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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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45년 설립된 크라운해태그룹 계열 제과/식품업체. 본사는 서울 용산구에 있으며, 공장은 충남 천안, 광주 양산동, 충북 청주, 경북 경산에 4개를 두고 있다. 주로 건과류(과자), 만두류를 생산/판매한다.
제1노조는 한국노총 식품노련, 일반지회(제2노조)는 민주노총 화섬노조에 각각 소속되어 있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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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재조선일본인의 적산 불하로 시작된 경우로, 창업주 박병규씨는 일제시대 나가오카(永岡) 제과[4] 의 경리직원이었는데 광복 후 조선에 남아있던 나가오카 제과 남영동 공장의 생산설비 등을 불하받아 민후식, 신덕발, 한달성과 동업으로 1945년에 해태제과합명회사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5]
그러나 해방 이후 미군정 시기 드롭스 사탕의 수입과 한국전쟁으로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1959년에 해태산업(주)를 세워 비스킷 생산에 주력토록 했다. 1960년에 해태제과공업(주)로 사명 변경 및 법인전환을 단행해 1961년에 해태산업을 합병했고, 기존의 남영동과 보문동 공장에서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약 3,500평 규모의 새 공장[6] 으로 이전했다. 1970년 미8군 위생검사에 합격해 군납업 자격을 얻고 1972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1973년 메도골드코리아를 합병하고 이듬해 해태식품을 흡수해 음료사업까지 확장하는가 하면, 1975년에 금성유업을 합병했다. 또 기업 이미지 고양을 위해 전국 각지의 도로에 해태상을 세웠다. 주로 시 경계선에 세웠다.
1983년 사우디아라비아 바툭 사와 처음으로 현지 합작법인을 세워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1984년에 광주공장을 완공하고 1987년 해태제과(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동안 해태제과는 해태그룹의 그 많던 자회사들 중에서도 주축이라 해태라 하면 해태제과가 연상될 정도였다. 처음에는 연양갱으로 출발해 홈런볼, 맛동산, 에이스, 버터링, 샤브레, 부라보콘 등 주력상품 몇개로 버티는 이미지였고, 이런 상황에 대한 타개책으로 1991년 일본 가루비와 합작해 해태-가루비 주식회사를 세우기도 했다.
그리고 대체로 롯데제과와 경쟁구도에 있었고 그룹을 키워온 이유도 롯데를 의식해서란 이야기가 있다. 특히나 IMF 당시 롯데로 인해 자금유통에 지장이 있어서 롯데와 사이가 극도로 나빠졌는데, 해태그룹이 자금난으로 화의를 신청하자, 롯데가 아예 해태그룹에 납품을 중단했다.[7] 노동운동사에선 1979년에 힘들게 12시간 노동을 해왔던 양평공장의 여성 노동자들이 끈질긴 투쟁으로 '8시간 노동제'를 쟁취해낸 걸로 역사에 기록됐다.
이후 외환위기의 강풍에 1997년 11월 해태그룹 자체가 부도가 나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었다. 이 와중에 1999년 해태산업 제과사업부문과 해태가루비를 흡수·합병하였다. 2000년 법정관리에 돌입했다가 이듬해 UBS컨소시엄이 '해태제과식품'이란 신규법인에 P&A로 넘겼으며, 2004년에 롯데그룹이 인수하려고 했으나 이듬해 크라운제과에 인수됐다. 채권단이 기존 주주들을 털어내고자 신규회사에 해태제과의 모든 유형자산과 그에 준하는 액수의 부채를 이전하고, 그 신규회사가 해태 로고 및 해태제과식품 이라는 사명을 사용하였고, 이전 법인엔 건설사업부문[8] 만 남긴 채 '하이콘테크'라고 사명을 변경하였다.[9]
해태제과는 舊 해태그룹시절 합작사를 운영했던 일본 가루비사와 다시 한번 합작사를 설립하였다. 2011년 4월 29일 계약을 체결하고 7월 1일 법인을 설립하여, 해태제과는 문막공장을, 가루비는 기술과 자본을 투자하여 지분 50:50의 '''해태가루비'''주식회사 를 설립하고 가루비 제품을 라이선스 생산하여 판매하였다. 그런데 그 중 한 가지가 초대박을 터뜨리는데...
롯데는 재일교포가 한국국적을 가진 채로 일본에서 성공 후 일본 경쟁기업들의 과자를 카피해 한국으로 진출해 정착해 커진 기업인 반면 해태가루비의 경우 가루비가 지배기업이고 해태는 관계기업이다.[10] 즉 포키를 필두로 일본기업 제품이 한국에 진출하는 교두보로서 처음으로 순수 일본기업의 일본과자가 유통업체가 아닌 생산업체를 통해 한국에 진출해 뿌리내리게 한 공신이 해태제과다.
2019년 들어 빙과류사업을 독립법인 해태아이스크림으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이후 빙그레가 2020년 4월 매각대금 1400억원에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게 됐다.#
3. 역대 임원
3.1. 구 해태제과
- 회장
- 민후식 (1970~1983)
- 대표이사 회장
- 박건배 (1998~2000)
- 부회장
- 신덕발 (1970~1977/1978~1979)
- 대표이사 사장
- 사장
- 차영준 (1997~1998)
- 대표이사 부사장
- 신정차 (1978~1979)
- 이용배 (1989~1991)
- 법정관리인
- 금유식, 송기출 (2000~2001)
3.2. 해태제과식품 대표이사
- 차석용 (2001~2004)
- 윤영달 (2005~2012)
- 신정훈 (2005~ )
4. 제품
취소선이 그어진 상품은 단종된 제품이다.
4.1. 과자
- 비스킷류
- 스낵류
4.2. 껌
4.3. 초콜릿
- 자유시간
- 티피#s-2
- 얼려먹는 초코만들기
- 젠느 초콜릿[16]
- 화이트엔젤[17]
- 발리#s-9[18]
- 아이리스
- 초코맘[19]
- 초코빈
- 로코코
- 엔젤 카카오 73%
- 에이스 초콜라또
- 아이리스 쿠키앤크림 등
4.4. 캔디
4.5. 냉동식품
- 고향만두와 수많은 아종들
5. 기타
- 퍼스트 스위트라는 브랜드 웹툰을 네이버에서 연재하고 있다. 작가는 <밤을 걷는 선비>의 조주희(글), 도도(그림). 여담으로 등장인물들 이름이 전부 해태제과의 제품 이름에서 유래했다. 마루, 허니, 동산, 가비, 모나, 구운, 자유, 루비 등. 작중에서는 쌍쌍바, 허니통통, 허니콘팝, 홈런볼, 후렌치파이, 사루비아, 계란과자, 구운감자, 구운양파, 자유시간, 아이스쿨, 초코픽, 폴라포, 버터링 등이 간접광고로 등장했으며, 타이틀 아래의 길쭉한 과자는 포키.
5.1. 아이부라보닷컴
마케팅 전략이자 플래시 콘텐츠 사이트인 아이부라보닷컴을 운영 중이다.[24] 무료 엔터테인먼트 포탈 사이트로, 플래시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을 서비스한다. 오랫동안 서비스되면서, 1990~2000년대생의 좋은 추억팔이가 되기도 한다.
이곳의 의의는, 아바타 스타 슈,[25] 옹스, 달퐁마을 친구들, 에그네 하숙집 등을 소재로 해서 여기서 만든 플래시 게임이 한때 쥬니어네이버 등에서 제공되었다는 점이다. 제작자 블로그[26] [27] 고향만두#s-5 게임이 유명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제작자 블로그
옹스를 소재로 한, 옹스네 과자집이라는 게임이 나름 유명한데 호러 게임으로 취급받는 등 악명이 높았다. 일단 살펴보면 대략 과자마녀[28] 가 옹순이를 잡아간 이유는 분홍색 고양이를 펄펄 끓는 솥에 넣으면 과자가 맛있어진다는 헛소문을 들었기 때문. 방향키로 옹이를 조종해서 과자집을 먹어가며 마녀를 피해서 옹순이와 빗자루를 찾아내 두 개를 클릭하면 클리어된다. 단, 마녀가 숨어있기 때문에 게임 중에 마녀의 모습이 아주 조금이라도 보이는 순간 '''낄낄거리는 괴이한 웃음소리 동시에 마녀의 얼굴이 갑툭튀하기까지 해서 게임 오버'''가 되므로 주의. 만약 과식하면 그냥 게임오버로 끝난다. 옹순이는 거의 고정적인 자리이지만 마녀는 위치는 고정이 아니라 '''시작 지점 바로 아래에 있는 경우도 좀 있다.''' 이외에도 과자마녀가 더 나오는 게임이 있는데, 해태마켓과 과자나라 지키기. 아마 그 당시에도 악평이 많았던 듯.
그 외에 <토로의 아리만 보고싶어>, <아리의 달밤의 콩콩> 등이 있다.
2021년 1월 초 기준 게임 서비스가 임시 중단중이다. 플래시가 사용불능이 돼서 그런 듯.
6. 관련 문서
[1] 실제 해태제과의 창립은 1945년이나, 해태그룹 부도 당시 신설 법인이 사업만 양수양도받고 존속 법인은 건설부분만 남겨서 하이콘테크로 운영되다가 2012년에 청산되었기에 문서상의 설립년도가 2001년인 것이다. 우회상장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쉽다.[2] 구 해태제과 설립자들이다.[3] 윤영달 크라운제과 회장의 사위[4] 현 나가오카 상사(永岡商事). 히로시마현에 있으며 현재는 즉석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5] 공동창업주인 민후식, 신덕발, 한달성의 2세들은 1980년대에 분가해나가고 박병규의 장남인 박건배가 해태그룹을 물려받는다.[6] 현 양평 한신아파트 터로, 롯데제과 양평공장과 더불어 지역의 양대 랜드마크였다. 특히 신촌행 버스 환승장소로 유명했다. 양평한신아파트 106동 상가 1층의 '''해태공인중개사'''라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해태제과 양평동공장의 사실상 마지막 흔적이다.[7] 이 문단은 해태그룹 항목의 내용 중 일부였는데, 사실확인이 필요하다.[8] 해태아파트로 유명함.[9] 2001년 상장폐지 후 2003년 건설업 면허를 반납했고, 2012년 법인이 소멸되었다.[10] EY한영회계법인 측은 “해태제과와 가루비는 해태가루비의 설립시점에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거쳐 가루비가 해태가루비의 재무제표를 연결하고, 해태제과는 지분법으로 회계처리를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합의했다”고 반박했다. 즉 해태가루비의 감사보고서대로 지배기업은 가루비이고, 관계기업은 해태제과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11] 2002년에 출시되었지만 2008년부터 생생칩으로 변경했다. 생생칩 오리지널은 원래 다른 감자칩처럼 해양 심층소금을 사용했다고 홍보한 소금맛 감자칩이었는데, 2016년경 오리지널이 간장맛으로 리뉴얼 되는 바람에 소금맛이 아웃 되었다..... 2019년 소금맛이 부활 했다! 이번엔 해양 심층 소금이 아닌 히말라야 핑크 솔트(암염)을 사용했다가, 2020년에 생생감자칩의 이름이 부활하고, 다시마소금맛이 출시됐다.[12] 이 중에 베이컨맛은 GS리테일 전용 상품이다.[13] GS리테일 전용 상품이다.[14] 처갓집 양념치킨와 체리부로와 콜라보한 과자이다.[15] 운동을 하며 씹는다는 설정의 레몬맛 껌. K(칼륨),Na(나트륨),Mg(마그네슘),Ca(칼슘)+BCAA(단백질 합성 촉진, 근육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스포츠 버블껌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캐러멜 형태의 포장을 하고 있다.[16] 가나초콜릿 같은 판초콜릿인데 식물성 유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가나초콜릿에 밀려서 한동안 보기가 힘들었다. 지금은 대형마트, 다이소,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중.[17] 젠느 초콜릿과 마찬가지로 팜유를 사용하지 않는 초콜릿. 젠느와의 차이점이라면 이 제품은 캐릭터 패키지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 정도이다.[18] 문서 참조. 2017년에는 젠느에 합류되다가 2018년 기준으로 화이트엔젤에 합류되었다.[19]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들을 내세워 '화이트엔젤'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적도 있었다.[20] 땅콩맛 사탕[21] 롯데제과의 사탕보다 크기는 작다.[22] 舊 해태제과가 설립연도(1945년)에 출시한 제품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과자로 알려져 있다. 해태제과식품에서는 판매만 담당하며 실제 제조는 두라푸드에서 담당 중. 두라푸드는 해태 연양갱뿐만 아니라 같은 계열사인 크라운제과의 밤양갱, 팥양갱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이 두라푸드는 단순한 하청업체가 아니고 크라운해태홀딩스의 최대주주인데, 크라운해태그룹 윤영달 회장의 아들 윤석빈 대표가 두라푸드의 최대주주이다. 사실상 2세 승계를 위한 자회사 일감 몰아주기.[23] 목캔디와 비슷한 류의 사탕. 단종된 제품.[24] 현재 게임 서비스가 중단되었다.[25] 관련된 게임은 버그나 숨겨진 엔딩이 발견되었다.[26] 해태제과와 관련된 게임을 만들기 이전에는 으나, 냐미쩌비 등 다른 게임도 만들었다.[27] 농담이 아닌 게, 몇몇 게임을 제외하면 어른이 해도 힘들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게임들이 많다.[28] 참고로 이 마녀는 슈로 변신하려고 하질 않나, 해태마켓 계산원으로 나오질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