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림
1. 개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자연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숲을 말한다. 경작은 물론이요, 인간이 다니는 길과 기타 숲의 식생에 대한 인위적인 간섭 또한 제한한다. 대부분의 자연 공원도 정부에서 보호하며 이런저런 관리를 하기에 제외되는 편이다.
2. 현황
현대에는 열대 지방의 밀림과 아한대의 타이가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아마조니아의 경우 통념과 달리 원시림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다. 원주민들이 오랜 세월 살면서 자연과 상호 작용하며 변화시켰다는 것.
의외로 유럽에도 극히 일부나마 일부 남아있다.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에 위치한 비아워비에자 숲이 바로 그것. 이곳은 자연의 보고 그 자체로, 양국의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예전엔 한반도에도 원시림이 상당히 분포했다. 남부의 일부 활엽수림이 그랬고, 근대까지도 북부의 개마고원과 백두산 등에 넓은 원시림이 있었다. 물론 일제강점기, 6.25 전쟁, 북한 경제의 몰락 등을 거치면서 여러모로 많이 파괴되었다.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면서 숲이 많이 황폐화되어서, 녹화사업을 거쳐서 대부분 인공 조림으로 숲을 채운 상태다. 처음부터 원시림으로 남은 곳은 제주도와 울릉도 성인봉의 일부 지역[1] 과 강원도 일부, 지리산 일부 정도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