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가운데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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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에서의 배우는 아담 브라운.[1] 일본성우미야타 코우키.
Ori. <호빗>의 등장 난쟁이 인물. 소린을 따르는 소린의 12가신들 중의 한 명.
도리노리의 형제이자 소린의 먼 친척. 별다른 활약상은 없었다. 에레보르 탈환 이후, 발린과 함께 모리아로 가서 탈환을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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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타깝게도 발린이 죽은 뒤 고블린들이 습격하면서 마지막 모리아의 난쟁이들은 발린의 무덤까지 후퇴했는데, 그 곳에서 오리는 마지막 기록을 남기고 전사했다. "오리의 필적일 겁니다. 그는 글씨도 아주 빨리 잘 쓸 뿐만 아니라 요정문자도 종종 썼으니까요."라고 김리가 인증했다.

1.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원작에서 언급된 이러한 학구적인 면모를 반영한건지, 1편에서 빌보의 집에서 다른 일행들이 모두 파이프 담배를 물고 있었을 때 혼자만 커다란 책을 들고있다. 이 기록은 나중에 반지 원정대에 의해서 발견된다. 간달프가 읽은 마지막 구절은 '그 놈들이 몰려오고 있다.'
영화에서는 킬리막내 속성이 오리에게 옮겨갔는지, 배우들 인터뷰에선 오리가 가장 어리다고 나왔다. 필리와 킬리가 인간으로 치면 25세고 오리는 17세 정도. 스마우그엉덩이을 박아넣겠다고 호기를 부리거나 음식 투정을 하는 등[2] 막내 기믹이 드러나고, 또한 고블린에게 일행이 잡혔을 때 가장 어린 놈부터 고문하겠다는 말에 오리가 혼자 화면에 잡힌 것을 봐서는 확실한 모양. 막내 속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무기는 가장 취약한 새총을 쓴다. 다만 고블린 동굴에서 드왈린의 망치를 휘두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또한 트롤과 싸울 때는 어느 샌가 두 번이나 잡혀있는 등 전사로서는 미숙한 모습을 보인다. 제작진은 오리가 상냥하고 순수하게 보이길 원했기 때문에 옅은 라벤더 색의 니트와 조끼, 모자와 목도리, 장갑을 착용시켰다고. 팬들 사이에서는 글자를 잘쓴다거나 마지막까지 기록을 남겼다거나, 책을 든 점 등 때문인지 기록원 이미지가 있는 듯.
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취미도 있는데, 1편 초반부에 나온 젊은 시절 빌보의 초상화도 사실 오리가 그린 것이다.
설정에 따르면 막내인 오리는 원정대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난쟁이 최고의 전사들인 다른 열한 명의 원정대를 보고 굉장히 영광스러워 했다. 특히 드왈린을 존경했는데 드왈린 또한 오리의 용기를 좋게 봐서 그를 아낀다. 바르드가 오리를 위협할 때 무기로 나무 막대 하나만 들고 드왈린이 막으려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리의 배우의 말에 따르면 전사가 되는데는 실패했다고.
여담으로 오리의 배우 아담 브라운은 호빗콘에서 '고블린 킹의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스란두일이라고 답했다(...)

[1] 아담 브라운은 본래 빌보 역의 오디션에 지원했었다.[2] 엘론드가 식사를 제공했는데 문제는 죄다 풀떼기밖에 없었고(…) 채소를 별로 안 좋아하는지 표정이 썩 좋지 않았다. 단 딱히 오리뿐만 아니라 드왈린을 포함한 다른 난쟁이들도 고기가 없다느니 하면서 썩 내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