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맨 마이너 갤러리
[clearfix]
1. 개요
일본 특수 촬영 드라마 중 하나인 울트라 시리즈 및 그 파생 작품이나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작품 전반 대해 다루는 커뮤니티이며 디시인사이드의 마이너 갤러리이다. 약칭은 '울갤'.
2. 탄생 및 배경
갤러리 자체는 가면라이더 갤러리의 개설일보다 5일 빠른 2016년 1월 16일에 개설되었다. 그러나 4년 동안 글 작성이 5페이지를 넘기지 못할 정도로 침체기가 이어진다. 울트라 시리즈의 팬덤 자체가 적고 마이너하다보니 따로 갤을 필요로 하지 않았고 그 존재조차 몰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특촬 갤러리 시절, 울트라맨 오브나 울트라맨 지드 등의 작품 등이 흥하면서 점차 시리즈 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분탕 종자들에 밀려 특갤러들이 모두 가면라이더 마이너 갤러리로 이주하게 되고 이후 눈물의 더부살이를 이어간다. 여러 작품의 팬들이 특정한 한 작품(시리즈)의 이름으로 된 갤러리에 모여 있다 보니 크고 작은 어그로나 분탕에 밀려 당시 많은 울덕들이 탈갤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라이더빠들의 드센 성향과 텃세에 지친 전대 팬들이 슈퍼전대 마이너 갤러리를 만들어 분리독립 하는 일이 벌어진다. 때문에 '가면라이더갤=실질적인 특갤'이라는 암묵적인 공식이 깨져버리자 울덕들은 라이더갤과 전대갤 어느 곳에도 묻어가기 애매해져 버린 상황에서 몇 안 남은 울덕들이 상기했다시피 이미 만들어져 있었으나 버려져있던 울갤을 발견한다. 눈치게임 끝에 과감하게 울갤로 이주한 몇몇 갤러를 중심으로 전대갤에 이어 완전히 분리독립 하게 되니, 때는 2020년 3월, 울트라맨 Z와 신 울트라맨 등 신작 소식들로 울덕들의 기대치가 한참 고조되어 있던 시기였다.
2020년 기준, 갤이 실질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 첫 방영작인 울트라맨 Z가 기대 이상으로 잘 뽑혀서 적은 인구수로나마 갤이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 갤이 활성화 된 이후 '구교선의 울트라맨'으로 대표되는 2천년대 올드비들도 조금씩 갤에 모습을 비추고 있다.
3. 성향
울트라 시리즈가 투쟁이나 배신 등의 어그로 소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이, 갤러들 역시 호전성이 거의 없다. 쇼와 울트라맨들이 현재 까지도 영향력을 건재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작품 세계관 속에서 신구세대 울트라맨들이 서로 협력과 존중만을 나누기 때문에 갤러들 역시 서로 좋아하는 작품이나 캐릭터가 다르더라도 싸울 이유가 없기 때문. 애초에 라이더빠처럼 최애로 싸우기엔 시리즈 내 작품 수 자체가 극히 적은 것도 이유 중 하나. 때문에 원리주의자들이 없다. 짓소지 아키오나 킨조 테츠오, 우에하라 쇼조 등 쇼와 시리즈 명 감독, 각본가들을 빨면서도 그들 작품이 최고라고 우격다짐 하는 사람은 없다.
3대 특촬 중 다른 두 작품과 다른 점은 미니어처 성애자들이 많다는 것. 시리즈 자체가 미니어처와 디오라마 제작과 파괴에 정신 나갔다 싶을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으며, 그 작품을 보고 덕질을 시작한 사람들이니 어쩌면 당연한 성향.
뉴 제너레이션 이후 '울트라 시리즈를 살렸다'고 일컬어지는 감독 타구치 키요타카와 사카모토 코이치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다. 타구치의 경우 그 자신이 쇼와 울트라맨에 대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어필하며 울트라맨 X, 울트라맨 오브라는 명작들의 메인 감독으로 활약했고, 울갤이 생긴 이후 첫 신작인 울트라맨 Z 역시 메인 감독으로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줬기 때문. 사카모토는 원래 라이더와 전대 연출이 주종목인 감독. 다소 평가가 미묘했던 울트라맨 긴가의 2기 울트라맨 긴가 S의 메인 감독으로서 분위기를 반전 시킨 바 있으며, 울트라맨 지드의 메인 감독을 맡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는데, 지드 방영 당시 울덕들의 특촬갤 지분을 조금이나마 높여주는 역할과 함께 신규 시청자를 끌어오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했다.
4. 용어 및 밈
- ~장판: 뉴 제너레이션으로 분류된 이후부터의 울트라 시리즈는 TV판 본편 종료 이후 극장판 한 편의 규칙 아닌 규칙이 생겼는데, 해당 본편의 울트라맨 주인공 이름을 따서 극장판 제목을 줄여 부르는 울갤러들만의 은어. 가령 울트라맨 X 극장판은 엑장판, 울트라맨 오브 극장판은 옵장판 등으로 부르는 식.
- 마마 베리알: 울트라맨 지드 작중에서 울트라맨 베리알이 그 위압적인 마초 이미지와 달리 늘씬한 여성 지구인을 숙주로 삼아 빙의했던 적이 있어 이게 네타화 됐다. 이후 베리알 하면 지드의 아빠이면서 동시에 엄마로 여겨지기도 한다.
- 머난전: 울트라맨 긴가 극장판인 '울트라맨 긴가 극장 스페셜 울트라 괴수☆히어로 대난전!'을 줄인말. '거를 타선이 없다'고 평가되는 울트라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거를 타선으로 꼽힌다. 라이더로 치면 가면라이더 고스트, 전대로 치면 수리검전대 닌닌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 구멍 작품이라, 가끔 짓궂은 갤러들은 추천작 묻는 질문에 머난전을 추천하기도. 기본적으로 타 시리즈에 비해 작품 간 퀄리티가 균등한 편인 울트라 시리즈에서 어찌 보면 '귀하다'고도 볼 수 있는 네타 작품.
- 미친 회사: 츠부라야 프로덕션을 일컫는, 울갤러들 사이에서 어쩌면 작품 외적으로는 가장 많이 언급되는 용어. 초대 울트라맨 시절부터 예산을 쏟아 붓다 못해 설립자인 츠부라야 에이지가 사비를 투입했는데도 결국 예산 부족으로 조기 종영했을 정도로, 돈을 아끼지 않고 퀄리티에 몰빵하는 회사의 성향에 대한 애증이 담긴 용어다. 애정이 아니라 애증인 이유는, 그렇게 앞뒤 안 재고 예산 쏟아 붓다가 작품이 종영된 적이 여러 번 있기 때문. 갤 내에서는 작중에서 잘 만든 미니어처가 부서지거나 할 때 '미친회사가 또 미친회사 했다'고 주로 언급된다.
- 베갈검: 2020년 하반기 기준으로 가장 핫한 네타. 울트라맨 Z가 강화폼 델타 라이즈 클로인 상태에서 사용하는 무기인 '환계마검 베리알로크'를 말한다. 울트라맨 베리알의 머리를 참수해서 붙여 놓은 듯한 기괴한 디자인 때문에 공개 당시부터 갤을 달궜다.
- 불대가리: 조피를 뜻하는 말. 울트라맨 타로에서 화산괴조 바돈을 상대로 한 졸전과 당시 머리에 붙은 불이 네타화 되어 현재까지도 조피는 불과 관련되면 반드시 언급된다. 다만 불대가리라는 말도 쓰이지만 조피라는 본명 자체가 더 웃음벨로 여겨진다. 그 덕에 조피는 울트라맨 갤러리의 실질적인 갤주취급을 받는다.
5. 여담
- 이주 초기에는 가면라이더갤, 슈퍼전대갤에 비해 글 리젠율이 낮았다. 하지만 울트라맨 Z 방영 이후 점차 글 리젠율이 높아지고 있다. 울트라맨 Z가 방영되는 매주 토요일에 특히 글이 많이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2020년 8월 24일 오후 6시에 울트라맨 Z의 강화폼인 델타 라이즈 클로가 공개되며 급격한 글리젠율 증가를 보였다. 무기인 베리알로크가 화제거리가 되어 6시간만에 약 200개 가량의 게시물이 올라왔으며, 다음날 갤러리 생성 이후 처음으로 흥한갤에 등재되었다.[1]
6. 관련 링크
특촬물
울트라 시리즈
츠부라야 프로덕션
울트라맨 공식 유튜브 채널
울트라맨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
일본어 위키피디아-츠부라야 프로덕션
일본어 위키피디아-울트라 시리즈
특촬 갤러리
가면라이더 마이너 갤러리
슈퍼전대 마이너 갤러리
GARO 마이너 갤러리
고지라 시리즈 마이너 갤러리
[1] 순위는 266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