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마이

 

1. 개요
2. 활약상
3. 타 작품에서의 출연
4. 명대사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묵시록 0079,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1년 전쟁 비록의 주인공. 성우는 이시카와 히데오/김장.
지온군 소속 중위제603기술시험대의 기술사관으로서 병기를 개발하지는 않고 개발된 병기에 대한 실험이 주 임무. 사실상 603 기술부대 내에서의 실험 전반을 책임지는 존재이다.
특정 병기에 대한 시험 플랜을 기술본부장인 알베르트 샤하트 소장에게 설명을 듣고 수령하여 603부대의 모함 요툰헤임으로 이동 후, 실험하는 장면이 매화 그려지고 있다.

2. 활약상


문제는 이글루라는 작품 특성상 그가 실험한 병기 중 '''제대로 된 것이 없다는 것'''. 일단 다들 사용자가 굉장한 잠재력을 발휘해서 밥값 이상은 했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수뇌부에게 무시당하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무기를 테스트하게 되거나, 실제로는 뻥카인 것을 프로파간다를 위해 실험하거나 한다. 혹은 아예 아무렇게나 되는 데로 짜맞춘 급조병기기존 무기를 어떻게든 쓸 수 있도록 만든 부적합한 병기를 지급받는가 하면 막판에는 그 자신조차 상황이 급박하니 되는 대로 전장에 투입시켜버린 병기에 탑승하는등, 뭔가 제대로 돼 먹지 못한 물건들을 담당하는 것이 임무인 것으로 묘사된다.
게다가 그 결말은 대부분은 병기의 파괴 및 파일럿의 사망(...)으로 끝난다. 애당초 실험 병기라는게 그다지 성공률이 높을리는 없다지만 이건..
본업인 기술중위로써의 능력은 매우 뛰어난것으로 보인다. 알베르트의 발언에 따르면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임에도 불구하고 하는것도 없는 정치장교인 모니카를 대신하여 사실상 기술시험대의 모든 기술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특히 이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EMS-10 주다가 등장하는 '궤도 위로 환영은 달린다' 편.
주다 3번기에 탑승해 테스트하던 오치넌 셸이 조작 미숙과 기체 결함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사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실험 데이터를 확보한 후 과거 EMS-04 주다의 실험 데이터와 분석, 비교하여 개량했다는 EMS-10이 실은 기체의 기본 설계는 물론 가장 심각한 결함인 리미터를 넘으면 '''폭주'''하여 기체가 폭발할때까지 끝없이 가속하는 로켓 엔진과 그것을 견디지 못하는 '''기체의 자폭 현상''' 자체도 전혀 고쳐지지 않은 상태이자 '''사실상 이름만 바꾼 결함 투성이 EMS-04 그 자체'''라는 매우 위험한 기체임을 즉각 파악하고 듀발 소좌에게 따지기도 한다.
지온 패망의 흐름에 따라서 묵시록 후반부에 와서는 그 자신조차도 함장에 의해 실험병기 빅랭의 파일럿으로서 지명돼선 실전 투입되는 낭패를 본다. 그러나 분명히 함장도 조정에 시간이 걸릴 것 같으면 참전하지 말라고 했고 대대지휘관 카스펜은 이 말에 침묵한다. 그냥 그렇게 핑계 대고 나오지 말라는 말. 의도적으로 그를 전장에서 이탈시켜서 어차피 질거 골치 싸매지 말고 너라도 목숨 보전해라는 취지였거나 아무래도 엉망인 기체와 기술중위 파일럿을 전장에 투입할 생각은 없었던 듯 하다.
그러나 빅랭을 몰고 옥고를 투입한 후 적함의 공격에 노출된 요툰헤임 앞에 살라미스급 순양함 3척을 한큐에 격파하면서 "맞았네..?"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 '''뭐야 저거 진짜 나왔나''' 하며 놀라는 카스펜과 함장을 뒤로 하며 학도병이 탄 옥고를 지원하기 위해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그 후로는 겁에 질리고 비명을 지르는 등 온갖 약한 척을 하면서도 원래 두명이 탔었어야 할 빅랭을 몰고 나가더니 느려터진 머니퓰레이터로 지나가던 볼을 잡아서 다른 볼들에게 쓰리쿠션으로 던지질 않나, 마젤란과 치킨 레이스를 하지 않나, 후방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보이지도 않는 살라미스급 2척을 미사일로 격침시키질 않나... 심지어는 (본인이 지옹 타서 붉은 MS가 없는 사이) '''붉은 MA가 깽판부린다''' 라는 프로파간다를 날려서 연방군을 후퇴시키기까지 하는 활약을 벌여 이 인간 뉴타입인가 하는 의심을 갖게 해 주었다. 이 정도 전과면 진짜로 루움에서의 샤아 정도다. 만약 아 바오아 쿠에서 전쟁이 끝난 게 아니었다면 정식 파일럿으로의 승급도 고려할 만한 맹활약.
사실 마이의 실력이 예상 외로 괜찮았던 것도 있지만 그가 탑승했던 기체가 방어력 하나는 끝내주게 만든 빅랭이었던 것도 있다. 왠만한 공격은 그냥 맞아도 끄떡없으니(작중에선 전함 포격에 스쳤는데도 멀쩡히 날뛴다.) 파일럿 본인은 그냥 맞추는 데에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이다. 본인 역시 "저쪽에서 와 준다면..."이라며 공격해 오는 적을 방어력을 살려 맞받아 치는 거라면 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할 정도. 그렇다고 해서 급조병기로 싸우고 옥고 뒤치다꺼리까지 해준 활약이 평가절하되는 건 절대 아니다. 어쨌든간에 혼자서 딜탱힐을 다 했다(...)
그렇게 탈출로를 지키면서 격하게 싸우다 기체가 집중포화를 이기지 못하고 폭발하여 전사할 줄 알았으나, 캐딜락 대위가 목숨을 걸고 구해준 덕에 구사일생으로 생존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지온군 주인공 중에서 희귀하게 1년전쟁 결말까지 살아남는 인물. 후에 '''자신이 여태 만났던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짜맞춘 급조 내지 부적합한 병기의 이야기'''를 절대로 잊혀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소설가 내지는 전기 집필가 쪽으로 진로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모니크 캐딜락 특무 대위와는 로맨스 관계가 세워질 듯한 분위기이나 이후 후속작에서는 등장이 없으므로 확인은 불가능하다.
여담으로 주다와 관련된 프로파간다 예기로 상관인 알베르트 샤하트 소장과 대화할 때, 샤하트 소장이 선물이라며 보여줬다. 그 영상은 바로 진의 자쿠II에서 회수한 기록, 즉 '''RX-78-2 건담'''이 아무로에 의해 처음 기동되어 진의 자쿠 II를 공격하는 장면을 기록한 영상. 그야말로 악마같은 존재감을 자랑하는 건담을 보고 경악한다.

3. 타 작품에서의 출연


단 기렌의 야망 엑시즈의 위협에서는 지온 편에서만 등장하는 것처럼 보였으나[1], 템레이 군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에우고와 티탄즈의 분쟁 당시에 템레이가 봉기하는 가상 시나리오가 있는데 거기서 템레이 군 측 파일럿으로 등장한다.
또한 등장 조건을 맞추면 엑시즈에 모니크와 함께 합류하기도 한다. 붉은 혜성의 초상에서 초반 엑시즈에 모인 지온군 잔당과 연방군의 교전중에 모니크를 닮은 지휘관이 나온 것 같기는 한다.
여기서 좀 이상한 하나가 있는데 바로 이 사람의 능력치. 원체 이 게임에서의 능력치 자체가 좀 부조리하게 분배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이 사람의 능력치는 과연 어떨까 하면 수리에 관련된 능력치가 낮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내구 능력치가 턴당 수리되는 수치에 관계되기 때문.[2] 아무튼 나머지 능력치는 초기치가 낮아서 무시당하는데 랭크가 오를 때마다 능력치가 팍팍 올라가서 의외로 에이스가 된다. 사관이 부족한 템레이 군에서는 상당히 활약할 수 있다. 정말 기술 사관으로 썩을 인물이 못된다.(...)[3]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비슷한 평가를 받는데, 초기 수치로는 틀림없는 정비사 타입 캐릭터이지만 키우다 보면 전투 관련 능력치가 쑥쑥 자라나 어느샌가 2군급 능력치로 발돋움한다. 사실상 건담 파이터 취급을 받는 레인 미카무라와 스피릿츠/제네시스 2회 출연이 끝인 메이 커윈을 제외하고 나면 정비사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실전 투입할 재미가 있는 타입. 게다가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에서는 메이의 전투대사가 다 잘려나간 와중에 올리버는 빅랭에 탔던 전례 덕분인지 전투 대사가 그대로 남아서 아예 '파일럿 캐릭터'로서의 아이덴티티가 확고해졌다.
코믹스판 기동전사 건담 0083 리벨리온에서 모니크와 함께 엑시즈에서 가토에게 여러 물자와 노이에 질을 같이 인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4. 명대사


  • 그는 들개가 아니었습니다. [4]
  • 네(엘빈 캐딜락)가 돌아오면 대위님과 식사라도 같이 하자. [5]
  • [6]
  • 늦지 않았군요. 요툰헤임. 저는 지금 싸우기위한 사나이로서 이곳에 왔습니다. 그리고, 이 콕핏에 앉고서 진정으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사내들이 목숨을 건 싸움을 지켜보는 것을, 그 사내들이 목숨을 맡긴 병기를 바라보는 것을. 설사 그것이 어떤 병기라 하더라도, 기억을 후세에 남기고 싶고... 그래서 미래에 그것이 전해져서! [7]사나이들이 믿었던 단 하나의 길을... [8]
  • 요툰헤임 들립니까? 우리들의 마지막 전투 영상을 보내드립니다. 기록 부탁드립니다. 눈을 돌리지 말아주십시오! [9]
  • 우주세기 0080년 1월 1일. 이 전투 후, 나는 기술 중위로서의 임무를 마쳤다. 내 나름대로의 독립 전쟁을 헤쳐왔다. 내가 바라보던 여러 병기에는 전사들의 고독한 넋이 깃들어 있다. 그리고... 사라져간 많은 사나이들의 마음은 내 인생의 길라잡이가 되리라. 그들의 이야기를 이걸로 끝내도록 하지 않겠다. 설령 지온의 깃발이 영원히 사라진다 해도... [10]

[1] 이글루에 등장한 기체가 사용가능한 기타 지온 세력, 예를 들면 정통지온이나 신생지온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2] 도즐이나 야잔처럼 척 봐도 체력 좋아보이는 인물의 내구가 높은 반면 기니어스 사하린처럼 작중에서도 약골 티 팍팍 내는 인물은 아예 내구가 0이다. [3] 엄밀히 말해 기술사관하고 정비사는 영역이 다르기는 하다. 기술사관은 일반 기업으로 치면 R&D 종사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작중에도 마이가 기체를 수리한 것은 빅랭에 탑승해서 옥고 수리했을 때 뿐이고 그외의 기체들은 요툰헤임의 정비사들이 작업했다.[4] 데메지에른 손넨 소령의 전사를 안타까워하면서 들개라 비하하던 모니크 캐딜락에게 건내는 대사. 이 말을 들은 모니크는 "죽으면... 들개 이하야!"라며 손넨 소령의 전사를 안타까워했다.[5] 묵시록 0079 2화에서 옥고 소대의 출격 직전 자신을 부른 엘빈과의 대화중. 이 대사는 결국 엘빈의 사망플래그가 되었다(...).[6] 살라미스급 3척을 메가입자포 한 방에 격침시키며 요툰헤임을 구조했을 때의 대사.[7] 이 사이에 그동안 603 부대에 왔다 갔던 테스트 파일럿들, 알렉산드로 헴메 소령, 데메지에른 손넨 소령, 베르너 홀바인 소위, 옥고에 탔던 학도병들의 모습을 회상하는 장면이 나온다.[8] 묵시록 0079 최종화에서 옥고에 탄 학도병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서기 직전 자신도 병사로서 싸울 것임을 다짐하는 대사. 올리버 마이 최고의 명대사이기도 하다.[9] 마찬가지로 묵시록 0079 최종화에서 요툰헤임에 자신들의 전투 영상의 기록을 부탁하며 남긴 최후의 대사. 유언처럼 절박하게 내뱉었지만 결국 살아남았다.[10] 묵시록 0079 최종화에서 구사일생으로 생존하여 요툰헤임으로 귀환할 때 자신이 만나고 겪었던 급조병기의 모든 이야기를 절대로 잊혀지지 않게 하겠다고 결의를 다지는 대사이자 본 편의 마지막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