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중관계
1. 개요
영국과 중국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문서이다. 양국은 유엔 상임이사국들이자 교류가 많은 편이다. 한때 그럭저럭 괜찮은 관계였으나, 현재는 코로나19, 홍콩 보안법으로 인한 갈등 때문에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2. 역사
2.1. 19세기
청나라와 영국은 아편 전쟁을 치룬 적이 있었다. 아편 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한 뒤, 홍콩을 할양받았다. 그리고 청나라에서 승리한 뒤에 웨이하이도 조차지로 삼았다.
2.2. 20세기
공산진영 국가가 아닌 자유진영 국가 중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을 상당히 이른 시기에 국가로 승인했는데, 대륙에 붙어 있는 자국령인 홍콩의 안위를 우려한 조치라는 시각이 강하다. 동시에 중화민국과는 단교했다. 이후 보복으로 중화민국은 영국령 홍콩에 대한 영국의 주권을 부인하고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여[1] , 현재도 중화민국 정부는 홍콩이 자국령이라고 본다. 그래서 여권과 함께 신분증을 이용해 입국심사를 한다.
1997년 7월 1일에 홍콩은 중국에 반환되었다.
2.3. 21세기
2.3.1. 2010년대
영국내에도 중국계 영국인들이[2] 거주하고 있고 양국은 교류가 많은 편이다. 그리고 영국도 아시아 인프라 투자 은행에도 가입하는 등 경제적인 교류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좋았던 영중관계도 2019년부터는 좋지 못한 관계가 되고 말았다.
2019년 터진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를 두고, 중국은 2019년 7월 2일 오전(중국시간) 관영언론을 통해 '''"홍콩 반환 협정은 그저 역사일 뿐, 더 이상 지킬 의무가 없다. 홍콩은 중국의 영토"'''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을 접한 앨런 던컨 영국 외무부 차관은 7월 2일 오후(영국시간) "중국 정부가 홍콩반환협정이 역사적 문서라고 하면서 더는 효력이 없고, '''영국의 권리와 의무가 끝났다고 주장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국 공산당을 거세게 비난했다. 기사
보리스 존슨이 새로운 총리에 취임하자 영국과 중국간의 관계가 가까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케임브리지 대학과 베이징 대학은 선전에서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9년에 냉동 컨테이너 안에 있던 중국인 밀입국자 39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을 놓고 중국 관영 언론은 영국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촉구했다.#
11월 6일에 영국의 더타임스는 중국이 차이나머니를 이용해 영국 대학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우려를 보도했다.#
2.3.2. 2020년대
3. 경제 교류
영국과 중국은 수교 이후, 경제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영국은 홍콩을 반환한 이후에도 중국과 경제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2010년대부터 중국이 차이나머니를 이용해서 영국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서 영국도 중국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4. 문화 교류
영국도 중국과 교류가 많다보니 문화교류도 활발한 편이다. 영국에서도 중국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이 있고, 영국으로 유학하러 온 중국인 유학생들도 많은 편이다. 그리고 영국에도 50만명 정도의 중국계 후손들이 거주하며 런던등지에는 차이나타운등이 생겼다.
5. 대사관
영국은 중국과 수교한 직후, 대사관을 개설했다. 주 중국 영국 대사관이 베이징에 위치해 있고, 주 영국 중국 대사관이 런던에 위치해 있다.
홍콩쪽에 위치한 영국 영사관은 주 중국 영국 대사관과 달리 따로 운영되고 있다.
6. 관련 문서
- 영국/외교
- 중국/외교
- 상임이사국
- 영국/역사
- 중국/역사
- 영국/경제
- 중국/경제
- AIIB
-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 홍콩 보안법
- 대국관계일람/아시아 국가/동아시아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서유럽 국가
[1] 정확히는 중공과 민국 둘 다 홍콩에 대한 영국 주권을 불평등 조약에 의한 전리품이라며 부인하고 행정권만 위임통치한 셈 친다. 애초 항인치항이니 1국가 2체제니 하는 게 가능했던 건 이런 배경이 있다. 행정권이야 어차피 다른 정부가 행사하지만 주권에 대해서만은 양보가 없는 것이다.[2] 영국남자의 조쉬가 중국계 영국인이며 이외에 런던등에는 차이나타운이 존재하며 중국계 혈통의 영국인이 50만명 정도 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