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야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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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う)''''''()'''アキラ / Tōya Akira
1. 개요
2. 작중 행보
2.1. 초등학교 6학년
2.2. 중학교 1학년
2.3. 중학교 2학년
2.4. 중학교 3학년
2.5. 2부
3. 특징
3.1. 성격
3.2. 작중에서의 위치
3.3. 외모
3.4. 기타


1. 개요


히카루의 바둑의 등장인물. KBS 한국어 더빙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조현성'''으로 로컬라이징되었다.
성우는 [image] 코바야시 사나에 / [image] 배정미(KBS), 이현진(투니버스) / [image] Scott Perrie
1986년 12월 14일생 / 혈액형 AB형 / 신장 164cm.
작중 일본 바둑계 최강자이자 5관왕(명인, 기성(碁聖), 천원, 십단, 왕좌)인 토우야 코우요우외동아들로 2살 때부터 아버지에게 직접 바둑을 배웠다고 한다.[1] 쉽게말해 최정상급 기사의 문하에서 영재교육을 받은 타고난 천재로 바둑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까지 더해져 동년배 중에서는 적수가 없는 천재 바둑소년으로 거듭나게 된다.
아버지 토우야 명인은 아키라를 아마추어 바둑대회에 일절 내보내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다른 애들 기를 죽여서 바둑계의 새싹을 잘라내게 되기 때문'''이라고.[2][3] 이러한 연유로 아버지의 기원이나 어릴 때 잠깐 다닌 바둑 교실 이외에 대중 앞에서 바둑을 둔 적은 없는 듯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중 바둑계에서 토우야 아키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4] 초등학교 6학년에 이미 저단의 프로기사와는 맞대국으로 몇 번에 한번은 이길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숙명의 라이벌 신도우 히카루를 만나게 된다.

2. 작중 행보




2.1. 초등학교 6학년


아버지 토우야 명인이 경영하는 기원에 찾아온 신도우 히카루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었다. 히카루가 기원에서 자기 또래인 아키라를 발견하고 바둑 한판 두자고 제안해 대국하게 되었는데, 아키라는 히카루의 엄지와 검지로 돌을 잡는 초보적인 모습에 방심→이상할 정도의 고전적인 수(마늘모)에 호기심→자신의 실력을 시험하는 수에 경악하는 3단 변화를 보였다.
결과는 아키라의 2집 차 패배였는데,[5] 패배도 패배였지만, 히카루가 바둑을 단 1번도 둔 적이 없는 초심자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고 만다. 그리고 며칠동안 그날의 바둑을 복기만 하다가 히카루를 찾아내서 다시 대국하게 되었지만, 두 번째 대국에서도 완패하고 말았다.[6] 이후 계속 히카루에게 집착을 보이게 된다.
명문 카이오중 입학이 확정된 후, 교장에게 바둑부에 가입해 달라는 부탁을 거절하고 나오다가 우연히 히카루와 마주쳤고, 히카루가 하제중 바둑부에 들 것임을 알고 바둑부 가입을 결심했다.

2.2. 중학교 1학년


히카루와 다시 한 번 바둑을 두기 위해 찾아갔지만 '너와는 두지 않아' 라는 말을 듣고 난 후, 히카루를 상대하기 위해 괴롭힘까지 당하며 다니던 바둑부에서[7] 실력이 가장 뛰어난 아키라에게 주장을 맡기려는 선생님한테 부탁해서 삼장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히카루와 대국하게 되었지만, 히카루 본인의 실제 실력은 바닥.[8] 히카루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진 아키라는 결국 대국 도중 '장난치지 마!'라며 소리를 질렀다. 히카루를 보고 아직 자신이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었지만, 크게 실망한 아키라는 그 길로 바둑부를 탈퇴하고 프로 시험에 지원했다.
얼마 뒤 우연히 세계 아마추어 바둑대회 행사장을 찾았다가 인터넷 바둑에서 세계 정상급 프로와 아마추어들을 연파하며 유명세를 달리고 있는 sai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주변의 부추김에 sai와 대국하게 된다. 이때 akira란 아이디를 사용했기에 히키루는 진짜 아키라가 아닐까 의심했고, 사이가 한번 떠보자며 위에 언급된 두 번째 대국의 초반부 수순을 그대로 재현하자 아키라는 경악하며 중간에 불계패를 선언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붙자는 채팅을 걸었고, sai가 응해주면서 재대결이 성사되었다. 재미있게도 이 대국날이 프로 시험 본선 1국과 일정 및 시간이 딱 겹쳤는데 1패를 감수하고 sai와의 대결을 우선시하는 대담한 결정을 했다. 그러나 결과는 이번에도 사이의 압도적인 실력에 밀려서 불계패하고 말았다.

2.3. 중학교 2학년


프로 입단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프로 예비군인 원생이 돼서 차근차근 배운 후 프로 입단에 도전하는 방식을 택하지만, 원생들을 능가하는 실력을 보유한 아키라는 곧바로 일반인 자격으로 프로 입단 시험에 참가했다. 예선은 전승으로 통과했고 본선에서도 1회전 부전패를[9] 제외하고 나머지 대국은 모두 승리해 1위로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자마 왕좌와의 신초단 시리즈에서 패한 후, 이런저런 기전에서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동년배 라이벌이 존재하지 않아 의욕이 없던 아키라는 선배 오가타 九단이 히카루가 원생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히카루가 원생이 된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하면서도 히카루의 손이 닿지 못할 만큼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며 투지를 불태운다. 이후 젊은사자전[10] 2차전에서 히카루와 만나도록 대진표가 짜여졌지만, 히카루가 1차전에서 무라카미 二단에게 패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11] 다른 원생과 대국하느라 히카루와 무라카미의 대국을 끝내기 장면밖에 보지 못했던 아키라는 종국 후 무라카미에게 히카루와의 대국 내용에 대해 집요하게 물었지만 왜 진 사람을 신경쓰냐 차라리 2차전 상대인 나를 의식하는게 어떠냐는 짜증 섞인 답변만 들었고,[12] 그 장면을 지켜봤던 오가타에게도 물어봤지만 조바심 내지 않아도 곧 답이 나올 거라는 말을 듣는데 그쳤다.
히카루를 기폭제로 하여 엄청난 연승과 승률을 자랑하며 프로 기전에서 대활약을 하면서도, 히카루의 실력을 알 방법이 없어 답답해한다. 그러다 가이오중에서 바둑부 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윤 선생님이 보여준 히카루와 홍수영의 대국 기보를 보게 되고 그 실력에 경악했다. 이에 히카루의 실력을 정확히 알고싶어 프로 입단 시험에 참가중인 오치의 할아버지가 몰래 제안한 과외 일을 승낙. 오치 가르치러 가서도 히카루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 오치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내가 히카루보다 낫다며 반발하는 오치에게 히카루와 홍수영의 대국을 보여주어, 그저 프로시험 전승을 목표로 하던 오치를 '대 히카루 결전병기(...)'로 방향을 전환시켰다.(히카루가 전승의 가장 큰 걸림돌이긴 했다.) 그러나 오치가 패하고, 오치가 진 대국은 보여주기 싫다고 하여 이번에도 실력 알아보기는 실패.

2.4. 중학교 3학년


히카루가 2위로 프로 입단에 성공한 이후 일본기원 행사에서 우연히 마주쳤지만 생까고 가버렸는데 이유는 히카루의 데뷔전 상대가 아키라였기 때문이었다.[13] 그러나 당일 아버지 토우야 코우요우가 피로누적+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아키라가 집안사정을 이유로 대국장에 나오지 않았기에 대국은 무산되었다(정확히는 아키라의 부전패) .
그 후 (사이를 잃은) 히카루가 바둑을 그만두고 부전패를 거듭하자 직접 히카루의 학교까지 찾아가 이유를 물었지만 히카루는 도망쳐버렸다.[14] 히카루의 일로 답답해하는 와중에도 혼인보전 예선에서 기라성 같은 선배 고단자들을 꺽고 별들의 전쟁인 혼인보전 본선 리그에 입성하는데 성공한다. 중학생 신분으로 이 반열에 오른 건 최초.[15] 본선 입성을 결정짓는 대국을 끝마친 후, 마음잡은 히카루가 달려와 '계속 바둑의 길을 가겠다' 고 하자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라고 대답하며 본격적으로 공식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히카루의 복귀 이후 명인전 1차 예선 상대로 만나,[16] "너와의 대국은 2년 4개월만이다" 라는 대사로 스토커 공식 인증. 사실 이전까지의 대국에선 히카루의 몸을 빌린 사이가 두거나, 중간에 그 대국을 히카루가 뺏는 등 순수하게 히카루 실력으로 둔 적이 없어 둘의 실질적인 대국은 17권에 가서야 이루어졌다.[17] 이 대국의 점심 휴식시간에 "네 안에 또다른 네가 있다" 말하면서 사이의 정체를 어렴풋이 눈치챈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이때의 대사가 "너를 가장 잘 아는 나니깐 알수있어. 나만이 알수있어."이다. 히카루가 당황해하자 '아니다, 니가 두는 바둑이 네 전부다, 그건 변하지 않으니까 그걸로 됐다' 로 마무리했지만. 이에 놀란 히카루가 '언젠간 너한텐 (사이의 존재를)말할지도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무슨 소리냐며 히카루를 쫓아가며 티격태격하는데, 아키라가 드물게도 그 또래 소년들처럼 감정도 제대로 드러내며 제 나이로 보이는 장면.
이 대결에서 히카루에게 이긴 후 평소 자주 가는 그 기원에서 히카루와 함께 바둑을 두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이후 이 기원에서 히카루와 함께 바둑을 두면서 히카루와 바둑문제로 투닥거리는 아키라의 모습이 자주 묘사된다. 그런데 생각보다 싸움내용이 수준높은 바둑이야기가 아닌 같은말을 몇번 반복 했네 안했네 수준의 초등학생 말싸움으로 변질되는편인듯 하다. 히카루는 그렇다쳐도 아키라마저... 그만큼 작중 인외괴수로 보였던 아키라가 히카루앞에서 만큼은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그럼에도 히카루와는 진지하게 서로 인정하며, 기회만 되면 계속 붙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2.5. 2부


히카루와 마찬가지로 중학교 졸업을 끝으로 학업은 그만두었다. 한중일 삼국 주니어 기전인 '북두배'가 열리게 되자, 그동안의 실적(연승상, 승률 1위, 혼인보전 본선 리그 진입)을 인정받아 북두배 일본 대표를 뽑는 예선을 면제 받고 일본 대표로 선발되었다.
2부에서는 히카루의 고영하를 향한 일방적 적개심이 활활 불타오르는 통에 1부와 달리 아키라의 존재감은 거의 없다(...) 한국전에서 대장자리를 히카루에게 내줄때도 흔쾌히 동의했다. 다만 히카루와 키요하루가 중국전과 한국전에서 연패하는 와중에 혼자서 2연승을 거두는 활약을 펼치긴 했다.
최종화에선 바둑계 공인 히카루의 라이벌이 된 것을 볼 수 있다. 젊은사자전에서 히카루와 대국하는 장면으로 엔딩.[18] 서로 히카루와 아키라를 지지하며 투닥대던 원생 쇼지와 오카가 대국 종료 후 각기 우상을 바꿔버린 점이 개그.
바둑을 위해 한국어와 중국어도 틈틈히 공부해서, 후반부에는 간단한 회화정도는 가능하게 되었다.

3. 특징



3.1. 성격


평소 성격은 원만하고 학교 생활도 무난히 하는 편이지만 또래 친구는 적은 편이다.[19] 기본적으로는 예의범절을 잘 교육받고 자라 깍듯한 성격이며, 또래 친구가 적다 뿐이지 바둑계 인사들과는 원만하게 교류하며 지낸다. 친구이자 라이벌로 인정한 히카루, 북두배에 같이 출전한 키요하루 등과는 제법 투닥거리면서 나이다운 치기를 보이기도 한다.
다만 '''바둑에 한해서만큼은 양보가 없고 보통 사람보다 훨씬 강하게 고집을 나타낸다.''' 그것이 잘 드러나는 예가 스폰서를 상대로 져줘야 하는 바둑에서 상대가 바둑을 하찮게 대한다는 이유로 '''4면대국을 비겨버린 것'''.[20] 아키라의 쇠고집이 그대로 드러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중학교 시절에는 바둑부 선배가 말도 안 되는 '''안 보고 대국하기'''를 강요하자 웃어넘기면서 도전을 피했지만 '싫으면 바둑부는 때려치고 얼른 프로 되어서 타이틀도 몇 개 따고 최강 행세 하고 다니라고' 라는 빈정거림에 ''''최강의 실력자라면 안 보고 대국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겁니까?''''라고 덥썩 미끼를 물고 바둑판을 보지도 않은 채 선배를 박살내 버린다. 그리고 한 패거리가 들어와서 상황을 보고 멍때리자 ''''도전자가 또 계실 줄은 몰랐는데 상대해 드리죠''''라고 아예 선빵을 날리기도 한다. 하필 히카루와의 대국을 통해 '최강'에 대한 관념이 소용돌이치고 있을 때라지만, 명백히 학폭에 속하는 저런 요구를 그대로 도전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말도 안 되는 호승심이 발동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그 외에도 히카루가 삼장으로 대회에 나온다는 얘기에 부활동 담당교사에게 이번 한번이면 된다.이번 대회가 끝나면 부활동 그만두겠으니 삼장을 시켜 달라고 머리숙여 부탁할 정도, 히카루와의 대국에 대한 집착은 작중 최강 수준이다.
자마 왕좌의 어그로를 끈 것도 모난 성격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이 경우 아키라가 눈꼽만큼도 쫄지 않고 웃는 얼굴을 유지했기에 자마가 알아서 빡친 것에 가깝다. 자마는 겸손하게 저자세로 나오는 후배를 기대했지만, 아키라는 예의를 갖추면서도 본인을 실제보다 낮출 생각은 하지도 못했던 것. 엄밀히 말해 이 경우 자마 왕좌가 밴댕이 소갈딱지인 거지 아키라가 뭘 잘못한 건 없다. 아키라는 바둑을 배워온 뒤로 평생 동안 실력이 있었는데다, 아버지가 '''네 실력으로는 또래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자중해라'''라는 메시지를 심어줬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이 높다는 사실을 결코 부인하지 않는다. 일본 바둑계의 최강자인 아버지의 은퇴에 아쉬워하는 관계자에게 '''그만큼 제가 분발하겠습니다'''라고 웃는 낯으로 지나가듯 말하는 것이 그 증거. 본인이 분발하면 아버지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는 얘기다.
어려서부터 바둑만 해서인지 아버지 토우야 명인의 제자들을 제외하면 친한 사람이 별로 없다. 또래 친구도 거의 없어 보이며 그래서인지 라이벌이자 친구인 히카루와의 관계가 더 부각되기도 한다.

3.2. 작중에서의 위치


기본적으로 히카루와 서로 자극하며 성장해나가는 라이벌. 사이와 함께 히카루의 목표이기도 하며, 엔딩 즈음에는 사실상 동등해졌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어린 시절부터 동년배에 적수가 없는 만렙 캐릭터.
한국 팀이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무난하게 저 나이대 최강으로 인정받았을테지만, 홋타 유미가 한국에 취재를 갔다오면서 고영하가 등장하게 되는데... 고영하와 대국을 한 적이 없으므로 뭐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히카루와 홍수영의 번외대국을 보러 기원에 따라갔을 법도 한데 따로 고영하와 대국했다는 이야기는 없다.), 토우야 명인의 평에 따르면 둘의 재능은 비슷한 모양이다. 앞으로 히카루와 더불어 세계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인재.
히카루와 함께 '''주인공'''으로 봐도 무방하다. 라이벌이 없던 아키라에게 사이라는 강력한 존재를 보여줌으로서 아키라의 성장에 매우 큰 영향을 주었고 다시 그 뒤를 쫓는 히카루의 성장의 관계. 따라서 주인공을 아키라 중심으로 이끌어나가도 매우 흥미있는 전개가 되며 파죽지세의 연승행진 및 도저히 이길수 없었던 사이를 향해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매우 인상적이다.

3.3. 외모


'''잘생겼다'''
어린시절엔 기본적으로 차이나 칼라의 자켓에 끝단이 단정하게 접힌 반바지. 정장 느낌이 물씬 난다.(사립 초등학교 교복으로 추정) 무표정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웃는 걸 보면 굉장히 해맑다. 나이가 들어서도…. 애니메이션에선 초록빛이 도는 일자 앞머리의 단발이지만, 일러스트에선 종종 색이 바뀌곤 한다. 앞머리는 거의 눈까지 내려오지만 애니에선 눈썹 위로 올라갔다(표정 표현을 위해서라고 한다.). 중학생 때는 대체로 교복이거나, 공식 대국 혹은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므로 정장 차림이다. 사복을 입은 모습이 굉장히 적게 나오는 캐릭터. 어느 때건 컨셉이 단정과 격식인 듯.
중학교 때 바둑부에 들어가자 여학생들이 지도바둑을 함께 두고 싶다고 얼굴을 붉히며 다가온 걸 보면 작품 내 공식 미소년이 맞는 듯하다.
사실 처음 등장할 때의 아키라는 '''성격도 밝고 여자같이 귀여운 미소년'''으로 그려졌는데, 초반 이후부터는 히카루와 충돌하고 집착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냉정하면서도 저돌적인 소년'''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컨셉 자체는 스토리 작가와의 협의 하에 미리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딱히 중간에 계획이 변경된 경우는 아니다.[21] 히카루와의 만남이 없었다면 첫 등장시 모습을 유지하면서 좀 더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자라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잘생긴건 여전하다.

3.4. 기타


  • 오바타 타케시 만화 특유의 주인공의 넘사벽 라이벌 캐릭터의 원조이다.[22]
  • 성에 관해서는 번역이 다양하다. 도우야 토우야 토야 도야...장음 때문인 듯. 국내 정발판에는 '도우야 아키라'로 번역되었지만 완전판에서는 '토우야 아키라'로 번역되었다. 본 문서의 제목은 완전판 번역을 따라서 토우야 아키라. 참고로 진짜로 외래어 표기법을 정확히 따르면 도야 아키라가 맞다.
  • 작중 애용하는(?) 대사로 장난치지 마!가 있다. 번역은 다양하지만 원본에선 대체로 저거 하나인 듯.
  •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한국어 더빙판에서 토우야 아키라를 연기한 성우들은 모두 같은 작가인 오바타 타케시의 차기작에 출연했다. 다만 일본판에서는 그런거 없다.
  • 오바타 타케시가 그린 10년 후 일러스트 속에서는 기존의 칼단발에서 긴 머리로 헤어 스타일을 바꾸었다.# 묘하게 모자 벗은 후지와라노 사이와 비슷해졌다.
  • 히카루에 대한 집착이 작중 최고봉인지라 2차 창작에서는 거의 히카루하고만 엮인다.

[1] 다만 일본이라 만으로 나이를 세기 때문에 한국식으로 하면 3~4살이다. 아키라가 12월생이라고 생각하면 한국식으로는 4살일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2013년 12월 생 아이가 2016년 12월 전에만 바둑을 시작하면 만 2세 때부터 바둑을 배운 셈이 된다. 엄청 어리긴 해도 충분히 가능한 일.[2] 실제로 아키라의 재능에 짓눌려 바둑을 그만둔 대표적인 캐릭터가 하제중 쇼기부 부장 카가 테츠오다. 아버지의 압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둑을 시작했지만, 바둑교실에서 만난 아키라에게 맨날 발려서 만년 2위에 머무르며 심적 부담이 컸다. 그런데 이를 모르는 아키라가 걱정 어린 눈빛과 함께 "내가 져줄까?"라고 하며, '''진짜로''' 져주기까지 하자, 멘붕에 빠져 바둑을 때려쳤다. 이후 실력은 여전해 원생급 수준은 되었지만, 아키라가 너무 넘사벽이라 상대가 안됐다.[3] 신도우를 만나기 위해 중학 대회를 나갈 때도 전후 사정은 잘 몰랐지만 명인이 왜 중학교 바둑부에가서 바둑을 두려하는지, 불편한 기색을 내기도 했다.[4] 매일 부친인 명인의 개인지도+부친을 방문하는 프로기사와 대국... 그러니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도 하다.[5] 다만 이건 대국 전에 아키라가 덤을 적용하고 두자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현대바둑에서 추가된 '''백에게 덤을 주는'''(이 작품이 연재되던 90년대 말에는 5집 반, 현재는 한국&일본에선 6집 반/중국에선 7집 반이 백에게 주어진다.) 규칙을 적용했다면 이 대국은 아키라의 3집 반 승리였다.[6] 본래 사이는 첫 번째 대국 때처럼 지도기를 두려고 했지만, 아키라가 제 실력을 드러내며 무섭게 공격해오자 자기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느낀 사이는 어쩔 수 없이 제 실력을 발휘해 아키라를 불계로 꺾어버렸다.[7] 아키라의 실력이 너무 뛰어난데다 고문인 윤선생님에게 특별 대우를 받고 여자 부원들이 지도기를 부탁하는 등 다른 남자부원들의 시기를 받기 딱 좋은 포지션에 있었다.[8] 히카루는 사이의 실력에 전의를 불태우는 아키라를 보고는 '저 녀석이 보는 건 내가 아냐.'라며 사이에게 대국을 양보…했다가 손이 근질근질했는지 중반부터 자기 실력으로 승부하기 시작했다.[9] 위에 언급된대로 사이와의 대국 때문에 일부러 대국장에 안나갔다. 참고로 와야는 이걸 모두를 무시하는 비매너 짓거리라며 이를 갈았다.[10] 저단자급 프로기사와 원생들이 참여하는 제한기전.[11] 이 대국에서 히카루는 악수를 호수로 바꾸는 장면을 연출했지만 끝내기에서 계속 당하는 바람에 결국 6집 반 차이로 패하고 말았다.[12] 그 후 2차전에서 무라카미는 아키라에게 무참하게 깨졌다.[13] 정확히는 승단대회. 과거엔 프로 기사들이 여기서 호성적을 거둬야만 승단할 수 있었다. 현재는 국내외 기전에서 성적을 내거나, 공식전에서 승수를 쌓아서 승단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차이가 있다.[14] 두 사람이 대화한 건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따라와라" 라고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만나도 무시하던 아키라가 학교까지 직접 찾아간 걸 보면 아키라 본인도 히카루와의 대국을 학수고대하던 것.[15] 참고로 실제 일본바둑계에서 이런 케이스는 없다. 시바노 도라마루가 17세의 나이로 혼인보전 본선 리그에 진출한게 최연소 기록이다.[16] 명인전에서도 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았지만 쿠라타 아츠시에게 패해서 떨어졌다. 이게 아니였으면 히카루와 아키라가 공식 기전에서 대국하는 건 상당히 늦어졌을 것이다.[17] 이때의 대국은 1999년 NHK배 나카노 히로나리vs혼다 쿠니히사의 기보가 사용되었다.http://gokifu.com/fi/s/wln[18] 히카루가 첫 수를 두는 장면에서 끝났기에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19] 프로 기사인 아빠는 또래들 기죽는다고 어린이 대회 같은 데는 내보내 주지도 않았고 수준에 맞는 사람들하고 바둑을 배우자니 '''다 자란 아버지 제자들'''이나 '''아버지 본인'''하고 배우는 판[20] 국회의원 일행이 안하무인으로 기사들을 무시하고 바둑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를 보이자 아키라가 빡이 쳐서 저질러버린 사건으로 '''접대바둑이라 봐 주지만 니들은 프로에 비하면 구더기에 불과함''' 정도의 퍼포먼스로 이해할 수 있다. 자신보다 하수라지만 네 명을 상대로 이기지도 지지도 않게 집을 조절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 반 집 덤이 없긴 했지만 이것만으로도 기예 수준이다.[21] 다만 도우야 아키라의 캐릭터 설정은 기획 과정에서 좀 오락가락한 감이 있는데, 처음에는 전형적인 열혈 라이벌 캐릭터적인 디자인도 만들어졌었다고 한다.[22] 그 뒤을 이은 것이 데스노트L, 바쿠만니즈마 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