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노시타 하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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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칸8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유키노시타 하루노'''
별명
하루농(자칭), 누나(자칭)
생일
7월 7일
혈액형
B형
취미
독서, 승마, 여행
특기
취사 세탁 가사 전반, 아이키도
잘하는 과목
모든 과목
좋아하는 음식
정크 푸드
이미지 동물
사자
좌우명
서면 작약, 앉으면 모란, 걸으면 백합[1]
성우
나카하라 마이
1. 개요
2. 상세
3. 인간 관계
4. 작중 행적
5. 게임
6. 평가
6.1. 반론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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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雪ノ下 陽乃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의 등장인물.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세 살 위 언니로 현재 치바현 소재 국립 이공계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2]

2. 상세


미소녀로 유명한 유키노의 언니답게 수려한 외모를 지녔으며, 빈유 콤플렉스가 있는 동생과 달리 몸매까지 우월하다. 원작에선 보브컷과 흑발 속성인데, 애니 2기부턴 머리 끝에 붉은색 컬러가 도는 걸로 나온다.
작중의 언급되는 스펙은 그야말로 끝판왕으로 형만 한 아우 없다고 능력치면에서 최고라고 칭찬 받는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상위호환으로 취급된다. 더불어 다른 인물들의 장점마저 갖고있는데 히키가야 하치만처럼 사람의 마음에 대한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 볼 수 있으며 지역 유지인 아버지를 대신하여 각종 행사에 대리인으로 참석하는 만큼 대외용 인격이긴 하지만 유이가하마 유이처럼 대부분의 사람과 원만한 대인 관계를 맺는 것도 능숙하다.[3] 거기다 실행위원장으로 취임했던 문화제는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단걸 보아 리얼충의 정점인 하야마 하야토처럼 인망리더십마저 갖춘 엄친딸중의 엄친딸로 봉사부가 서로 협력하고 조력자를 포섭해 해결하던 의뢰를 혼자서 더 쉽게 해결해도 이상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종합적인 스펙면에서 비교할만한 인물이 없는 대단한 인재다.
다만 원작에서 완벽초인으로 묘사되는것에 비해 완결 이후 발매된 앤솔러지에서는 의외로 허당끼도 드러난다. 알고보니 딱 진급 가능한 정도의 강의만 수강하고 그마저도 강의를 잘 듣지 않아서 학점이 엉망이라고 한다. 본인 입으로 "F는 면했다."고 할 정도니(...) 하루노의 능력이야 출중하지만 뭐든 완벽하게 처리하려는 유키노와 달리, 하루노는 은근 설렁설렁하고 관심 없으면 노력을 안 하는지라 구멍이 꽤 있는 듯.
소부고교 출신으로 작중 주요인물들의 선배이기도 하다.[4] 유키노가 입학할 시점에 졸업했으며, 히라츠카 시즈카의 제자였다고. 성적은 항상 1등인 데다 시키는 일은 뭐든지 척척 해냈으며, 노는 일도 빠지지 않아서 많은 학생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얻었다는 엄친딸. 여기에 그녀가 집행 위원장을 맡았던 때의 문화제는 역대 최고의 흥행을 이뤘다며 전설로 불리는 수준이다. [5]
사람은 이름대로 논다는 건지 밝고 명랑한 성격이라 유키노와 비슷한 외모인데도 분위기는 정반대. 그러나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있을 때는 유키노와 매우 비슷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하야마 하야토는 '유키노도 언니처럼 되었으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하지만, 그 성격의 본질을 안다고 생각하는 히키가야 하치만은 바로 질색했다.

3. 인간 관계



일단 유키노시타 기업의[6] 후계자이니 만큼 현 내에서는 적지 않은 인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5권 불꽃축제 에피소드에서도 현의원인 아버지의 대리로 참석했는데 주위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모였고, 6권에서도 작중 시점의 3학년인 메구리의 도움 요청을 받아 학교에 왔을 때에도 히라츠카 시즈카를 포함한 상당수의 교사들이 그녀와 그녀의 고등학생 시절의 업적을 잘 알고 있는 묘사가 나온다. 하치만의 표현대로 '''겉모습은 완벽''' 그 자체인 셈.
유키노시타 유키노에게 있어서 언니 하루노의 존재는 상당한 콤플렉스인 듯하다. 특기나 취미, 지망대학 등이 거의 정확하게 일치하며 심지어 하루노가 문화제 때 공연하는 걸 보고 기타도 연습하는 등 '''언니가 걸어간 길을 그대로 따라왔다'''. 이런 유키노의 모습에 대한 하루노의 생각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가 이 작품의 핵심 떡밥 중 하나. 겉으로 보이는 태도는 여동생을 아끼는 언니지만 하루노의 속을 알고 있다고 여기는 하치만의 견해는 약간 다른데, 5권에서는 하루노가 절대적인 강자의 입장에서 유키노를 가소롭다고 비웃는 걸로 느꼈지만, 6권의 문화제 사건 이후로는 유키노가 성장하는 걸 기대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8권에서 하루노 스스로가 유키노를 평가한 것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시키거나 떠맡기는 거, 어머니랑 똑같아', '유키노는 그래도 될지도. 아무것도 안 해도, 항상 누군가가 해주지'라고. 이런 언사를 보면 하루노는 어머니[7]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런 어머니를 닮은 지금의 유키노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히키가야 하치만에 대해서는 하루노 쪽에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치만과 처음 만났던 3권에서는 유키노랑 같이 다니는 남자라는 점에 신기해하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허나 이미 하치만에 대해서도 파악한듯. 5권 불꽃축제에서 만나면서 얘기할때는 속뜻을 잘 읽지 못하는 유이에 비해 하치만은 겉과 속이 다른 자신을 꿰뚫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쉽게 체념해버리는 점, 난 좋아하거든'이란 식으로 칭찬(?)을 해줬으며[8], 6권에 이르러선 하치만이 人 드립을 치며 유키노를 위해 악역 행세하는 걸 가장 먼저 간파하고 폭소했으며 이후 사가미 사건에 이르러선 '유키노에겐 조금 아까울 정도' 라며 치켜세워주기까지 했다.
단, 하치만 입장에서 하루노는 그저 껄끄러운 상대일 뿐인데, 일단 첫 만남에서부터 그녀의 가식을 눈치챈 상황이었고, 6권에서 사가미가 그런 짓을 하도록, 그리고 하치만과 유키노가 이로 인해 벌어진 문제들을 해결할 수밖에 없게 만든 장본인이 다름 아닌 하루노라는 것 역시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루노의 이런 행동이 동생인 유키노에게는 무언가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키노의 의존증을 해결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건 결국 무리한 한수가 됐다. 유키노가 병결을 했기 때문.
하야마 하야토와는 오래전부터 집안 간의 교류가 있었던 터라 자연스럽게 유키노와 함께 셋이서 어울려 놀았던 사이. 유키노가 말하길 하야마도 자신처럼 언니를 따르는 사이였다고. '''단적으로 말하면 언니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고 해도 될 정도'''라고 한다. 6권의 문화제 에피소드에서 하야마와는 처음 만났을 때의 대화 말고는 하루노와 대화는커녕 언급조차도 되지 않았기에 하야마와 별로 친한 사이가 아니라는 분석도 있었으나,[9] 사실은 하루노의 무서운 면을 점점 알게 되면서 하야마 쪽에서 약간 멀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8권에서 하치만을 낀 더블데이트의 성사를 위해 하루노에게 연락을 취하거나, 하치만의 전화번호를 하루노에게 순순히 넘기는 걸 보면 친한 사이임은 맞다.[10] 그러나 13권에서 나오는 인터루드를 보면 하야마쪽에선 하루노와 함께 있고싶고, '''함께 지옥에 떨어진다면 행복할 것'''이라는 말까지 해 하야마쪽에서 하루노에게 애증이 강한 듯하다.사실상 '''뒤틀린 의미에서의 순애 '''지만 하루노 쪽에선 하야마에게 관심조차 없다.[11]
유이가하마 유이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태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유키노의 방해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4권에서 하치만을 보호하려는 유이의 모습을 하루노가 쳐다볼 때 '''눈매가 날카로워지는''' 것을 하치만이 확인한 것이 대표적인 예. 7권 드라마 CD에서도 일부러 하치만을 도발하여 유키노를 떠볼 때 유이도 같이 반응하는 것을 보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3권에선 유이와 단 둘이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루노는 하치만과 유이 사이의 공의존이 가장 중증이라고 지적하지만 유이는 그렇지 않다고 부정한다. 그게 진실한 것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유이는 그건 모르지만 공의존은 아니라고 한다. 여담으로 하루노 본인도 귀여운 아이한테 미움받는 건 기분 좋은 일은 아니라는 듯.
자이모쿠자 요시테루와는 7권 드라마 CD에서 처음으로 만났는데, 자이모쿠자의 중2병식 인사에 앞으로도 얘기하면 재밌겠다~ 라는 식의 반응을 보여줘 옆에있는 하치만과 유키노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이런 식의 친절한 대답을 평생 처음 들어본 자이모쿠자는 평소에는 자제하던 사투리까지 쓰며 흥분하였으나 하루노어 해석을 하면 '''대화하는 게 한계니까 이 이상은 무리☆ 소름 끼쳐~'''가 되는 것을 알고는 진정한다.

4. 작중 행적


첫 등장은 3권으로 유키노와 하치만유이가하마 유이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치바 시내의 쇼핑몰을 돌아다닐 때 우연히 보곤 아는 척을 한다. 당연히 유키노는 매우 껄끄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그녀에게 언니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하치만은 놀라움을 표시하는데, 그 사이에 막 들이대면서 "둘이 데이트하니?"라며 놀려댔다.
이때 하치만은 하루노가 가식을 떨고 있다는 걸 단번에 눈치채고 '''강화 외골격''' 같은 인격이라고 평했다. 이후 유키노의 설명에 따르면 부모가 높으신 분들이라 인사 자리에 자주 따라다녀야 해서 마치 가면과도 같은 대외용 인격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시즈카 선생이 말하길 하루노가 가면을 쓰고 있다는 걸 눈치챈 사람도 완성도 높은 음흉함과 대범함 때문에 호감을 갖게 된다고 하나, 인간관계에 결벽증을 가지고 있는 하치만은 그저 기분 나빠한다.[12]
여름방학 때 유키노가 봉사부 멤버들과 같이 초등학생 수련회 보조에 다녀오자 엄마 이야기를 하면서 유키노를 데려갔는데, 이때 1년 전 교통사고 때 하치만을 친 리무진을 타고 와서 하치만을 속으로 당황하게 했다. 하치만은 겉으로는 저런 차 흔한 거 아니냐는 식으로 애써 무시했지만 이 시점에서 이미 눈치챘다. 그 이후 불꽃 축제에 아버지 대리로 출석해 마침 그날 놀러온 하치만과 유이를 만나면서 유료 관람구역으로 초대하기도 했다.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인 유키노 주변에 나타난 남자사람인 하치만에게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만날 때마다 떠보고 있으며, 반대로 그 옆에 있는 유이는 방해물이라 여기는 듯 일부러 이름을 모르는 척한다든가 처음에는 유키노를 좋아한다고 했던 사람들도 이내 다들 멀어지고 배신했다는 말을 던지는 등 은근슬쩍 견제하고 있다. 자기 할 말은 다해놓고 정작 유이가 질문하는 순간 "응? 뭐라고?"를 시전한다던지.
축제가 끝나고 헤어질 때 하치만이 리무진을 은근히 보고 있다는걸 눈치채곤 "아무리 쳐다봐도 긁힌 자국 같은 건 없을걸?"이라 말하는데, 유키노가 하치만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크게 당황한다. 이후 6권 문화제 때 보면 동아리에 있기는 불편해졌을 테니 문화제 실행위원으로 참가했을 거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나와서 유키노의 행동 경향을 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권 문화제에서는 1년 후배이자 학생회장인 시로메구리 메구리와의 친분을 이용해 졸업한 관현악부 공연을 핑계로 문화제 준비에 난입, 유키노의 기분을 박박 긁어 놓음과 동시에 실행위원장이 됐으면서 일은 안 하고 놀러만 다니던 사가미 미나미를 무책임한 리더로 만드는 계기를 만들었다. 거기에 사가미가 심리적으로 궁지에 몰릴 때[13] 열심히 하는 문화제 분위기를 칭찬하며 사가미를 비꼬는 발언을 해서 사가미를 탈주시키는데 지대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이런 식으로 하치만과 유키노를 고생시키면서도 늘어난 업무처리를 대신 하거나 하치만이 잠적한 사가미를 찾아다닐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유키노, 유이, 시즈카와 같이 공연을 하는 등 도와주기도 하면서 여러 면에서 문화제를 뒤흔들어놓았다.
7권의 배경이 소부고교 수학여행이라 등장하지는 못했지만, 6권 문화제 에피소드의 후일담을 다룬 드라마CD에서 등장.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하루노가 등장했음에도 유일하게 분위기가 무겁지 않은 파트다. 하루노 본인 입으로 유키노에게 "축제날인데 '''오늘만'''큼은 사이좋게 지내자."고 했고, 유키노도 수긍했다. 유키노와 함께 하치만에게 독설 콤보를 날린다.[14] 당하는 하치만의 독백에 따르면 '''유키노시타 DNA''' 자체가 자신과 상극이라는 모양. 동생이 하치만에게 하는 자기 나름의 애정표현 방식이 다름 아닌 독설(…)인 것을 고려해 봤을 때 하루노 역시 하치만이 상당히 맘에 든 모양.
8권에서 히키가야한테 말한 "히키가야는 뭐든지 다 알아버리는구나"부터 시작해서 “넌 참 재미있어, 항상 그런 식으로 말이나 행동의 이면을 읽으려고 해. 나, 그런 거 꽤 좋아해. 악의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귀엽거든."이라 한 것으로 볼 때 유키노시타의 성장이 목적이 아닌 그저 자신의 쾌락을 위하여 행동한 것일 수도 있다. 하치만은 하루노, 유키노와의 관계를 자신과 코마치와의 관계와 비교하며 '언니니까 당연히 동생을 위하여 그렇겠지'라는 생각을 하여 하루노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하지 못하고 하루노가 악역 코스프레를 한 것으로 착각했다는 의견.
10권에선 유키노시타 집안과 하야마 집안의 새해인사를 위해 하야마 하야토와 동행하던 중, 우연히 커피숍에서 하치만과 유이를 만나게 된다.[15] 마침 유키노가 새해인사 나오는 걸 거절하고 연락이 끊긴 터라 하치만이 있다는 미끼를 던져서 유키노를 억지로 나오게 만들었다. 이후 소부고교 학생회가 주최한 졸업생 초대 진로 상담회 때 모습을 보이는데, 일부러 방과 후까지 기다렸다가 하치만과 함께 귀가한다. 이때 유키노의 진로를 물어봐 달라는 일방적인 약속을 걸고, 며칠 뒤에 하야마를 통해 입수한 전화번호로 하치만을 몰래 불러낸다. 이 자리에서 하루노는 "과거 유키노가 나의 등을 쫓으며 살아왔지만, 현재는 너를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여기는 것 같다."는 말을 남긴다.
10권의 마지막에서, '진실한 것이란 게, 과연 있을까'라는 회의적인 한마디를 뇌까린다. 이는 그녀 또한 그녀의 여동생이나 하치만과 마찬가지로 '진실한 무언가'에 대한 추구, 적어도 고민을 했었으며, 현재 회의적인 입장에 서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과거 '진실에 대한 추구'의 시도가 좌절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남긴다.[16] 이를 두고 팬덤에서는 본인을 향한 집안의 통제 때문이라는 해석이 주류.
여담으로 이 드라마CD에서 쓰르라미 시리즈에서의 류구 레나의 대사를 하거나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주인공 목소리로 "조수 씨~" 라고 말하는 등 성우 개그를 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11권에선 현 봉사부원들의 미적지근한 태도에 대해 신랄하게 깐다. 세 사람에게 다가가 하치만을 향해 "네가 말하는 진짜란 건 이런 거냐며 넌 그런 재미 없는 애가 아니잖니?" 라며 하치만이 자기 기대를 벗어나지 않길 바라는 심리도 은근슬쩍 알 수 있는 말도 한다.
12권에서 세 사람이 유키노의 맨션에 갔을 때 취한 채로 등장한다. 취해서 그런가 평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하치만은 취해서 본모습이 나온 게 아닌 취한 상태의 하루노는 또 다른 가면을 쓰고 있어 진짜 그녀는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하루노는 자신은 취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아무리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있어도 냉정한 또 하나의 자신이 거기에 있어서 남일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나 예언을 하겠다며 하치만도 자신처럼 취할 수 없을 거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날려준다. 유키노와의 대화에선 유키노가 성패를 떠나 자신의 의지로 말하고 싶다고 하자 순순히 수용하는 태도를 취하는 한편 정말 듣고 싶은 건 그게 아니었다는 말도 한다. 유키노가 당분간 본가로 가 있을 동안 유키노의 맨션에서 살 작정인 듯.
이후 3학년 졸업기념 무도회 반대 입장을 펴는 학부모 대표 Mrs.유키노시타를 따라 학교에 온다. 졸업생 대표쯤 되는 입장인지 졸업생들 중에서도 찬반 양론이지만 부정적인 측이 딱히 많은 건 아니라고 한다. 여기서 유키노시타 부인과 하루노의 사이를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 여럿 나오는데 겉으로는 조곤조곤 말하는 부인이지만 하루노에게 말하는 내용은 엄격하고 이에 대한 하루노의 반응도 강하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무시나 코웃음이다. 한마디로 냉랭한 사이다.
어머니를 먼저 보낸 후 논의 자리에서 하치만이 유키노를 도우려고 하자 또 오빠 노릇하려는 거냐고 물어 하치만을 욱하게 만든다. 유이도 그런 게 아니라 소중한 존재니까 돕고 싶어하는 거라고 같이 반론하지만 소중할수록 가끔은 그냥 지켜봐줄 필요가 있다고 반격한다. 유키노도 언니 말대로 이번 일은 자기 스스로 해보이겠다고 강하게 의지를 표시해서 유이도 하치만도 물러난다. 하루노는 이번 일을 유키노 스스로 처리해낸다면 어머니도 유키노를 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런데도 너희들은 개입할 것이냐, 유키노의 인생에 관여할 것이냐는 속뜻을 품은 질문을 던져와 두 사람을 침묵시킨다.
이후 역까지 바래다주는 하치만에게 셋이 모이면 각자 역할을 연기해버린다며 봉사부원들의 관계에 대해 묻는다. 하치만이 어렵게 어렵게 '삼각관계?'라고 대답하자 깔깔 웃으면서[17]그런 너희들은 '공의존' 관계라고 지적한다. 이에 하치만은 반박하지 못하는 걸 넘어 공의존 테스트를하면 상당 부분 맞는다고 나올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인정하고 있다. 그것은 신뢰 같은 게 아닌 좀 더 잔혹한 것이라는 하루노의 과거 발언의 답이 이것이었다.
13권에서는 하치만이 더미 프롬 계획 정보를 학부모측에 효울적으로 흘리기 위해 하루노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해와 유이&하치만을 만나게 된다.[18] 이후 하치만에게 유키노를 돕는 이유를 묻고, 하치만에게서 자기만족이란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인터루드에서 자신을 다시 찾아온 유이에게 다른 이 그러니, 가하마가 어른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한다.[19] 그리고 하치만과 너의 사이의 공의존이 가장 중증이라고 언급한다. 하치만이 의존하고, 유이는 그걸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관계라고. 반면 유이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한다.
여담으로 13권 인터루드에 따르면 하루노쪽에서도 공의존이네 이런 소리 하는 걸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고 한다.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니고, 흥미도 없고, 귀여운 아이에게 미움받는 것도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옳지 않은 것을 옳지 않은 채로 놔두는 게 더 기분나쁘다는 듯. 이런 면은 동생인 유키노랑 비슷하다.
완결편인 14권에선 유키노가 아버지 사업을 정식으로 물려받고 싶다고 말하자, 어차피 자신은 후계자 자리에 별 관심이 없다며 유키노에게 자리를 앙보한다.
완결편인 14권 이후의 시점을 다룬 앤솔로지 1권의 유키노 side[20]에서 재등장한다. 유키노의 언급에 의하면 대학교 수업도 종종 빼먹고 학점도 유급만 면하는 모양. [21] 아버지에게 1년간 유학을 가고자 한다고 말한다.[22]

5. 게임


유키노시타 하루노/게임

6. 평가


'''애니 팬과 원작 팬 모두가 외면하는 캐릭터'''인데 그 중에서도 유키노 팬들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힌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유키노를 위해 제대로 해준 것이 없다.[23][24]
하다 못해, 초반(1~6권)에서의 하야마도, 유키노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면서, 하치만에게 유키노에게 갈 명분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번 그리고 중반에 와선 하치만을 라이벌로써 인정하기도 하고, 최근 전개에선 하치만을 유키노 만큼 잘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 이해자이자 악우로써 위로해주고, 유키노에게 다가갈 수 있게끔 도와줬다. 그러나 하루노는? 유키노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타인에게 의존할 뿐이라고 근거가 부족한 비난을 하여, 유키노의 심기를 건드렸다.[25]
2. 위의 발언과 대비되는 진짜를 추구하는 하치만에 대한 의존
하루노는 진짜를 추구하고 찾으려는 하치만에게 기대한다고 한다. 그러나 말이 좋아서 기대지 사실상 의존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하루노 본인이 진짜를 찾기 위해서 주체적으로 행동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11권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하치만에게 은근히 비판하긴 하지만 그것이 끝이며, 사실상 본인이 주체적으로 행동을 한 적이 없다. 즉 내로남불.[26]
3.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력이 떨어지는 언행(행동)
'''하루노가 가장 비판받는 점'''이다. 실제로 위의 유키노를 위해 해준 것이 없다는 까임 요소 또한 이 특징의 연장선에 불과하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고의적인 소시오패스내지 쾌락주의자 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27]
하루노는 세번째 수기를 볼 때 사랑, 정의같은 개념을 우습고 하찮게 여기는데다가 주변의 기대나 부모의 기대, 동생의 동경을 신뢰가 아닌 가혹한 무언가로 여기는데, 바로 이것이 하루노의 타인의 감정에 대해 공감력이 떨어진다는 증거들 중 하나일 것이다.[28][29] 그런 하루노가 유키노를 위해 무언갈 해줄 수 있는 건 당연히 있을 리 만무하며, 오히려 하루노는 유키노에게 있어서 없느니 만도 못한 혈연 관계다. 그러니 당연히, 하치만이나 유이 같은 캐릭터들에게도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다. 본인은 유이에게 미움 받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하루노의 행동거지들을 보면 글쎄..?[30][31] 그리고 또다른 증거로는 바로 '공의존' 발언이다. 물론 저 공의존 발언이 완전히 틀렸다고 보긴 힘들다. [32] 하지만, 의존하는 이유 즉, 봉사부 3인방의 감정을 제대로 모르고 의존한다고 무작정 어린애 취급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33]
다만 위의 내용은 하루노가 하치만을 만나기 전에 어떤 행적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서 판단하기 어렵고 유키노와 사이가 않 좋은 것은 유키노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은 성항과 하루노의 타인의 감정에 공감력이 떨어지는 성향과 상극이고 또 유키노와 긴밀한 관계를 가진 하치만과 유이는 보기에도 좋게 보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본다 나중에 하루노의 과거가 밝혀지면 비로서 하루노가 어떤 인물인지 판단하게 될 것이다. 라고 하지만, 과거사야 둘째치더라도 공의존 발언 등등 이캐릭터가 해온 민폐에 대해서 좋게 보는 독자들은 없다. 캐릭터성으로 봐도 똑같은 하라구로 캐릭터인 잇시키 이로하가 하루노보다 인기가 훨씬 많았으면 많았지 적지 않다. 간혹, 이 캐릭터가 위선자 혹은 위악자라고 착각 하는 독자들도 있으나, 위선이든 위악이든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 해야 가능한 행위이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하루노는 위선자도, 위악자도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위선자에 가깝겠지만.
역내청 애니를 접한 팬들이 평가하는 하루노는 으로 요약된다.
즉 애니에서의 하루노에 대한 인식은 왜 나오는지 모르는 민폐녀 캐릭터라면, 소설에서의 하루노에 대한 인식은 이해할 만한 여지는 가지고 있지만 민폐녀인 캐릭터라는 것. 사실 소설을 접한 팬들의 평가가 더욱 박한 게, 안 그래도 이렇게 스토리 전개에 발암을 일으키는 캐릭터인데, 중요한 떡밥이 남아있는 캐릭터라, 향후 전개에 있어서 발암을 더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라는 점이다.
사실 이런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게, 하루노는 본인 스스로 거리를 두고 있을 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사람들을 모을 수 있다는 묘사가 있으나 발휘한 적이 없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친구 없단 거 맞잖아'[34]라는 평가를 만든다. 실제로 작가 본인이 '''"하루농 한가하네. 친구 없는 걸까"'''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완결 시점에서 보면 하루노가 주역 캐릭터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등의 발암 요소가 더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루노가 크게 도움을 줬다거나 명쾌하게 이 캐릭터의 당위성이 부여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하루노가 하치만에게 하는 행동들은 좋게 말해 팩폭, 나쁘게 말하면 내로남불에 불과한 것은 여전했다. 때문에 팬들의 평가가 달라지지는 않았다. 그저 조금 누그러졌을 뿐.
결론을 내리자면 하루노는 '''현재 역내청 최악의 캐릭터'''이자, '''소시오패스 기질이 다분한''' 캐릭터라는 것과 '''히키가야 하치만의 안티테제'''격 캐릭터다[35]

6.1. 반론


향후 전개에 있어서 발암을 일으키는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작품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함부로 판단하기에는 힘들다. 오히려 본심을 속이면서 일부로 저런 행동을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건 작중에 인물들도 마친가지로 하치만도 9권 문제를 단독으로 해결하려고 사실을 숨겼고 유키노와 유이도 하치만에게 교통사고 대해 애기하지 않은 적이 있는 등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가면을 쓰고 있거나, 과거에 그렇게 행동한 적이 있다.
이 와중에 밑에 글처럼 정계의 영향을 받은 하루노 만큼 본심을 숨기려 자신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일부로 자신의 성격을 이용해 조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36] 여기서 자신이 원하는 것은 정계에 영향을 받을 만큼 정치인이 되는 것과 [37][38] 유키노를 챙기려는 목적일 수도 있다. 하치만의 경우 남을 도우려 하는 성격에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능력이 뛰어나는 등 하루노가 유키노에게 아깝다고 말할 정도로 인물이라서 하루노 정치인이 되기 위해 하치만을 이용하는게 합리적이다. [39][40] 그렇게 하기 위해 하치만을 유키노와 가깝게 지내는게 하치만과 접점이 많아질 것이고 하치만이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한다는 점을 이용해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은 유키노와 사이가 좋아지는데 딱이며 그래서 일부로 유키노를 가혹하게 구면서 하치만을 더욱 의지하게 만들었고 하치만이 유키노를 구할 수 있게 상황을 만들었다는 의견이 있다.[41][42]
또한 유키노를 가혹하게 군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가 유키노시타 자매가 살아온 배경 때문이기도 하다 유키노시타 자매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는게 아닌 아버지가 현 정치인 그것도 재벌이며 어머니도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유키노와 하루노는 자매인 동시에 경쟁자가 되기 쉬운 환경이다. 현실에서도 재벌들이 형제끼리 파벌 싸움하는 것도 흔한 일이고 역사에서도 자신의 야망을 위해 형제를 가차 없이 숙청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작중에 유키노가 하루노를 동경해 자신을 따라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경쟁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으며 하루노 입장에서는 자신의 동생이지만 동시에 경쟁자인 유키노를 견제하는 것이다. 이 상황이 끝나려면 누가 명백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게 관건인데 유키노가 하루노의 하위호환이지만 그렇다고 유키노가 딱히 능력면에서 밀리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하루노가 유키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비교적 소설에서 훨씬 직접적으로 드러나는데 하루노는 유키노를 하나뿐인 동생으로 아끼기도 하지만 본인과 다르게 비교적 자유롭게 커오며 마음껏 어리광[43]을 부린 유키노에 대한 질투도 가지고 있다. 그런 동생이 본인의 뒤를 쫒으면서 본인이 강요받았던 자리를 스스로 이루어내고자 하니 솔직히 말해 가당찮으면서도 짜증이 나는 것. 쉽게 말해 '''애증'''이다. 그런 주제에 본인은 언니로서, 후계자로서 포기해야했던 진실된 청춘과 교우관계까지 가지려고 하니[44] 하루노 입장에서 유키노는 부모님께 관심받고싶어 말만 앞서면서 친구와 연애로 고민하는 어린아이로 보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어하면서도 결국은 하치만에게 기대는 유키노를 보며 한심하다 여기면서도 유키노가 하치만을 사랑하는걸 알기 때문에 유키노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공존해 하치만에게 대답을 강요하면서 유이가하마를 견제하는 봉사부 입장에선 굉장한 악역처럼 비춰진다. 비교적 강한 언어선택과 심심하면 나타나 봉사부를 매도하는건 위태위태한 봉사부의 삼각관계가 누군가의 잘못된 선택으로 유키노가 혹은 동생뻘의 아끼는 후배들이 감정적으로 무너지는걸 염려하면서도 정말로 가식되지않은 사랑을 하는 풋풋한 그 모습이 부러워서 심술을 부리는 탓도 있을것이다.
또한 한편으로 하치만과 비슷하게 본질을 꿰뚫어 보는 성격이다 위에서도 6권에서 하치만의 하고 싶은 말을 바로 저지시키고 사가미가 처음에 본 순간 사가미의 의도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8권에서 하치만이 말이나 행동의 이면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도 알고 있었고 10권에서 잇시키의 가식을 전부 간파하고 적당히 어울어 주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위에서 비판에서 말한 지적한 하루노의 발언도 상대방의 빈축을 삼아서 문제지 그 발언 자체는 틀린 부분은 없었다
그리고 위의 발언과 대비되는 진짜를 추구하는 하치만에게 의존하는 모습도 이미 과거에 하야토와 함께 유키노 속마음을 알기 위해 진짜를 추구하다가 실패해서 사이가 벌어지게 되었고[45] 결국 진짜를 추구하는 것을 단념을 했고 유키노를 챙기려면 유키노에 대해 알아야 했기 때문에 유키노와 접점이 많은 하치만을 의존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즉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하치만도 의뢰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니, 사실은 하치만과 가장 닮았으면서 가장 닮지 않은 아이러니한 인물인 것이다.
그리고 작중 인물들 비해 너무나 정치적 인물이다. 즉 하루노가 싸이코패스가 아니라 감정과 공감이 있지만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얼마든지 저버리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46][47] 그렇기에 다른 인물들 비해 감정적 묘사가 드물기 때문에 괴리감이 생기면서 독자들이 좋게 보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48][49][50][51] 그런 캐릭터라 해도 하지만 보여준 모습으론 충분히 싸이코패스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니, 마냥 그런 면모가 없다고 부정하긴 어렵고 감정 묘사가 드물기 때문에 괴리감이 생긴 것이 아니라, 첫 등장 당시의 행보와 비교해서 좋지 않은 행동들을 보여주니 까이는 면모가 훨씬 크다.[52] 어찌됐건 결론적으로 말해서 역내청 특유의 비판거리들 중 하나였던 '''캐릭터 활용 문제'''가 그대로 드러난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하물며 하루노라는 캐릭터를 입체시키기 위해 따로 챕터를 만들어 조정해 나가는 방법이 있는데도 활용하지 못하는 게 안타까운 부분이다.
이후 완결될 때까지는 우려한 만큼 발암전개에 관여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결국 완결후엔 하치만과 유키노가 사귀는 것을 흥미롭게 지켜봐주며 옛날보단 유순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비교적 온화한 유키노의 어머니를 제외하면 가장 돌직구와 심술로 하치만을 괴롭히는 상대이며 유키노와 하치만의 그런 풋풋한 연애를 웃겨하면서도 지켜봐 준다.
그리고 본인또한 부모님의 강요를 벗어나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로의 유학을 결정한 것을 보면 그러한 정치질과 처세술로 버티는 알맹이 없는 생활에 권태감을 느끼고 견문을 넓히고 싶어하는 의지도 보여준다. 하루노는 소설적인 면모에서 보면 없어도 스토리 전개에 지장이 없을만큼 실속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현실적인 가족관계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추상적이고 서정적인 감정선이 너무 많은 이 작품에서 가장 현실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이다.
애니에서는 성우의 연기가 더해져서 본편에서처럼 봉사부를 매도한단 느낌보다는 결국 자신이 손에 넣지 못한 것에 대한 공허함, 안타까움, 갈망 같은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결국 바보 같아 보일지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달리는 하치만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바보네."'''라고 말하면서도 여운이 느껴지는 미소를 짓는다.

7. 기타


2014년 11월 현지에서 발매된 10권 표지의 주인공으로 결정되었다. 평소와는 다른 사복 버전 일러스트인지라 팬들에게 꽤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 복장은 위에서 언급된 10권의 졸업생 진로 상담회 때 입고 왔다.
BD/DVD 6권 표지를 맡았다.
  • '역시 게임에서도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속'에는 드디어 하루노 루트가 생겼다.
  • 봉사부 멤버들이 자신의 부모님 중에 닮은 부분이 있는 것을 봤을 때[53] 유키노가 성격이 어머니와 비슷하면 아버지와 성격이 비슷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아버지가 정치인라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노가 하라구로 성향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있었으나 앤솔로지 1권에서 작가가 저술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그렇진 않은 듯하다. 오히려 유키노시타 자매의 아버지는 하치만의 어른 버전이라 할 수 있다.[54] 그리고 유키노시타 가족들이 다른 봉사부 멤버들의 가족들과 달리 복잡한 관계라는 점이 상반된다.[55]
[1] 아름다운 여성의 자태와 용모, 거동을 꽃으로 비유하며 형용한 일본식 문구[2] 5권 6장에서 본인이 밝히길 더 좋은 곳으로 진학할 수도 있었으나 지역 유지인 부모가 반대했다고 한다. 하치만은 지역 기반 기업의 후계자로서 크려면 그 지역 내의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논리인가 하고 추측했다.[3] 다만 작가 공인으로 마음 터놓는 친구는 없다. 딱 비즈니스용 대인관계 맺는 기술만 유이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이다. 초반부의 유이처럼 진짜 마음을 터놓는 관계가 없는 건 비슷하지만.[4] 앤솔로지에서 유키노와 같이 유학 갔었다는 언급을 나온 걸 보아 하루노도 국제교양과 일 가능성이 높다.[5] 7.5권에서 하치만이 오락실에서 마작을 하겠다고 나서는 유이와 코마치를 말리면서 한 독백. 당연히 성우 장난. 덧붙여서 하루노를 제외해도 본작에는 그쪽과 성우가 겹치는 인물이 6명이나 더 있다.[6] 어디서 들었는지 하치만이 건설 관련 업체라고 말하는데, 하루노가 맞장구를 치며 공공사업을 여러 개 따내서 사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즉, 엄청나게 돈 잘버는 짱짱한 회사라는 의미.[7] 여담이지만 하루노와 유키노의 어머니의 성우는 17세교 교주님이신데. 하루노 성우인 나카하라 마이클라나드를 통해 교주님과 함께 모녀 연기를 한 적이 또 있었다. 이 때는 정말 사이좋은 모녀였는데...[8] 단 하치만은 이런 식의 서술어의 위치를 옮겨 칭찬하는 것을 '''서술 트릭'''이란 식으로 얘기하면서 전혀 기분 좋아하지 않았다.[9] 6권 말미에 유키노가 불렀을 때 하야마의 공연을 봐야 한다는 언급을 한 적은 있으나 이건 정말로 하야마의 공연을 기대했다기 보다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유키노를 살짝 도발하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0] 정확히는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가까워질수밖에''' 없었던 사이. 그리고 현재는 거리는 그대로지만 그 관계의 정체성이 살짝 변형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11] 사실 당연한게, 하야마 본인은 하루노를 좋아하지만 하루노는 하치만과 유키노에게만 큰 관심을 보이니까, 애증이 강할 수 밖에 없다.[12] 참고로 이런 하루노조차 5권에서는 "엄마는 나보다 무섭다고."라고 말하는데, 이 말을 들은 하치만의 반응은 '''"그거 사람 맞아요?"''' 실제로 10권에서 Mrs. 유키노시타를 만난 하치만은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는 여성으로 평가했다.[13] 하루노는 이때 보여준 하치만의 방식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즉 유키노를 위기에 처하게 하고 좌절을 경험하게 하려는 생각이었는데 '''웬 눈이 썩은 남고생'''의 개입으로 유키노는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이루게 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하루노가 하치만에게 왜 '''유키노에게는 아깝다'''라는 극찬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14] 하치만의 취미를 뭘로 정할까 하는 이야기에서 서바이벌 게임이 언급됐는데, 유키노 왈, "히키가야 군한테 딱 맞을 것 같은데. 사각에서의 저격, 딱 적성에 맞을 것 같아." 뒤이어 하루노 왈, "유키노, 그런 말 하면 못써. '''히키가야 군은 우선 사람을 못 모으니까 애초에 게임 못 하잖아.''' 이상한 기대 갖게 하지 마."[15] 하치만 일행은 유키노의 선물을 구입하러 나온 상황.[16] 애니메이션에서는 10화 끝의 11화 예고에서 하야마 하야토, 유키노시타 유키노와 함께 이와 관련된 긴 독백을 한다. 12화에서는 초반에 하치만과 만나 해당 대사를 내뱉는다.[17] 하루노가 순간 벙벙하는 몇 안 되는 장면이다. 물론 하치만의 대답이 상황이랑 안 맞는 너무 예상외의 것이라 그런 것이었다. 따지고보면 사실 하치만이 말한 '삼각관계'가 맞긴 한데 하루노가 원했던 대답은 아니었다.[18] 참고로 하치만이 하루노에게 먼저 만나자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전에는 우연히 만나거나, 하루노쪽에서 만나자고 한 것이 전부.[19] 각자 역할을 연기한다고 언급한 부분이 이 부분인 듯.[20] 원작자인 와타리 와타루가 저술하였다. 이외에도 앤솔로지 2, 3, 4권에선 코마치 side, 유이 side, 이로하 side를 작가가 썼으며 모두 완결편 이후의 내용이다.[21] 아무래도 평소 건성스럽게 지내다가 과거 문화제 처럼 일을 맡기면 진지하게 일을 처리하는 하치만과 닮은 모양새인 것 같다. 애초에 본인이 원해서 대학을 다니는 것도 아니였기에 더더욱.[22] 유키노시타 자매의 아버지는 그야말로 하치만의 성인버전인데 유키노시타 마마에게 잡혀산다. 그 덕에 유학 얘기도 어머니와 미리 상의하고 난 후 나중에야 듣게 된 아버지는 당황하게 된다.[23] 일단 본인은 여동생을 아끼고 있다고 주장하고는 있지만 말이다.[24] 이 주장이 사실이라는 식의 전개가 된다면 하루노는 안티 히어로 캐릭터가 되었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고 작품이 끝났다.[25] 유키노에 대해서는 본인이 의존성이 있는 건 사실이다는 의견과 그래도 나름 봉사부에서 활동하면서 다른 사람을 돕기도 하고 정말로 주체적으로 하는 게 전혀 없는 것도 아니라는 의견이 서로 충돌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과정에서 하루노가 뭔가 유키노를 돕거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마치 조롱하는 듯 간섭을 한다는 것이다.[26] 일단 하치만을 만나기 전에 과거에 진짜를 추구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주체적으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은 판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과거에야 모르겠지만 소설에서 묘사되는 현재에 와서 이 캐릭터가 정말 주체적으로 진짜를 찾기 위해 행동을 크게 한 것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27] 물론 겹치는 게 많을 뿐이지 저 단어속성을 다 가지고 있진 않다.[28] 아이러니 한게 하치만도 히라즈카 선생에게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지적한 적이 있었다.[29] 하치만과 하루노 둘 모두 타인의 감정을 이해 못하는건 같지만, 그 양상이 다르다. 하치만 같은 경우엔, 처음으로 제대로 된 인간 관계를 맺은게 봉사부 부원들이었기에, 그들에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실패를 한 경우고, 하루노의 경우엔 말 그대로 상대방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경우다.[30] 하치만의 진실한 것이 가리키는 것이 유키노이긴 하지만, 묘사되는 유키노에 대한 취급이 너무 박하고, 가족도 문제가 많기 때문에 유키노는 제대로 동정 여론을 받고 있다.[31] 다만 유키노가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아서 수많은 인물들과 마찰을 빚었다는 것을 보면 이런 성향이 하루노와 가족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오히려 그런 유키노를 위해 여러가지 도와주다가 악효과 나서 관계가 안 좋게 될 수 있다 당장 13권에서 하치만이 유키노가 도움을 거절 했는데도 무리까지 하면서 도와주는 바람에 실책으로 끝나기도 했다.[32] 실제 하치만 본인도 유이한테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음을 이미 인정 했었다. 유키노-하치만 관계만큼 뒤틀려있고 특별한 관계가 아닐 뿐이지 유이-하치만 관계도 어느정도 뒤틀려있고 특별한 관계라는 것을 묘사한 것[33] 물론 어린애 같다는 하루노의 말은 틀린게 아니다. 하치만이나 유키노나, 인간관계를 제대로 맺었던 것은 작중 1권 시점(즉 고2)가 처음이었기에, 미숙하고 어린애 같다는 평가는 맞는 말이다.[34] 애당초 정말 그런 하루노의 태도를 잘 생각해보면 저건 '추종자'를 만들 수는 있어도 '친구'는 만들지 못할 행동이다. 실제로 하루노를 능력으로 칭찬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인간 유키노시타 하루노로썬 친한 친구는 없다. 하야마의 경우엔 아예 하루노를 좋아하므로 예외로 두면 말이다.[35] 무감정한 캐릭터는 절대 아니다. 5권에서 유키노에 대해 연민을 느낀다든가, 11권에서 하치만에게 비판한다든가, 유키노를 구해내지 못했던 하야마를 배척했다든가 하는 부분을 보면 감정 자체는 있는 캐릭터다. 즉 하루노는 타인의 감정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무시하는 캐릭터다. 타인의 감정을 이해 못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안 하는 캐릭터인 셈.[36] 만약 연기로 했다면 심리를 잘 파악한 하치만에게 간파 당하니까 자신의 성격을 이용할 수 있다.[37] 작중에도 아버지 대신에 행사에 참여하고 사람을 모을 수 있다는 언급과 실행위원장 경력이 있다는 점과 하라구로 성향을 봤을 때 정치인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하루노의 뒤를 쫓던 유키노가 처음에 목표가 정치인이 였다.[38] 일본에서는 전통적으로 첫째가 가업을 이어가는 경우가 지금도 남아있으며 정치적으로 지역구 세습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실제 작중에서 언급한대로 5권 6장에서 대학을 진학할 때 더 좋은 곳으로 진학할 수도 있었으나 지역 유지인 부모가 반대했었다.[39] 유키노도 적극적 남을 돕고 능력이 뛰어나지만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아 오해하기 쉬운 성격에 타인에게 선택을 의존하는 성격상 파트너로 쓰기 힘들다.[40] 정치인이 되려면 자신의 능력 뿐만 아니라 조력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하치만을 지목하는 것도 있다.[41] 4권에서 유이를 경계한 적이 있는게 유키노와 하치만이 이어지는 것을 방해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42] 실제 6권에서도 하치만이 이런 낌새를 눈치를 채고 하루노에게 물어보려고 했지만 하루노가 감은 좋은 애는 좋아하지 않는 이유로 저지시켰다.[43] 하루노는 가업을 위해 어렸을 적 부터 가혹했던 반면에 유키노는 비교적 편의를 봐주며 하고싶은것을 자유롭게 해줬다는 식으로 말한다. 하지만 이는 하루노의 견해고 유키노 입장에선 유능한 언니에게 모든 기대를 걸면서 동생인 자기에게는 관심이 없는것처럼 느꼈다고 나온다. 즉 자매의 생각은 완전히 엇갈린 셈.[44] 하루노는 도쿄안의 대학의 입학할수 있을 정도로 성적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의원을 해야한다는 부모님의 강요로 치바내의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고등학생 시절부터 대외적인 행사를 따라다니며 화술과 처세술을 배웠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학교에 대한 애정도 없고 막역하다고 부를만한 친구도 없는 편이다.[45] 작중에 하루노와 하야마가 진실은 가혹하다는 언급을 보아 과거에 관련된 일 가능성이 높다.[46] 좀더 말하자면 하치만과 큰 차이점이다 하치만도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 이유로 타인의 본질을 꿰뚫어 보지만 하치만은 타인을 위해 의도를 파악하여 도우려고 노력하지만 하루노는 타인의 의도를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려는 모습이 큰 차이점이다.[47] 한편으로 하루노가 이렇게 된 이유는 원래 성격도 있지만 위에서 말하는 것처럼 환경이라는 점도 크다 실제 유키노, 하치만도 과거에 의해 의도적으로 성격을 만들었고 유이도 타인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편이다.[48] 작중에서도 마찬가지인지 교사인 시즈카조차 친근하게 대한 봉사부 멤버들 비해 하루노를 꺼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하루노와 관계를 가진 사람 중에서 친근감을 느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49] 그나마 장르가 정치라면 나름대로 매력적 인물로 될 수도 있었지만 역내청 장르가 러브코미디라는 점 때문에 괴리감이 더욱 생길 수 밖에 없다. [50] 러브코메디 라노벨에 정치적인 캐릭터를 구상한 것도 비판받을 문제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런 캐릭터라 해도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묻어낼 수 있었다. 당장 니세코이가 범죄 조직 미화한다고 비판을 받기는 하나, 주인공과 히로인의 배경은 야쿠자와 갱 쪽 사람이었는데도 작품속에 잘 소화시켜냈다.[51] 러브 코메디 소설에 연애를 하찮게 본다던가, 무언가를 잃어야만 성장을 할 수 있다던가 하는 심히 독자들이 이입할 수 없는 생각을 가진 캐릭터라 더더욱 독자들이 싫어하는 편이기도 하다.[52] 당장 유키노의 언니라는 점과 유키노와 하치만이 잇길 도와준다는 점에서 최소한 초반에 하루노에 대한 여론은 크게 좋았으나, 현재는 작중 행적은 발암 물질들 중 한명에, 캐릭터성으로도 좋다고 평가 받지는 못한다.[53] 히키가야 하치만은 아버지와 분위기가 비슷하고 코마치는 어머니,유이가하마는 어미니와 외모가 닮았고 유키노는 선택을 의존하는 성격이 어머니와 닮았다.[54] 단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하루노가 은근 하치만과 닮은 구석이 있는 것을 보아 아버지의 영향이 없지는 않아 보인다. 그리고 아버지가 바쁜 관계로 여러 행사에 대리로 참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일찍이 정계에 영향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55] 앤솔러지 1권에서의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 사이좋은 가족으로 보이나 화자인 유키노시타 아버지가 이들의 성격 특성상 서로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고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결국에는 아버지 쪽에서 먼저 유키노에게 자취를 권했다는 언급이 있는 걸로 보아 유키노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가족 관계도 같이 개선됐다고 보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