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스 스크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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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마법 정부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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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스 스크림저
''Rufus Scrimgeour'' '''
<colbgcolor=#B8860B><colcolor=#fff>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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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1997년 8월 1일
마법 정부
죽음을 먹는 자들에 의한 피살

'''기숙사'''
불명
'''경력'''
마법 정부 마법 사법부 오러 본부 본부장
'''마법 정부 총리 / 제3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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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860B><colcolor=#fff> '''동료'''
킹슬리 샤클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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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860B><colcolor=#fff> '''배우'''
빌 나이
'''한국판 성우'''
김병관

1. 소개
2. 작중 행적
2.1. 최후
3. 평가
4. 기타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 6권 ~ 7권 초반부의 마법 정부 총리.
5권에서도 간혹 언급되었던 인물로, 당시 오러 본부 부장이었다. 이후 불의 잔 후반부 ~ 불사조 기사단 내내 벌인 삽질이 다 드러나 탄핵받고 해임된 코닐리어스 퍼지의 후임으로 총리가 되었다.
6권 맨 앞장에서 머글 수상과의 대화를 통해 등장한다.[1] 수상의 첫 인상은 '늙은 사자' 였으며,[2] 전임인 퍼지보다는 외모로나 능력으로나 훨씬 인망도 좋고 책임감이 강하고 믿음직해 보이는 인물인 듯하다. 상당히 비중이 있어 보이지만, 정작 6권이 진행될수록 비중이 점점 떨어져간다.

2. 작중 행적


퍼지에 비해서 그는 호그와트의 자유를 더 봐주는 편.[3] 그리고 예전에 덤블도어가 퍼지에게 제안했던, 머글 및 기타 다른 생물체와의 연락 및 연계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혹한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선 나름대로 계속해서 해리와 손을 잡으려 하지만, 해리는 그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거절했다.[4]
허언증 기질이 있던 스탠 션파이크가 또 허황된 소리를 떠벌리다가 죽음을 먹는 자 혐의를 받고 체포되었을 때 마법 정부가 거둔 실적이 잘못된 것이라 인정함으로써 마법 정부의 권위를 실추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해리는 이를 크게 불만스러워했다. 그래서 루퍼스 스크림저에게 스탠을 풀어주라고 직언하기도 했지만 끝내 풀려나지 않았는지 7권에선 죽먹자들의 조종을 받고 있는 모습이 드러난다.
게다가 5권에서 마법 정부가 계속 해리와 덤블도어를 비방하고 견제한 탓에 안 좋은 일을 겪어 마법 정부에 대한 감정이 나쁜 것도 한몫한 거라, 어떻게 보면 전임자 때문에 괜한 피해를 본 걸지도. 해리에게 '작년에 내가 부당한 처사를 받을 때 그에 대해 뭔가를 하려고 한 적이 없지 않느냐'는 소리를 들었었다.
여기에 더해 스스로 덜로리스 엄브리지의 이름을 그를 혐오하는 해리 앞에서 꺼내는 멍청한 짓까지 했다. 그게 엄브리지가 짤렸다거나 같은 소리면 그나마 좋았겠지만, 엄브리지로부터 해리가 오러가 되고 싶어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엄브리지가 마법 정부에서 잘만 일하고 있다는 걸 인증해줘버렸다. 끝끝내 덤블도어의 비밀을 캐내지 못하자, 해리에게 "그래 넌 너의 영웅 덤블도어처럼 마법 정부와는 의절하겠단 거로구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덤블도어의 사람이다 이거지?"라며 비난, 이에 해리는 그렇다며 응수하며 엄브리지 때문에 손등에 난 흉터를 보여준다.[5] 덤블도어도 스크림저가 그런 말을 했다고 전해듣자 그 사람 참 무례하다라고 평했다. 이후, 해리가 "전 맞다고 대답했는데요."라고 하자 덤블도어가 눈에 눈물이 고일 정도로 감동하는 바람에[6] 오히려 해리가 부끄러워했다.
상황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에는 스크림저 본인의 잘못도 있다. 해리가 마법 정부에 잡혀있는 스탠 션파이크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때 이를 존중하며 들어주지 않고 오직 해리의 협조만을 원하는 듯한 뉘앙스로 말한게 결정적이었다.
무엇보다 전임자의 소행이긴 해도 해리가 마법 정부에게 부당한 일을 당한건 사실인데 이에 대해 마법 정부의 책임자로서 사과를 하지 않고 정치적인 유감 정도로만 표현해서 더욱 반발을 샀다.. 그나마 순수하게 정치적 유감으로 표현했다면 괜찮았겠지만(본인의 소행이 아닌 것도 있어서) 하는 태도를 보면 전임자와 다를 바 없으니 할 말 없다.
하지만 마법 사회 안정화를 고려할 때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정치인을 해리의 입장에서 보여주다보니 과하게 까인다는 느낌도 있긴 하다. 쉽게 말해 아이들은 이해할수 없는 어른의 세계와 어른의 사정을 보여주다보니 욕 먹는 인물이라 보면 된다.
이후 죽음의 성물 초반에서는 버로를 방문해 덤블도어의 유언과 유품을 삼총사에게 전해준다. 이때 어둠의 마법사가 남긴 마법 유언장과 마법 유품도 아닌데 압수한 것에 대해 헤르미온느에게 비판을 받자 법조계에 종사할 생각이라도 있냐며 받아친다.[7][8] 그리고 모든 유품을 전달후 스탠 션파이크의 석방을 비롯한 문제로 해리와 언쟁을 벌이다 욱 하는 마음에 지팡이로 해리의 셔츠에 구멍을 내버리고는 유감스럽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2.1. 최후


7권 초반에서 마법 정부죽음을 먹는 자들 손에 넘어가면서 살해당했다. 루퍼스의 죽음이 알려진 뒤 곧바로 죽음을 먹는 자들플뢰르의 결혼식에 들이닥쳤지만 그들은 해리가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작중 도는 소문에 의하면 루퍼스 스크림저는 다른 마법 정부 인물들처럼 회유를 당하고 있었고 해리의 소재에 관해 알릴 것을 강요받으며 고문을 당하고 있었지만 의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었을 해리의 소재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끝까지 입을 다물었고 결국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끝까지 해리 포터에 대한 얘기는 한 번도 꺼내지 않은 것이기에 결국 마지막 순간에는 해리를 지키기 위해 죽은 것.
그동안 해리와 그의 친구들은 루퍼스를 퍼지와 별 다를 거 없는 인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루핀에게 그의 최후에 대해 들은 이후 숙연해졌고 그의 죽음에 애도와 감사를 표한다.

3. 평가


완전 정의롭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찌질하고 한심했던 전임자그 비서실장에 비하면 뚜렷하고 올곧은 소신과 신념이 있고 강직한 인물.
비중이나 접점이 적어서 최후가 묘사되었을 때 잠깐 놀라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해리를 위해 희생한 건 꽤 놀라운 일이다. 이 사람은 '''제임스나 릴리처럼 해리의 부모님인 것도, 론이나 헤르미온느처럼 깊은 친구도, 아니면 그의 진면목과 가치를 아는 교수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자신이 본 기억 속에선) 비협조적이고 반항적이던 해리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것이다. 심지어 친한 사이라도 한 번 싸우고 종종 무서운 일을 저지르기도 하는 게 사람인데도 말이다.
이는 그가 살아남은 아이이자 볼드모트의 대항자로서의 해리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 사람의 이전 직책이 오러 사무국 국장인 만큼 원래 죽음을 먹는 자들과 맞서 싸웠던 강직한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사람으로서는 설령 목숨을 내놓더라도 볼드모트를 꺾을 가장 큰 희망인 해리의 정보를 넘길 수는 없던 것이다. 이런 사람은 죽고 정작 4권이랑 5권 내내 독자 혈압 올리고 뒷목을 잡게 한 전임자 퍼지는 살아남았다는 게 아이러니.[9] 물론 현실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먼저 죽기는 한다.
물론 퍼지도 당시 총리직 지키려고 지나치게 무책임한 면모를 보이긴 했지만 완전한 악인은 아니었기에 저런 위기에 처했으면 자신의 목숨을 던졌을 가능성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그래도 정의를 위해서라면 퍼지도 제대로 사법처리를 했었어야 했다는 의견이 많다. 그도 그럴 게, 퍼지는 볼드모트의 조력자 노릇[10]을 했으면서 죽지도 사법처리되지도 않았으니.

4. 기타


영화에서는 빌 나이가 연기했다. 비록 원작에 비해 분량이 대폭 줄어들었지만, 마법 사회의 혼란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로 등장한다. 첫 등장 때 기자들 앞에서 마법 정부의 강함을 연설하는 모습은 윈스턴 처칠을 연상시킬 정도로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이후 해리 일행과 덤블도어의 유언 집행 문제로 개인적으로 마주할 때는 반대로 적이 너무 강력하다며 마법 정부가 위태로운 상태임을 보여준다. 이후에는 원작과 동일하게 빌의 결혼식장에서 그의 사망소식이 전해진다.
원작에서 해리와 사이가 험악했던 것과 달리 영화에서는 서로 예의를 지키며 대화를 나누었고, 헤르미온느가 덤블도어의 유품을 조사한 것을 지적하자 침착하게 사정을 설명하며[11] 해리에게 무슨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혼자서는 이길 수 없다며 은근히 도와주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는 등, 원작에 비해 이미지가 나아진 경우이다.[12] 아무래도 스탠 션파이크 건이나, 해리에게 마법 정부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을 종용하는 일 등이 잘렸기 때문에 무턱대고 적대적으로 그리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1] 언급은 되지 않지만 이 당시 머글들의 수상은 존 메이저였다. 불사조 기사단 마지막 장면인 해리 포터 삼총사의 5학년 종료 시기가 1996년 6월 말이었고 혼혈왕자 첫 장에서 머글 수상이 언급한 7월의 비정상적인 안개 발언을 보면 유추 가능하다.[2] 정치인의 식견으로 그래서 마법 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장관을 맡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3] 사실 5권 이전의 방침으로 돌아갔다고 보는게 맞다. 5권 이전까지만해도 마법 정부는 호그와트에 그렇게 큰 간섭을 하진 않았다.[4] 해리가 마법 정부를 방문하는 등의 모습을 언론에 노출시켜 마법 정부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길 원했다. 해리에게 정치적인 쇼를 해주기를 원했던 것이다.[5] I must not tell lies(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6] 이것도 일종의 복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덤블도어는 언제나 해리의 든든한 스승이었는데 왜 이렇게까지 감동하지?'라고 의아해 할 수 있다. 이 이유는 7권에서 밝혀진다.[7] 그리고 헤르미온느는 정말로 마법 정부 총리가 된다.[8] 다만 해당 장면을 보면 해르미온느의 지적을 '받아쳤다'기보다는 그 지적이 완벽한 정론이라 뭐라고 반론할 말은 없는데, 그렇다고 순순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는 싫어서 "아이고 잘났다. 그렇게 똑똑하니 마법 법조계에서 일해도 되겠다" 고 정신승리로 비아냥거린 것이다. 즉 <기본적으로 선악을 제대로 분별하고 법과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아는 인물> 이지만 현실 정치인이라는 입장상 <언제나 원칙대로 옳은 일을 하지는 못한다는 한계(소위 말하는 어른의 사정 )>를 가진 인물이며 자신보다 어린 학생에게 명백한 잘못을 지적받으면 겸허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도리어 그래 너 잘났다고 비아냥거리는등 어느 정도 <권위의식에 사로잡힌 인물이기도 함>을 보여주는 것. 즉 해리가 이 인물의 최후를 알게 되고 그 강직함을 새롭게 본 것과는 별개로, 첫 만남에서 해리(와 친구들)이 이 인물에 대해 보인 거부감 역시 명확한 이유와 근거가 있었던 셈이다.[9] 퍼지는 스스로의 몰락을 자초하긴 했다만 총리에서 물러난게 다다. 차라리 비서실장이었던 엄브리지가 자신의 새로운 상관 볼드모트가 완전히 몰락한 이후 아즈카반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처럼 사법처리되었다면 모를까...[10] 진심으로 따르지는 않았어도 결과적으론 볼드모트를 도운 셈이 되었다.[11] 유물을 함부로 넘길 수는 없다는 내용까진 똑같은데, 영화에서는 그리핀도르의 검이 사라져버려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다는 뉘앙스가 추가되었다.[12] 비슷한 경우로는 코맥 매클래건, 재커라이어스 스미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