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일보
"무수한 소문을 어떻게 잠재울지 의문이다... 신문에 나왔으니 이젠 진짜로 그런 소문이 나겠군."
- 아서 위즐리
'''<예언자 일보>는 장사를 하기 위해 존재하는 거야, 이 어리석은 아가씨야.'''
- 리타 스키터
예언자 일보도 '''가끔은''' 진실을 보도할 때가 있지. '''가끔'''이지만 말이야.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언론.
마법사 세계의 대표적인 신문. 대부분 마법사들의 아침은 이 신문을 펼쳐보며 시작할 정도. 호그와트에도 배달된다. 발행부수가 가장 많고, 시장점유율도 높다. 가격은 1권 기준 5크넛[3] . 나중에는 1크넛으로 나오기도 한다.
2. 실상
하지만 실상은 '''상업주의에 찌든 신문'''으로, 리타 스키터도 예언자 일보는 돈을 벌기 위한 신문이라고 인증했다[4] 그래도 덤블도어조차도 예언자 일보도 간혹 진실을 실었던 때가 있기는 있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물론 '''웬일로 진실을 실었다'''는 말이었으니 사실상 디스.[5]
정치적으로는 친마법부 성향이 강해서, 사실상 마법부의 관보 노릇을 한다.다만 리타 스키터는 잘팔릴것 같으면 마법부 비판도 한다.물론 공정성엔 무관심하지만.
4권에서 볼드모트가 부활하여 해리가 위기에 처했고 덤블도어와 해리가 그 사실을 알렸지만 이들이 거짓루머를 퍼뜨린다며 모함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해리와 전혀 상관없는 기사에도''' '그의 이마에 흉터가 생겨 관종이 되지 않길 바란다.'는 조롱을 쓰거나 정신이상자급으로 묘사하는 부분이 많다. 그러다 실제로 볼드모트가 귀환한 게 확인되자 '일부 세력의 비판이 있었지만'이라는 투로 자기들이 한 말을 흐지부지 넘어갔다. '온갖 거짓, 조롱, 비아냥, 앞뒤가 맞지 않는 헛소리와 싸워왔다. 조롱과 온갖 중상모략을 견뎌냈다'는 말은 그야말로 개그. 헤르미온느가 이 문장을 보고 기가 차서 "그 온갖 조롱과 중상모략을 하던 게 «예언자 일보» 자신들이라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은게 눈에 띄네." 라며 비꼬았다. 예언자 일보 본사가 마법 정부 청사 안에 있다. 한마디로 정부 기관이 상시로 심의를 걸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니 당연한 결과.
볼드모트가 마법부를 장악한 후에는, 철저하게 그에게 복종한다. 해리(기피대상자 1호)와 불사조 기사단 멤버들을 위험인물로 규정하고, 매일같이 비판적인 기사를 실었다.
볼드모트 사망 후에는 이미지가 대폭 하락하고, 영향력도 줄었을 것 같다. 하지만 대체 언론으로 삼을만한 것이 이러쿵 저러쿵 정도니, 마법계의 언론독점은 당분간 계속될 듯. 일단 모처럼 멀쩡한 장관이 나왔고, 후임 장관도 언론자유지수가 높은 곳에서 살다 마법세계로 왔으니 이전보다는 정상이 됐을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상상 이상으로 질 낮은 황색언론. 불의 잔 당시 리타 스키터는 해리 포터가 정신 이상자다, 관심병자다 같은 요지의 글을 꽤 크게 실었는데, 이때 해리의 나이는 고작 '''만 14살, 중학교 2학년생 정도'''였다. 해리가 유명하다보니 언론에 노출되기 쉬운 건 사실이지만, 미성년자를 미친놈으로 몰아가는 글을 기자가 써 냈다고 그대로 올린다는 점을 보면 아무래도 편집부도 정상이라 보긴 힘들다.
영화에선 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의 투샷을 기습적으로 얻어내 유포하는 등 몰카, 카더라 뉴스를 서슴지 않았다.
3. 기타
매년마다 복권 추첨을 하는 모양.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위즐리 일가가 장남 빌 위즐리를 보러 이집트에 갈때 들인 돈은 전부 예언자 일보의 복권 추첨에서 당첨되어 받은 700갈레온으로 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