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피겨 스케이팅)
1. 소개
대한민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김연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에 진출하였으며, 주니어 데뷔 시즌부터 한국 최연소로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을 땀과 동시에 총점 180점을 돌파하는 등 김연아의 뒤를 이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김연아 이후 여자 싱글에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최고 성적(5위)을 기록하였다.
2. 선수 경력
2.1. 노비스 시절
노비스임에도 불구하고 2018 종합선수권에서 쇼트와 프리 모두 올클린을 해내며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9위에 올랐다. 기세를 이어 동계체전 초등부 A조에서도 우승하면서, 김예림, 임은수, 유영의 뒤를 이을 차세대 유망주임을 알렸다.
2.2. 2018-19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유영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2장의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을 얻었다. 만 13세의 나이에 동갑인 위서영과 함께 주니어 데뷔를 하였다. 시즌 첫 대회로 2018 아시안 트로피에 참가하여 쇼트 59.34점, 프리 110.24점, 총점 169.5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이 출전한 위서영은 동메달을 따냈다.
주니어 그랑프리 2차 2018 JGP 오스트리아 쇼트에서 3Lz+3T 콤비네이션 점프에 다운 그레이드 판정을 받아 53.17점에 그쳤다. 프리에서도 3Lz+3T 점프에 언더 판정을 받으며 피겨 팬들에게 연결 트리플 점프의 회전수에 대한 걱정을 안겼다. 더블 악셀+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역시 후속 트리플 살코에서 언더 판정을 받았고, 연기 후반부의 단독 점프들은 모두 큰 실수 없이 뛰었다. 그러나 비점프 요소에서는 선전하여(플라잉 카멜 스핀 레벨 4, 스텝 시퀀스 레벨 3, 레이백 스핀 레벨 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레벨 4) 112.25점을 받았다. 총점 165.42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6차 2018 JGP 슬로베니아에서는 쇼트 63.01점, 프리 117.47점, 총점 180.48점을 받아 모두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특히 한국 주니어 여자 선수로는 임은수, 유영, 김예림에 이어 4번째로 '''총점 180점을 돌파'''하며 '''동메달'''을 땄다. 특히 회전수 부족 없이 올클린을 해냈다. 지난 2차 대회 때보다 점프 높이와 회전수에 부쩍 신경쓴 모습이 보여 앞으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 메달로 김연아와 임은수에 이어 주니어 첫 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따낸 세 번째 한국 여자 선수이자 한국 '''최연소'''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리스트(만 13세 168일)가 되었다. 그러나 플립 점프의 엣지 문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2018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 경기에서 클린하며 60.17점을 받았다. 다음날 프리 역시 클린하며 119.75점, 총점 179.92점으로 동메달인 김예림에 1.52점 뒤진 4위를 기록했다.
2019 종합선수권에서 쇼트와 프리 모두 깔끔하게 클린하며 김예림과 박소연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동메달'''을 땄다. 이로써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유영과 함께 2019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2019 동계 유소년 아시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쇼트에서 연결3T 점프에 언더를 받으며 65.16점으로 3위를 했다. 따라서 메달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에서 프리 경기에 출전했는데, 첫 3-3 점프에서 넘어져 연결 점프로 이어가지 못했다. 참고로 이는 시즌 첫 넘어짐 실수였다.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했는지 3연속 컴비네이션을 두 번 뛰는 실수를 저지르며 자약룰 위반으로 감점받았고, 이외에 몇개의 언더 판정으로 많은 점수 손실을 입어 109.57점을 받아 6위를 했다. 총점 174.73점으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열린 동계체전 여중부 A조 경기에서 190.97점으로 우승하며 주니어 세계선수권 전 최종 점검을 하였다.
2019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에서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비점프와 스텝 모두 레벨 4를 받았으나, 더블 악셀을 싱글로 처리하여 53.02점에 그쳤다. 프리에서는 모든 요소를 클린을 하며 118.95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총점 171.97점으로 최종 8위를 기록했다.
6월 6일부터 6월 8일까지 열린 <올 댓 스케이트 2019> 아이스 쇼에 출연하였다.
2.3. 2019-20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올클린 연기로 총점 194.34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3차 2019 JGP 라트비아에서 쇼트와 프리 올클린을 하여 각각 쇼트 66.93점, 프리 130.70점, 총점 197.63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김해진 이후 7년 만의 한국 주니어 여자 싱글 금메달이며, 프리와 총합 점수는 이전 김예림의 기록[3] 을 경신한 한국 주니어 여자 싱글 최고점이다. 또한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점, 구성점수(PCS) 60점을 돌파하였다.
주니어 그랑프리 6차 2019 JGP 크로아티아 쇼트에서는 지난 대회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이며 69.29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였다.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클린 연기로 종전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134.11점을 받아, 총점 '''203.40점'''으로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이 경기에서 1위를 함에 따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따라서 김연아 이후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연속 우승'''을 한 한국 여자 선수가 되었으며, 김연아와 김예림에 이어 세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한국 여자 선수가 되었다.
처음 참가한 2019-20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쇼트 마지막 순번으로 출전하였다. 이전에 경기를 한 5명의 선수가 모두 클린한 연기를 펼쳤고, 선수 본인도 크게 긴장한 상태로 경기에 나섰다. 웜업에서 계속 애를 먹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을 실전에선 잘 수행하였으나 후속 트리플 토룹에 언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트리플 룹과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수행했고 스핀과 스텝에서 최고레벨을 받으며 65.39점을 받았다. 프리에서는 출전했던 선수들 중 스텝에서 가장 높은 가산점을 받았고, 전체적으로 큰 실수가 없는 깔끔한 경기를 선보여 128.99점을 받으며 총점 194.38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3위였던 다리아 우사체바와는 불과 6점 가량의 차이라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으나, 김연아 이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였다.
2019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와 프리에서 모두 클린하며 207.36점으로 2위를 했다. 2020 종합선수권 쇼트와 프리에서도 모두 클린, 204.56점으로 이 대회 첫 2위를 차지하며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동계체전 중등부에 출전하여 쇼트에서 클린하며 68.96점을 받았다. 프리에서는 트리플 플립에 어텐션 판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135.75점을 받아 총점 204.71점으로 2위를 했다.
2020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에서 클린하며 '''70.08점'''을 받아, 개인 첫 쇼트 70점 돌파에 성공함과 동시에 '''2위'''를 기록하였다. 이에 김연아 이후 14년 만의 첫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었으나, 다음 날 열린 프리에서는 3연속 컴비네이션의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 다운 그레이드 판정을 받으며 넘어지는 실수를 하였고[4] , 마지막 점프 트리플 살코에 더블 토룹과 더블 룹으로 연결시켜 점수를 조금 만회하여 123.93점을 받았다. 총점 194.01점으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그래도 2년 만에 한국이 국가순위 3위[5] 를 차지했으며, 위서영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에 '''다음 시즌 주니어 세계선수권 한국 여자 싱글 티켓을 3장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6]
2.4. 2020-21 시즌
이번 시즌 시니어에 데뷔가 가능한 연령이 되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배정을 받지 못했고 2021 종합선수권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쇼트에서 트리플 플립에 어텐션 판정을 받은 것을 빼고는 클린하며 69.22점으로 2위에 올랐다. 프리에서는 어텐션, 언더, q 판정을 2개씩 받아 126.18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총점 195.40점으로 최종 3위를 기록했지만 2위인 윤아선이 주니어 연령인 관계로 대회 우승자인 김예림과 함께 2021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3. 평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러츠와 플립 점프의 엣지가 불분명하여 자주 엣지콜을 받는 편이다.[9] 또한 긴장하면 점프에 회전수 부족 현상이 종종 나타난다. 트리플 악셀을 연습 중이라고 한다.
비점프의 경우 시즌 초반에는 레벨 4를 다 받지 못하다가, 시즌 후반에 들어서 훌륭하게 개선되어 스텝 시퀀스를 포함 올 레벨 4를 받기도 했다. 가산점도 잘 받는 편이다. 한국 선수들의 고질적 문제[10] 인 스핀과 스텝에서 최고 레벨과 높은 가산점을 챙기고, 스케이팅 스킬에서는 심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니어 마지막 시즌인 2019-20 시즌에는 표현력과 비점프 요소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줬고 현재까지 출전한 모든 국제 대회에서 190점대 이상을 받고 있는 등 엄청난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선수의 많은 연습량과 강인한 정신력이 바탕이 된 결과이다. 특히 이 시즌 프리 프로그램 '''파이어 댄스는 선수 커리어에 있어 굉장한 작품'''으로 남을 만한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4. 기록
-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딴 3번째 한국 여자 선수[11]
- 김해진 이후 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딴 한국 여자 선수
- 김연아 이후 15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두 대회 연속 우승을 한 한국 여자 선수
- 한 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연속 메달을 획득한 4번째 한국 여자 선수[12]
-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3번째 한국 여자 선수[13]
- 쇼트 70점을 넘은 2번째 한국 주니어 여자 선수[14]
- 쇼트 70점을 넘은 4번째 한국 여자 선수[15]
- 프리 130점을 넘은 2번째 한국 주니어 여자 선수[16]
- 프리 스케이팅 기술점수(TES) 70점을 넘은 3번째 한국 여자 선수[17]
- 프리 스케이팅 구성점수(PCS) 60점을 넘은 최초의 한국 주니어 여자 선수
- 총점 190점을 넘은 여섯번째 한국 여자 선수[18][19]
- 총점 200점을 넘은 최초의 한국 주니어 여자 선수
- 총점 200점을 넘은 4번째 한국 여자 선수[20]
5. ISU 공인 최고점수
6. 프로그램
7. 커리어
7.1. 대회 별 상세 점수
- 시니어
- 주니어
[1] 병아리에서 온 별명이다.[2] Haein Lee를 호명하는 발음이 '하인리히'와 유사해서 붙여진 별명이다.[3] 프리 130.26점, 총점 196.34점[4] 앞에 이미 트리플 플립을 뛰었기 때문에 REP판정을 받았다.[5] 이렇게 되면 다음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여자 싱글 티켓이 14장으로 늘어난다. 지난해에는 10장으로 줄었던 바 있어 큰 성과이나, 결과적으론 코로나 19 때문에 주니어 그랑프리가 취소되어 아쉽게 되었다.[6] 평소에 크게 긴장을 안하는 편인데, 이 날은 프리 경기에서 뛴 점프들이 전반적으로 회전수 부족 처럼 보였고, 랜딩도 자연스럽지 않아 선수가 엄청나게 긴장을 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뤘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주니어 시즌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세계선수권 무대에서의 실수로 선수에게 쉽게 쓴 소리를 할 수는 없다. 이미 충분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7] 당시 GOE(수행점수) 1.69[8] 당시 GOE(수행점수) 1.30[9] 2018-19 시즌 초반에는 선수의 러츠 엣지에는 문제가 없었고, 플립에서 자주 롱(e)이나 어텐션(!)을 받아왔었는데, 시즌 후반 들어서 플립 엣지가 개선되어진 반면 러츠의 엣지가 불분명해졌다. 2019 동계 유소년 아시아 대회에서는 러츠에 어텐션을 받았다.[10] 피겨 스케이팅 전용 링크장 없이 훈련을 하다 보니 점프에 비해 연습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스핀이고 넓은 공간을 스케이터 혼자서 연습하는게 스텝이라 연습하는데 제한적이다. 그러다보니 한국 선수들은 점프는 좋지만 스케이팅 스킬, 스텝, 스핀이 그만큼 받쳐주지 못하는게 고질적인 문제이다.[11] 김연아 - 김해진 - 본인 순.[12] 김연아 - 최다빈 - 김예림 - 본인 순.[13] 김연아 - 김예림 - 본인 순.[14] 유영 - 본인 순[15] 김연아 - 임은수 - 유영 - 본인 순.[16] 김예림 - 본인 순.[17] 김연아 - 김예림 - 본인 순.[18] 김연아 - 최다빈 - 김예림 - 임은수 - 위서영 - 본인 순[19] 주니어 선수로는 김예림 - 위서영에 이은 3번째이다.[20] 김연아 - 임은수 - 유영 - 본인 순.[21] 어드밴스드 노비스가 아닌 베이직 노비스 레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