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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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66번. 인천광역시 연수구 벚꽃로 115 (연수동) 소재. 코레일네트웍스에서 위탁운영중이다. 수도권 전철화 사업에 의해 폐선되었된 수인선(협궤철도)을 부활시킬 때 새로 신설된 역으로 순서 상 '''문학역'''을 계승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2. 역 정보
연수역 자리에서 송도역 쪽으로 1km 더 들어간 곳(현재의 청학사거리 부근)에 문학역이 있었다. 그러나 문학역은 광복 직전에 사라진 역이었고, 수인선 표준궤 전철화 계획에서 문학역 대신 이 역이 신설된다. 문학역이 빠진 이유는 역이 들어설만한 장소가 지하차도와 같은 장애물 때문에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단 문학역 자리에는 '''청학역'''이 신설될 가능성이 있다.
원래는 대피선을 설치하여 2면 4선의 쌍섬식 승강장으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산 절감을 위해 감사원이 태클을 걸었고, 그 지적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받아들여 선로를 뜯어내서 평범한 상대식 승강장이 됐다. 반월역과 비슷한 케이스로, 실제로 쌍섬식 승강장으로 만들려고 했던 흔적은 아직도 남아있다. 이후 송도 방면 보조역사 신설로 인해 해당 부지에 고가 출구 기둥이 설치되었으나, 향후 경강선 시종착역이 될 계획을 감안하여 간격을 두고 설치하였기 때문에 경강선 월곶구간 공사와 더불어 다시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의 신연수역이 이 역보다 '''13년이나''' 먼저 만들어졌다. 이 역은 원래 1990년 1기 신도시 계획 발표 당시 1기 신도시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개발한 연수지구를 위해 계획된 역이기 때문에 계획상의 기존 연수역이 있는 관계로 인천 도시철도 1호선의 역에는 "신"자가 붙어서 "신연수"역이 됐는데, 수인선의 개통이 계속 늦어지며 결국 "신연수역"이 "연수역"보다 먼저 개통되는 웃기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원인재역과는 가까운 위치에 있다. 어느 정도냐면 육안으로 전철이 원인재역에 정차하는 게 보일 정도이다. 직선거리로 700미터. 이때문에 연수역 착공 이전에 역의 위치를 송도역방향으로 약간 조절하려고 했으나 모종의 사정으로 폐기되고 현재의 위치에 지어지게 되었다.
송도역 방향 맨 끝에 보조역사가 신설되면서 3번 출구와 4번 출구가 새로 만들어졌다. 원래 역사와 다르다는 주민들의 시위 끝에 얻어냈다고. 결국 핌피로 까였다.[2] 다행히 4번 출구가 연수역 앞 CGV 연수역과 유흥가로 곧장 통하기 때문에 이쪽 상권을 이용하는 수요가 있긴 있는 모양.
1990년대 1기 신도시와 더불어 발표된 연수신시가지 개발계획도. 이 때 이미 수인선에 연수역을 추가하는 계획이 있었으며, 중심상업지구 역시 연수역을 끼고 계획하였다. 오히려 원인재역이 없었던 게 함정. 즉 연수역 계획은 '''1990년'''에 나왔고, 계획에서 개통까지 22년씩이나 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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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이 역에 있던 스토리웨이가 폐점되었다.수인·분당선 개통 후 역번호가 K258번에서 K266번으로 바뀌었다. 출처
인천공단소방서에서 수도권 전철 수인선 완공에 따른 소방훈련을 연수역에서 진행했다. 기사
이 역의 승강장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는 비가 오는 날이면 누수로 인해 통행을 제한한다.
3. 역 주변 정보
연수지구의 (유일한) 대표적인 번화가인 BYC거리가 옆에 있고 주변에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와 연수도서관 등이 있으며, 연수역 송도방향 승강장에 제2역사가 건설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1, 2번 출구에 3, 4번 출구가 신설되었다.
1, 2번 출구와 3, 4번 출구는 서로 이어져있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으나 개선되고 있지 않다.[3]
CGV 인천연수점은 동춘역에 위치하고 있으니 헷갈리지 말자.
4. 일평균 이용객
연수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12년 자료는 개통일인 6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185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2012년 첫 개통 당시에는 하루 평균 5천 명을 넘지 못했으나, 하루가 다르게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6천 명대 후반까지 올라섰다. 그러다가 2016년에 2단계 개통으로 인천역까지 수인선이 연결되면서 다시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2017년에는 드디어 하루 평균 1만 명을 넘겨섰다.
- 1990년대에 개발된 연수지구의 한복판에 위치한 역으로서 연수구의 상업 중심지에 있다. 역세권의 범위 또한 연수구의 모든 역들 중 가장 넓다. 그래서 승객을 끌어올만한 요소가 많기에 수인선이 2020년 9월 분당선과 직결 운행됨과 동시에 수원역까지 완전 개통되고 향후 경강선이 직결된다면 연수역의 이용객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5. 승강장
스크린도어는 2017년 8월 기준 가동 중이다. 부본선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6. 협궤철도 수인선 문학역
본래 1937년 8월 5일 수인선의 개통과 더불어 영업을 시작한 역이다. 1994년 9월 1일에 수인선의 운행 중지와 더불어 폐역되었다. 현재는 수도권 전철화 사업에 의해 문학역의 이름을 계승하진 못했지만 본래 위치보다 수원역 방향으로 1km 남짓 떨어진 곳에 연수역으로 이설하여 2012년 6월 30일에 재개통되었다. 문학역은 현재의 문학사거리 부근에 위치해 있었으며, 지금은 사라진 구역사 대신에 I Love Yeonsu 표지판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만약 수인선 청학역이 신설된다면 문학역이 있던 자리에 들어올 예정이다.# 본래는 수요 부족과 경제성 미비 등의 이유로 전철역이 생기지 못했지만, 정치인들의 공약으로 인해 이 지역에 다시 전철이 들어올 가능성이 생겼다. 또한 제2경인선 사업이 추진된다면 청학역이 시종착역이 되며, 수인선과의 환승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사업비에 비해 경제성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국회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다.
당시 문학역 기차시간표
7. 연계 버스
연수역은 초기 신도시 중 하나였던 연수지구에 위치해 있고 급행열차가 다니고 있으며 경강선 완행열차가 출발하기로 예정된 역이지만, 주위에 큰 도로가 없어 교통이 좋지 않은 편이다. 현재 직접적인 연계 버스는 3개밖에 없으며, 그나마도 조금 걸어야 한다.
- 연수역 정류장(38506, 38507)(2번출구)
[1] 실제로는 쌍섬식 구조를 채용하고 있으나, 부본선 공간에는 노반만 있다.[2] 「연수역(수인선) ‘두개의 역사’ 민원에 떠밀려 혈세낭비」, 2015-08-12, 경인일보[3] 이 부분은 역 구조상 1, 2번 출구와 3, 4번 출구를 잇는 게 쉽지 않다. 만약 둘을 이어줘야 한다면 승강장 위에 통로를 만들거나 지하로 뚫어야 하는데 둘 다 '''대공사'''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거기에 두 역사 사이에는 '''고가도로가 지나간다.''' 만약 이걸 이어주는 공사를 하게되면 지상이나 지하나 주변 교통에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그리고 결정적인 점은 1, 2번 출구가 있는 본역사와 3, 4번 출구가 있는 보조 역사는 '''도로 횡단 없이 도보로 오갈 수 있다.'''(두 곳 모두 고가도로 밑으로 보행자용 도로가 나 있다.) 이 점 때문에 1, 2번 출구와 3, 4번 출구를 잇는 건 사실상 의미가 없다.[4] 열차는 노랑으로 재도색되었다. 이 때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기 이전이었다.[5] 도보 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