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
'''WINIA ELECTRONICS'''
'''정식명칭'''
주식회사 위니아전자
'''영문명칭'''
Winia Electronics Co., Ltd.
'''설립일'''
1987년 10월 5일
'''업종명'''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
'''국가'''
[image] '''대한민국'''
'''매출액'''
1조 2,740억원(2019)
'''영업이익'''
-366억 3천만원(2019)
'''순이익'''
95억원(2019) #
'''대표이사'''
안병덕
'''상장유무'''
비상장기업
'''기업규모'''
중견기업
'''본사'''
광주광역시 광산구 용아로 559 (장덕동)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
2.1. 대우전자 가전부문
2.2. 피해갈 수 없었던 외환위기
2.3. 동부대우전자
2.4. 위니아대우
3. 현황
4. 역대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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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의 종합 전자제품 제조 기업이다. 전신인 대우전자는 전반적으로 인수와 합병을 계속하며 성장해 온 기업이다. 대우그룹 워크아웃 이후에는 여러 계열사로 분리되었다. 이후 2013년 동부그룹에 인수되었고, 2018년 부터 대유그룹의 계열사가 된다.
노조는 한국노총 금속노련 소속이다.

2. 역사



2.1. 대우전자 가전부문


[image]
위니아전자의 가전사업 노하우는 1969년 발족된 대한전선 가전사업부문에서 찾을 수 있다. 초기에는 일본 도시바와 제휴를 맺으며 '대한 도시바 TV' 등을 서울 영등포 시흥공장에서 생산하다 1975년 인천 냉장고공장, 1978년 경북 구미 TV공장을 각각 세워 생산라인을 그리로 옮겼다.
1970년대 내내 디제로TV, 120냉장고, 무지개세탁기를 출시하여 나름 히트를 치기도 했으나 성에가 잘 생기는 직랭식 냉장고 기술을 들여와 팔았다가 욕을 엄청나게 먹었는데, 결정적으로 1978년 12월엔 경기도 인천의 한 가정집에서 자사 TV가 폭발해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고가 터지면서 이미지가 악화됐고,[1] 이에 따라 1983년 대우전자에 팔려 가전부문이 됐다.
인수 후 1984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해 1986년에 광주 주방기기공장을 세웠고, 같은 해에 소니와 제휴하여 베타맥스 VTR을 출시하고, 지속적인 판촉 및 홍보로 1986년 국내 판매망 5,500점, 1987년 대리점 수 1,000개를 각각 돌파했다. 1987년 업계 최초로 중동에 TV 수출을 하고 이듬해 미수교국인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 첫 현지공장을 세웠고, 같은 해 프랑스 롱위에 전자레인지 공장을 세워 유럽시장까지 진출했다. 1989년에 택배 및 디자인 주문판매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후, 1991년에 서울 마포구 아현동 686번지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기능별 사업본부에서 제품별 사업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1993년에는 '탱크주의'를 선포해 새 출발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모기업의 '세계경영' 기치에 발맞춰 1990년대 내내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지에 현지법인과 공장을 속속들이 세워 대우자동차처럼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썼다. 다른 한편 1992년 '공기방울세탁기'를 개발하고 1993년에 세계 최초로 입체냉각방식을 탑재한 '탱크 냉장고'를 개발했으며, 1994년에는 국내 최초로 CFC 대체냉매 냉장고를 개발해냈다. 1995년 멀티미디어 사업에 착수하여 러시아를 제2의 내수시장화하겠다고 선언한 뒤, 1996년에 미첨단연구소 및 광미디어연구소를 세웠으며, 일본 후쿠오카에도 첨단연구소를 세웠다. 1997년에 인터넷 사이버 쇼핑몰을 열고 국내 최초로 50인치 LCD 와이드 프로젝션 TV를 개발한 후, 1998년에 국내영업부문을 한국신용유통(현 롯데하이마트)로 넘긴 뒤, 서비스부문을 떼어 '대우전자서비스'를 세웠다. 또 국내 최초로 초소형 콤팩트 청소기를 개발해냈다.
1990년대 들어 전자제품에 갖가지 기능들이 붙어 복잡해지고[2] 경쟁사들은 이런 기능들을 '컴퓨터를 이용한 첨단기능'으로 광고하고 있었다. 대우전자는 복잡한 기능의 제품을 따라서 만들면 품질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아예 기능을 축소해서 기본기만 갖춘''' 제품을 만들어 품질 트러블을 줄이고, 복잡한 기능 에 피로감을 느끼는 계층을 타겟으로 '''탱크주의'''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3] 그러다 보니 반대로 얼리어답터들에게는 탱크주의가 대우전자의 첨단기술이 뒤떨어지는 것을 자뻑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2.2. 피해갈 수 없었던 외환위기


[image]
1997년 외환 위기 후 1998년에 대우그룹은 대우전자와 삼성자동차를 맞교환하는 빅 딜을 추진했으나 결렬되었고, 결국 1999년 8월 대우전자는 대우그룹의 다른 계열사들과 함께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기나긴 세월 동안의 방황을 시작하게 된다. 참고로 1998년에 대우전자의 판매망을 독립시켜 '''한국신용유통'''이라는 위장 계열사와 합병시킨 뒤, 김우중 회장이 대우 임직원들의 명의로 차명 주식을 갖고 있었는데, 김우중 회장이 해외도피를 다니자 붕 뜬 상태가 되었고 이를 관리인이었던 사람이 먹튀했다. 이것이 현재의 롯데하이마트이다. 같은 해에 애프터서비스부문을 떼내 '대우전자서비스'로 분할시켰다.
워크아웃 와중에도 2001년에 가전제품 전문의 서비스 'e-닥터 서비스'를 개시하고 프리미엄 냉장고 브랜드 '클라쎄'를 런칭하는 등 재기에 열을 올렸으며, 2002년 하이마트에 제품 판매를 재개하고 브랜드, 특허권, 공장, A/S전문 자회사 대우전자서비스 주식 등 우량 자산 1조와 빚 1조를 대우전자의 자회사 대우모터공업에 넘겼다. 이것은 채권단에서 잡스런 채무와 주주들을 털어 버리려고 자주 쓰는 방법이니 혹시 舊 대우전자 주식을 가지고 현 대우전자에 권리를 주장할 생각은 버리자. 전혀 다른 회사이다. 그런데 장외 주식시장에선 해태제과식품이나 대우중공업처럼 P&A로 껍데기가 된 회사들의 주식을 아주 헐값에 매입한 후 상장 되면 떼돈 벌 수 있다고 사기 치면서 비싼 값에 파는 사기꾼들이 많다.

우여곡절 끝에 대우모터공업은 2002년 사명을 '''대우일렉트로닉스'''로 바꾸고 2004년에 백색가전 제품을 '클라쎄' 브랜드로 통일하여 홍보에 열을 올렸고, 2005년에 국내 최초로 '차세대 홀로그램 저장장치'까지 개발하기도 했으나 그동안 위기 없이 성장해 온 삼성전자LG전자에 밀려 저가 브랜드가 되어 버렸다. 이전에도 이 두 회사보다 싼 값을 더 내세우긴 했지만(...)
채권단이 계속 매각을 시도하면서 인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몸집을 줄이려고(가격을 낮추려고) 그나마 남아있던 사업부도 2008년경에 다 잘라냈다. 대우루컴즈의 독립 이후 새로 차린 영상기기 사업부는 해당사업부 임직원이 인수하여 '''대우디스플레이'''라는 회사로 독립했다. 소형모터 사업부는 '''하남전기''', 청소기 사업부는 '''에이스전자''', 에어컨 사업부는 '''귀뚜라미홈시스'''에 분리, 매각되었다. 인천, 용인, 구미공장은 폐쇄하고 부지를 매각했다.

2.3. 동부대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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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전자기기 제조사인 비디오콘이 인수 직전까지 갔다가 막판에 좌절되는 등 여러 번의 매각 무산 끝에, 2013년 1월 최종적으로 동부그룹이 인수했다. 2013년 4월 사명을 '''동부대우전자'''로 개칭하였다. 동부그룹은 기존 전자계열사와 연계하여 종합전자회사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제시하였으나, 일각에서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있는 동부그룹이 인수금융을 조달하여 M&A에 나서는것을 탐탁치 않아 하였다. #
인수 당시 동부그룹은 인수대금 2,750억 원의 반인 1,350억 원을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했고, 동부그룹이 지분 54.8%, 투자자들이 지분 45.8%를 나눠가졌다.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2016년까지 순자산 1,800억 원 유지ㆍ2018년까지 기업공개를 약속했고, 미이행시 동부그룹 지분까지 묶어서 지분 100%를 동반매각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다.
그러나 동부그룹이 2015년 워크아웃에 들어간데다, 동부대우전자의 2016년 말 기준 자기자본은 1,634억원에 그치고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주식시장 상장도 어려워졌다. 결국 2017년 재무적 투자자들이 회사 재매각에 나섰다. # 동부그룹은 투자자들의 지분을 우호적인 다른 투자자에게 넘기는 계획도 추진했으나 무산되었다. 그래서인지, 동부건설 분리 이후 동부그룹이 DB그룹으로 대대적인 변경에 나섰음에도 사명이 변경되지 않았다.

2.4. 위니아대우


[image] [image]
동부그룹이 대우전자를 매물로 내놓은 이후 대유그룹을 비롯해 터키의 베스텔[4], 이란의 엔텍합[5]이 인수 의사를 밝혔다. 2018년 2월 10일, 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하고, 2월 28일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명을 다시 대우전자로 변경하였다. 12년 만에 대우전자라는 이름이 부활하게 된 셈.
대유그룹은 대우전자를 대유위니아와는 별개의 법인, 즉 계열사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유위니아와 경쟁관계에 있는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의 판매가 계속될 지는 미지수. 어쩌면 뱃지 엔지니어링 해서 판매할 수도 있다.
가능성으로 여겨졌던 뱃지 엔지니어링이 2018년 여름부터 현실화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유위니아의 인버터 스탠드 에어컨 EPVS16BHEH, WPVS16BHEH 모델이 대우전자에서 DPVS16BDED 모델로 배지 엔지니어링돼서 판매되었으며, 대유위니아에서 출시된 위니아 세탁기/건조기도 대우전자의 뱃지 엔지니어링으로 추정된다.
대유그룹 인수 후 해외 한정으로 '''위니아대우'''라는 사명을 사용해 왔으나, 2019년 7월 1일부터 국내에서도 대우전자 대신 위니아대우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6] 또 해외 브랜드명을 위니아로 변경한다.
2020년 8월 13일, '대우'의 상표권을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7] 과의 계약이 지난 6월달에 만료되었고[8], 매년 적자에 시달려 온 위니아대우의 입장에서는 로열티를 지불하는 데에도 크나큰 금전적 부담이 있었다고 하고, '대우'의 이름을 계속 사용할지에 대한 여부를 뚜렷히 결정짓지 못한 위니아대우는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하여 37년간 사용해오던 '대우'의 이름을 더이상 쓰지않고 모기업과의 통일성을 고려하여 앞으로 국내에선 '클라쎄 (Klasse)' , 해외에선 위니아 '(Winia)' 브랜드를 이원화 하는 전략을 취하겠다고 한다. 37년간 해외시장 누빈 '대우' 브랜드, '위니아'로 새 출발 나름 '대우'에 대한 애사심을 가지고 있었던 전현직 대우맨 출신들은 이 소식을 듣고 매우 아쉽다는 분위기.
2020년 10월 7일 '위니아전자'로 공식적으로 변경하였다.

3. 현황


광주공장에서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 및 에어컨·세탁기에 탑재되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소형냉장고(SRD모델) 제품이나 일렉트로룩스, 하이메이드 제품의 OEM으로 그럭저럭 굴러가는 중.
나름대로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기도 하고, 해외 영업망 자체는 남겨 두었다. 국내와 달리 이란 등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 시장에서는 대우일렉 시절부터 냉장고전자레인지처럼 현지에서 1위에 오른 품목도 있는 등 꽤나 잘 나가는 편.
동부대우전자 시절 이후로는 중국 OEM이기는 하지만 TV, 에어컨도 다시 판매하고 있다. 사실 중저가 가전 부문은 다른 제조사에서도 중국 OEM/ODM이 아닌 걸 찾기 힘들다.[9] 여담이지만 한때 한솥밥을 먹던 대우디스플레이, 대우루컴즈 역시 TV를 판매하는 중. 대우디스플레이의 TV엔 "DW DISPLAY", 대우루컴즈의 TV엔 "LUCOMS"가, 대우의 TV엔 "DAEWOO"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또한 대우전자가 어려웠던 시기였던 2000년대 초부터 '대우인터내셔널'도 중국에서 가전제품을 수입하여 팔아왔다. 아직도 '대우어플라이언스'라는 상표가 있다
2019년 6월에는 '''Klasse''' 브랜드로 대형 TV를 출시하였다.# [10][11]
A/S는 대우전자서비스가 맡았으나, 2019년 대우전자서비스가 대유위니아서비스에 합병되면서 '''위니아에이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위니아에이드는 자체 A/S망이 빈약한 외국 브랜드·중소기업 등의 A/S를 대행하기도 한다.[12] 특히 젊은층들은 대우 제품보다 애플 제품의 A/S 때문에 이 곳을 찾는 경우가 많다.
#[13]

4. 역대 임원


  • 김충훈 (2002~2005)
  • 이승창 (2005~2009)
  • 이성 (2009~2013)
  • 이재형 (2013~2014)
  • 최진균 (2014~2018)
  • 안중구 (2018~2020)
  • 안병덕 (2020~)

[1] 참고로 이 사건의 진실은 가장의 방화였다고 한다. 괜히 대한전선만 억울하게 피해를 본 셈[2] TV를 예로 들면 스위치 켜고 채널 돌리고 볼륨 조절하면 끝! 에서 자동화면조정기능, 예약 on/off 기능, 리모콘 채널기억 등 갖가지 복잡한 기능들이 추가되기 시작했다.[3] 물론 그러한 전략자체가 꼭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 무인양품참조.[4] 터키에서 가장 잘나가는 전자회사. 스마트폰과 LCD TV 등 다양한 제품군을 다루고 있으며 TV의 경우 유럽시장에서 저가형 TV의 경우 삼성 다음으로 큰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프리미엄은 필립스나 LG 소니에 밀린다.[5] 2010년 11월 대우 일렉트로닉스의 지분 97%를 인수한 전적이 있다.[6] 이와 동시에 그룹명이 대유그룹에서 대유위니아그룹으로 바뀌었고, 같은 그룹 내 다른 가전 회사인 대유위니아도 위니아딤채로 사명을 변경했다.[7] 대우전자가 위기에 있던 1999년부터 이미 '대우인터내셔널'이란 상표로 독자적인 가전사업을 시작했다. 지금도 '대우어플라이언스'라는 상표로 가전을 중국에서 OEM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8] '대우'브랜드를 사용하는 모든 브랜드는 매년 해외 매출액의 0.5%를 로열티로 지불해야한다. 국내 시장의 경우에는 옛 대우 계열사 한정으로 상표권을 공동 소유한다고 간주하여 대우 브랜드 사용을 허락하고 있다.#[9] 에어컨의 경우 주로 Galanz, Hisense제. [10] 삼성전자도 1997년 지펠 브랜드를 런칭했을 당시에 지펠 드럼세탁기를 출시하기도 했다.[11] Summus는 대우디스플레이에서 사용중이며 2019년 3월 사명도 아예 대우디스플레이써머스(주)로 변경하였다.[12] 코원 제품과 일부 소니 제품 등. 팬택 서비스 대행은 2017년 8월 31일 종료되었고, ASUS 완제품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A/S도 대행하였으나 2019년 7월 계약 종료되어 대신 TG삼보 고객센터가 서비스 대행을 맡고 있다. [13]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카타쯔무리'라는 우동집인데 간판이 '대우전자 지정점'이다. 대우전자 대리점으로 쓰던 건물을 리모델링 했는데 간판은 바꾸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