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이언
1. 개요
O'Brien/O'Brian/O'Bryan. 영미권의 성씨. 게일어로 '브라이언'의 자손을 의미한다. 게일어식으로 쓰면 Ó Briain이며, O'Brien 등은 영어화된 형태.
2. 실존인물
3. 가상인물
- 마일스 오브라이언 - 스타 트렉
- 로자 오브라이언 - 발드 불릿
- 그레이엄 오브라이언 - 닥터후
- 폴 오브라이언 - 아머드 코어 시리즈
- 오스틴 오브라이언 - 유희왕 GX
- 제드 오브라이언 - 혈계전선
- 패트리시아 오브라이언 - Tic Tac Toe
- 랄프 오블라이언 - 그라나도 에스파다
- 히트 오브라이언 - 여신전생 시리즈
- 클로이 오브라이언 - 24(드라마)
- 새뮤얼 T.오브라이언 - 아인(만화)
- 나오미 오브라이언 -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했던 사정
3.1. 1984(소설)의 등장인물
오세아니아 내부당원. 억세고 거친 인상을 지닌 거구의 사나이로, 윈스턴 스미스의 묘사에 따르면 험상궂은 얼굴에 주름살까지 많아서 언뜻 보기에는 투박하고 못생긴 외모의 소유자이다. 그러나 큰 덩치와 언제나 침착함을 유지하는 포커페이스 때문에 지적인 카리스마와 신사적이고 세련된 풍모를 발산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그 때문에 윈스턴은 오래전부터 오브라이언에게 왠지 모를 호감과 신뢰감을 느껴왔다.
계급이 높은 내부당원답게 하인이 딸린 호화스러운 저택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다른 내부당원들과는 달리 자신보다 한참 낮은 계급인 외부당원인 윈스턴에게도 매우 예의바르고 친절하게 대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윈스턴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형제단과 골드스타인의 '그 책'에 대해서 알려준다.[1] 이후 다시 윈스턴과 줄리아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그들을 반당조직인 형제단에 가입할 것을 권유한다.
사실은 당의 스파이로 자신이 그들의 동지인 것처럼 행동하지만 사실은 모두가 당 내부의 불만분자를 색출해내기 위한 함정에 불과했다. 이후 윈스턴을 애정부로 끌고가서 무자비하게 고문한 끝에 그의 인간성을 말살한다. 세상에 진실 따위는 없으며 모든 생각을 통제하는 당의 권력이야말로 유일한 진실이라는 극단적인 허무주의적 사상을 가지고 있다.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진실을 오히려 체제 유지에 활용하는 인물상은 멋진 신세계의 무스타파 몬드와 매우 유사하다. 그래서 여러 문학 수업이나 평론 등지에서 둘이 같이 언급되는 사례가 많다. 일각에서는 한때 윈스턴처럼 진짜 불만분자였지만 세뇌당하여 이렇게 됐다는 추측도 있다.
[1] <과두적 집단주의의 이론과 실제>. 3대 초국가의 체제 유지를 위한 전쟁, 영국 사회주의(Ingsoc, 영사)의 민낯, 비밀스러운 지식 축적을 통한 무산 계급 주도의 체제 전복 등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