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도 대군세

 


'''mycel hæþen here
Great Heathen Army
이교도 대군세'''

[image]
'''이교도 대군세 당시 바이킹의 진격로'''
'''시기'''
865년 ~ 878년
'''장소'''
잉글랜드
'''원인'''
라그나르의 죽음에 대한 아들들의 복수
'''교전국'''
'''방어국'''
'''공격국'''
[image] 노섬브리아
[image] 동앵글리아
[image] 머시아
[image] 웨식스
<^|1>[image] 바이킹
'''지휘관'''
[image] 엘라 2세X
[image] 에드문드X
[image] 부그레드
[image] 알프레드 대왕[1]

<^|1>[image] 약골 이바르
[image] 할프단 라그나르손
[image] 우바
'''병력'''
불명
불명
'''피해'''
불명
불명
'''결과'''
머시아 왕국, 노섬브리아 왕국, 동앵글리아의 멸망
'''영향'''
①데인로[2]의 시작 ②칠왕국 시대의 끝[3] ③웨식스의 잉글랜드 통일 발판 마련[4]
1. 개요
2. 전개
2.1. 상륙
2.2. 진군
2.3. 여름의 대군세
2.4. 전쟁 후반기
3. 결과
4. 관련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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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교도 대군세란 865년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의 데인족 전사(소위 바이킹)들이 연합하여 통일된 명령체계 아래 잉글랜드의 앵글로색슨 4왕국을 침공해 휩쓸고 다닌 사건이다.
이교도 대군세라는 말은 865년 작성된 《앵글로색슨 연대기》에 나온다. 전설에 따르면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의 아들들이 대군세를 이끌었다고 한다.
그전까지는 한창 바이킹의 전성기였던 9세기 중반 851년 웨식스의 군주 에설울프의 군대가 바이킹 침략자들을 격퇴한 후 14년간 앵글로색슨과 바이킹 사이의 지지부진한 전쟁이 이어지고 있었다.
바이킹들은 8세기부터 수도원 등 부가 집중된 곳을 치고 빠지는 전술을 주로 구사했다. 그러나 이번 침공의 목적은 다소 달랐다. 군사의 규모부터 평소의 해적질 때와는 차원이 달랐다. 이들의 목적은 정복이었다. 당시 바이킹들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덴마크 지역에 다수가 살았는데 이들은 크게 노르웨이 바이킹, 스웨덴 바이킹과 덴마크 바이킹, 이렇게 크게 3가지 세력으로 나뉘어 있었다.
바이킹들은 8세기 후반부터 9세기 중반까지 약화된 프랑크 왕국과 전쟁으로 혼란스러운 영국을 약탈하며 막대한 부를 얻었다. 하지만 늘어난 바이킹의 인구를 부양하는 건 그 척박한 땅에서의 농사와 무역이었다. 당연히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자원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이들은 해외로 나가 정착하기로 결정했다.

2. 전개



2.1. 상륙


전설적인 바이킹 라그나르 로드브로크가 노섬브리아의 땅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의 죽음은 바이킹들이 살고있는 북유럽 전체에 알려졌고 분노한 그의 아들들은 군대를 이끌고 진군했다. 라그나르의 아들 약골 이바르, 할프단 라그나르손, 그리고 우바가 주도적으로 이끄는 대규모 군대는 865년 후반 영국 남 동부 켄트 해안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켄트 지방을 가로질러 북쪽으로 진군하면서 무차별 학살과 파괴를 자행했다. 이들의 갑작스러운 출현에 놀란 것은 동앵글리아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들은 바이킹들이 약탈과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 조건으로 겨울을 날 수 있는 장소와 식량과 말들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2.2. 진군


1년 동안 동앵글리아에 머물다가 866년이 끝나갈 즈음에 라그나르의 아들들은 아버지를 죽인 엘라 2세의 노섬브리아로 진군했다. 노섬브리아 군대는 연전 연패했고 이에 엘라 2세는 친히 군대를 이끌고 나서 수도 요크에서 최후의 결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항전에도 불구하고 867년 노섬브리아의 수도는 함락되었고 엘라 2세는 죽지 않고 붙잡혀 아들들에게 복수의 피의 독수리형으로 처형된다. 그리고 노섬브리아에는 괴뢰국이 세워졌으며 일부 침략군이 정착했다.
노섬브리아의 정복이 끝나고 침략군은 방향을 남쪽으로 돌려 전성기가 끝나고 계속되는 내전으로 약화된 머시아를 급습한다. 국경을 넘어 남하하기 시작한 이들은 손쉽게 머시아의 저항을 격퇴하고 머시아의 수도인 노팅엄을 점령했다. 바이킹 대군은 당시 머시아의 군주였던 버그레드를 강제로 퇴위시키고 후계자중 한 명이었던 세오울프 2세를 새로운 왕으로 즉위시키며 머시아의 동부를 약탈했다.
웨식스, 머시아 연합군은 머시아의 수도를 탈환하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지만 탈환할 수 없었다. 결국 수도를 반환하는 조건으로 머시아는 상당한 금액의 돈을 지불했고 바이킹은 이에 수긍하여 노팅엄을 돌려주고 노섬브리아로 철수했다.
노섬브리아로 돌아간 군대는 그곳에서 겨울을 보냈고 일부 정착민들을 남겨 놓은 채 870년 동앵글리아로 돌아가 그해 겨울을 보내려했다.
하지만 동앵글리아의 왕 에드문드는 이들이 겨울을 보내는 동안 이들과 체결한 평화협정을 깨고 이들을 기습한다. 하지만 바이킹의 역습에 동앵글리아 군대는 전열이 무너진 채 전멸했고 심지어 왕이 전사하는 패배를 당하며 왕국이 멸망했다.

2.3. 여름의 대군세


이듬해 871년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일명 '여름의 대군세'라 불리는 대군세의 지원군이 얼 바그세크의 지휘 아래 잉글랜드에 상륙했다.
이들은 동앵글리아 지역을 거쳐서 이번에는 곧장 웨식스 왕국으로 진격했다. 하지만 당시 웨식스는 머시아나 노섬브리아와 달리 강력한 기반을 다져 둔 상태였으며 에설레드가 직접 군대를 이끌고 애쉬다운 평원에서 결전을 벌여 여름의 대군세를 격파하고 군세를 이끌던 얼 바그세크를 죽이는 대승을 거두었다.
여름의 대군세는 얼 바그세크의 전사와 함께 애쉬다운 평원에서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고 분열되어 노섬브리아와 동앵글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하지만 그들을 격퇴한 웨식스도 상당히 많은 사상자를 냈기에 이는 피로스의 승리라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바이킹의 지원군은 괴멸했고 지원군이 전멸하자 각지에 정착해있던 바이킹들과 잉글랜드 사이엔 당분간은 불편한 평화가 이어졌다. 또한 노섬브리아와 동앵글리아, 그리고 동부 머시아 일대에 바이킹들이 정착했고 이들은 데인인들이라 불렸다. 그 시기 웨식스의 왕이었던 에설레드가 승하했고 나중에 알프레드 대왕이라 불리는 그의 동생이 즉위하는 등 바이킹과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4. 전쟁 후반기


애쉬다운 평원 전투에서 살아남은 일부 바이킹들은 871년과 872년 동안 런데위치[5]을 점거했다. 하지만 겨울이 되자 이들은 식량이 떨어졌고 머시아와 웨식스의 포위망을 뜷고 노섬브리아로 철군했다.
노섬브리아의 데인인 군대는 2개로 나뉘어져 할프단이 이끄는 군대는 북상해 북쪽의 픽트족스코틀랜드를 정복했고 구트룸과 오스켈트, 그리고 언웬드가 이끄는 두 번째 부대는 남하해 웨식스로 향했다. 이들은 캠브리지에 기지를 건설해 그해 겨울을 나고 그 다음 해인 876년 월햄을 점령하고 무차별 약탈을 저질렀다. 알프레드는 이들과 협상을 벌여 웨식스를 떠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불안한 평화가 지속되는 와중 데인인들은 877년 동시에 약화된 머시아를 다시 한번 급습해 스스로의 세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그들은 머시아의 왕 세오울프 2세를 퇴위시키고 머시아의 동부를 완전히 자신의 세력권으로 병합했다.
또한 기세를 몰아 878년 1월 데인인 군대가 웨식스 북부에 위치한 치픈헴을 기습 공격했다. 이곳에는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877년 12월 알프레드가 방문한 이래 대왕이 아직 머물고 있었고 급습한 데인인들은 이 지역을 파괴하고 거주민들을 무참히 학살했다. 하지만 다행히 알프레드는 간신히 그 난리통에서 살아남는 데 성공했다.
간신히 탈출한 알프레드는 기습에 분노했고 웨식스의 군대를 소집해 즉시 반격에 나섰다. 그는 바이킹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진격했다. 그리고 에딩턴 평원에서 구트룸의 군대와 마주친다. 에딩턴 전투라고 불리우는 이 격렬한 전투에서 알프레드의 웨식스는 바이킹의 방패벽을 격파했고, 이어서 라그나르의 아들 우바 라그나르손의 군대를 사이누프에서 격퇴함으로써 이교도 대군세의 종지부를 찍는다.

3. 결과


878년 구트룸과 우바의 패배로 바이킹의 대대적인 웨식스 침공은 막을 내린다. 하지만 이미 노섬브리아와 동앵글리아는 정복당했고, 머시아는 동부가 강제로 분할당했으며, 웨식스는 약화된 머시아를 완전히 산하의 종속국으로 두어 대외적으로 머시아, 웨식스 vs 바이킹(데인인)의 구도가 본격적으로 잡히게 된다.
878년 이후 시대를 후대 사람들은 바이킹의 잉글랜드 지배, 즉 데인로(Danelaw)라고 부른다. 데인로는 웨식스 왕국이 동앵글리아와 노섬브리아 지역을 모조리 점령하는 925년 애설스탠 시기 종식된다.

4. 관련 매체


  • 라스트 킹덤
  • 바이킹스
  • 크루세이더 킹즈 2 - DLC 시나리오로 구현되어 있다. 수드레이야르의 약골 이바르와 요르비크의 흰 옷 할프단이 노섬브리아와 동앵글리아를 준비된 침략 명분으로 공격중이다. 바이킹 군대가 워낙 쪽수가 많아서 노섬브리아는 살아남기 매우 힘들지만, 노섬브리아가 탱킹하는 동안 브리튼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모여든 지원군들 덕분에 동앵글리아는 살아남을 때도 자주 있다. 다만 게임 시스템상 머시아가 멸망당하거나 알프레드 대왕이 나타나는 경우는 보기 힘든 편.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어쩌다 북구신화가 개혁되지 않는 이상 브리튼의 바이킹들 전원이 가톨릭으로 개종하거나 반란으로 인해 축출된다.
  • 크루세이더 킹즈 3 - 노르드인의 분노 시나리오로 구현되어 있다. 내용은 2편과 거의 동일하다.
  • 토탈 워 사가: 브리타니아의 왕좌 - 트레일러 영상에서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의 죽음 이후 이교도 대군세의 침공이 묘사되었다. 인게임 시점은 이교도 대군세가 끝난 878년이 배경.
  •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 주인공 에이보르가 이교도 대군세 후반기인 872년부터 잉글랜드에 정착하기 위해 바이킹 군세에 합류하게 된다.
[1] 이교도 대군세를 비롯한 침략을 막아낸 유일한 사람이다.[2] 바이킹의 잉글랜드 지배.[3] 웨식스와 노섬브리아 북방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멸망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다.[4] 유일하게 침공을 막아낸 웨식스가 성장했다.[5] 현재의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