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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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전광역시의 북부에 위치한 자치구. 대전에서 인구가 제일 적은 자치구이다.
2. 유래
'대덕'이라는 이름은 1935년 대전읍의 부 승격 당시에 '대전'(大田)과 옛 군 명칭 '회덕'(懷德)을 한 글자씩 합쳐서 대덕군이 형성되었던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회덕'에 대해서는 회덕동, '대전'에 대해서는 대전광역시/역사 문서로.
3. 역사
- 1989년 1월 1일 폐지되기까지의 대덕군의 역사는 대덕군 문서로.
- 1989년 기존 대덕군의 신탄진읍과, 기존 대전시 동구 중 1963년과 1983년에 걸쳐 편입된 옛 대덕군 회덕면 일대의 10개동(용전동 제외)[3] 을 관할로 하여 대전직할시 대덕구가 설치되었다.
한때 대덕군은 남서쪽 진잠동과 남동쪽 산내동에서부터 북쪽 신탄진에 이르는 거대한 행정구역이었지만, 신탄진과 회덕 일대로 줄어든 지금까지도 대덕이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인 '대덕'과 오늘날 '대덕구'가 지칭하는 지역이 크게 달라졌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대덕구가 아니라 유성구에 있는 것도 대덕연구단지 조성 당시 행정구역이 대덕군 유성읍, 탄동면, 구즉면이었기 때문이다. 대덕초/중/고등학교 역시 마찬가지. 그나마 이 두 경우 모두 대덕구와 아주 멀지는 않고 인근 유성구에 위치해있다. 너무 남쪽, 이를테면 진잠동 같은 데에 '대덕'이라는 지명이 설령 남아있었다면 남청주IC로 이름이 바뀐 구 청원IC의 경우처럼[5] 어쩔 수 없이 바꿔야 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알맹이가 아예 다른 도시로 가버린 칠곡이나 시흥보다는 낫다.
재미있는 것은 1973년 북면과 유성면이 각각 신탄진읍, 유성읍으로 읍 승격이 이루어졌는데 신탄진은 구 이름으로 되지 못하고 대덕이라는 포괄적인 이름이 붙었다는 것. 유성구 경계 지역에서 구 유성읍 읍내 지역까지 거리가 대덕구 경계 지역에서 구 신탄진읍 읍내까지의 거리보다 훨씬 먼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되었다.
대덕군이 1914년 합병으로 생겨난 광대한 군인 데에 비해 현 대덕구 지역은 비교적 동질적인 군현으로 있었던 편이다. 특히 현 유성구와의 경계는 자연 경계인 갑천을 경계로 하다 보니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편. 대체로 조선시대 회덕군과 영역이 대동소이하다. 비록 남쪽 절반이 동구가 되긴 했지만.
이 일대에서 가장 오래 쓰였던 이름은 고려시대에 지어진 '회덕'이다. 이름의 유래가 된 회덕은 80년대에 잠시 대덕 지역에서 벗어났으나 현재에는 다시 대덕구에 속해있다.
대덕군 시절이었던 1986년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군단위에서 진기한 기록을 세우는데, 중앙행정기관이었던 전매청이 지금의 덕암동 지역에 이전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4. 지역 특징
면적은 넓지만 인구 조밀 지역은 그다지 많지 않다.
4.1. 남과 북
대덕구는 시가지가 중심지역, 그리고 덕암동과 구 신탄진 지역으로 확연하게 구분되어 있다. 중간에 계족산이 위치해있기 때문. 신탄진로(17번 국도)를 통해 이어져있다. 재미있게도 17번 국도의 이름이 회덕동 이남까지는 대전로였다가 회덕동에서 계족로와 합쳐지면서 이름도 신탄진로로 바뀐다.
읍내동 현대아파트 이북과 덕암동 사이 17번 국도 연선 회덕 지역은 한산한 시골풍경을 가지고 있으며 때문에 대전과 신탄진을 나누는 생활권 경계선 역할을 한다. 고속도로 회덕 분기점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막상 이 지역과는 별 상관이 없다.
생활정보지 같은 경우 이를 기준으로 이남 지역은 대전시의 것을 읽지만 신탄진 지역은 청주와 공유를 한다. 2번 급행버스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중리동, 와동, 신탄진, 3,4공단을 지나가는데 이 넷이 지형적으로 또 고속도로와 큰 도로로 적당히 나뉘고 중심을 따로 가지며 제각각 뭉쳐져 있다.
오정동, 중리동과 대덕구청이 있는 남쪽이 대전 동구 같다면, 와동 이북 특히 공단과 신탄진 톨게이트부터는 아직은 생활권이 분리된 느낌. 고구마처럼 생긴 대덕구의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약 5km 가량으로 승용차로 20분 정도 거리인데 신탄진에서 청주 톨게이트까지 시간상으로 비슷하게 걸린다. 수도권이라면 구리시~중랑구 정도로 좀 떨어져있다는 느낌이겠지만 인구가 더 적다 보니 더 멀게 느껴진다.
위의 역사 문단에서도 보듯이 남쪽 일대는 실제로도 1989년까지 동구에 있었다. 남쪽에 있는 대화동, 오정동은 1963년부터 동구였으니 사실 2020년 시점에서도 동구에 속한 시기나 대덕구에 속한 시기가 비등비등한 셈이다.
대덕구는 영화관, 대형마트가 대전광역시 중에서 없으며[6] , 동구와 함께 도심 공동화를 겪는 자치구이다.
4.2. 대전의 주변부
위치가 상당히 나쁘다. 사실 신탄진 지역은 폴짝 높이뛰기하면 청주시가 나올 정도로 대전의 외곽지역이다. 다만 신탄진과 인접한 문의, 현도는 행정구역만 청주시이고 청주시 시가지와는 많이 멀며 개발이 거의 되지 않은 시골마을로 과거 청원군 지역이긴 하다.
신탄진 지역에 있는 학군 역시 상당히 안 좋다. 많은 사람들이 자녀들을 위해서 학군을 보고 집을 고른다. 하지만 신탄진과 인근 지역의 학군은 모두 대전에서 잘해봐야 중~중하위권을 간신히 유지하는 학교다.
4.3. 세종시와 가까움
세종특별자치시가 생긴 이후로 이 지역이 또 묘하게 되었다. 대전에서 상대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와 가까운 곳이다 보니 지역 주민들은 세종시 후광을 받아 대전 변두리라는 인식에서 탈피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세종시 때문에 세종시-대전역간 BRT가 개통되었고 신탄진 지역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는 모습을 보면 계획도시인 세종시의 아파트 공급폭탄때문에 오히려 직장은 신탄진, 주거는 세종시로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자연히 인구 감소가 예정된 지역이라는 것. 물론 세종시가 제대로 발전되고 그 많은 아파트들에 인구가 다 유입되면 이야기는 다를 수 있다. 그쯤 되면 세종시에 붙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지만 신탄진이 세종시에 붙을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또한 세종시는 유성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지 대덕구와는 경계를 전혀 이루지 않는다는 점도 있다.
5. 교통
대전광역시 내에서 유일하게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가지 않는 구'''.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계획안 발표 당시 대덕구에서는 도시철도가 지나는 구간이 너무 짧다며 법동-회덕을 경유하게 해 줄 것을 대전시 측에 요구하였으나, 대전시는 원래의 노선안대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강행하면서 지금까지 대전시와 대덕구 간의 관계는 좋지 못한 편이다. 3호선 계획은 신탄진 지역을 통과하도록 되어 있지만 중요한건 아직 2호선 공사는 시작도 안했다.
그리고 2호선 계획이 트램으로 바뀐 후 스마트트램시범노선이 발표되었는데 A노선으로 동부여성가족원~법동~중리~동부네거리 노선이 계획되어 있다. 허나 우선 순위는 유성 쪽 B노선보다는 떨어져 실제 시범노선으로 만들어질 지는 아직 불명. 이 구간은 추후 연축차량기지까지 늘려서 2호선의 지선으로 쓴다는 계획이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가 신탄진~오정 구간으로 대덕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도록 계획되어 있어 잘만 개통된다면 대덕구 철도교통은 물론 신탄진 일대 발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실 경부선 철로 때문에 대전 지하철 노선이 대덕구만 빼고 그어지고 있는데 충청권 광역철도는 아직 기약이 없다.
신탄진에서 보은, 청주행 32번 지방도로 가면 대청호로 가는 드라이빙 코스가 있다. 대전사람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있으나 경사와 급커브가 많아서 차가 호수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난폭운전에는 주의하자. 맑은 날 정속주행하면 초보들의 운전연습코스로도 좋지만 눈비오는 어스름이면 대청호 귀신이 부르니 서행하자. 2018년에는 신문로가 새로 개통하여 왕래용으로는 신설 도로를 이용하면 좋다.
시외/고속버스터미널도 없다. 복합터미널이 대덕구와 거의 붙어있어도 착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동구'''에 있다. 중리동이나 법동, 송촌동 사람들은 시내와 복합터미널이 가까워서 불편을 크게 못 느끼겠지만 석봉동, 덕암동, 와동, 신탄진동 사람들은 크게 불편하다.
승용차가 있는 사람들은 신탄진IC를 이용하면 그만이겠지만, 기타 학생들과 승용차가 없는 성인들은 대전역/서대전역/대전복합터미널까지의 거리가 멀다. 거기다가 최고중심가라는 둔산신도시/유성/중구와도 멀다. 대전역이나 서대전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자체는 제법 있고 정기권을 사용한다면 버스처럼 값싸게 탈 수도 있지만, 기차가 아무리 정차수가 많아봐야 버스보다 많을 리가.
6. 경제
전매청 산하 신탄진연초제조창[7] 이 1965년 신탄진에 들어서면서 담배산업으로 인해 전국구로 유명한 동네가 되었다.[8] 1986년에는 아예 당시 중앙행정기관이었던 전매청이 내려왔다. 지금이야 정부대전청사와 정부세종청사 등 지방으로 내려간 중앙행정기관이 널렸지만, 중앙행정기관이 지방으로 내려간 것도 처음이었고, 군 단위로 내려간 것도 당시 연기군이었던 곳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워진 것을 제외하면 전매청이 유일한 사례다. 민영화되어 KT&G로 바뀐 지금도 본사 자체가 이곳 신탄진에 위치하고 있어 재계서열에 들어가는 대기업 본사가 지방에 있는 몇 안 되는 사례 중 하나이다.
또한 대형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도 이 곳에 있다. 혁신도시 훨씬 이전인 박정희 정부 당시 시절에 지방분권 정책으로 내려온 케이스이다. 실질적으로 향토기업이 빈약한 대전에서 다른 공기업들과 함깨 대전의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9] 지역 경제나 고용에 큰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광역시 이하 지방 도시들에는 더욱 두드러지는데, 지역 공무원이나 대기업·공기업 지사 직원들이 지역 상권에서 VIP 대접을 받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대기업 공장들도 있다. 각종 물류들을 상·하차하는 대규모 물류센터들이 존재하며, 식품 기업인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도 대덕구에 소재하고 있다.
목상동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KT&G 신탄진공장과 함께 대전 제조업에서 큰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비록 유성구와 매우 인접해 있으나 대덕구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것으로 대화동의 대전산업단지와 목상동에 대덕산업단지가 있다. 2018년 3분기 기준 353개의 업체가 입주중이며 그중 342개의 업체가 가동중에 있으며 5개의 업체는 추가 건설중이다.
6.1. 금융
7. 생활
오정동엔 한남대학교[10] 와 대전신학대학교,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가 있다. 학교가 많은데 편도 1차선 고가도로 위에 있어, 교통 접근성은 상당히 시망이다. 저녁때만 되면 정체된 차량으로 혼잡도가 극에 달한다. 편도 2차선으로 늘리긴 했지만 그 교통량이 어디 갈까, 그나마도 대학교 정문 앞을 지나치면 다시 1차선이 된다. 물론 지금 한남대학교의 접근성은 상당히 좋아진 편이다.
청주에서 대전시 경계로 들어오는 경부고속도로나 경부선에서 창밖을 보면 한국타이어 광고가 보이는데 '''"여기서부터가 대전입니다"'''와 같은 의미를 가질 정도로 유명한 광고판이다. 대전으로 귀향하는 토박이들에겐 '집에 왔구나' 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반대로 이제 '대전을 떠나는구나'라는 의미를 갖는 광고판이 한국철도공사에서 올린 "KTX 탈걸".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정부대전청사의 위력으로 유성구, 서구가 과거 논밭떼기 촌동네에서 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해서 발전할 동안에 대덕구는 공단들만 개발하는 바람에 발전하지 못하고, 동구와 함께 도심 공동화를 겪는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사실이다.
충청북도와 인접한 특성상, 동구와 함께 일부 지역이 냉대기후에 속한다. 실제로 2013년 1월 한파에 세천 등 일부 지역이 AWS 데이터로 -20도 이하로 떨어진 적이 있다.
대한민국 5부 축구리그인 K5리그 대전/충남/세종 리그에 참가하는 대전 위너스타 FC의 소재지이다.
8. 정치
중구, 동구와 더불어 대전에선 보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곳으로 꼽혔다. 이념을 떠나 전통적으로 제3당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이기도 했는데, 이는 1980년대에 김종필 전 총재가 충청권을 기반으로 신민주공화당을 창당하였고, 이후 같은 인물이 창당한 자유민주연합,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2008년 창당한 자유선진당 등 지역 정당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충청권 기반 정당이었던 이들과 달리, 2016년 창당한 국민의당은 호남 기반 정당이었음에도 이곳에서 반짝 선전하기도 했다.
대덕구의 대선 결과를 보면 전국 1위와 정확히 일치했다. 각 대선간 1위는 김영삼 - 김대중 - 노무현 - 이명박 - 박근혜 - 문재인으로 죄다 당대 선거로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들을 뽑아주었다. 다만 득표율은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강력한 제3당 후보가 있었을 때에는 상대적으로 제3당 후보의 득표율이 높게 나왔다. 14대 정주영, 15대 이인제, 17대 이회창, 19대 안철수 모두 20%대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19대 안철수를 제외하면 제3당 후보의 득표율이 타지역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15대 김대중, 16대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각각 DJP연합, 충청권 수도이전 이슈 덕분에 역시 전국 평균에 비해 대덕구의 득표율이 높게 나왔다.
2016년 10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보수정당이 큰 타격을 받은 이후 열린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0.5%의 득표율을 올리며 크게 승리했다. 2위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서 24.3%의 득표율을 올렸고,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1.7% 득표율에 그치면서 전국 평균도 안 되는 저조한 득표율로 철저히 외면당했다.
구체적으로는 문재인 후보가 12개 동과 관외투표 전역에서 싹쓸이하면서 유성구와 더불어 문재인 후보가 전지역에서 승리하였다.[13] 또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인 곳,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인 곳의 격차가 10%가 채 안 되어 전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고른 지지도를 얻은 것이 확인되었고, 안철수 후보는 중구 및 동구와 마찬가지로 전지역에서 23~26%대의 득표율을 올렸지만 문재인 후보에게 큰 격차로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5%대에 머물러 크게 의미있는 표를 가져가지 못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7%를 넘으면서 꽤나 높은 득표율을 올리면서 선전했다. 특히 신탄진권역에서 7~8%의 득표율을 올려 상대적으로 많은 표를 받았는데, 공단이 있는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 대선 결과가 꾸준히 이어질 것인가가 관건이었는데,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에 이전 자유한국당 구청장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후보가 당선되며 실제 보수 하락세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2년 뒤 열린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후보가 현역 의원이었던 미래통합당 정용기 후보를 3,035표, 3.15%차로 누르면서 5전 6기 끝에 당선에 성공했다. 박영순 후보와 정용기 후보는 무려 다섯 번을 이 지역구에서 붙었는데, 네 번의 패배 끝에 다섯 번째만에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싹쓸이에 기여했다.
9. 하위 행정구역
9.1. 신탄진 부도심 지역
대전광역시의 '''3대 부도심'''인 신탄진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로.
9.1.1. 덕암동
관할 법정동은 덕암동·상서동·평촌동이다. KT&G 본사, 대전철도차량정비단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가 있어 신탄진권역의 관문 역할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9.1.2. 목상동
관할 법정동은 목상동·문평동·신일동이다. 주거지는 대부분 목상동에 있고, 나머지 지역은 공단이다.
9.1.3. 석봉동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한다. 경부선 신탄진역이 있다.
9.1.4. 신탄진동
관할 법정동은 갈전동·미호동·부수동·삼정동·신탄진동·용호동·이현동·황호동이다. 대청호를 끼고 있다.
9.2. 舊 대덕군 회덕면 지역
이외에도 동구 용전동이 구 회덕면에 속했다. 1917년 내남면이 회덕면으로 개칭되었고 1963년 대화리·오정리·용전리가 대전시에 편입되었으며, 1983년에는 회덕면 전체가 대전시에 편입되었다.
9.2.1. 대화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1,2산업단지로 대표되는 중소형 공장들이 주를 이루며,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인 코스비전, 하림그룹의 계열사 제일사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계열사인 한국아트라스BX, 동아연필 등 같은 알만한 기업의 본사와 사업장이 있으며, 그 외에도 여려 굵직한 기업들의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다.
9.2.2. 법1동, 법2동, 중리동
관할 법정동은 법동(법1동·법2동), 중리동(중리동)이다. 인구는 법1동이 '''11,921명''', 법2동이 '''16,603명''', 중리동이 '''19,674명'''.[A]
90년대 이후에 법동중리지구로 개발된 법동 지역은 대부분이 아파트 단지이며, 오래된 동네인 중리동은 주택과 빌라 위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나마 있는 아파트 단지도 영진로얄이 전부다. 대형 관공서(대덕경찰서, 동부소방서와 대전지방국세청)와 종합병원(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전통시장(중리시장, 법동시장), 작지만 알찬 안산 도서관, 여러 초중고등학교 등 웬만한 건 다 갖추고 있는 동네이다. 다만 문화시설은 부족하다.
법동 일대는 대부분 주거지역이기 때문에 별다른 특징이 없으나, 중리동은 독특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 편이다. 특히 중리동 주민센터 앞쪽의 중리남로 일대는 한때 대덕구 밤문화의 중심지로서 90년대 말부터 '중리동 카페촌'이라 하여 다른 지역까지 제법 이름이 알려졌던 곳이다. 원래는 생계형인 작은 가게들이 있었는데 2008년에 유천동을 중심으로 성매매 업소 단속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된서리를 맞은 그곳의 업자들이 여기로 몰리면서 한동안 불야성을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대덕구와 지역 상인들이 합심하여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도로변을 정리하고 정화작업을 진행한 끝에 현재는 식당가로 탈바꿈 하여 일명 '중리 행복로'라고 부르고 있다. [14]
법동 주공단지아파트의 경우 2017년 10월 기준으로 기존의 아파트를 철거 후 재개발 예정이며 현재는 기존의 아파트(탑,공원들도 포함)들을 철거 후 재개발중이다.[15]
그리고 한밭대교 부근에 증산도의 교육문화회관이 있다.
9.2.3. 비래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경부고속도로 대전IC가 위치한 동네로, 대전 시가지의 동북쪽 가장자리에 있다.동구 가양동, 용전동 등과 시가지가 연담돼 있어, 비래동을 대덕구가 아닌 동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용전동의 대전복합터미널과 그 상권이 바로 지척이다.
9.2.4. 송촌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경부고속도로를 부산 방면으로 타고 가다가 대전IC에 다다를 무렵 고속도로 방음벽 너머 아파트 단지들이 즐비하게 보이는데 -, 그곳이 송촌동이다.[16] 선비마을은 몇해 전 광복절에 아파트 한 동 전체가 한 집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게양한 사진이 온라인에 떠서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17]
조선시대 대표적인 명문가 중 하나인 은진 송씨 집안의 인물들, 동춘당 송준길과 우암 송시열이 살았던 마을이라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양송'이라 칭해졌던 두 사람은 비슷한 연배의 친척지간이며 조선 중기에 문신이자 유학자로 크게 이름을 날렸다.[18] 송촌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선비마을 아파트 단지의 이름도 송씨 가문의 선비들로부터 비롯되었다. 송촌동의 유명한 장소로는 동춘당 공원이 있다. 동춘당 공원에는 보물 209호로 지정된 회덕 동춘당과 최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동춘선생종택과 소대헌, 호연재 고택이 함께 위치하여 있다. '동춘당'은 송준길 선생의 자택 별당의 이름이며 동시에 그의 호(號)이기도 하다.
80년대까지만 해도 송촌동 일대는 허허벌판이 많아서 그야말로 변두리 티가 줄줄 흐르는 곳이었다. 70년대 이전에는 나병 환자촌이나 약간의 색주가 같은 것이 있던 칙칙한 동네였다고도 한다. 그러다가 90년대가 되어 송촌지구로 개발되여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상권이 급속히 발전하고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추기 시작했다. 이제는 일명 '송촌동 먹자골목' 같은 번화가까지 형성 되어 토박이들에게 상전벽해를 느끼게 한다.
최근 여기서 한 중3 남학생이 엘리베이터에서 길가던 사람을 벽돌로 내려친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생 은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개그맨 서경석의 고향 동네이기도 하다.
9.2.5. 오정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대덕구의 최남단으로, '''대덕구청'''이 바로 이 곳에 있다. 대덕구의 최북단인 신탄진 쪽에서 구청 가기에는 꽤 멀다(...).[19] 대덕구 설치 당시 구의 가운데쯤인 회덕동에 구청을 신축할 법 했을 듯 하지만, 옛 대덕군청을 그대로 대덕구청으로 전환해 이렇게 됐다. 동 중앙부를 경부선, 호남선, 대전선의 세 철로가 삼각형 형태로 둘러싸고 있으며 , 구청도 그 안에 있다.
서구 둔산3동에서 한밭대교로 넘어가면 대전천변에 수산물시장과 횟집이 쭉 늘어서 있으며, 테이크아웃 형태의 횟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농수산 시장이라고 하는데, 이름 그대로 수산물보다는 농산물 시장이 메인이다. 새벽마다 화물차량들이 와서 채소며 과일을 열심히 드랍시키고 드랍해 나간다. 예전엔 가축시장도 같이 있어 개 잡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사라져 2012년 기준 완전히 사라졌다. 당시 기준으로는 노량진 수산시장 + 가락시장 + 모란시장을 한군데에 집대성. 이야 신난다~! 지금도 꽤 괜찮다. 대전역 인근에는 큰 재래시장이 둘이나 있어서 비교할 수 없지만, 신탄진 생활권은 대전에서는 물가가 싸지 않은 편이라 신탄진 5일장이 번성하던 시절에는 오정동 농수산시장에 와서 한 번에 장을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소비패턴이 바뀌고 지역내 중규모 동네마트와 배달이 점점 늘면서 최근에는 줄어든 것 같지만 아직도 가격대 성능비는 좋다.
오정철교를 넘어서면 한남대학교(사립)가 나오고, 규모는 작지만 알찬 유흥업소들이 있다. 당구장, PC방, 고기집, 호프집이 주종이고 나이드신 분들이 놀만한 곳은 별 없다.
9.2.6. 회덕동
관할 법정동은 신대동·연축동·와동·읍내동·장동이다. 명절에 교통방송에 주구장창 나오는 회덕분기점 때문에 일개 동의 명칭이 전국구로 알려져 있다.
[1] 26개 법정동, 12개 행정동[A] A B 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2] 옛 대덕군 시절 군청이었던 건물이며 현 대덕구의 최남단에 있다. 1970년대 초에 이곳으로 이전했으며, 그전까지는 중구 선화동 226번지(현 삼성생명 남대전지점 빌딩 자리)에 있었다. 후술할 대덕구의 남북 거리감으로 인하여 북쪽 대덕구보다는 중구, 동구에 더 가깝다.[3] 읍내동, 연축동, 신대동, 와동(이상 행정동 회덕동), 오정동, 대화동, 송촌동, 법동, 중리동, 비래동[4] 해당 시기의 지도는 대전광역시 역사 문서로. 오늘날 완주군이 전주시 편입에 의해 분단된 모양새를 하고 있다.[5] 2014년까지는 청원군에 속해있었으나 청주 청원 통합 이후 청원구는 청주 북동쪽 지역의 구로 바뀌면서 더 이상 청원에 속하지 않게 되었다.[6] 다만 송촌동, 법동, 중리동, 비래동 일대는 복합터미널이 있는 동구 용전동과 연담화가 잘 되어서 접근성 자체는 매우 좋은 편이다.[7] 동양 최대 연초제조창.[8] 과거 담배 이름에도 '신탄진'이 있었다.[9] KT&G, 계룡건설 등 향토기업들이 있기는 하나, KT&G는 공기업이였다가 민영화 된 케이스고 순수한 향토기업은 그리 많지가 않다. 사실 1997년 외환 위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는데, 1997년 이전에는 충청은행, 동양백화점, '''풍한산업'''같은 꽤 잘나가는 향토기업들이 많았지만 죄다 망하거나 합병당하거나 규모가 줄어버리면서 이렇게 되어버린 것.[괄호] A B 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10] 정작 주소지에는 동구 홍도동으로 되어 있다.[11] 14.5.15 의원직 사퇴(대전시장선거 출마)[12] 14.7.30 재보궐선거[13] 서구는 농촌지역인 기성동 때문에 전 지역 승리에 실패했다.[14] 하지만 눈을 크게 뜨고 찾아 보면 그윽한 심야의 향기를 풍기는 가게들이 아직 드문드문 섞여 있으며 주변의 모텔촌도 건재하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대단히 건전해진 것이다.[15] 안산공원에서 확인한 결과,법동 상가랑 107동의 경우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16] 선비마을 1~5단지 [17] [image]. 508동이다.[18] 이전 작성 내용에서는 송촌동이 우암 송시열의 고향이라고 돼 있었지만, 엄밀히 따지면 그의 고향은 옥천이다. 어릴 때 송촌동에서 공부를 한 적이 있긴 하지만 송촌동 쪽으로 아예 이사를 간 것은 성인이 된 이후이다. 굳이 고향을 따지려 한다면 송준길의 고향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다. 다만 통상적으로 송시열을 이쪽 동네 출신으로 보는 시각이 많긴 하다.[19] 신탄진역 일대를 기준으로 약 '''12km''' 떨어져 있다. 가는 길 자체는 넓게 잘 뚫려 있는데 중간에 녹지가 많아 자기 동네 구청이 아니라 딴동네가는 느낌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