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드

 


1. 영단어
2. 전략 게임 아이템
2.1. 개요
2.2. 인터넷 용어로서의 사용


1. 영단어


Ward.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 단어로, 가장 보편적인 뜻은 '병동'. 몇몇 국가에서는 '선거구' 및 '일반구'[1]라는 의미로 쓰기도 한다.
더 이상 실생활에서 보편적으로 쓰이지 않는 의미로는 '위험을 경계하다'가 있는데[2], 이 의미만큼은 게임 같은 곳에서 역설적으로 제일 많이 쓰인다. 각종 아이템, 특히 방어구 이름 등에 이 뜻으로 자주 나오는 편이다.

2. 전략 게임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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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에 등장하는 와드. 2시부터 시계방향으로 더미 데이터 둘과 트롤 의술사의 감시의 수호물, 치유의 수호물, 정지장 덫이며 가운데는 어둠사냥꾼의 뱀의 수호물아다.

2.1. 개요


와드는 RTSAOS 등의 전략 게임에서 특정 지역을 감시하는 데 사용하는 설치형 도구이다. '''시야 싸움에서부터 게임의 승패까지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고 시야 싸움에서 이긴다는 것은 상대의 동선을 파악하고 들어간다는 것이므로 와드로 시야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간다면 맵핵을 키고 게임하는 것과 다름없다. 즉, 높은 수준의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활용해야하는 요소이다.
물론 시야 싸움은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도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비해 활용이 제대로 되는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실력 척도의 기준으로도 볼 수 있다. 어느 게임이든 하위티어에선 아무리 가격을 낮추고 심지어 공짜로 쓰게 해줘도 절대 안 쓰는 유저들이 많다. 비유하자면 돈이 아깝다고 보험을 안 들고 공짜로 가입시켜준다고 해도 귀찮다고 안 하는 수준이다.
어원과 용도는 워크래프트 3트롤 위치 닥터의 스킬 중 '''센트리 워드'''에서 기원한다. 이후 이 게임을 기반으로 만든 유즈맵 디펜스 오브 디 에인션트를 통해 AOS 게임의 클리셰로 접어들어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 2 등으로 확산되었다.

2.1.1. 리그 오브 레전드


AOS 게임 특성을 그대로 가져온 게임답게 와드의 중요성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일개 아이템 주제에 사용법에 대한 연구글도 자주 볼 수 있으며, 프로씬에서는 지금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특히 해당 링크에서는 미드 1차 타워에서 벽을 넘어 부시에 와딩을 하는 예를 들어 벽넘기 와딩 팁을 소개하였는데, 이렇게 벽을 넘어 와딩을 할 수 있는 부시는 꽤 많다. #영상 참고 시야 장악에 도움이 많이 되므로 숙지해두면 좋다. 벽넘기 와딩으로 원하는 위치에 와드를 박는 것은 사실 까다롭다. 따라서 연습모드에서 먼저 연습을 해보고 실전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벽넘는 와드와 관련된 유명한 밈으로 '''김영태식 와드'''가 있다.
하지만 초창기 AOS라는 장르의 생소함과 시야 장악의 중요성을 모르는 대다수의 유저들에게 무시당하기도 한 안습 아이템이다. 심지어 골드를 주고 사야하는 소모성 아이템인지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도리어 손해가 되는 아이템이었다. 때문에 저티어에서는 '''아예 사지 않는 아이템''', 고티어나 대회에서는 필요하지만 효율성을 위해 아예 '''와드 박는 포지션'''인 서포터를 만들기도 했다. 현재는 와드 토템을 비롯해서 모든 포지션에서 활용하지만 아직까지도 와드는 서포터를 상징하는 요소이며, 실제로도 서포터는 가장 시야 싸움과 밀접한 포지션이다. '''심지어 라이엇 게임즈의 공식 챔피언 역할 분류표에서도 서포터를 나타내는 아이콘은 날개 달린 와드다.'''[3]
대다수의 와드는 '''투명 와드'''를 기본으로 하며, 이름 그대로 설치 후 곧 투명 상태로 돌입하기 때문에, 제거하기 위해서는 은신을 감지하는 아이템이 필요하다. 또한, 챔피언의 기본 공격으로만 제거할 수 있다. 체력이 절대치가 아니라 칸 수로 된 특수한 체력을 쓰기 때문에 챔피언의 공격력이 얼마나 높던 상관없이 무조건 3번 공격해야 제거된다. 제거하면 소량의 경험치와 골드를 지급하며, 시야 점수가 오른다. 투명 와드는 한 사람당 맵에 최대 3개까지만 설치할 수 있고 전설 아이템 중 하나인 이쉬탈의 와드석을 구매할 경우 4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종류 및 관련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 : 가장 기본이 되는 소모형 와드 아이템이었으나, 같은 성능의 충전형 아이템의 보급으로 삭제되었다. 단, 와드 자체는 아직도 투명 와드의 것을 그대로 따른다.
  • : 분홍색이기 때문에 일명 핑와(핑크 와드)라 불렸다. 자체는 투명하지 않지만 체력이 더 높고 유지시간이 무제한에, 은신도 감지하는 일종의 상위 와드다. 제어 와드로 변경되었다. 본래는 이것도 투명 와드처럼 은신이었다.
  • 와드 토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충전형 와드 아이템으로 투명 와드 삭제 이후 롤에서 흔히 부르는 와드는 주로 이 와드를 의미한다.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었지만 패치로 간소화되었다. 최대 2개까지 충전되며 맵에 최대 3개까지 설치 가능하다. 대신 90초 동안만 설치 가능하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설치해줘야 한다. 내구도는 기본공격 3번이다.
  • 제어 와드: 투명 감지 와드를 계승한 와드 아이템이다.[4] 적 와드의 은신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아예 무력화하여 시야 제공을 중단한다. 한 사람당 최대 2개까지 들고 있을 수 있으며 맵에는 한 사람당 단 1개만 설치가능하다. 내구도는 기본공격 4번으로 와드 아이템 중에 가장 높은 내구도를 지녔다. 또 내구도 4개 중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수초 뒤에 내구도가 다시 회복된다. 반대로 일반 와드는 한 번 잃은 내구도는 다시는 회복되지 않는다.
  • 예언자의 렌즈: 주변에 붉은 원이 생기며 그 범위안에 있는 '투명' 상태 유닛또는 구조물들을 전부 밝혀준다. 보통 부쉬등에 있는 와드를 찾을때 쓰지만 티모, 이블린, 트위치같이 은신을 쓰는 챔피언은 물론 샤코나 티모 진, 니달리등의 은신적용되는 설치함정들도 감지해주며 좀 더 나아가면 부쉬에 숨은 챔피언과 렌즈의 범위보다 얇은 벽이면 원래라면 안보일 벽 너머의 몬스터나 챔피언도 감지해준다.[5] 기본적으로는 주로 갱킹을 가야하는 정글러[6]나 서폿템을 1회이상 진화시켜서 일반와드를 굳이 더 가질 필요가 없는 서포터가 주로 가며 그 외에 상술한대로 은신 챔피언을 카운터치는 용도로 쓸때 딜러들이 들기도 한다.
  • 망원형 개조: 설치 사거리가 매우 길지만 그 대신 여러 유용한 옵션이 떨어져나간 충전형 와드 아이템이다. 색이 파란색이라 파랑 와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른 와드와는 달리 레벨 9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제어 와드처럼 반영구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반면 적, 아군 상관없이 누구나 망원형 개조를 볼 수 있다. 게다가 기본공격 단 1번만에 부숴질 정도로 내구성이 매우 약하며 설치 직후에만 시야가 넓지, 수초 뒤에는 와드 토템보다 시야 범위가 매우 좁다. 이 때문에 한타가 자주 일어나는 후반부에 부쉬에 숨은 적들을 안전 거리에서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설치 횟수 제한이 없어서 이론상으로는 포탑 주변을 뺀 맵 전부를 도배하는게 가능하지만 상술한대로 일반공격 한 방이면 부숴지므로 와드 감지를 철저히 하는 상위티어에선 사실상 불가능하다.

2.1.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처음에는 정찰기라는 이름의 공용특성으로 등장. 원래는 지원가에게 많이 주어졌으나 점점 삭제되고 레이너의 리워크와 함께 원본은 삭제되었다. 그래도 여러 특성이나 기술을 통해 범위 내의 시야를 밝히고 은신을 벗긴다는 개념은 살아남았다. 그 외에 혼자서 와드를 박을 수 있는 영웅은 아래와 같다.
  • 가즈로 - 잘나가! 포탑(Q)
  • 노바 - 홀로그램 분신(E)[7]
  • 레가르 - 속박의 토템(E), 치유의 토템 특성
  • 렉사르 - 섬광탄 특성
  • 루나라 - 위습 (E)
  • 루시우 - 휴대용 라디오 특성
  • 머키 - 가짜 알, 물고기의 눈 특성
  • 메디브 - 차원문(E)
  • 바리안 - 16레벨 깃발 특성
  • 사무로 - 환영의 대가 특성[8]
  • 아바투르 - 독성 둥지(W)
  • 자가라 - 점막 종양 (D) [9]
  • 정크랫 - 충격 지뢰 (W), 강철 덫 (E)
  • - 킬로그의 눈 (1번)
  • 카라짐 - 벗 시리즈, 그 중에서도 공기의 벗 특성
  • 크로미 - 시간의 덫 (E)
  • 티리엘 - 엘드루인의 힘(Q)[10]
  • 프로비우스 - 수정탑 소환(D), 광자포(E)
  • 한조 - 음파 화살(E)
  • 해머 상사 - 거미 지뢰 (Q)
이들 영웅을 제외하면 바닥에 깔아서 시야나 적 영웅의 존재 여부를 알려주는 지속 설치물을 쓸 수 있는 영웅이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히어로즈에서는 와드를 쓸 수 있는 것 자체가 일종의 특수 능력처럼 간주되고, 대신 미니언을 라인에서 멀리 밀어버리는 식으로 시야 확보를 하게 된다. 와드를 쓰지 못하는 메인 탱커는 몸으로 비비다가 돌진기로 탈출하거나 투사체를 날려서 수풀을 정찰한다.

2.1.3. 그 외


베인글로리에서는 정찰지뢰라는 이름으로 쓰인다. 밟으면 터진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팬덤에서 비공식적으로 쓰이는 마법 분류도 와드라고 한다. 보통 일정 지역에 설치하는 설치계 방어마법에 붙는 명칭. 이 분류에 따라서 프로테고는 방패라는 방어막을 '''지팡이 앞에 소환'''하는 마법이므로 소환술Conjuration로 취급되나, 이 확장형인 프로테고 막시마Protego Maxima, 프로테고 호리빌리스Protego Horribilis는 광범위하게 마법을 전개해두는 것이므로 와드로 취급된다. 이 외에도 혈통을 보호하는 릴리의 고대마법도 어떻게 보면 '''더즐리 가'''에 걸려있는 마법이므로 와드로 취급한다.
사이퍼즈도 DT인사이트라고 설치하면 와드처럼 잠시 동안 주변의 시야를 확보해주는 아이템이 있다. 더 나아가 전방으로 날아가 시야를 확보해주는 드론형 아이템도 존재한다. 그리고 숙명의 카인은 기본 스킬로 DT인사이트와 비슷한 기능을 지닌 센트리 레이더를 지니고 있다.
클래식 시리즈의 데이터의 확장자 이름이 와드(WAD)이다.

2.2. 인터넷 용어로서의 사용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관심있는 게시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알림을 받기 위해서, 또는 추후에도 다시 방문하기 위해 댓글을 다는 행위를 '''와드박다'''라고 한다.#예시 'ㅇㄷ' 등의 짧은 댓글을 달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이 많을 경우 댓글이 지저분해지니, 페이스북에서는 게시글 상단 우측의 화살표를 눌러서 '이 게시물에 대한 알림 설정' 기능을 이용하는 게 더 깔끔하다. 하지만 페북 특성상 와드박는 사람들은 계속 보인다.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더쿠 등)에서는 ㅇㄷ 대신 'ㅅ', 'ㅅㅋ', '슼'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 이 표현들은 '스크랩'의 줄임말이며, 와드와 의미가 완전히 같다.

[1] 일본의 정령지정도시에서 일반구를 의미하는 영단어로 쓰이는데, 도쿄 23구 내 자치구는 City를 쓴다.[2] 이 의미는 현대 영어에서는 워든(warden)으로 분화되었다.[3] 하지만 하위티어 유저들은 시야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코어템 맞춰야 하는데 돈 아깝게 와드를 왜 사냐는 사람이 많고 서포터 아이템 개편으로 3개씩 공짜로 쓰게 해줘도 귀찮다고 안 쓰거나 서포터가 원딜보다 시야점수가 낮게 나오는 상황이 수시로 일어난다.[4] 그래서인지 이 제어 와드를 그대로 핑와라고 부르기도 한다.[5] 이 경우는 정확히는 챔피언과 몬스터가 움직이면 잔상효과처럼 이동경로에 따라 본체포함 4~5개정도의 붉은 실루엣이 보인다.[6] 와드가 투명하다보니 부쉬에 와드를 박아놓으면 갱킹을 시도하려고 대기타는 정글러를 미리 감지할 수 있기 때문.[7] 공격 기능이 있으나 원본이 되는 노바가 공격하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공격하지 않으면서 투명 상태를 유지한다.[8] 분신을 직접 조종하여 수풀에 고정시키거나 위습처럼 정찰을 보낼 수 있다.[9] 이 쪽은 궁극기 강화를 찍으면 초수든 고수든 그냥 맵핵급의 기술이 된다. 점막 종양을 무제한에 가깝게 원하는 위치에 깔아 적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자가라의 의의 중 하나가 적의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다.[10] 다시 사용한 위치로 순간이동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