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가네 미유키

 


'''인기투표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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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이모에 리그 (남자) (토파즈)
2019 - 리쿠 도라

2020 - '''시로가네 미유키'''

2021 - ?
<2020 국제 사이모에 리그 (남자) 우승자>
2019 - 리무루 템페스트

'''시로가네 미유키'''

2021 -

'''시로가네 미유키
白銀御行[1]
Shirogane Miyuki
'''
[image]
'''성별'''
남자
'''생일'''
9월 9일
'''연령'''
16세 → 17세
'''혈액형'''
O형
'''가족구성'''
아버지, 여동생, [2]
'''학교'''
슈치인 고등부
'''학년 반'''
2학년 B반 → 3학년 A반
'''학생 직위'''
66기 학생회 서무 → 67~68기 학생회장
'''동아리'''
- [3]
'''성우'''
[image] 후루카와 마코토
[image] 애런 디스뮤크
'''배우'''
[image] 히라노 쇼
1. 개요
2. 특징
2.1. 외모
2.2. 평판
2.3. 성격
2.3.1. 노력가
2.4. 특기
2.5. 약점
2.6. 취향
2.7. 집안 사정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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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남자 주인공'''.
슈치인 학원 고등부 학생회장.[4] 2학년 B반[5]→3학년 A반[6] 생일은 9월 9일, 혈액형은 O형, 출생체중은 2118g.[7]
먼치킨급으로 공부를 잘하는 이들이 수두룩한 슈치인 학원에서 교내 성적 1위를 차지한 이후 '''단 한 번도 1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었다.'''[8][9]

2. 특징



2.1. 외모


인상이 매우 차갑고 날카롭다. 사백안인 데다 항상 퀭한 눈빛에 눈꼬리가 위로 올라갔으며 얼굴도 마르고 턱이 뾰족하여,[10] 야가미 라이토 흑화 버전에 버금갈 정도로 인상이 안 좋은 주인공이다. 본인도 이런 무서운 인상에 신경을 쓰고 있는 듯. 본인의 괴멸적 생활패턴 덕에 가뜩이나 사나운 인상에 다크서클까지 겹치고[11] 머리 뻗침이나 까치집도 정리 못할 정도로 바쁘게 사는데다 금전적 문제로 꾸미고 살지도 않아서 잘생긴 얼굴이 아깝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12]
그러나, 인상이 무섭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상당한 미남이다. 이이노의 평가로는 반에서 4~5번째 정도는 되는 얼굴이라고 한다. 시로가네 자신의 자기평가는 반에서 2~3번째였다고... 53화에서 나중에 제대로 잠을 자고 쉬니까 눈빛이 풀리고 얼굴이 매우 순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동안 잠을 줄여가며 공부와 아르바이트, 회장 일을 병행하다 보니 피곤에 절어 눈빛이 맛이 간 것이었던 것. 순한 얼굴이 되자 익숙해졌던 치카는 기겁하며 회장님 같지 않다고 하며 얼굴에 홍조를 띄우고 눈을 피했으며 이시가미는 저주라도 풀렸냐는 반응이었다(...). 거기다가 다른 여학생들은 같이 식사를 하자거나 노래방에 가자고 먼저 다가올 정도였다! 작중에서의 분석에 의하면 원래부터 여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미유키가 얼굴이 순해지기 전에는 위압감 때문에 다소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얼굴이 순하게 되자 다가가기 편해져서 여학생들이 다가오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카구야는 날카로운 눈매를 더 좋아하여 순화된 눈매는 불어터진 찹쌀떡 같다며 싫어했다. 이러한 얼굴을 좋아하는 '특이한 취향'의 여학우들을 견제할 필요성을 느낀 것은 덤. 1화만에 이전의 날카로운 얼굴로 돌아오긴 했지만, 카구야의 무시무시한 반응[13]을 눈앞에서 지켜본 카시와기 나기사만 애꿎은 피해자가 됐다. 결론적으로 다른 이들이 무섭다며 꺼려하는 눈매는 카구야가 좋아하는 포인트인 셈.[14]
밝은 머리색은 어디까지나 만화적 표현일 뿐 혼혈이 아닌 순수 일본인이라고 한다. 다만 이러면 스무고개 에피소드에서 밝은 털을 가지고 있다는 명제와 상충된다.
TVA에서는 원작과 외모가 다소 다르다. 앞머리가 자연스럽게 찰랑거리지 않고 각이 잡혀있고, 눈매도 고양이상인 원작과 달리 각이 잡혀 있다.
109화 이후로 아버지에게 받은 시계인 오메가 문워치(Speedmaster)를 착용하고 있다.

2.2. 평판


후지와라 서기의 여동생인 후지와라 모에하가 미유키를 좋아한다든지, 인터뷰를 하던 여학생이 부끄러워하면서 다른 여학생에게 인터뷰를 맡긴다든지... 여학생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다. 여학생들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에게도 존경받는 사실상 학교의 아이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정도로 인기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여학생에게 고백받은 적이 없는데 모든 전교생들이 카구야와 시로가네의 사이를 알고 있는지라 아무도 고백 안 하고 응원해주고 있다. 설령 누가 고백한다고 해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거절한다.[15][16]
사실 남들이 보기엔 문무를 겸비한 노력파 학생이니 싫어할 사람이 없다. 인간관계도 꽤 좋은지 그에게 미팅을 주선하거나 놀러가자는 친구들이 여러 번 나온다. 학생회 내에서는 치카 못지 않게 대인관계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17]
다른 여학생들에게도 인기는 꽤 있는 편이다. 러브레터가 끊이지 않으며 발렌타인데이에도 초콜릿을 한 무더기 받을 정도다. 그러나 왠지 위험한 성격의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아서 러브레터 내용이 무섭기 때문에 미유키는 한 번도 러브레터에 답변을 한 적이 없다. 그리고 주요 인물 중에도 후지와라 모에하라고 매우 위험한 성격이면서 미유키를 좋아하는 인물이 있다.

2.3. 성격


굉장히 성실하고 모범적인 성격. 지기 싫어하고 자존심과 자부심이 강하기도 한다.
전형적인 오만한 천재'''처럼''' 보이는 인물이지만[18] 실상은 '''허당'''에 굉장히 따뜻하고 남을 잘 돕는 성격. 일반 학생들의 고민 상담을 적극적으로 받아주고, 필요할 때는 자기 일마저도 제쳐놓고 도와주기도 한다. 카구야와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카구야는 얼음 공주라 불릴 만큼 주변 사람들을 차갑게 대했는데, 그런 카구야가 무시하듯이 대충 말한 것들도 세세히 기억하고[19] 흘리듯이 말한 좋아하는 것(쇼트 케이크)도 떠올려서 양보하곤 했다. 카구야가 "유치하게 그딴 것도 기억하나요?"라며 겉으로는 비웃듯이 말했지만 이후 곧바로 얼굴 가리고 무척 부끄러워하고 좋아했다. 카구야도 미유키의 이런 세심하고 자상한 면에 반한 듯.
은근히 소심해서 자신의 사나워보이는 외모를 신경쓰곤 하고 오컬트도 잘 믿어서 부적을 여러 개 들고 다닌다던가 운세라던가 궁합에 꽤 민감하게 군다. 카시와기 왈, 때때로 소녀 같다고.[20]
마냥 사람 좋은 성격을 가졌음에도 은근히 카구야에게 열등감이 있다. 카구야에게 반해버린 입장이지만 집안에서부터 재능의 영역까지 모든 면에서 카구야에게 뒤떨어지는 자신이 카구야에게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마음이 그 본질. 건강을 해칠 정도로 공부에 올인하는 것도 명문가 출신이고 운동, 공부, 잡기 뭐든 뛰어난 카구야와 조금이라도 대등해지기 위해서는 단 하나만이라도 카구야를 이길 수 있는 분야가 있어야 하고, 그럴 만한 가능성이 있었던 게 공부뿐이었기 때문. 슈치인에서의 시로가네의 모든 성과와 이미지는 사실상 전부 카구야에 대한 시로가네의 연심이 이뤄낸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구야를 좋아하면서도 이상한 면에서 둔감한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 만화 내에서는 카구야가 시로가네에 푹 빠져있는 모습이 더 포커스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111화에 밝혀진 바로는 먼저 좋아하게 된 쪽은 시로가네였다.
학생회장이라는 직책 때문에 본 성격을 꽤 죽이고 살고 있다. 직책이 직책이라 뭐든 잘 하고 뭐든 완벽한 걸로 연기하고 있는 거다. 본 성격이 드러나는 67기 종료~68기 결성까지 잠시 학생회장 직책을 내려놨을 때 나온 본 성격은 꽤 시원시원한 딱 평범한 남학생이다. 슈치인 학생회장의 상징인 휘장을 내려놓자마자 평소 입던 답답한 가쿠란도 벗어버리고 수면부족도 해소돼서 건강해진 덕에 다크 써클도 없어져 험상궂은 눈매도 멀쩡해져서 쓸데없이 상쾌해졌다(...). 공부도 노는 것도 평범하게 즐길 대로 즐기며 학생회장 시절에 쌓였던 불만을 다 풀고 다녔다.
'''"자신의 사정을 우선해서 상대를 상처 입혀서는 안 된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21] 입학했을 때의 시로가네를 생각한다면 1학년 때 어떠한 계기로 그러한 신조를 갖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22]

2.3.1. 노력가


1위를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보여주는 프라이드 높은 모습과 달리 거짓말까지 할 정도로 1위를 지키기 위해서 정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23] 하지만 그와 동시에 1위를 어떻게든 지키겠다면서 잠을 포기하는 것은 기본이오, 긴장감에 손까지 떨릴 정도로 죽어라 매달린다. 작품에서는 공부로 그 자리까지 오른 천재라 불리지만, 사실상 그가 부동의 1위일 수 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노력에 의한 것이다. 원래는 그렇게까지 뛰어난 편은 아니었고, 1학년 때부터 학생회 활동을 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3자의 눈이 필요해서일 뿐이지[24][25] 결코 그가 뛰어나서가 아니다. 즉, 말 그대로 작중에서 그가 받는 칭송은 오직 순수하게 그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그 와중에 집안이 가난하다 보니 아르바이트까지 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죽어라 노력하는 이유는 공부마저 지면 시노미야와 대등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사실 공부는 일단 슈치인에 들어온 만큼 기본적으로 뛰어나지만,[26] 미유키의 노력가스러운 모습이 진정으로 빛을 발하는 건 잡기(雜技) 부분이다. 잡기 관련 능력이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전혀 없는데 운동, 노래, 춤, 랩 등 온갖 분야에서 괴멸적인 무능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하루 3시간밖에 못 잘 정도로 바쁘게 사는 와중에도 어떻게든 시간을 쪼개 노력하여 결국 극복해내는 모습은 존경스러울 정도.[27] 어쨌든 근성과 인격 면에서는 확실히 존경할 만하다. 운동센스가 나쁜 건 잠을 못 자서인 것 같기도 하지만(...).
137-138화에서 나오길 시로가네의 워커홀릭 기질은 일종의 '가면'이라고 한다. 전술했듯 카구야와 대등해지기 위해 살인적인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과 내면의 유약한 모습 모두, 바보 카구야와 얼음 공주가 모두 카구야의 '진짜' 일면인 것처럼 모두 진실한 시로가네의 일면인 것이 맞지만 정작 본인은 노력하지 않는 자신을 누군가 좋아해 줄 리 없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스스로의 노력마저도 허세, 가면으로 격하시키는 자학적인 면이 있다.[28] 병원에서의 독백에서 나오듯, 초등학교 입시 실패로 인한 어머니의 홀대와 동생편애, 그리고 그 어머니가 집을 나갈 때조차 동생만 데리고 갔다는 게 어지간히도 큰 트라우마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하여 1등이 되고 허세를 부리기 전의 자신을 카구야가 아예 기억 못하고 있다는 것도 트라우마의 원인 중 하나이다. 1학년 1학기 초 연못에 여학생이 빠졌을 때, 모두가 아무것도 못하고 머뭇거리던 가운데 오직 카구야만이 직접 뛰어들어서 여학생을 구해오는 것을 보고 시로가네는 카구야에게 반한다. 그리고 그때 이후로 카구야에게 어떻게든 어필하려고 하지만 모두 무시당하고, 당시 같이 학생회를 했었던 류쥬 모모의 조언으로, 허세를 부리며 당당하고 우수한 남자를 연기하며 카구야에게 학업 승부를 걸고 1위를 쟁취해내고서야 카구야에게 한명의 사람으로 인식된다. 이처럼 카구야가 처음 기억하는 시로가네의 모습이 거짓당당함을 연기하며 카구야에게 승부를 제안하던 모습이기에 더더욱 과할 정도로 노력과 천재 연기에 집착하는 것.
카구야와 교제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노력을 게을리 한 것은 아니고, 역량을 눈 앞의 시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시가미를 도와주면서 해외유학 대비에 쏟아붓고 있었고 무엇보다 이제는 카구야를 이기려는 강박증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즉 맘만 먹으면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할 수가 있다는 얘기.
한편으로 미유키 경우 슈치인 학원 중에서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인 학생인데 슈치인 학원의 경우 명문가 또는 유명한 가문인 금수저 엘리트들이 다닌 곳이자 입학하는 학생들이 초등부부터 대학까지 쭉 같이 다니는 케이스가 대부분인데 미유키는 평범하다 못해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이고 외부로 입학했으며 동시에 전교 1등, '''전국 1등'''에 학생회장 직책을 역임하며 수많은 학생들에게 동경을 받는 사람이다. 즉 슈치인 학원 관계자 입장에는 인생에 한번 볼까 말까 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더구나 이 모든 것을 광기에 가까운 노력으로 인해 이루었다는 점이 대단한 점이다.[스포일러]

2.4. 특기


학생회장 당선 직전부터 교내 성적은 부동의 1위.[29] 공부 면에서는 전국의 천재들과도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1학년 때 치른 첫 두 시험에서는 9등, 4등.[30][31] 그래서인지 이이노 미코가 입학한 이래로 '''단 한 번도''' 학년 1등을 놓친 적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는 살짝 자존심 상한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전국 모의고사에서도 여러번 1위를 받은 적이 있다.[32][33]이게 정말로 대단한 게, 현재 고등학생들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함께 본 시험이었고, 순위표를 잘 보면 카구야는 이런 전국 모의고사에서는 10위 안에도 못 들었다. 저 성적은 그럭저럭인 머리에 광기에 가까운 노력을 더하여 얻은 것이다.[34]
그 밖에 다른 분야에서는 부족한 재능을 무지막지한 근성으로 커버하여 겨우겨우 평범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형적인 노력의 천재 타입이지만 묘하게 상식의 벽을 못 넘는다. 연애 쪽에서는 상식을 초월한 계략을 쓰는 카구야에게 자주 휘둘렸는데,[35] 점점 시로가네가 이기는 경우도 많아졌다.[36]
성적만 해도 평소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하고[37] 시험 전에는 열흘 넘게 잠도 거의 안 자고 공부해서 1등을 유지하고 있고, 배구 수업 전에 1주 넘게 필사적으로 특훈한 끝에 공도 눈 뜨고 못 치는 초보에서 에이스급으로 성장했다.[38] 프랑스어도 못하기 때문에 봉변당할 뻔 한 다음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39] 사실 근성을 넘어서서 그냥 일 중독 같기도 하다. 얼마나 알바와 공부로 점철된 인생을 사는지 늘 커피를 입에 달고 사는데, 카구야가 이 커피를 카페인 미함유 커피로 바꿔치기 한 것만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기절하듯이 잠이 들어 버렸다. [40] 다만 여러가지 알바를 했던 덕분인지 운동신경 말고 기초체력은 대단하며 별의 별 자격증(위험물 관리 자격증이나 소형배 운전면허라든지)을 소지하고 있고 자기 도시락(과 케이 도시락)은 전부 직접 만드는 등 요리도 꽤 잘 한다.[41] 부활동 연합의 예산안 회의에 참석했을 때는 온갖 권세가/명문가 출신 자제들을 홀로 대면해야 하는 무시무시한 상황[42]을 어떻게든 넘기기도 했다. 그림의 경우는 본래 잘 그리지도 못 그리지도 않는 평범한 편이었다. 그런데 카구야와 서로 그림 그리기를 해주던 와중, 본래 뛰어난 예술적 감수성과 엄격한 가치관 + 카구야에 대한 연심 + 허당끼가 합쳐져 엄청난 열의로 순식간에 존잘러로 각성하였다. 솔직히 아무리 노력해도 저렇게 짧은 시간 안에 급성장하는 건 재능없이 근성만으로 될 수 있는 게 아니긴 하다. 그걸 시로가네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해낸다. 요즘 자주 보이는 허접한 듯 하나 한계돌파 무한대의 포텐셜형 주인공의 전형적 사례.
심지어 저글링#s-2은 페트병까지 껴서 6개의 공을 돌리고,[43] 켄다마는 다마를 잡고 켄을 그 위에 올리고, 줄팽이는 줄 위에서 팽이를 외줄타기로 돌리고, 요요는 요요줄로 실뜨기를 하는 신기급 능력을 보여준다.[44] 이 때문에 후지와라 서기는 지금까지 못한 건 뭐였냐며, 진심으로 속은 기분이라고 화냈다.
0-4화에서는 보유 자격증 목록이 나오는데, 한자검증 2급, 영어검증 준1급, 을종 제4류 위험물취급자, 병아리 감정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미유키의 알바 중독 기질을 생각하면 위험물취급자, 병아리 감정사 자격증은 일 때문에 딴 것으로 보인다. 이 설정은 100화가 넘은 지금까지 한 번도 언급이 되지 않는데 그냥 적당히 써넣은 듯. 하지만 101화 삼자대면 편에서 하야사카가 "자격증을 좋아하는 집안이군."이라고 한 걸 보면 버린 설정은 아닐 것이다.
워커홀릭 기질이 있다. 연애고민 상담을 하는 학생에게 멋진 데이트 비용 마련을 위해 알바하자고 권하면서 함박웃음을 짓는다든가 상담이 해결되자 함께 알바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충격받은 얼굴을 하거나... 애당초 학생회장 업무와 1위의 성적+노동알바를 겸한다는 것 자체가 가히 초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 다만 역시 스케줄 상 고정은 무리인지 단기알바를 주로 한다. 때문에 카구야가 정보를 듣고 우연을 가장해 찾아가봐도 이미 없다. 사실 이는 본인이 알바를 사회경험으로 생각해서 여러가지 일을 체험해보기 위한 것이라고 번외편에 실려있다.
하교 후엔 거의 시간의 대부분을 알바에 쓴다. 단기 알바만 하지만 거의 공백 기간이 없을 정도로 새 알바를 금방금방 구해온다.[45] 일의 범위도 편의점, 카페 알바 같은 가벼운것부터 이삿짐센터, 공사장 막노동까지 돈만 벌 수 있으면 다 뛴다. 거기에 사회경험도 된다며 최대한 여러 분야의 일을 하려고 한다. 알바를 위해서라면 왠만한 열정은 다 쏟아붓는다.
'''번개가 치며 비바람이 부는 태풍 속에서[46] 알바 가야한다며 자전거로 무작정 뚫고 날아 갔다(...).'''[47][48] 알바가 끝나고 밤늦게 귀가해서 자지도 않고 그 상태로 또 공부를 한다. 거의 새벽 내내 공부하다 한 2~3시간밖에 안 자서 항상 수면 부족을 달고 살며 그 상태로 또 안 졸려고 커피를 마시며 깡으로 버티기에 카페인 중독까지 달고 산다(...).
사람 보는 통찰력은 어느 정도 되었는지 이시가미가 누명을 쓴 것을 알고 있었고, 카구야와의 연애 밀당도 이러한 통찰력으로 커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교토 수학여행 전에 하야사카 아이와 하사카가 동일인물이라는 것까지 간파했다, 이러한 통찰력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능력이라는 것이 181화에서 드러난다.

2.5. 약점


자기 눈매가 나쁜 걸 은근히 신경쓴다든가,[49] 벌레를 기절할 정도로 무서워한다든가, 도시락 입맛이 애 같다든가, 영어 외의 외국어(프랑스어)를 못 한다든가, 운동신경이 꽝이라든가, 한 마디로 빈틈투성이. 몰론 이건 환경적 요인이 큰 부분이지만.
공부에만 과몰입해서 예체능 쪽 스킬이 최악이고 연습과정에서도 주로 치카를 무지막지하게 괴롭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최악은 음치.''' 노래를 들으면 누구나 '''해삼내장이 귓구멍에 들어가는 듯한''' 고문을 당하고는 걸레짝이 돼서 트라우마에 시달릴 정도. 심지어 본인도 "조금 음치"라며 자각하지 못하다가, 치카가 녹음해준 자신의 노랫소리를 듣고 경악했다. 이후 치카가 아예 누구를 언급할 정도로 최악이라는 멘트는 덤.[50] 본편에서 치카(노래)와 하야사카(랩)가 그 피해자. 하야사카는 하사카군으로 변장한 상태에서 치카가 본인이 미유키의 랩을 들어야 한다고 하자 왜라며 그동안 흐트러지 않게 연기하고 살았던 하야사카가 변장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식은 땀을 흘리며 몸을 벌벌 떨며 동요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생겼고, 동생 케이 역시 랩을 듣고는 매우 기겁하며 치카에게 어떻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물론 이 발언은 순화시킨 것이다. 실제로는 '''오빠의 숨통을 막아달라'''고 했다. 다음 날, 치카는 어떻게 해야 동생에게 살인 예고를 받을 수 있냐며 경악한다. 이후 치카가 사정을 듣고 미유키의 랩을 듣자 아예 '''개거품을 물고 쓰러질 정도였다.''' 이쯤되면 고문 아닌 고문.
의 경우 후지와라가 가르친 음정과 리듬감이 리셋된 것이 아니지만 둘을 한꺼번에 컨트롤을 못해서 생긴 일이다. 이에 치카는 제일 최악이라며 마치 '''과거에 쓰러트린 라스트 보스 둘이 동시에 부활해 악마합체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후 미유키의 명석한 두뇌를 이용해 치카에게 랩을 가르친 다음에 자신에게도 랩을 가르쳐 달라고 말했다. 이에 치카는 당연히 정색했다. 결국 이 이후로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단단히 찍혔는지 문화제 때 미유키가 (남자로서) 기타를 쳐보고 싶다는 꿈을 밝히자 '''이 이상 내게 뭘 가르치게 할 속셈이냐며 그딴 꿈 당장 버리라고''' 정색하고 수학여행 이후로 하야사카가 미유키, 이시가미, 마키와 어울려 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어디를 가야할 지 몰라 대충 의견에 따르겠다고 했다가 이시가미가 노래방 얘기를 꺼냈다가 기겁하면서 자기가 갈 곳을 고르겠다는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보여주었다. 물론 후지와라 치카를 열심히 굴려가며, 또 본인의 노력으로 음치 부분은 평범한 사람 정도로 올라섰다. 그리고 이쪽도 카구야 못지 않게 연애 쪽으로 가면 바보가 되고,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서로 엄청나게 티나는데도 하나도 눈치채지 못하는 멍청이가 되었다.

2.6. 취향


패션 테러리스트의 기질이 있다. 전날 오빠의 사복 코디를 보고 패션 테러리스트라고 한 화 내내 폭풍 잔소리를 케이한테 먹고 집안 돈을 다 털어 새 옷을 사고 코디를 다시 했다. 압권은 액세서리라고 갖고 있던 웨이스트백을 허리에 차려다 격노한 케이에게 미들킥을 쳐맞은 것. 미유키는 이번 건 진짜 왜 맞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해하지만, 아버지도 어깨에 크로스백처럼 차고 다니는데 어쩌라고(...). 하지만 작중에선 미유키의 집안이 상당히 가난한데다, 자신이 없는 살림 와중에도 중2 때부터 알바를 하며 살아오며 자기는 헌옷으로 버티면서 자신이 가진 가장 비싼 옷이 교복이라고 한 만큼 패션센스는 환경적인 문제도 섞여있다. 미유키 본인도 여력만 된다면 주변인들처럼 꾸미고 다니고 싶지만 옷에 한번 욕심을 가지면 끝이 없다며 아예 욕심을 없애기 위해 흥미를 끊어버리고, 대신 케이는 여자애라 꾸미는데 민감할 테니 자기가 아낀 만큼의 여분을 케이에게 양보해 준다고. 케이도 미유키의 대답을 듣고 미안하니 슬퍼지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할 정도.

실제로 그렇잖아.

나도 돈이 있었다면 꾸미는데 관심을 가졌을거다.

나도 좋은 옷을 입고 외출하고 싶어. 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옷을 많이 갖고 있는데. 내 옷 중에 가장 비싼 옷이 교복이다.[51]

한 번 옷 욕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욕심을 버리기 위해서는, 흥미를 가지지 않는게 제일 나아.

그리고 현재 가지고 있던 옷들은 중2 때 산 옷들이다... 그렇다. 바로 중2병이 돋았을 때 샀던 옷이라 센스가 개떡같았던 것이다. 사실 이것보다 더한 문제는 시간이 지난 아직까지도 이 센스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 비교적 최근의 행적을 참조하고 싶을 경우, 정발판 12~14권 참조(괴도 복장). 작중 사건이 거의 학교 안에서 이뤄지기에 미유키의 이런 패션 테러리스트 기질은 잘 부각되지 않는다. 0-3화에서 카구야와 둘이서 영화 보러 갔을 때 학교 업무 이외의 일로 외출한 적은 있지만, 이 때는 교복을 입고 왔다. 아무래도 헌옷인 사복으로는 카구야에게 무시당할 거라고 생각해 교복을 선택한 듯하다.[52]
벌레를 엄청나게 싫어한다. 바퀴벌레는 보는 것만으로 서있는 자세 그대로 기절해버렸다고 하며, 카구야 앞에 있을 때는 '''혀를 깨물어 그 고통으로 정신을 유지했다.''' 그래서 학생회 여행 일정에 바다로 가자는 카구야에게 산을 추천했다가 산에 벌레가 잔뜩 있다는 카구야의 말에[53] 결국 카구야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가 뜬금없이 후지와라의 수영복, 아니 큰 가슴을 보고 관심을 가질까봐 바다여행을 결사반대하던 카구야랑 서로 바다와 산으로 가자고 으르렁거렸다.
장래에는 아이를 9명 갖고 싶어 한다. 이유인즉 야구팀을 만들 만한 숫자만큼 갖고 싶어서라고. 이걸 알고 카구야는 쌍둥이 낳을 확률 높이는 법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을 좋아하는지 카구야가 그에게 미유키에게 주려고 도시락을 싸올 때면 굴을 강조한다. 스핀오프에서도 굴을 먹여주는 모습이 나온다.
어린 시절에는 천문학자를 꿈꿨을 정도로 천체를 아주 좋아한다. 지금도 별과 천체에 대해서 좋아하는 것은 변함이 없으며, 달구경 & 별구경이라도 하는 날에는 덩달아 기분도 같이 고양되어서 평소 부끄러워 못 했던 일도 거침없이 해낸다.

2.7. 집안 사정


재벌 영애인 시노미야 카구야에 비해 시로가네는 평범한, 아니 매우 가난한 집안 출신[54]으로, 평소 알바로 바쁜 모습이나 집에 자동차가 없다는 대사를 보면 매우 가난한 수준이다. 조부모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자신을 포함한 가족은 월세 5만 엔의 조그마한 연립주택에서 살고 있다. 아버지는 직장도 제대로 없이 일용직 같은 것으로만 살아가고 어머니는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가버렸다고 한다. 그 탓에 요리 등 가정살림 전반을 스스로 맡아 자라왔다.
여동생으로 시로가네 케이가 있다. 아버지도 있지만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아버지가 자기가 무능력해서 미안하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작중에 미유키가 아버지를 원망하는 묘사는 없다. 오히려 여러모로 잘 통하는 부자다. 아직도 엄마와 이혼하지 않는 것만큼은 고깝게 보고 있는 것 같지만. 오빠 쪽은 여동생을 상당히 아끼며 여러모로 걱정하는 아빠형 시스콘이고, 여동생은 안 그런 척하며 아껴둔 돈으로 오빠 옷을 사주고 오빠 칭찬을 받으며 전혀 아니거든 그러며 얼굴을 붉히는 츤데레형 브라콘이다.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방이 하나뿐이라 동생 케이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남매라지만 청소년기의 남녀간 사생활 문제도 있고 해서 방 가운데를 커튼으로 나누어 쓰는 중. 아버지가 유튜버로 성공한 후 방이 3개인 집으로의 이사하면서 각방을 쓰게되어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3. 작중 행적




4. 인간관계




5. 기타


  • 미유키(御行)라는 이름은 타케토리모노가타리의 등장인물인 오오토모노 미유키(大伴御行)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남자 캐릭터 치고는 이름이 상당히 여성스러운 편이다. 또한 御行는 일반적으로 '온코우'라고 읽으며 상대 회사를 '귀사'라고 하는 것처럼 은행에 대해 예의를 갖출 때 쓰는 일종의 비즈니스 표현이기도 하다. 성인 시로가네에 銀가 들어가는 걸 보면 아마 '미유키'를 먼저 이름으로 결정한 뒤 성을 결정할 때 말장난으로 집어넣은 듯.
  • 쿨한 외모와 대조적으로 남을 잘 돕는 따뜻한 성격, 노력을 통해 만든 엄친아 스펙, 오로지 한 사람만 보는 일편단심, 가끔식 보여주는 멋진 모습으로[55] 러브 코미디 주인공 중에서는 유례가 없을 정도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단 하렘물이 아니란 점만으로도 9할은 먹고 들어가는데, 사람 자체가 성실하고 선한 성격이다 보니 비호감으로 볼 여지가 거의 없는 편.
  • 사용하는 폰은 엑스페리아 XZ1으로 추정된다. 물론 작중에선 "Z PERI" 같은 묘한 이름으로 나오지만...당시 소니 스마트폰은 5년도 넘게 같은 디자인을 우려먹고 있었으므로 구분하기 까다롭긴 하지만 후면 카메라나 플래시의 배치를 볼 때 거의 확실. 의외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지만 연식은 3~4년 정도 된 기종이다. 이후 카구야도 새 스마트폰을 살 때 미유키와 동일한 브랜드의 물건이라며 구매하는데, 기종은 엑스페리아 XZ3로 보인다.
  • 부자명문학교에 편입하여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는 가난한 학생이라는 점, 떼부자와 썸 타다가 이어진다는 점 등등이 오란고교 호스트부후지오카 하루히와 닮기도 했다.
  • 하지만 최근의 전개로 미유키와 카구야의 신분 차이가 갈수록 드러나고 있고, 카구야는 의외로 미유키의 집안사정을 전혀 모르는 것처럼 보이며[스포일러2] 본래 카구야라는 인물의 기본 모티브가 청혼자들 다 엿먹이고 달나라로 올라가는 캐릭터이기 때문. 몰론 카구야의 이름은 어디까지나 모티브로 따온 것이고 설사 그런 것에 영향이 있다해도 작중에 미유키가 별자리 얘기할 때   카구야 얘기를 꺼내며 만약 자신이었다면 그런 결말을 인정하지 않고 카구야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번 강하게 표현했기 때문에 신분차이는 마지막에 작중에 가장 큰 고비이자 가장 혹독한 시련으로 작용되며 끝내 미유키가 이를 극복하고 카구야와 연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의견이 있다.
  • 어쩌다보니 작중 거의 유일한 반말캐, 슈치인 학원 내 대부분의 학생이 초중고를 함께 졸업한 친구 사이임에도 경어를 쓰는 반면 시로가네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반말을 사용한다, 이 또한 대부분의 슈치인 학생들[56]과 시로가네 사이의 신분 차이를 나타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 2020년 국사모를 가져가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는데, 예선 추천 수 1위, 토파즈 목걸이, 정규 리그 전승 우승 및 역대 2번째 통합 우승, 로얄로드의 과정을 모두 걸어가며, 시즌 시작 후 단 한 순간도 언더독인 적이 없는 우승자가 되었다. 역대 남성부를 통틀어 봐도 압도적인 18년 히키가야 하치만의 기록조차 능가하는 엄청난 퍼포먼스인 것.
[1] 흰 백, 은 은, 거느릴 어, 다닐 행[2] 어머니는 시로가네가 어릴 때 집을 나가서 뭐하고 지내는지도 모를 만큼 연락이 끊어진지 오래다. 아버지가 아직까지 미련이 남아 이혼서류 도장을 찍지 않았을 뿐, 사실상 이혼이자 남남이나 다름없는 상태인 셈.[3] 이시가미와 함께 학생회활동만 하고 있다.[4] 정확히는 67~68기 학생회 회장. 66기 학생회에서는 서무였다. 학생회는 9월이나 10월의 학생회 선거를 통해 교체된다. 미유키는 슈치인 학원에 입학한 뒤 66기 학생회의 공석 자리였던 서무직에 임명되며, 그 해 9월에 열린 67기 학생회 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되었다.[5] 후지와라 치카, 카시와기 나기사, 타누마 츠바사, 시죠 마키와 같은 반이다.[6] 시노미야 카구야, 시죠 마키, 타누마 츠바사, 카시와기 나기사, 후지와라 치카, 하야사카 아이, '''시죠 미카도'''와 같은 반이다. 여담이지만 3학년 A반은 미유키를 학생회로 인도했던 제66기 학생회장의 소속이었던 교실이기도 하다![7] 본인은 말한 적도 없는데 어째선지 카구야와 3학년의 아텐보 유메는 이를 알고 있다. [8]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면 일단 슈치인 학원은 부잣집 자식들이 다니는 학원이다. 같은 학생회 멤버만 봐도 카구야는 일본 최대 재벌인 시노미야 가문의 딸이며, 치카 또한 부모님이 정치가인데다가, 이시가미도 부모님이 장난감 회사를 경영 중이다. 그만큼 가정에서 지원을 많이 받을 텐데(과외라던가), 그걸 순수하게 머리와 노력만으로 이긴 것이다.[9] 스탠퍼드 대학교로의 진학이 확정된 후에는 이시가미를 대신해 회계업무를 봐주고 영어 공부에 열중하느라 시험공부에 많은 신경을 못 써서 3학기 시험은 12등으로 떨어졌다. 1등은 카구야와 마키.[10] 작중을 보면 외모는 거의 대부분 아버지의 유전이다(...).[11] 연재 초기에는 딱 봐도 눈이 퀭해 보일 정도로 다크서클이 뚜렷했으나, 작가의 그림체가 변하면서 점차 원래 눈매가 사나운 건지 다크서클인지 잘 구분이 안 갈 만큼 애매하게 바뀌었다.[12] 같은 학생회 남자 멤버인 이시가미도 비슷한 평이다. 이시가미도 생긴 건 잘 생겼는데 단발 수준으로 긴 머리길이 때문에 평이 비슷하다.[13] 전날 일이 너무 바빠 잠도 제대로 못 잔 시로가네는 평소보다 눈이 빠질 듯 날카로워졌는데, 이걸 보고 카구야는 하악거렸다(...).[14] 나중에 중등부에도 들린 시로가네는 의도치 않게 치카의 여동생인 모에하마저 반하게 만들어버렸다. 이후에 카구야는 서로 좋아하는 점을 터놓고 말하며 사이가 가까워졌다고.[15] 실제로 카구야의 수작으로 시로가네에게 접근한 하야사카가 한 고백을 바로 거절했으며, 카구야에게 학생회장 선거의 응원연설을 부탁한다는 게 고백한다는 걸로 와전되자 입소문, 학교 홈페이지, 학생들의 SNS 등을 타고 소문이 확산되어 전교생이 구경하러 왔다. '''심지어 방송부에서 취재까지 왔다.''' 고백이라고 와전됐을 당시 학생들이 단체로 '''"드디어!"'''라고 하는 반응을 보면 둘이 사귀는 걸 전교생이 기대하는 중임을 알 수 있다.[16] 실제로 시로가네를 이성으로서 좋아해서 마음에 품었던 여학생들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카구야와 너무 잘 어울리다 보니 그 넘사벽을 차마 도전할 수 없어서 조용히 정리했다고 한다.[17] 카구야는 치카나 소수 친인들을 제외하면 모두 차갑게 대했다. 의외로 지금처럼 유해진 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 사적인 친구와의 소통도 별로 안 나온다. 이시가미는 중학까지는 평범한 학생다운 대인관계를 가졌겠지만 모종의 일로 왕따를 자처하면서 친구관계가 거의 없다. 미코는 선도부장을 하며 다른 학생과 트러블이 많고, 한때는 이지메를 당했던 적이 있었다.[18] 작품 초기 이미지만 해도 '연애 이야기로 꽃 피우다니 어리석은 녀석들', '카구야가 고백한다면 사귀어줄 수 있다' 등 지금 시점에서는 허세로밖에 안 보이는 생각을 하는 등 전형적인 오만한 천재 이미지였다. 갈수록 벌레를 싫어한다든가, 운동치라든가, 음치라든가, 패션치라든가 허당 속성이 늘어가면서 잊혀졌고 이 때문에 현재 이미지와 작품 초기 이미지는 괴리감이 있다.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이렇듯 허당인 진실을 숨기면서 허세를 부리고 폼을 잡는 성격이 된 이유는 카구야에게 멋진 남자로 보이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허세를 부리기로 다짐했기 때문이다. 즉, 시노미야 카구야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 위하여 뭐든지 쉽게 해내는 천재 회장이라는 이미지를 필사적으로 연기하고 있는 것. 물론 천재는 맞다. 다만 타인들이 알고 있는 초인이 아니라 노력이 만들어낸 천재였을 뿐.[19] 이는 카구야도 마찬가지이며 더 나아가 세밀한 정보를 어디에선가(?) 얻어오곤 한다. 혈액형이라든가 출생 체중(...)이라든가.[20] 한국 정발판 6권 참조.[21] 애니 같은 경우는 4화 NG 워드 게임편에서 나온다. 작중에서 그러한 신조가 있단 것은 NG 워드 게임 때 정도밖에 나오지 않지만, 언급은 잘 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작중에서 그 신조를 꾸준하게 지키는 모습을 쭉 보여준다. 이이노와의 선거에서도 이시가미한테 "노력하는 녀석이 무시당하는 것은 짜증나요"란 말을 듣기는 했지만, 카구야의 말에 따르면 애초부터 이이노를 일방적으로 고립시키는 식으로 이길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22] 아무래도 카구야와 뭔가 일이 있었던 듯. 시로가네가 카구야한테 "많이 변했네"라든가, 프랑스 학생들 교류 때 시로가네를 위해 분노하여 프랑스 여학생을 리타이어시킨 것 때문에 카구야갸 "예전의 저와 달라진 것 없어요"라며 좌절하는 것을 봤을 때 그러한 추정이 가능하다. 고립된 이이노를 그냥 내버려두면 간단하게 이길 수 있는데 굳이 낙선할 위험을 감수하고 이이노와 대등하게 경쟁하려는 시로가네를 보며 시노미야가 역시나 회장님은 그러는 거 보면 확실할 듯하다.[23] 더불어 그 거짓말을 치는 상대는 1위와는 거리가 엄청 먼 후지와라였다. 그 옆에 시노미야가 있기야 했지만.[24] 집안이 부유한 편도 아니고 뛰어난 엘리트가 아닌 평범한 사람의 눈이 필요해서였다.[25] 그래도 137화에서의 언급을 보면 들어가선 꽤 유능했던 것 같다. 슈치인 학생회 자체가 재적만으로 어느 정도 자질이 있는 사람으로 취급되는 네임밸류가 있기도 한 듯 싶고.[26] 그래도 처음부터 슈치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할 정도는 아니었다. 작중과 달리 과거 막 슈치인 학원에 입학했을 때는 학교를 잘못 온 것 같다며 후회하고 본인 스스로 추가합격으로 겨우 들어왔다고 자학했다. 다만 편차치 77의 상위 0.1% 명문고에 추가합격으로나마 특대생으로 들어왔다는 것은 원래부터 슈치인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학력을 지니고 있었다는 뜻이다.[27] 괴멸적인 무능력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길어야 한 달 이내에 극복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카구야의 언급대로 다른 부분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가 다른 분야를 익힐 때에도 도움이 되는 듯.[28] 타인의 호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보편적인 행동이기에 '노력이 가면이다'라는 생각은 잘 생각해보면 상당히 이상하다. 즉, 이 언급 자체가 "나는 타인의 사랑을 받을 만한 인간이 아니고, 지금 내 노력은 전부 거짓말에 불과하다"라는 시로가네의 자기혐오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스포일러] 사실 시로가네의 아버지가 시노미야 그룹의 소행으로 공장이 파산되지 않았다면 미유키의 행적이 뛰바꿀 수도 있다.[29] 슈치인 학원 2학년은 총 192명. 또한 학원의 편차치가 77이라고 나오는데, 한국으로 치면 평균 표준 점수 150점 이상이다.[30] 다음 시험에서 카구야에게 성적 승부를 걸어 진심을 이끌어냈는데, 카구야는 시로가네에게 성적으로 이기지 못했다.[31] 실제로 여름에 만났다고 기억하고 있는 카구야와는 달리 미유키는 입학 이후로 쭉 말을 걸어왔었다고 한다. 이전까지는 쭉 무시당하다가 류쥬 모모의 조언으로 시험 점수 내기로 카구야를 도발하고 여기서 전교 1등을 해내면서 비로소 자신을 인식시키는데 성공하고 학교 내에서도 차기 학생회장으로서 인식되기 시작했다.[32] 1학년 때 1위는 시죠 미카도였는데, 처음 명단으로 등장할 때는 도쿄도 내에 거주한다는 것과 모의고사 총점이 시로가네보다 20점 더 높다는 것만 밝혀져 있다. 정체는 시죠 마키의 쌍둥이 남동생.[33] 하지만 시죠 미카도는 1학년 때 한번 1위를 수상한 후로 모의고사에 나서지 않고 축구에 열중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 동안 계속 공부에 매진한 시로가네와 현재 시점에서 우위는 불명.[34] 슈치인에 입학하기 전부터 굉장한 수재였다. 슈치인 학원의 특대생 입학은 편차치 77인 일반입시보다도 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슈치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이 아니면 엄두를 낼 수 없지만 가난한 집안에서 슈치인에 입학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보결이라도 이 특별전형에 합격한 것만으로도 전국 최상위권의 학력을 지니고 있었던 셈이다. 입학 후 첫 중간고사에서 전교 9위를 차지한 것도 이전에 쌓아놓은 실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카구야를 만난 뒤에는 여기서 더 노력하여 성적을 끌어올려 전교 1위를 달성하고 만다. 특별전형 입학 동기인 카자마츠리 고우의 성적은 전교 12위 정도.[35] 카구야가 재벌집 아가씨라 일반인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인맥과 자본을 갈아넣을 수 있기도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 봐도 카구야는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서 계획을 짜고, 계획이 중간에 막혔을 때를 대비한 매뉴얼까지 만들어놓는 반면 시로가네는 그때그때 즉석에서 계획을 짜내는 경향이 강하다. 대표적으로 11화에 서로 우산 같이 쓰기 작전에서 시로가네는 우산을 안 가져왔다는 카구야에게 "이런 날에 너같이 치밀한 사람이 우산을 안 가져왔을 리가 있냐?"라는 심증밖에 제시할 수 없었지만 카구야는 미리 자전거 보관소에서 시로가네의 자전거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회장은 평소에 자전거로 통학하는데 오늘은 자전거가 없는 걸 보니 전차로 왔는데 그건 비 올 것을 예상해서 그런 게 아니냐?"라는 결정타를 먹일 수 있었다. 다만 그 직후 후지와라가 난입해서 계획이 파탄났지만...[36] 둘 다 책략이 아닌 상대가 정면으로 돌직구를 던지면 당황하는 타입인데 성격적으로 노력가인 시로가네가 더 직설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기 때문에 카구야가 당황해서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37] 매일 매일 빡쎈 알바를 하는 틈틈이 공부하는 거다.[38] 멘탈갑 후지와라가 연습을 돕다가 만화에서 처음으로 멘탈이 깨진 모습을 보였긴 하지만... 이후에는 노래, 요리, 춤 등 해서 교양과목 쪽으로 속성과외를 위해 도움받다가 후지와라의 멘탈을 걸레짝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예외적으로 그림은 원래 평범한 정도라서 치카에게 훈련을 받지 않았고(오히려 치카 쪽이 그림치), 랩에서 라임 짜는 법도 시로가네가 후지와라에게 가르쳤다.[39] 프랑스어 공부는 계속해서 꾸준히 하는지, 이시가미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는 에피소드에서 잠깐 등장했을 때 들고 있는 책도 프랑스어 책이다.[40] 나중에 밝혀지기를 평소 수면 부족을 휴일에 회복하는 편인데 이때 수면 본능이 워나 강해져서 중간에 아무리 깨우려고 해도 소용없다고 한다.[41] 다만 예외적으로 생물의 손질은 무리라고. 피만 보면 기절한다고 한다.[42] 옛날에 전임 학생회장들 중 혼원 출신은 여기서 실수해서 아버지 근무처가 캄보디아가 되었다고...[43] 본인은 잘 못한다고 말하는데, 비교대상인 자기 할머니는 한 손에 4개씩 8개를 돌린단다...[44] 죄다 옛날 놀이인 걸 보면 어릴 때 빠요엔급 실력을 자랑하는 할머니한테 배웠던 것으로 보인다.[45] 고용주 입장에서 웬만한 일이란 일은 다 해본 경력 빵빵한 인재인데다 부잣집 자제들만 다니는 천재 학교의 전교 1등에 학생회장 자리까지 차지한 모범생이 써달라고 오는 건데 안 받을 리가 없다.[46] 얼마나 심했으면 버스, 전철 같은 대중교통이 전부 중단됬다.[47] 얼마나 죽자고 밟았는지 시로가네를 태워 주려던 카구야가 휩쓸려 쫄딱 젖을 정도로 비바람을 다 뒤집어 썼고 결국 감기에 걸렸다.[48] 시로가네의 자전거는 기어도 안 달린 아줌마 자전거로 기어가 없기에 아무리 죽자고 밟아도 웬만해선 가속도가 잘 안 난다. 시로가네는 알바에 간다면서 그 느려터진 자전거로 물바다를 만들며 말 그대로 날아 갔다(...). [49] 그런데 카구야는 이걸 보고 또 좋아라한다. 눈매 나쁜 걸 신경 쓰는 모습이 귀엽다나.[50] 실제로도 본인에게 들리는 목소리는 내는 순간 발생하는 성대의 진동과 입 밖으로 나오는 소리가 합쳐져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들리기 때문에 처음 들으면 낯선 목소리에 당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편이다.[51] 이 때 미유키가 떠올린 것은 누구도 아니고 '''카구야였다.'''[52] 위의 독백 때 떠올린 것이 카구야임을 생각하면, 미유키도 속으로는 많이 참은 듯 하다. 사실 당연한 것이, 누구라도 데이트에서는 좋은 옷을 입고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고 싶다. 한참을 좋아한 상대라면 더더욱. '''하지만 미유키의 말대로 미유키에게 가장 비싼 옷은 교복이다.''' 속으로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을지 생각하면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린다.[53] 초등학교 시절에 보이스카웃 활동으로 야산에서 캠핑을 한 적이 있었는데, 한밤중에 음료수를 마시기 위해서 자판기를 이용하려다가 산에서 살고 있는 온갖 벌레들이 '''자신을 향해 날아들었다.''' 그 뒤로는 앞서 말한 것처럼 벌레를 보면 선 채로 기절해버릴 정도로 벌레에 약한 터라, 만약 자신이 벌레에게 약하다는 것을 알면 카구야의 반응 때문에 자세한 속사정은 말하지도 못한 채 반대했다.[54] 본래 아버지 때까지만 해도 공장을 운영했으나 파산하면서 5억 엔이란 빚까지 있는 상테다.[55] 특히 이이노 미코와의 선거와 이시가미의 과거.[스포일러2] 사실 이미 카구야가 시로가네의 아버지의 회사가 파산하고 빚더미에 앉은 이유가 시노미야 그룹이 회사를 빼앗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그로 인한 죄책감을 갖고 있었다.[56] 특히 카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