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피겨 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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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김연아 이후 '''한국 여성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이며, 특유의 부드러움과 함께 우아하고 정갈함이 있는 매력의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우리나라에서 불리우는 '''트로이카 3인방'''(본인, 유영, 임은수) 중 한 명이다.
서글프고 애절한 연기, 서정적이고 차분한 연기를 잘 소화한다. 또한 손을 머리 위에 올리고 점프를 하는 고난도 기술인 ‘타노 점프’를 매우 아름답게 수행한다.
2. 선수 경력
2.1. 노비스 시절
노비스임에도 불구하고 2016 종합선수권에서 4위를 차지했다. 2016년 2월에 열린 동계체전 초등부 A조 경기에서는 임은수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2.2. 2016-17 시즌
'''점프 구성'''
2016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쇼트 경기에서 클린을 해 주니어 선수임에도 60점을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프리에서는 실수가 있었지만 쇼트에서의 점수차로 선발전 1위를 차지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 2장을 따냈다.
이후 아시안 트로피에 참가해 쇼트에서는 역시나 실수가 없는 무결점 연기로 60점대를 돌파하며 혼다 마린과 임은수를 꺾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프리에서는 트리플 플립을 두발로 랜딩하는 실수를 범하며 혼다 마린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땄다.
프랑스 생제르베에서 열린 2016 주니어 그랑프리 1차 프랑스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했다. 쇼트에서는 극도로 긴장한 나머지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후속 트리플 토룹을 두발로 랜딩하는 실수를 범했고, 프리에서도 자잘한 실수들이 이어졌다. 포디움에는 서지 못했지만 4위로 당당히 상위권에 등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는 쇼트에서 가장 배점이 높은 3Lz+3T 점프를 뛰다가 첫 점프에서 넘어져 점수를 많이 잃었다. 하지만 프리에서는 심기일전한 듯 6개의 트리플 점프를 후반에 배치하는 극강의 구성을 겉클린 해내며 최종 5위에 올랐다.
2016 회장배 랭킹 대회 쇼트 경기에서는 3Lz-3T를 성공했지만 본인의 장기라고도 볼 수 있는 3Lo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졌다. 곧바로 일어나서 다시 3Lo을 성공적으로 뛰고 2A까지 뛰었지만 규칙 상 앞서 뛴 점프를 다시 시도하면 0점이 되고, 후에 뛴 점프까지 규정으로 정해진 점프 수를 초과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0점 처리가 되어 15위라는 순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프리 경기에서는 역시나 겉클린을 해내며 프리에서 '''2위'''에 등극하고 최종 6위를 차지했다.
2017 종합선수권에서 2년 연속 사용한 쇼트 프로그램인 '돈데보이'가 몸에 완전히 익어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경기를 보여주었고 '''63.98점'''을 얻어 임은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프리에서는 2번째 컴비네이션인 2A+3T에서 실수를 범하며 119.29점을 얻어 총점 183.27의 준수한 점수로 은메달을 따냈다. 김예림의 첫 종합선수권 메달이었다. 이 대회에서 스피드와 파워를 이용한 점프로 발전시켜왔기 때문에 김예림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들었을 뿐만 아니라, 종합선수권에서의 선전으로 2017 주니어 세계선수권이라는 중요한 국제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종합선수권이 끝난 후 2017 동계체전에 참가했다. 중등부 A조에서 종합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던 임은수와 다시 경쟁하게 되었다. 쇼트에서 실수를 범하고 57.01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프리에서는 올클린 연기를 선보여 122.07점을 받았다. 하지만 쇼트의 점수차로 인해 은메달을 땄다.
2017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기 10여일 전,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이로 인해 대기자 1번이었던 안소현이 대신 출전하게 되었다.[2]
2.3. 2017-18 시즌
'''시즌 초반 점프 구성'''
시즌 첫 경기로 2017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 참가했다. 쇼트에서 클린 경기를 펼치며 1위를 차지한다. 프리에서는 '''모든 점프를 후반에 배치하는 극강의 구성'''을 '''클린'''해내며 프리 129.13점, 총합 193.08점을 받아내어 김연아 이후 국내대회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 대회의 결과로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 2장을 따냈다.
2017 아시안 트로피 쇼트에서 선발전의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며 클린연기를 펼쳤지만 구성점수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아 59.67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프리에서도 역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며 클린연기를 펼쳤지만 플립에서 롱엣지 판정을 받고 구성점수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116.38점을 받았다. 총점 176.05점으로, 트리플 악셀을 랜딩한 일본의 키히라 리카, 임은수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시즌 후반에 발가락 부상으로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결장하고 부상 회복에 시간을 투자해 준비 시간이 더 필요한 관계로 후반부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겠다고 밝힌 만큼 더 철저한 준비로 선보일 모습을 현재 피겨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주니어 그랑프리 5차 2017 JGP 벨라루스 대회 쇼트에서 눈에 띄는 큰 실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56.79점'''이라는 다소 낮은 점수가 나왔는데 스핀과 스텝에서 최고 레벨을 놓치고 연결 3T에서 회전부족 판정을 받은 것이 그 원인이었다. 또한 프로그램의 구성과 소화력에 문제가 있던 것인지 구성점수(PCS)에서도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다. 프리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첫 3Lz+3T 점프에서 넘어지고, 3연속 컴비 점프에도 실패하면서 또 한 번의 아쉬운 경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구성점수에서 48점대라는 매우 낮은 점수를 얻으면서 많은 피겨 팬들의 우려를 샀다. 고득점을 위해 후반부 몰빵 점프 구성을 소화하지만 오히려 점수가 더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쇼트도 선수가 소화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안무가 흐름에 있어 뚝뚝 끊긴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총점 163.49점으로 최종 4위를 차지했다.
'''시즌 후반 점프 구성'''
이런 팬들의 걱정과 충고를 참고한 것인지, 주니어 그랑프리 7차 2017 JGP 이탈리아 대회에서는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 모두를 교체해왔다!'''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기존의 3개의 점프를 모두 후반에 배치했던 것에서, 첫 컴비네이션 점프를 맨 처음에 뛰고, 나머지 단독점프와 더블악셀을 후반에 뛰는 것으로 바꿨다. 프로그램을 바꾼 효과가 있었던 것인지, 한 번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음에도 구성점수가 지난 대회보다 1점 이상 올랐다. 프리 스케이팅도 기존의 노란 의상에서 초록색 의상으로 교체, 점프 배치도 2개 초반 / 5개 후반 배치로 겉클린을 해내었고, 점수는 '''115.42점'''으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총점도 '''167.64점'''으로 개인최고 기록이고, 쇼트에서 순위가 조금 뒤쳐진 여파로 최종 순위 6위를 기록했다.
2017 회장배 랭킹대회에서는 쇼트와 프리 둘 다 별 실수 없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며 은메달을 땄다.
2018 종합선수권 쇼트에서는 클린하며 3위에 올랐으나, 프리에서 긴장했는지 많은 실수를 범하며 8위, 최종 6위에 올랐고 주니어 선수들 중에는 유영, 임은수에 이은 3위를 기록해 2장뿐인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시즌이 끝나고 2018년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올댓 스케이트 아이스 쇼에 출연하였다.
2.4. 2018-19 시즌
시즌을 앞두고 만 15세가 되어 시니어로 갈 수 있는 나이는 충족되었지만, 앞선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임은수와 달리 점수대가 좋지 못해 시니어 그랑프리에 배정받지 못하면서 주니어에 잔류하게 되었다.
2018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강점이었던 점프가 전반적으로 흔들리면서 유영, 이해인에 이어 3위를 차지하였다. 그간 훌쩍 커버린 키가 점프의 매커니즘 자체를 흔드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3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선택권을 갖게 되어, 3차와 5차 대회를 선택했다. 앞선 1차와 2차 대회에선 유영이 동메달, 이해인이 4위를 차지하며 전반적으로 한국 여자 싱글 선수들의 성과가 돋보였는데, 주니어 3번째 시즌인 김예림에게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주목되었다.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4그룹 세 번째 순서로 쇼트 경기에서 3Lz+3T에서 언더 판정을 받았고, 3F는 스텝아웃을 하는 등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비점프 요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1~6위의 선수 중 유일한 스텝시퀀스 레벨 4를 받았다.) 61.63점으로 4위에 랭크되었다. 프리에선 마지막 그룹 두 번째 순서로 경기에 나섰다. 쇼트에서 언더 판정을 받았던 3Lz+3T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2.11점이라는 높은 가산점을 챙겼고 이후 이어진 6개의 점프 과제를 모두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강세였던 비점프 요소 역시 그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프리에서 '''130.2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합계 '''191.89점'''[4] 으로 종합 순위를 2위로 끌어올리며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에 이은 '''은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에 기록한 프리와 총점은 주니어 무대에 나섰던 역대 한국 여자 싱글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이며 김연아(150.06점)와 최다빈(131.49점)의 뒤를 이어 국내 여자 싱글에서 3번째로 높은 프리 및 총점 기록이다. 그동안 경기력이나 화제성 측면에서 유영이나 임은수에게 많이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가지 기록을 갈아치우며 재평가를 받는 기회가 되었다.
2019 사대륙선수권 참가를 위한 기술점 확보를 목적으로 올 시즌 첫 시니어 대회에 출전하였다.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 쇼트 4위, 프리 5위로 미야하라 사토코와 임은수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지금껏 잇달아 실수가 나왔던 쇼트에서 클린하며 '''69.45점'''을 받아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였다. 프리에서도 역시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수행했고, 마지막 스핀 중간에 음악이 끝나면서 시간초과 감점 1점을 받아 126.89점을 받았다. 3차 대회보다는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총점에서 '''196.34점'''을 받으면서 본인의 개인 최고기록을 다시 경신하였다. 그리고 알료나 코스토르나야에 이은,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또 한번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연아와 최다빈에 이어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되었고, 이후 잔여 JGP 대회의 결과에 따라 파이널 출전이 확정됨으로써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여자 선수'''가 되었다. 또한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 진출한 유일한 비러시아 선수'''이다.[5]
처음으로 출전한 2018-1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의 후속 트리플 토룹에서 언더 판정을 받음과 동시에 손을 짚으면서 62.51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프리에서는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고 그외 2개의 점프에 언더 판정을 받으면서 115.40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총점 177.91점으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여자 싱글에 출전한 선수들이 본인을 제외하고 전부 러시아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갈라쇼에는 우승자인 알료나 코스토르나야와 함께 출연하였다.
2018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 경기에서 겉클린을 하였으나 비점프 요소에서 점수를 조금 잃어 64.58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다음날 프리에서는 다소 좋지 않은 모습으로 116.86점에 그쳐 5위를 기록했지만, 총점 181.44점으로 임은수와 유영에 이은 동메달을 땄다. 이로써 사대륙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2019 종합선수권에서는 쇼트에서 4위였으나, 프리에서는 잔실수들이 나와 6위, 최종 5위를 하며 2019 세계선수권과 2019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얻지 못했다.
2019 사대륙선수권 쇼트에서 트리플 플립에 어텐션 판정을 받아 64.42점에 그쳤지만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선 출전한 모든 선수들 중 가산점 1위를 받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프리에서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으로 예정된 컴비네이션에서 후속 트리플 토룹을 연결 시키지 못했고, 스텝에서 살짝 흔들렸지만 전반적으로 구성점수에서 좋은 인상을 받아 합계 123.51점을 받았다. 최종 187.93점으로 8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이후 바꾼 부츠로 인해 뼈의 변형이 생길 정도로 발꿈치의 염증이 심했는데 이를 치료하는 것으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비록 세계선수권에는 계속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대한민국 주니어 선수 쇼트, 프리, 총점 최고점을 달성한 것은 물론 김연아 이후에 첫 주니어 여싱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시즌 베스트 순위 24위권 이내 등 굵직한 성과들을 많이 남기며 재조명 받는 시즌이 되기도 하였다.
6월 6일부터 6월 8일까지 열린 <올 댓 스케이트 2019> 아이스 쇼에 출연하였다.
2.5. 2019-20 시즌
훈련 거점을 다시 한국으로 옮기면서 코치를 이규현으로 변경하였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등의 성과로 인해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인 2019 스케이트 캐나다에 배정받았다.[6]
그랑프리 시리즈에 앞서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와 네벨혼 트로피에 참가해 각각 4위와 2위를 기록했다. 선수의 키 성장과 부츠 문제로 기량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가 끝나고 코치를 신혜숙, 이은희로 변경하였다.
2019 스케이트 캐나다에 참가하며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했다. 쇼트에서 트리플 러츠에서 어텐션, 단독 트리플 룹에서 언더 판정, 스텝에서는 레벨2, 플라잉 카멜 스핀과 싯 스핀에서는 레벨3에 그치면서 61.23점을 받아 8위에 머물렀다. 프리에서는 첫 3-3 컴비네이션 점프를 단독으로 처리하고, 트리플 플립에서는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으며 넘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수행이 깔끔하지 않아 115.70점을 받아 최종 7위를 기록했다. 유영과 함께 추가 배정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본인은 성적이 좋지 않아 사실상 그랑프리 대회를 데뷔와 함께 마무리하였다. 그렇지만 7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랭킹 포인트를 챙길 수 있어 선수 개인에게는 다행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2019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에서는 스텝에서 레벨2를 받은 것을 제외하곤 점프와 스핀에서 고루 가산점을 받아 68.61점을 받았다. 프리에서는 수행한 모든 점프를 클린하며 140.06점을 받아 총점 208.67점으로 회장배 랭킹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2위와 3위를 한 적은 있으나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추가 배정을 받지 못하는 등 기량 하락으로 인해 팬들의 걱정과 아쉬움을 샀으나, 랭킹대회에서 견고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우승까지 차지하며 2020 사대륙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하였다.
2020 종합선수권 쇼트에서 겉클린을 하였으나 트리플 러츠에 어텐션, 트리플 플립에 언더 판정을 받고 스텝과 싯스핀에서 레벨 3을 받으며 64.81점을 받았다. 프리에서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의 후속 트리플 토룹에서 넘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클린하며 134.50점, 총점 199.3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위인 이해인이 주니어 연령인 관계로 '''2020 세계선수권 출전이 확정되었다.'''
2020 사대륙선수권 쇼트에서 트리플 러츠에서 어텐션 판정을 받고, 스텝에서 레벨 3을 기록하며 68.10점을 받았다. 프로토콜 상 다소 아쉬운 판정이 있었으나 이 점수는 선수의 시즌 베스트였다.[7] 프리에서는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 및 트리플 러츠에서 언더 판정을 받았으나, 중요한 컴비네이션 점프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134.66점'''을 받았다. 또한 총점 역시 '''202.76점'''으로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며 6위를 기록했다. 발목 부상이 있어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으나, 본인이 준비한 모든 것을 완벽에 가깝게 수행한 좋은 결과였다.
2020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동계체전 고등부에 출전해 쇼트에서 스텝 레벨 3을 받으며 71.81점을 받았다.[8] 프리에서는 트리플 러츠에서 손을 짚고, 스텝에서 레벨 3이 나왔지만 그 외 다른 요소들은 클린하며 137.24점을 받아 총점 209.05점으로 우승하였다. 발목 부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하여 세계선수권이 취소되어, 시즌을 마감했다.
2.6. 2020-21 시즌
코로나로 인하여 그랑프리 시리즈 배정을 받지 못했고, 시즌 첫 대회로 2021 종합선수권에 참가했다. 쇼트에서 트리플 플립에 어텐션 판정을 받고, 스텝에서 레벨 3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클린하며 68.87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프리에서는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 판정을 받고, 더블 악셀에 연결 트리플 토룹을 붙이지 못했으며 스텝에서 레벨 3을 받아 130.44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총점 199.31점으로 '''종합선수권 첫 우승을 차지했다.'''[9] 또한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취소에 따른 아쉬움을 올 시즌 '''다시 한 번 자력으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내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3. 평가
노비스 시절, 높은 점프 구성을 지녔음에도 스피드와 파워를 이용한 점프가 아닌 가벼운 몸을 이용해서 점프를 뛴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2017 종합선수권에서 리폰 타노를 구사하면서도 스피드와 파워까지 더해진 점프 퀄리티를 보고 팬들은 함성을 내질렀다. 애초에 스피드를 이용한 점프는 어릴 때부터 몸에 익혀와야 하는 '''습관'''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습득하기 쉽지 않음에도 단기간에 본인의 단점을 고쳐왔기 때문이다. 스핀은 빠르고 축도 좋은 편이라 높은 평가를 받는데 특히 '''‘싯스핀’''' 자세가 매우 안정적이고 훌륭하다. 2018-19 시즌 부터 레이백 스핀을 프로그램에 구성하지 않았는데 이는 선수의 허리가 좋지 않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구성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싯스핀은 최고 레벨과 높은 가산점을 챙기며 프로그램의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만 '''러츠와 플립의 엣지가 불분명하여''' 어텐션을 종종 받는다. 스텝에서 연기와 스킬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015-16 시즌에 이규현 코치를 만나면서 괄목할 만하게 개선되었다. 그러나 이규현 코치와의 조합이 선수의 구성점수를 높이는 측면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가 컸는데, 코치를 계속 변경함[10] 에 따라 좋아지고 있다.
4. 기록
-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2번째 한국 여자 선수
- 쇼트 프로그램 기술점수 40점을 넘은 3번째 한국 여자 선수[11]
- 프리 프로그램 130점을 넘은 3번째 한국 여자 선수[12]
- 총점 190점을 넘은 3번째 한국 여자 선수[13]
- 총점 200점을 넘은 5번째 한국 여자 선수[14]
- 한 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연속 메달을 획득한 3번째 한국 여자 선수[15]
5. ISU 공인 최고 점수
6. 프로그램
7. 커리어
[1] 시즌 초반에는 여자 싱글에서 제일 배점이 높다해도 과언이 아닌 3Lz+3Lo+2Lo을 첫 점프로 배치했으나,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실수를 하고 3Lz+3T으로 구성을 변경했다. 뿐만 아니라 첫 컴비네이션 시도 후, 6개의 점프를 후반에 배치했기 때문에 기초점이 국내 선수들 중에는 가장 높았다.[2] 임은수와 김예림이 동반 출전해서 두 선수의 순위 합이 13 이내면 2018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3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더군다나 다음 시즌은 유영과 감윤경 등 좋은 자질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주니어에 데뷔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3] 이 트리플 플립 점프는 배치 상 후반 배치가 맞으나 이 구성을 처음 선보였던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는 후반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국내에서 열린 회장배 랭킹대회 경기에서는 후반으로 인정되었다. [4] 김연아와 최다빈에 이어 세번째로 ISU 공인 점수 프리 130점, 총점 190점을 넘은 한국 여자 선수가 되었다.[5] 2018-1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부문에는 김예림과 5명의 러시아 선수들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안나 셰르바코바, 알료나 코스토르나야, 아나스타샤 타라카노바, 알료나 카니셰바가 출전했다. [6] 지난 시즌 성적이 24위권 이내이므로 추가 배정을 받을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으나, 끝내 추가 배정은 받지 못하였다.[7] 그리고 또한 구성점수가 다소 낮았다.[8] 올 시즌 보여준 쇼트 경기 중 가장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9] 여담으로 작년 내셔널 점수와 완전히 똑같다.[10] 신혜숙 & 이은희 공동코치 체제로 바꾸었는데, 확실히 점프에 큰 중점을 둔 연습 덕분인지 그랑프리 대회 이후 점프 실수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후반 러츠에서 살짝 실수가 나오고 있으나, 마지막 살코에서 3연속 컴비를 붙일 수 있어 감점 폭이 크지 않다. 선수가 안정감이 있는 코칭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1] 김연아 - 위서영 - 본인 순.[12] 김연아 - 최다빈 - 본인 순.[13] 김연아 - 최다빈 - 본인 순.[14] 김연아 - 임은수 - 유영 - 이해인- 본인 순.[15] 김연아 - 최다빈 - 본인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