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데라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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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인간관계
5. 기타


1. 개요


'''小野寺麗'''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다 유우키. 북미판은 수지 영.

2. 특징


슈치인 학원 고등부 1학년 B반, 유명 여성복 브랜드 사장의 영애라고 한다.
금발 웨이브 머리[1]와 고양이눈이 특징인 미소녀. 표정이 은근히 안 변하는데, 대신 말투가 워낙 직설적이라서 무뚝뚝한 느낌은 안 드는 것이 특징이다.
시험 성적은 199명 중 37등과 48등을 기록했으며, 슈치인 학원의 편차치를 생각하면 상당한 수재.
이시가미 유우이이노 미코가 주위에서 겉도는 것과 대조적으로 사교성이 뛰어난 인싸 중의 인싸. 고양이눈과 직설적인 말투 때문에 언뜻 날카로워 보이지만 이시가미와 이이노를 잘 챙겨주는 배려심의 소유자다. 작중 위치는 인싸에 대해 잘못된 이해 때문에 삽질을 하는 이시가미와 친구에게 뒷담화 들을까봐 무서워하는 이이노, 두 유리멘탈 동급생 사이에서 그들이 폭주하지 않도록 제어하고 좋은 방향으로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눈치 100단 친구 역할이다.
눈치가 엄청 빠르다. 이이노가 문화제 때 이시가미가 왔던 이야기를 꺼내는 것만 듣고는 바로 이이노가 이시가미를 좋아하는 걸 눈치챘고, 카구야와 초면인데도 그녀가 미유키와 교제하는 걸 비밀로 하려는 걸 눈치채고 잘 얼버무려줬다. 그 밖에도 평소에 이이노나 이시가미가 곤란해하는 걸 어렴풋이 눈치채고 도와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겉보기에는 쿨해 보이지만, 무뚝뚝한 표정을 유지한 채로 '대박적 대박! ~쩔어주는 슈치인~' 따위의 문구를 문화제 슬로건으로 제시하는 엉뚱한 면모도 있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72화, 이시가미 유우, 이이노 미코와 같은 반으로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시가미의 소문을 듣고 그를 적대했다. 처음엔 그런 짓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학교에 잘만 나온다는 뉘앙스로 말할 정도로 적대적이었다.[2] 하지만 함께 응원단을 준비하면서 이시가미를 다시 보게 되었는지 달리기에서 2등으로 들어온 이시가미를 위로해준다. 응원단 에피소드 이후에는 그냥저냥 괜찮은 사이로 나온다.
반에서 이시가미가 라노벨을 읽고 있을 때 뭐 읽고 있냐며 가져간 뒤 라노벨인 것을 알고도 딱히 오타쿠냐고 놀리지 않았고, 맨 처음 등장했을 때에도 이시가미에게 보여주는 눈빛은 혐오보다는 이시가미 같은 애가 왜 여기에 있는지 황당하다는 반응에 가까웠다. 문화제 준비를 위해 이시가미가 파견됐을 때에도 왜 여깄냐 수준의 가벼운 독설로 끝내는 등 오히려 친하지 않으면 많이 어색해질 수 있는 방식으로 이시가미를 대하는 걸 보면 이시가미 쪽에서만 어렵게 느낄 뿐 오노데라 쪽에서는 의외로 친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문화제 준비 중 반에서 대놓고 이시가미의 의견을 물을 정도였고 문화제 편 후에는 복도에서 만나도 거리낌 없이 인사를 나눌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적어도 너무 올곧아서 주변과 충돌하거나 가끔 바보 같은 짓을 하는 하는 이이노보다는 이시가미와 친하며 가끔 이시가미와 함께 이이노에게 태클을 거는 등, 어느샌가 세 명이 같이 다니기도 한다. 이시가미도 레이가 하는 요청이나 질문에는 비교적 성실하게 답해주는 편이다.
문화제 준비 시 지나치게 올곧고 그런 자신 기준으로만 생각해서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는[3] 미코와 잠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지만 캠프파이어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일치하여 친해졌다. 120화에서는 아예 레이쨩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상당히 친해진 듯하다. 이 때문에 유우, 미코, 레이 셋이서 문화제 동안 함께 다니기도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다소 불량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성격은 좋은 편. 친해지고 나서는 여러모로 이이노가 어벙한 애란 것을 알았는지 거의 언니처럼 돌봐주고 있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코야스 츠바메와도 친해서 그녀의 습관이나 특성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일단은 굉장한 인싸에 해당되는 듯하다.
크리스마스 파티에도 참여하여 미코를 여러모로 챙겨줬다. 이후 미코의 팔이 부러지자 걱정해서 집에 찾아왔다가 미코의 평소 생활상을 보고 매우 어이없어 한다. 그리고 문화제 캠프파이어 이야기를 하다가 미코의 입에서 이시가미가 와줬다는 말이 나올 때의 분위기를 보고는 묘한 눈으로 보는데, 아무래도 미코가 이시가미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챈 듯하다. 그래서인지 앞으로 이시가미에게 실컷 에스코트를 받으라고 조언을 해줬고, 그 조언을 따라 미코는 이후 이시가미를 실컷 부려먹게 된다.
162화에서 재등장, 우연히 시노미야 카구야시로가네 미유키가 사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이 신경이 쓰여 카구야에게 물으러 왔고[4], 카구야는 그런 레이를 보고 '믿을 만한 사람들에게만 이야기했는데 어디서 샜지'라고 생각하며 흑화하며 소문의 당사자들과[5] 어떻게 인연을 끊어버릴까 심각한 계획을 짜던 중 '''낮에 안뜰 벤치에 앉아서 낮잠을 자던 시노미야 선배의 잠꼬대를 들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전혀 생각지 못한 대답이 나오자 처음에는 믿을 만한 사람이 누설한 게 아니라고 안도하다가 순간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겉으로는 표정관리를 하지만 속으로는 패닉상태에 빠져 정신줄을 놓더니 레이의 기억을 물리적으로 지우려는 순간...
이이노가 우연히도 그 타이밍에 학생회실에 들어오고, 무슨 일로 레이가 여기에 왔냐고 물었는데 두 사람이 대답을 못하고 얼버무리자 갑자기 이이노의 자기비하 스위치가 발동해 둘이 자기를 험담하는 줄 착각해 레이에게 뭐하러 왔냐고 추궁하게 된다. 이이노의 돌발질문으로 학생회실은 카구야 청문회에서 갑분뒷담화 분위기가 되어버리고 카구야는 카구야대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자 레이는 빠르게 눈치를 채고 두 사람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이노가 팔을 다쳐 깁스 중이라 불편할 거라고 걱정한 시노미야 선배가 같은 반인 자신을 불러 이이노가 요즘 어떠냐고 안부를 물었다."라는 답변을 하면서, 지금까지의 상황을 숨겨준데다 없는 말까지 해가며 자신을 지원해준 레이를 착한 사람으로 믿게 된 카구야는 물론, 이이노에게 "(이이노를 걱정해주는) 시노미야 선배는 착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나름 깔끔한 애드립으로 상황을 진화한다.
용건이 끝난 오노데라가 나가는 길에 카구야는 "이걸로 괜찮냐"고 묻지만, 레이는 "소문을 진짜로 믿었다가 험한 꼴을 당한 적이 있다"면서 카구야에게 사연이 있는 듯하니 숨겨주겠다고 말한 뒤 그 소문의 대상으로 이이노와 이시가미를 회상하며 퇴장한다. 여러모로 사람의 성장이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 이를 들은 카구야는 '만약 자신이 그들을 용서했다면' 이라며 자신의 신조에 대해 살짝 후회한다.
이 사건이 카구야에게 큰 감명을 준 듯, 이후 에피소드에서 하야사카의 배신행각을 알게 된 카구야가 하야사카를 용서하게 된다. 하야사카, 마키, 나기사 중 누가 범인인지 탐색하고 절연을 하려고 했던 모습과 상반되는 모습.
178화에서 후지와라 치카와 함께 이시가미×이이노 커플 노선을 지지하는 모습으로 나온다.[6] 그리고 이이노와 이시가미의 관계에 대해 후지와라와 대화하며 복도를 걷다가 이시가미×츠바메 커플 노선을 지지하는 오사라기와 시노미야를 만나게 되고 2인 1조로 토론을 벌인다.
185화 밸런타인 데이편에서 이시가미를 진심으로 친구라고 생각하는지 초콜릿을 챙겨줬다.

4. 인간관계


  • 이시가미 유우: 처음에는 중학교 때의 오오토모 쿄코 사건의 소문 때문에 좋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운동회 응원단에서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이 바뀌기 시작해, 운동회 도중에 이시가미를 잘 챙겨줬다. 이후 문화제 실행위원이나 반에서 하는 유령의 집이나 크리스마스 파티 등에서 함께 하며 점차 친해지고, 과거 소문만 듣고 이시가미에게 편견을 가졌던 것을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다. 발렌타인데이에는 우정 초콜릿까지 챙겨줄 정도가 된다.
  • 이이노 미코: 원래 그냥 같은 반이었으나 문화제 실행위원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려는 미코를 지원하면서 친구가 된다. 이후 문화제와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남자들에게 휩쓸려 넘어가려는 미코를 잘 챙겨주며, 이시가미를 구하려다 팔이 부러진 미코를 걱정해 집까지 찾아올 정도가 된다. 이때 미코가 이시가미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고 지원사격에 나서게 된다.
  • 오사라기 코바치: 미코를 사이에 두고 친해진 친구로, 둘 다 똑부러진 성격인 덕분인지 마음이 잘 맞았으나, 오사라기는 이시가미x츠바메를 지지하고 오노데라는 이시가미x이이노를 지지하면서 대립한다.
  • 코야스 츠바메: 둘 다 인싸 중의 인싸 그룹이라서 친한 사이며 츠바메의 과거나 버릇까지 다 꿰고 있다.
  • 카제노: 역시 인싸끼리라서 서로 친한 사이다.
  • 시노미야 카구야: 우연히 카구야가 ‘나는 회장의 여친이다~’라고 잠꼬대하는 걸 듣고 사실확인하러 오면서 알게 된다. 마침 들어온 미코가 추궁할 때 적당히 얼버무려줘서 카구야의 호감을 샀으며, 이때 이시가미를 편견으로 바라봤던 과거를 반성하는 마음을 이야기해 카구야의 심경에 큰 변화를 준다. 그렇게 긍정적인 관계로 시작했으나 나중에 카구야는 이시가미x츠바메를 지지하고 오노데라는 이시가미x이이노를 지지하면서 대립한다.
  • 후지와라 치카: 둘 다 인싸라 그런지 아는 사이였다. 우연히 서로가 이시가미x이이노 지지자인 것을 알고 의기투합했으며 이시가미x츠바메 지지자인 카구야와 오사라기하고 대립한다.

5. 기타


  • 작품 외적으로 보자면 이시가미가 1학년 사이에서 평판이 안 좋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등장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시가미가 오오토모 쿄코 사건으로 1학년 사이에서 평판이 나쁘다는 것은 상당히 일찍부터 드러난 설정이지만, 그렇게 이시가미를 안 좋게 보는 1학년들은 얼굴도 제대로 안 나오는 엑스트라뿐이었고 비중 있게 나오는 1학년인 이이노와 오사라기는 이시가미에게 편견이 없기 때문에 독자들이 설정을 실감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이시가미가 처한 상황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한 명쯤 비중 있는 캐릭터가 이시가미를 적대하는 포지션을 맡을 필요가 있던 것이다. 그러나 비중 있는 캐릭터는 웬만해선 비호감으로 만들지 않는 작가의 성향에 의해 빨리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편견을 버리는 행보를 보여주어 호평을 받았다. 이후 같은 반인 이이노하고도 얽히면서 사교성 떨어지는 이시가미와 이이노를 틈틈이 챙겨주는 보호자 캐릭터가 되었다.
  • 이시가미를 두고 벌어지는 츠바메와 이이노의 히로인 논쟁에서 둘 다 맘에 들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은 오노데라를 히로인으로 밀기도 한다. 아마 성격에 하나씩 문제가 있는 둘에 비해 이시가미 주변 인물 중 그나마 정상적이라서 그런 듯하다.[7] 하지만 이미 이시가미는 츠바메와 썸을 타고 있고 오노데라는 이시가미와 이이노 커플을 지지하고 있어서 가능성이 없다.
  • 17권 표지를 장식했지만 정작 17권에는 단 한 컷도 안 나온다.
[1] 원작은 주황색에 가까우나 애니에서 금발로 바뀌었다.[2] 193화에서 응원단이 발족할 때 코야스 츠바메에게도 이시가미를 주의하라고 경고하던 철없던 시절이 나온다.[3] 진지하게 하자는 발언에 이미 진지하게 하고 있다며 반박했고, 매 의견에 그렇게 부정적이어선 진전이 없다고 지적하였다.[4] 여기서 카구야에게 홍차 한 잔 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는데, 궁금한 내용이 내용인지라 이걸 보고 엄한 걸 떠올린 사람도 있는 듯하다.[5] 그 믿을 만한 사람은 그 시점에서 딱 셋이다. 하야사카 아이, 시죠 마키, 카시와기 나기사.[6] 이때 '좋아하게 되면 멈출 수 없다'라는 말을 한 걸로 보아, 이이노처럼 짝사랑을 해본 경험이 있을 수도 있다.[7] 물론 오노데라도 중등부 시절 이시가미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섣불리 믿고 그를 적대시한 적이 있지만, 이후 그것을 반성하고 고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