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타 세이지
[image]
'''緒方精次''' / '''Ogata Seiji'''
히카루의 바둑의 등장인물. KBS 한국어 더빙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오진혁'''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성우는 [image] 후지와라 케이지 / [image] 임채헌(KBS), 이주창(투니버스)
일본기원 소속 프로 바둑 기사로 단수는 九단. 신장 180cm, A형, 1월 17일생. 토우야 코우요우의 문하생 출신으로 이 작품의 서브 주인공 토우야 아키라에겐 직속 선배인 사형(師兄)이 된다. 20대 젊은 기사들 중에선 쿠라타 아츠시와 함께 단연 손꼽히는 톱클래스 기사로, 일본 7대 타이틀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전에서 단골로 도전자급에 랭크되고 있을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그래서인지 결말부 즈음에는 '''십단'''(十段)과 기성(碁聖) 타이틀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작중에서는 쫙 빼입은 양복에[1] 수려한 외모를 지닌 키 큰 꽃미남으로 그려진다. 미인 여자친구가 있고, 열대어를 키우는게 취미이며, 애연가인데다 빨간색 마쓰다 RX-7 3세대(FD3S)를[2] 애마로 굴리는 등 세련된 리얼충으로 보이지만.... 스토리 작가 홋타 유미의 언급에 따르면 '''바둑에 미친 사람'''. 젊은 총각이 그렇게 할 일이 없는지 히카루&아키라의 행보에 사사건건 간섭을 하면서 주목하고 있고, 사이와 대결하고 싶다는 노골적인 집착, 무엇보다 여자친구가 '나랑 같이 있는 게 지루해?'라고 묻자 ''''바둑보다 더 재밌는 건 없어.'''' 라고 태연하게 대꾸하는 모습에서 훌륭한 바둑광임을 쉽게 읽어낼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가타 본인은 '''바둑광이라는 자각이 없다'''고 하는데, 홋타 유미 曰: '오가타니까.'
작중에서 초보자 시절의 신도우 히카루를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며, 그의 바둑 재능을 일찍부터 알아보고 주목한 대표적인 프로기사 중 한 사람이다. 직속 후배인 아키라가 어느 생초짜에게 두번이나 졌다는 사실을 들을 이후 관심을 보였고, 토우야 명인이 경영하는 기원 근처에서 우연히 만나 그를 토우야 명인에게 대려가기도 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 히카루가 아키라에게 자극을 받아 일본기원 원생이 되려고 했으나,[3] 시험 신청 기한이 지나 쩔쩔매는 것을 발견하고 기원 측에 자신이 추천인을 서주겠다고 이야기해서 특별히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4] 이후 히카루가 원생으로서 이래저래 대국하는 자리가 있으면 종종 직접 관전하러 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젊고 전성기를 향해가는 사람답게 승부욕이 굉장히 강하고, 그만큼 강한 상대와의 대국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 그러던 차에 인터넷 바둑에서 세계적인 강자들을 다 박살내며 무쌍을 찍고 있었던 의문의 유저 '''Sai'''의 소문을 듣게 되었고, 실제로 대국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그 강함에 매료되어 어떻게든 대국하고 싶다며 눈에 불을 켠다. Sai에 대한 집착도는 토우야 코우요우, 토우야 아키라 부자와 더불어 작중 공동 1위급.
그후 간간히 등장하다 원로 기사인 쿠와바라 九단이 보유중인 혼인보 타이틀 도전자로 결정되어 7번기를 치뤘는데, 대선배의 심리전에 말려들어 거하게 말아먹고 코앞까지 왔던 혼인보 타이틀을 놓치고 말았다. 쿠와바라는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혼인보전의 특성을[5]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1~6국까지는 의도적으로 시간 조절을 해서 본인이 봉수를 하고 오가타에게 일부러 봉수할 기회를 안줬는데, 제7국 1일차 일정에서 계시원이 조심스레 재촉할 때까지 시간을 질질 끌다가 막판에 한 수를 내어 오가타에게 처음으로 봉수 권한을 넘겼다. 이때 오가타는 1승만 더 하면 혼인보 타이틀을 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심리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쿠와바라는 밥먹으러 가는 도중 "혹시 봉수에 잘못 표기하지 않았나?" 라며 약간 심각한 뉘앙스로 농담을 건냈다. 오가타는 내가 잘못 적었을 리가 있겠냐는 식으로 응수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멋지게 낚여서 자신이 실수한거 아닐까하는 불안감에 휩싸여 평정심을 잃어버렸고[6] 결국 2일차 대국에서 집중을 못해 패하고 말았다.
쿠와바라의 능구렁이 같은 페이크에 낚여 다 차린 밥상을 엎어버린 꼴이 된 오가타는 단단히 빡쳤고, 이후 쿠와바라를 만나면 존댓말 이상의 예의는 절대 갖추지 않고 면전에서 허튼소리를 한다고 쏘아붙인다든지 대놓고 노려본다든지 하는 식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후반부에서 혼인보전 타이틀 도전권을 다시 따낸 오가타에게 쿠와바라 혼인보가 ''자네가 상대라면 또 날 즐겁게 해주겠지? 재작년 봉수 때 당황하던 자네 모습은 유쾌하기 짝이 없었어."라고 도발하자 "목이나 잘 씻고 기다리시지. 영감."이라고 살벌하게 응수했을 정도.
한편 히카루가 프로 입단 대회를 거의 끝마쳐갈 즈음, 십단전 도전권을 획득해 타이틀 보유자인 토우야 코우요우에게 도전했는데, 제4국을 몇 일 앞두고 토우야 명인이 피로누적+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제자로서 당연히 병문안을 자주 갔는데, 어느날 갑작스럽게 면회사절을 걸어놓고 인터넷 바둑을 둔다는 사실을 알고 1차로 당황하고 대국 상대가 그토록 찾았던 '''Sai'''라는 사실에 2차로 놀랐다. 그리고 히카루가 스승과 Sai의 인터넷 대국을 주선했다는 걸 알게되자, 히카루를 벽에 들이밀며 사이와 대국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7] 그리고 십단전 제5국에서 평소와는 다른 위험하면서도 실험적인 수를 두는 스승을 상대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승리, '''생애 처음으로 7대 타이틀 중 하나인 십단을 획득했다.'''
얼마 뒤 그의 절실한 구애(?)에 감화된 덕분인지 사이는 프로 기사들이 참여하는 지도 초청 바둑 이벤트 때 술에 취한 오가타가 자신의 이름을 언급해오자 히카루를 통해 대국을 해주는 서비스 정신을 발휘했다. 애초에 만취한 상태인데다가 대국 중에도 캔맥주를 들이 부었기에 제 실력을 내지는 못했지만, 그 와중에도 사이가 보여준 막강한 한 수 한 수를 알아보고 섬뜩해할 정도의 정신은 있었다. 그러나 아싑게도 히카루의 재능인 줄만 알고 넘어갔기 때문에, 그가 그토록 바란 사이와의 대국은 결국 꿈결처럼 지나가 버린 셈. 여담으로 이 한밤 중의 대국은 분위기가 굉장히 묘하다. 달빛이 비추는 고요한 방의 분위기와 술에 취해 평소와 다르게 흐트러진 오가타와 평소보다 요망해 보이는 히카루의 모습 때문에 부녀자들에게 간간히 회자되고 있다.
스승이 일본 바둑계에서 은퇴하며 공석이 된 작은 기성전 본선 최종전에 진출, 노기를 꺽고 2관왕에 올랐다. 작품 막바지엔 다시금 쿠와바라의 혼인보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완전판 이전의 초기판의 마지막권에 첨부된 각 캐릭터들의 스케치 중 오가타 부분에 적혀있는 작가의 코멘트에 의하면[8] '이 얼굴을 보고 있으면 '혼인보전에서 쿠와바라를 이길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북두배 에피소드 즈음에 혼인보전 본선 리그에서 아키라와 대국하여 박빙의 힘겨루기 끝에 승리를 거뒀는데, 안경을 벗고 맨눈으로 노려보면서 '''넌 아직 나보다 한 수 아래다.'''라고 견제구를 던졌다. 예전에는 명백히 한 수 아래였던 아키라가 급성장해서 자신을 위협해오는 상황이 되자 신경이 다소 날카로워져 한마디 해준듯. 실제로 옆에서 구경하던 프로들은 '저런 쪼잔한 멘트를 날릴 정도로 아키라가 강해졌구나' 라고 판단했다(...)
1. 개요
'''緒方精次''' / '''Ogata Seiji'''
히카루의 바둑의 등장인물. KBS 한국어 더빙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오진혁'''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성우는 [image] 후지와라 케이지 / [image] 임채헌(KBS), 이주창(투니버스)
일본기원 소속 프로 바둑 기사로 단수는 九단. 신장 180cm, A형, 1월 17일생. 토우야 코우요우의 문하생 출신으로 이 작품의 서브 주인공 토우야 아키라에겐 직속 선배인 사형(師兄)이 된다. 20대 젊은 기사들 중에선 쿠라타 아츠시와 함께 단연 손꼽히는 톱클래스 기사로, 일본 7대 타이틀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전에서 단골로 도전자급에 랭크되고 있을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그래서인지 결말부 즈음에는 '''십단'''(十段)과 기성(碁聖) 타이틀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작중에서는 쫙 빼입은 양복에[1] 수려한 외모를 지닌 키 큰 꽃미남으로 그려진다. 미인 여자친구가 있고, 열대어를 키우는게 취미이며, 애연가인데다 빨간색 마쓰다 RX-7 3세대(FD3S)를[2] 애마로 굴리는 등 세련된 리얼충으로 보이지만.... 스토리 작가 홋타 유미의 언급에 따르면 '''바둑에 미친 사람'''. 젊은 총각이 그렇게 할 일이 없는지 히카루&아키라의 행보에 사사건건 간섭을 하면서 주목하고 있고, 사이와 대결하고 싶다는 노골적인 집착, 무엇보다 여자친구가 '나랑 같이 있는 게 지루해?'라고 묻자 ''''바둑보다 더 재밌는 건 없어.'''' 라고 태연하게 대꾸하는 모습에서 훌륭한 바둑광임을 쉽게 읽어낼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가타 본인은 '''바둑광이라는 자각이 없다'''고 하는데, 홋타 유미 曰: '오가타니까.'
2. 작중 행보
작중에서 초보자 시절의 신도우 히카루를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며, 그의 바둑 재능을 일찍부터 알아보고 주목한 대표적인 프로기사 중 한 사람이다. 직속 후배인 아키라가 어느 생초짜에게 두번이나 졌다는 사실을 들을 이후 관심을 보였고, 토우야 명인이 경영하는 기원 근처에서 우연히 만나 그를 토우야 명인에게 대려가기도 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 히카루가 아키라에게 자극을 받아 일본기원 원생이 되려고 했으나,[3] 시험 신청 기한이 지나 쩔쩔매는 것을 발견하고 기원 측에 자신이 추천인을 서주겠다고 이야기해서 특별히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4] 이후 히카루가 원생으로서 이래저래 대국하는 자리가 있으면 종종 직접 관전하러 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젊고 전성기를 향해가는 사람답게 승부욕이 굉장히 강하고, 그만큼 강한 상대와의 대국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 그러던 차에 인터넷 바둑에서 세계적인 강자들을 다 박살내며 무쌍을 찍고 있었던 의문의 유저 '''Sai'''의 소문을 듣게 되었고, 실제로 대국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그 강함에 매료되어 어떻게든 대국하고 싶다며 눈에 불을 켠다. Sai에 대한 집착도는 토우야 코우요우, 토우야 아키라 부자와 더불어 작중 공동 1위급.
그후 간간히 등장하다 원로 기사인 쿠와바라 九단이 보유중인 혼인보 타이틀 도전자로 결정되어 7번기를 치뤘는데, 대선배의 심리전에 말려들어 거하게 말아먹고 코앞까지 왔던 혼인보 타이틀을 놓치고 말았다. 쿠와바라는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혼인보전의 특성을[5]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1~6국까지는 의도적으로 시간 조절을 해서 본인이 봉수를 하고 오가타에게 일부러 봉수할 기회를 안줬는데, 제7국 1일차 일정에서 계시원이 조심스레 재촉할 때까지 시간을 질질 끌다가 막판에 한 수를 내어 오가타에게 처음으로 봉수 권한을 넘겼다. 이때 오가타는 1승만 더 하면 혼인보 타이틀을 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심리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쿠와바라는 밥먹으러 가는 도중 "혹시 봉수에 잘못 표기하지 않았나?" 라며 약간 심각한 뉘앙스로 농담을 건냈다. 오가타는 내가 잘못 적었을 리가 있겠냐는 식으로 응수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멋지게 낚여서 자신이 실수한거 아닐까하는 불안감에 휩싸여 평정심을 잃어버렸고[6] 결국 2일차 대국에서 집중을 못해 패하고 말았다.
쿠와바라의 능구렁이 같은 페이크에 낚여 다 차린 밥상을 엎어버린 꼴이 된 오가타는 단단히 빡쳤고, 이후 쿠와바라를 만나면 존댓말 이상의 예의는 절대 갖추지 않고 면전에서 허튼소리를 한다고 쏘아붙인다든지 대놓고 노려본다든지 하는 식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후반부에서 혼인보전 타이틀 도전권을 다시 따낸 오가타에게 쿠와바라 혼인보가 ''자네가 상대라면 또 날 즐겁게 해주겠지? 재작년 봉수 때 당황하던 자네 모습은 유쾌하기 짝이 없었어."라고 도발하자 "목이나 잘 씻고 기다리시지. 영감."이라고 살벌하게 응수했을 정도.
한편 히카루가 프로 입단 대회를 거의 끝마쳐갈 즈음, 십단전 도전권을 획득해 타이틀 보유자인 토우야 코우요우에게 도전했는데, 제4국을 몇 일 앞두고 토우야 명인이 피로누적+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제자로서 당연히 병문안을 자주 갔는데, 어느날 갑작스럽게 면회사절을 걸어놓고 인터넷 바둑을 둔다는 사실을 알고 1차로 당황하고 대국 상대가 그토록 찾았던 '''Sai'''라는 사실에 2차로 놀랐다. 그리고 히카루가 스승과 Sai의 인터넷 대국을 주선했다는 걸 알게되자, 히카루를 벽에 들이밀며 사이와 대국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7] 그리고 십단전 제5국에서 평소와는 다른 위험하면서도 실험적인 수를 두는 스승을 상대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승리, '''생애 처음으로 7대 타이틀 중 하나인 십단을 획득했다.'''
얼마 뒤 그의 절실한 구애(?)에 감화된 덕분인지 사이는 프로 기사들이 참여하는 지도 초청 바둑 이벤트 때 술에 취한 오가타가 자신의 이름을 언급해오자 히카루를 통해 대국을 해주는 서비스 정신을 발휘했다. 애초에 만취한 상태인데다가 대국 중에도 캔맥주를 들이 부었기에 제 실력을 내지는 못했지만, 그 와중에도 사이가 보여준 막강한 한 수 한 수를 알아보고 섬뜩해할 정도의 정신은 있었다. 그러나 아싑게도 히카루의 재능인 줄만 알고 넘어갔기 때문에, 그가 그토록 바란 사이와의 대국은 결국 꿈결처럼 지나가 버린 셈. 여담으로 이 한밤 중의 대국은 분위기가 굉장히 묘하다. 달빛이 비추는 고요한 방의 분위기와 술에 취해 평소와 다르게 흐트러진 오가타와 평소보다 요망해 보이는 히카루의 모습 때문에 부녀자들에게 간간히 회자되고 있다.
스승이 일본 바둑계에서 은퇴하며 공석이 된 작은 기성전 본선 최종전에 진출, 노기를 꺽고 2관왕에 올랐다. 작품 막바지엔 다시금 쿠와바라의 혼인보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완전판 이전의 초기판의 마지막권에 첨부된 각 캐릭터들의 스케치 중 오가타 부분에 적혀있는 작가의 코멘트에 의하면[8] '이 얼굴을 보고 있으면 '혼인보전에서 쿠와바라를 이길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북두배 에피소드 즈음에 혼인보전 본선 리그에서 아키라와 대국하여 박빙의 힘겨루기 끝에 승리를 거뒀는데, 안경을 벗고 맨눈으로 노려보면서 '''넌 아직 나보다 한 수 아래다.'''라고 견제구를 던졌다. 예전에는 명백히 한 수 아래였던 아키라가 급성장해서 자신을 위협해오는 상황이 되자 신경이 다소 날카로워져 한마디 해준듯. 실제로 옆에서 구경하던 프로들은 '저런 쪼잔한 멘트를 날릴 정도로 아키라가 강해졌구나' 라고 판단했다(...)
[1] 그것도 엄청 눈에 띄는 흰색 양복+백구두 구성. 와이셔츠도 파란색이나 빨간색 같은 화사한 색을 선호하는듯.[2] 이니셜 D의 타카하시 케이스케와 분노의 질주 1편에서 도미닉 토레토가 타고 다니는 차량과 동일 모델이다.[3] 참고로 이 즈음에 기성전(소) 본선 결승에서 쿠와바라와 붙었는데 아깝게 져서 도전기 진출이 무산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4] 기원 관계자가 원생 시험 신청 기간이 지나서 찾아온 히카루에게 신청 기간이 끝났으니 억지 부리지 말라고 하는 와중에, 오가타 九단이 '제가 좀 아는 아이'라며 히카루가 원생 시험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어쩔 수 없이 원생 시험을 보게 해줬다.[5] 기성(대)/명인/혼인보전은 이틀 동안 진행되며 개인당 생각 시간이 무려 '''8시간'''이나 주어지는 초장고 대국이기 때문에 1일차 일정 종료 직전에 봉수를 한다.[6] 안타깝게도 오가타는 이런 큰 기전에서 봉수를 한 경험이 없었으니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만약 경험이 있었다면 절대로 안속았을 것이다.[7] 아키라는 히카루=사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오가타는 히카루가 사이의 지인이고 그래서 토우야 명인과의 대국을 주선했다고 추측했는데, 형태는 조금 달랐지만 오가타의 판단이 정확했다. 물론 둘다 틀린말은 아니다.[8] 이 스케치는 완전판에도 첨부되어 있지만, 초기판은 마지막권에 나온것에 비해 완전판에서는 각 권의 끝부분에 첨부되어 있고, 스케치에 적혀있는 코멘트도 초기판과 다르다. 위의 바둑에 미친 사람 운운은 완전판에서의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