[6] 구소련계 국가들의 상품으로 채워져 있다. 보드카는 몰론이고 중앙아시아의 이슬람교 신자를 위한 할랄푸드도 판다. 여담이지만 이 동네의 이슬람교 신자는 사회주의 국가였던 소련의 영향으로 인해 세속화 되어서 히잡 따위 안 쓰고 다니고 율법에서 금하는 술이나 돼지고기쯤은 아무렇지 않게 먹고 다닌다.[7] 함박마을 인근에 위치한 모 초등학교는 2019년 기준으로 1학년 신입생의 절반이 다문화가정 출신이라고 한다. 언어와 문화가 달라 학생이 수업에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모양이다. 이들은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가정의 자녀인 관계로 사교육을 받을 만한 형편이 되지 않고, 우리나라의 학생과 많이 다른 생활을 한다.[8] 수영장은 여전히 성업중이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수영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9] 원래 메가박스였으나 2017년 CGV로 바뀌었다.[10] 구 한화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