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1. 소개
1.1. 비유적 의미
1.2. 논리적 오류
1.3. 게임에서의 허수아비
1.4. 야구에서의 의미
1.5. 허수아비이거나 허수아비가 모티브인 캐릭터
2. 영화 허수아비
2.1. 개요
2.2. 줄거리
2.3. 평가


1. 소개


[image]
Scarecrow
벼나 보리 같은 곡식을 먹는 등을 쫓아내기 위해 나무, 짚, 옷가지 등으로 사람의 모습을 만들어서 , 등에 세워놓는 것.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사람 모양을 만들려면 손도 많이 가고 여러 개 만드는데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막대기 위에 비료포대 등을 적당히 볼륨있게 부풀려서 머리모양으로 꽂는 정도로만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여기에 반짝이는 비닐 테이프 등을 여기저기 빨랫줄처럼 매달아둔다.
논, 밭에서 새를 쫓을 때 세워두는 것 중 가장 먼저 연상되는 물건이지만 새들도 학습 능력이 전무하지 않기에 시간이 지나면 위험한 게 아닌 걸 깨닫고 태연히 허수아비 위에 눌러앉는다.
실제 정교하게 사람 모양의 허수아비를 줄줄이 세워놓는 곳은 지자체 등에서 관광지 인근이나 주요 길목에 보이기 좋으라고 달아놓은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특징적인 마을로 꾸미기도 하는데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는 허수아비 마을이 있다.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으면서도 지푸라기와 나뭇가지로 엉성하게 만든 외관이 다소 기괴한 외형을 지닌 탓에, 옛날부터 공포의 소재로도 종종 쓰여왔다. 이토 준지의 단편 중에 무덤 앞에 허수아비를 세워놓으니 허수아비가 무덤에 묻힌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기묘한 이야기의 작품이 있으며, 서양에서는 확실히 공포의 상징 중 하나로 특히 해가 저무는 저녁 즈음에 허수아비에 까마귀들이 잔뜩 올라서 있다가 한꺼번에 날아가며 울려퍼지는 까마귀소리는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 때 자주보이는 오래된 공포 클리셰 중 하나다. 그외에도 할로윈 장식 중 하나로 괴기스러운 표정을 한 허수아비를 해놓기도 한다.[1]
고전 설화 중에는 허수아비가 허수의 아버지라는 내용의 설화가 있다. 간략한 내용은 여기로
한국에서는 마네킹에 경찰 유니폼을 입힌 허수아비를 세워두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기도 한다. 물론 사람은 가까이서 보면 허수아비임을 알 수 있지만, 저 멀리에 경찰인 듯한 모습만 보여도 운전자들은 긴장하고 안전운전을 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토쿠시마현 미요시에는 천공의 마을, 허수아비의 촌락(天空の村・かかしの里)이라는 관광지가 있다. 이름 그대로 200체가 넘는 허수아비에 가면이나 옷 등을 입혀 마을 주민처럼 배치되어 있다고. 덤으로 허수아비 하나하나에 이름과 성별 등이 붙어있다고 한다. #

1.1. 비유적 의미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는 쓸모없는 것'을 허수아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를테면 허세 혹은 가짜. 비슷한 말로 꼭두각시, 바지사장이 있다.
다른 의미로 본다면 '''있으나 마나'''한 존재를 가리키는 말이다. 흔히들 병풍과 비슷하다고 하는 의견이 있는데, 병풍과는 달리 존재감은 뚜렷이 두각은 나타내나 취급이 안 좋게 보이는 경우에 보통 허수아비라고 불린다. 또한 영화나 만화 등 매체물에서는 왕권이 약하고 그 외의 인물들(신하)한테 권력이 있을 때 국민들은 대개 이 왕을 보고 "현 왕은 허수아비 왕이다."라는 말하곤 한다.
호구로 까이는 경우가 많기에 특정인을 비하할 때 쓰이기도 한다.
예) 저 녀석은 그냥 허수아비에 불과해!
이 의미가 변질되면 총알받이 등 의미가 생긴다.

1.2. 논리적 오류


논리적 오류에 관해서도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Straw Man)라는 용어가 있다. 원래 논지를 심하게 변형/왜곡해 자신이 반박하기 쉽고 상대가 방어하기 어렵게 만드는 수법이다.

1.3. 게임에서의 허수아비


  • 데빌 메이 크라이 4: 팔이나 다리에 큰 칼을 단 잡몹으로 나온다.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지혜를 구하는 허수아비"라는 이름의 환상체가 등장하며, 잃어버린 지혜를 찾기 위해 갈퀴로 사람을 수확한다.[2]
  • 소녀전선: 초반에 보스인 스케어크로우의 뜻이 허수아비이다.
  • 울티마 온라인: 어느 정도 까지는 허수아비를 치면서 전투 스킬을 올릴 수 있다.
  • 리니지: 레벨5까지 허수아비를 쳐서 올릴 수 있다. 과거 리니지를 입문하던 사람들중 이거에 질려서 발길을 끊은 사람들이 종종 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샤트라스달라란을 제외한 모든 대도시, 주둔지, 각 직업별 직업 전당에 있다. 기본적으로 공격하여 자신의 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그러나 공격만으로는 전력 측정이 불가능한 탱커와 힐러를 위해 때려 주는 허수아비[3]와 체력이 1%로 고정되어 있는 허수아비도 있다. 허수아비 역할을 하는 장난감도 있다. 레이드 유저들이 가장 많이 보는 NPC중 하나기 때문에 애정을 담아 허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마비노기: 타격하면 낮은 확률로 '허수아비의(솜씨 낮추는 인챈트) 낫'을 드롭한다.
  • 메틴: 초보 수련장에서 호구 취급을 받는다.
  • 메이플스토리: 더 시드에 나오며, 무릉도장에서 무릉 포인트로 구입하여 소환할 수 있다. 보통 자신이 때리는 데미지의 양을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헤네시스 한복판에 풀어놓으면 주변의 고자본 유저들이 뿜어내는 어마무시한 데미지와 데미지 스킨,스킬 이펙트에 게임이 팅길수있다.
  • 야채부락리: 동화나라에 서식하며 원래 모습은 짚으로 만든 인형이다.
  • 토치라이트 2: 플레이어의 전투력과 기술 사용을 시험할 때 쓰인다.
  • 유희왕고철의 허수아비, 속공의 허수아비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주인공이 속한 태스크 포스 141 소속인 한명의 특수부대원 닉네임이다.
  • 리그 오브 레전드: 피들스틱

1.4. 야구에서의 의미


야구에서는 주로 타석에만 서면 폭풍삼진, 폭풍플라이, 폭풍병살등 치라는 안타는 안 치고그냥 나가서 해만 끼치고 오는 선수를 의미한다. 혹은 타석에 나가서 그냥 서 있기만 하고 삼진을 먹고 돌아오는 선수를 빗대어 쓰기도 한다. LG 시절 한정으로 서수아비, 서봇대라고 불렸던 서동욱이 그 예.

1.5. 허수아비이거나 허수아비가 모티브인 캐릭터



2. 영화 허수아비


''' 역대 칸 영화제 '''
[image]
'''황금종려상'''
''' 1972년 '''

''' 1973년 '''

''' 1974년 '''
천국으로 가는 노동계급
마테이 어페어

''' 하수인
허수아비 '''

컨버세이션
'''허수아비''' (1973)
''Scarecrow''

[image]
'''장르'''
드라마
'''감독'''
제리 샤츠버그
'''제작'''
로버트 M.셔먼
'''각본'''
게리 마이클 화이트
'''출연'''
알 파치노, 진 핵크만
'''상영 시간'''
112 분
'''배급사'''
[image] 워너 브라더스
'''개봉일'''
[image] 1973년 4월 11일


2.1. 개요


미국 워너 브라더스에서 배급한 1973년에 개봉한 영화. 두 남자의 여정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1973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흥행엔 실패했지만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지 라이더와 함께 70년대 미국 남성 버디/로드 무비 영화를 언급하라면 반드시 등장하는 영화.
샤츠버그의 전작 백색 공포로 갓 이름을 알린 알 파치노의 초기작으로도 꼽힌다.
샤츠버그는 반평생 정신적 혼란에 시달리는 인물들을 묘사하는데 영화 커리어를 바쳤는데, 그 정점으로 이 작품이 자주 꼽힌다. 삶을 언제나 긍정하던 알 파치노가 후반부에 피폐해진 후 보여주는 연기가 일품이다. 냉혈한이지만 그를 통해 태도가 달라지는 진 해크먼의 리액션 연기 역시 호평 받는 작품이다.
이창동감독이 좋아하는 영화다#

2.2. 줄거리


영화는 언덕에서 걸어 내려오는 맥스 밀란(진 해크먼)으로 시작한다. 캘리포니아의 시골길에서 그를 본 프랜시스 리오넬 데부치(알 파치노)는 그에게 인사를 하지만 맥스는 프랜시스를 무시한다. 이윽고 자동차가 오자 프랜시스는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지만 맥스는 그런 그를 저지하며 둘 이 서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그러던 와중, 담뱃불이 없는 맥스에게 마지막 남은 성냥으로 담뱃불을 붙여주며 맥스는 프랜시스와 함께 동행하기로 한다. 어느 시골 바에서 서로를 알아가던 중, 맥스는 자기가 택시 기사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다가 일찍 퇴근한 택시 기사한테 걸리는 바람에 그를 폭행한 죄로 감옥에서 6년 동안의 복역을 마치고 갓 출소했단 사실을 밝히고, 프랜시스에게 자신이 돈을 맡겨둔 은행이 있는 피츠버그에서 세차장을 차리자는 사업 동업을 제안한다. 이를 승낙한 프랜시스는 예전에 자신의 아내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던 아이를 버리고 떠난 뒤 5년간 선원 생활로 그들에게 돈을 보내와서 그들이 자신을 반길 것이라고 믿었기에 아들인지 딸인지도 모르는 자신의 자식을 위해서 구입한 램프를 전해주기 위해 디트로이트를 거쳐 피츠버그로 향하기로 한다.

2.3. 평가








[1] 할로윈답게 머리통을 잭 오 랜턴으로 만들어놓기도 한다. 대충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잭 스켈링톤 같은 모양새를 상상하면 된다.[2] 오즈의 마법사의 허수아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3] 대미지 딜러 직업군들이 딜량을 체크하러 가서 별 생각 없이 이 녀석을 때리다가 자신이 먼저 드러눕는 코믹한 장면도 종종 볼 수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