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츠카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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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平塚 静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의 등장인물.
성의 유래는 가나가와현 히라츠카시.
치바시립 소부(総武) 고등학교 교사로 담당 과목은 국어. 이외에 생활 지도와 봉사부 고문직도 맡고 있다. 교사진 중에선 가장 막내뻘에 속하는 듯.[2] 나이 빼고 주인공의 이상형에 가장 근접한 존재.
쭉쭉빵빵한 몸매에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카락을 지닌 미녀. 작중에선 주로 바지 정장과 의사용 가운 차림으로 등장한다. 남들과는 다른 안쓰러운 삶을 사는 학생들을 지켜보며 그들의 생각에 나름대로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별활동부인 '봉사부'를 만들어서 유키노시타 유키노와 히키가야 하치만을 거기에 입부시키고, 그들에게 학생들의 이런저런 상담거리를 던져준다. 사실 유이가하마 유이가 봉사부에 입부하게 된 것은 그녀 입장에선 예상 밖의 일이었지만, 현재로서는 유이에게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
겉보기와 달리 상당한 수준의 애연가로 원작에서 담배 피우는 장면이 자주 묘사된다. 애니메이션 1기에선 심의에 걸리기 때문에 관련 장면 자체가 다 날아갔고[3] BD판에선 정상적으로 나왔다. TVA 2기에서는 흡연 장면이 제대로 묘사된다. 참고로 1권 1장의 묘사에 따르면 애용하는 담배는 일본담배산업(Japan Tobacco)의 담배 브랜드인 세븐스타.[4] 일본에선 주로 아저씨들이 피우는 담배라는 인상이 강한 담배인데, 아마도 털털한 캐릭터성을 강조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보인다. 참고로 원작자인 와타리 와타루도 이 담배의 애용자라는 걸 생각하면 의도적인 설정인듯.
2. 네타 캐릭터
이렇게 적어 놓으면 그럭저럭 멀쩡한 사람 같지만 사실 작중 최고의 네타 캐릭터.
소년점프식 배틀물 및 배틀 애니메이션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각종 관련 패러디를 신나게 해댄다. 이 작품에서 서브컬쳐쪽 드립을 가장 많이 친 건 하치만이지만, 4권까지는 히라츠카 선생님의 드립이 가장 많았다. 하치만의 평에 따르면 관련 이야기를 할 때는 마치 소년처럼 초롱초롱한 눈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순수하게 이런 쪽의 만화·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듯하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하치만과 있으면 대부분의 드립에 태클을 걸어줘서 제법 기쁜지라 더 자주 하게 된다고 말하기도. 그녀의 발언에 의하면 가장 좋아하는 건 아무래도 스크라이드인 듯한데, 명작이라고 칭송한다. 그리고 때리는 건 하치만 뿐이라고 한다. 카와사키 사키 갱생 에피소드 때 하치만이 패면 안 된다고 하자 "서, 설마. 내, 내가 그런 걸 하는 건 너 뿐이라고"라고 말한다. 하치만도 드라마 CD에서 날 때려도 되는 건 히라츠카 선생님 뿐이라고... 이외에도 악즉참을 외치거나, 특별활동을 하면 병 생기는 체질이라는 하치만의 드립을 바로 알아보곤 태클을 거는 등의 내공을 자랑한다. 본편에서는 다뤄지지 않았지만 설정을 보면 그 나이에 할리퀸 소설을 꽤 읽는다는 것 같다.
노처녀로 나이는 비밀에 부치고 있지만, 하치만의 유도신문 아닌 유도신문에 의하면 일단 아라사라고 한다. 원작자인 와타리 와타루의 말에 따르면 숫처녀라고.[5] 일단 유키노의 언니인 유키노시타 하루노도 그녀의 제자라는데 일본에서 교사가 되면 최소 23세 정도이며, 하루노가 그녀의 밑에서 배웠으므로 교사 경력이 최소 4년 정도라 추정할 수 있다. 즉, 시즈카의 나이는 20대 후반~30대 초반 정도로 추측된다. 여하튼 간에 나이 이야기엔 민감해 하치만이 관련 드립을 치면 바로 주먹으로 응징을 가하는 일이 많다.
유독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에는 약해서 어떤 상황에서든 결혼에 관련된 이야기로 응수하기 시작하면 급격하게 멘탈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인다. 하치만의 묘사에 의하면 엄청난 미녀 여교사임에도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한 파티 등에서 쫓겨나는 일이 다반사인데, 설정집에 의하면 주사가 너무나도 심해서 그렇다고 한다. 주말에도 혼자 집에서 술이나 마시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그냥 술이 마시고 싶어서 그렇지 외로워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1권에서는 전업주부가 되겠다는 하치만에게 혼잣말로 '동거를 한 남자가 기둥서방이어서 여자를 엄청 괴롭게 한다'는 식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본인의 경험인지 소설로 읽은 건지는 모른다.
유이가하마가 하치만의 휴대전화 번호를 딸 때 은근슬쩍 자기도 번호를 따갔다. 핸드폰 문자에 관한 안습한 에피소드를 하치만이 말하자, "히키가야…. 그, 그럼 나랑 번호 교환할까? 난 제대로 답장 보내준다고? 잠든 척 같은 거 안 한다고?"라며 유이가하마의 손에서 하치만의 핸드폰을 가져가 자기 번호를 입력해줬다.
그리고 4권에서는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고 있던 하치만에게 얀데레성 문자질을 날리면서[6] 캐릭터의 네타성이 급증하여 현재 팬들 사이에서는 하치만의 상대로서 지지가 높은 편이다.
또한 중증의 라멘 매니아이기도 한데, 등기름이 푸짐하게 들어가고 면 삶은 정도도 생면수준인 진한 돈코츠 라멘을 좋아한다. 여기에 치바현의 모든 라멘집은 섭렵한건 물론이고 다른 지역의 맛집에 자비를 들여 원정을 갈 만큼 중증. 5권에서 우연히 만난 하치만에게 라멘을 사주려고 했으나 거절 당했고,[7] 7권 수학여행 때 하치만·유키노를 숙소밖으로 데리고 나가 라멘을 사준다. 하치만도 나름 라멘 매니아라 자부하지만, 시즈카의 라멘 장광설 메일(문자)을 보곤 좀 깬다는 반응을 보였다.
집에선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것 같은데, 7.5권에서 하치만 일행에게 숙주나물·불고기 소스를 끼얹은 덮밥을 자랑스럽게 내놓은 걸 보면 야매요리 전문인 걸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이야기 자체의 시작 뿐 아니라 많은 사건에서 기본적으로 남에게 관여하고 싶지 않아 하는 하치만과 유키노를 이끄는 것으로 사건의 발단 및 진행을 담당하는 사람. 유키노 쪽은 기본적으로 남을 변화시키는 것이든 자기를 변화시키는 것이든 변화 자체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하치만 쪽은 일단 변화에 대한 의지가 눈곱만큼도 없는데다 주특기인 궤변을 어떻게든 구사하여 빠져나가려 드는지라 결국 일단 한 대 쥐어박고 들어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하치만의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제일 많이 대화하는 여자 사람 중 하나'''.[8]
하치만과 유키노의 본성을 잘 파악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론 문제점은 스스로 고치라는 스탠스라 퀘스트를 던져주고 지켜보는 일이 많다. 특히 8권 학생회장 선거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봉사부 멤버들의 인간관계가 삐걱인다는 사실을 눈치채곤, 당사자인 하치만에게 1:1로 조언을 해준다. 타인의 심리는 잘 파악하면서 감정 쪽엔 약하다는 말로 하치만의 정곡을 찌르곤, '변화를 위해선 큰 맘먹고 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로 하치만의 정신적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 조언으로 인해 하치만은 물론이고 유키노와 유이도 영향을 받아 여러 가지 단점을 고쳐나가게 되었으니 작중 흐름에 큰 변화를 준 셈.
한편 본인도 아싸 성향이 있는 건지 하야마 하야토 같은 본격적인 리얼충 그룹은 부담스럽다고 언급한다. 교무실에 항상 혼자 있거나, 학교 밖에서도 놀이공원이나 애완동물 가게에 혼자 다니고, 대학 시절 커플들을 보며 분노했던 추억이 있는 등 이쪽도 상당한 아싸. 그래서 덕질이라든가 아싸 기질,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 등으로 하치만의 성반전 버전이라는 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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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발매본 초판 한정 어나더 커버
외전인 7.5권에서 히키가야 코마치의 주도로 히로인들이 웨딩드레스를 입게 되었는데, 사람을 평가할 때 절대 좋은 평을 하지 않는 유키노시타 유키노가[9] '''평소에도 그렇게 하고 다니시면 좋을 텐데''' 라고 평할 정도의 여신급 포스를 보여줬다. 문제는 하치만도 그 포스에 압도되어 구체적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었기에 단순히 '아름다워요'[10] 라고 평해주었는데, 이런 평에 시즈카가 '''좋아 죽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11] 한편으로 같은 권에서 노래방에서 혼자서 엔카를 부르다가 결혼하고 싶다며 울면서 혼자 뛰어나가는 안습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12권에선 3학년 졸업기념 프롬을 기획한 이로하가 돕기로 약속한 유키노와 함께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불건전하다는 여론이 있으니 중지를 요구하는 학부모 대표 Mrs.유키노시타의 의견도 무시할 수 없어 교사 입장에서 이래저래 난처한 상황에 빠진 모습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봉사부가 3학년이 되는 이번 해에 다른 공립학교로 전근을 가는 모양이다. 하루노가 말하길, 확실히 정해지진 않았다지만 근속 연수로 봤을 때 올해는 확정이라고.
14권에선 졸업기념 프롬이 무사히 종료된 이후, 밤늦게 귀가하는 하치만을 집에 데려다 준다며 불러 세워서 드라이브를 다닌다. 베팅센터에가서 130Km/h짜리 공을 가볍게 홈런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하치만이 하루노와 나눴던 이야기에 관해 듣곤 이런저런 조언을 해준다. 이 덕분에 하치만은 확실히 마음을 먹고 유키노시타 유키노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여자친구가 되어달라고 고백[12] .
그리고 카이힌 고교와의 합동프롬이 종료되고 홀로 메인홀 뒷정리를 하던 하치만의 앞에 나타나 한곡 추자고 제안, 어색하게나마 에스코트를 받아 춤을 추는데 역시나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 자빠지고 만다. 직후 하치만이 자신의 조언을 받아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믿으니 앞으로 잘해보라는 말과 함께 참으로 성가신 제자였지만 그와 동시에 최고의 제자였다며 사실상의 작별인사를 남긴다. 완결 부분에선 예정대로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서 등장 없음.
3.1. 게임
PS Vita용 게임 '역시 게임에서도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에서는 폐인 카운터를 시커멓게 만들면 전업주부로 전직하여 일하지 않는 시즈카 엔딩으로 직행. 프롤로그와 튜토리얼로 이어지는 파트에서 본 그거다. 하치만이 갱생이 안 되면 이런 식으로 된다고 나오던 그 부분이 진짜 배드엔드의 하나로... 해피배드엔드라고도 나온다. 일단은 하치만이 제대로 갱생이 안 된 걸로 나오니 배드엔딩. 결혼식에서 시즈카는 부모님에게 울면서 사죄를 하며 교사이자 아내로서 결혼 후에도 지속적인 지도를 할 것을 약속한다. 침묵 타파 성공시, 라면 엔딩으로 간다. 이것도 결혼하는 건 별 차이는 없지만, 그냥 기둥서방은 아니고, 시즈카와 라면 탐방을 다니다가 라면 칼럼 기고자가 된다. 기본적으로 비중은 적은 편이다.
PS Vita용 게임 '역시 게임에서도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에 동봉되는 OVA '이쪽에서도 그들과 그녀들의 앞날에 행복이 있기를 빌어야 한다.'의 PV 후반, 시즈카를 포함한 히로인 3명(+ 코마치)의 웨딩드레스 차림이 나오는데 이에 시즈카×하치만 커플링 팬들은 "분명히 신랑은 하치만이다!!, 시즈카 만세!!" 등을 외치며 열광했다.
4. 어록
"히키가야,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 너 자신을 상처 입혀서는 안 된다."
⋯
"⋯설령 네가 고통에 익숙해졌다 해도 말이다. 네가 상처 입는 걸 보며 마음 아파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슬슬 깨닫도록 해라."
― 6권 10장
"유키노시타, 야단맞는 건 나쁜 게 아니다. 누군가가 너를 지켜보고 있다는 증거니까."
"항상 지켜보고 있으니 얼마든지 잘못해도 괜찮다."
― 7권 6장
"누군가를 소중히 여긴다는 건, 그 사람을 상처 입힐 각오를 한다는 뜻이란다."
― 9권 5장
"리얼충 폭발해라!"
― 하치만이 유키노와 사귄다는 것을 알고 하치만을 응원해주며. 14권
5. 기타
- 히키가야 하치만과의 커플링 지지도가 묘하게 높은 캐릭터 중 하나. 일단 하치만이 이상형으로 장래에 바라고 있는 직장에 다니고 가사에 능숙하지 않아 남편에게 집안일을 맡기고 싶은 여성이기도 하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로 상당히 호흡이 잘 맞는 편인데다, 사람 만들어 보겠다고 하치만을 열심히 갱생시키는 등 상당히 관심을 가져주며 사랑 같은 감정은 전혀 아니지만 예전부터 하치만에게 매우 우호적인 태도와 친밀감을 표했으며, 하치만도 나름의 친밀감을 표시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래 조력자 역할이었으며 초반 비중도 적었고 전근 이야기도 나온 시점에서 아웃이다.
- 하치만도 반 농담이긴 하지만 빨리 누가 좀 데려가 달라고! 빨리 누군가 데려가지 않으면 내가 성실하게 일해서 데리고 살아 버릴 것 같다.라는 말을 할 정도. 이건 시즈카가 결혼 관련 얘기 같은 게 나와서 절망하거나 자학하는 등 쓸데없이 귀여운 면모를 보이며 불쌍할 때 쓰는데, 권 수가 가면 갈수록 그런 경우가 많아져서 하치만의 이 대사 빈도도 상승하고 있다. 또 시즈카와 엮일 때마다 "선생님은 날 얼마나 좋아하는 거야?" 같은 소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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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권의 라멘집 에피소드, 6권 마지막의 하치만을 위로하는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이 둘의 커플링을 바라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위로하는 모습이 거의 가족에게 하는 수준.[13]
히로인화를 바라는 시즈카 팬들의 목소리도 제법 많지만 시즈카 본인은 학생과 사적으로 만나는 건 지양하는 타입이라고 하니 성사되더라도 하치만이 졸업한 후에나 가능할 듯하나, 설정만 이렇지 가만히 보면 사적으로도 자주 만난다.
히로인화를 바라는 시즈카 팬들의 목소리도 제법 많지만 시즈카 본인은 학생과 사적으로 만나는 건 지양하는 타입이라고 하니 성사되더라도 하치만이 졸업한 후에나 가능할 듯하나, 설정만 이렇지 가만히 보면 사적으로도 자주 만난다.
- 5권에서의 라멘집 에피소드는 시즈카가 파티 드레스를 입고서 부모님과 함께 사촌 동생의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다가 우연히 하치만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해, 졸지에 부모님과 만나는 전개라 작가 역시 이래저래 커플링화를 부채질하고 있는 듯.
그 외침에 옆에 있는 초로의 부부가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반사적으로 꾸벅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그러자 저쪽도 마주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닌가. 이 일을 어쩔 거냐고. 이것도 부모님께 인사드린 것에 포함되는 거냐고. '''책임지고 결혼해서 얹혀 사는 수밖에''' 없단 말인가.... ||
"저도 좋아해요."
그렇다. 확실히 절임은 맛있다. 식탁에 상큼한 맛을 더해준다.
뭣보다 그것만 있으면 쌀밥을 몇 공기씩 먹어치울 수 있어서 행복.
"……."
어찌된 영문인지 갑자기 대화가 끊기고 침묵이 내려앉았다.
의아해져서 히라츠카 선생님을 돌아보자 '''넋이 나간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헉 하고 당황한 기색으로 물을 꿀꺽꿀꺽 들이켰다.'''
"아, 저, 절임 말이지? 으, 으음. 나…… 나도, 조, 좋아한다."||
"물론이다. 이래 봬도 대학생 시절 치바 인근의 라면집은 죄다 섭렵한 몸이니까. 그렇지만 학생과 교사가 사적으로 자주 만나는 건 지양하는 편이 좋겠지. 나중에 네가 졸업하고 나면 데려가 주마."
"엇, 아뇨. 선생님은 필요 없으니까 위치만 가르쳐주시면……."
'''빠직.'''
'''시끌벅적한 가게 안에서도 그 파괴음은 선명하게 들렸다.'''
"이런, 젓가락이 부러졌군."
"부탁이니 꼭 데려가 주십시오……."
평범하게 쥐는데 젓가락이 부러질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알겠다. 기대해도 좋다."
그렇게 말하는 히라츠카 선생님이 훨씬 더 즐거워 보였다.
누군가와 함께 먹는 라면도 나쁘지 않다. 혼자서 먹어도 여럿이서 먹어도 맛있으니까.
고로 최강의 음식은 라면으로 결정. 이의는 접수하지 않겠다.||
- 6.5권에서 시즈카가 평소에 하치만과 문자교환을 자주 한다는 것이 드러났고[14] , 그 사실을 알게 된 유이와 유키노가 시즈카를 경계하는 모습이 나왔다. 의외로 진도가 메인 히로인들과 맞먹는 편이다.
- 7권 드라마 CD에서는 하치만이 하루노에게 자신을 때려도 되는 건 시즈카뿐이라고 하고[15] , 시즈카도 하치만에게 원한다면 낚시를 가르쳐주겠다며 같이 낚시를 다니자는 소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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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에서 드디어 메인 표지모델이 되었다. 시즈카 팬들 사이에서 히키가야 시즈카[16] 가 될 준비를 마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표지의 미모가 출중하게 묘사되었다. 그리고 9권에서는 하치만을 태우고 터프하게 드라이브를 한다. 그 와중에 하치만은 내가 10년만 더 일찍 태어났으면 진심으로 반했을 거라는 대사를 날린다.
- 애니메이션 방영 후 캐릭터 송도 나왔는데 내용이 꽤나 서글프다. 제목부터가 "울고 있지 않아.". 가사를 보면 정말 처절한 외로움이 느껴진다.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와 더불어 노래가 끝나고 작게 아, 결혼하고 싶어. 라는 말로 더 불쌍해진다.
- 9권에서 검은색 쿠페형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하치만의 묘사에 따르면 운전석이 왼쪽에 있고, 고급스런 가죽과 은색 메탈릭(알루미늄)으로 내부 인테리어를 마감한 게 돋보이는 수입차라고. 드라마 CD등에서 취미가 드라이빙이라고 한 것을 보면 짬 날 때마다 열심히 타고 다니는 것 같다. 애니메이션 2기에선 구체적인 모습까지 등장하는데, 전체적인 디자인을 통해 추정되는 차종은 애스턴 마틴 V8 밴티지 쿠페. 애니판 2기 오프닝에선 이 붉은색 차량을 배경으로 폼을 잡는 모습이 잠시 나오며 다음 컷에서 경찰검문에 걸려 고개를 연신 숙이기도 한다.
단,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차량은 오리지널 애스턴 마틴과 달리 내외부 디자인이 살짝 다르다. 아마도 간접광고등의 어른의 사정이 있어서 그런 듯. V8 밴티지 디자인을 기초로 약간 손을 본 걸로 보인다. 참고로 V8 밴티지 쿠페는 2015년형 기준으로 국내에선 약 1억원 중후반대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에서의 판매가격은 대략 1500~2000만 엔 사이. 엄청나게 고가의 차량으로, 선생님 봉급으로 함부로 살만한 녀석은 아니다. 일본에선 보기 드문 좌측 운전석형 차량, 그것도 고성능의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는 것 자체가 운전이 매우 능숙하단 의미이긴 하지만, 일반 교사 수입으론 구입은 물론이고 유지도 어려운 애스턴 마틴의 오너라는 사실에 팬덤에선 레알 금수저란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다른 수많은 독일이나 이탈리아제 슈퍼카들을 놔두고 굳이 영국제인 애스턴 마틴으로 묘사한 것 자체가 특이한 성격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시즈카 선생의 차에 대한 원작의 묘사는 "비싸 보이는 좌핸들 쿠페 외제차"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똑같이 비싼 좌핸들 쿠페 외제차라 해도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아우디 R8, 포르쉐 911,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같이 인지도도 높고 원래부터 좌핸들로 나오는 차들을 몰고 다니는 여캐라면 다들 그 캐릭터를 그냥 금수저 처자라고만 생각하지 딱히 특이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이나 일본 쪽에서는 다른 슈퍼카 제조사에 비해 판매량이나 인지도가 낮은 축에 속하며, 결정적으로 영국제이기 때문에 원래 우핸들로 나오는 애스턴 마틴을 굳이 좌핸들 버전으로 구해서 몰고 다니는 일본인 여성 캐릭터라면[17] ,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해당 캐릭터는 금수저 이미지보다는 성격 정말 특이해보인다는 이미지가 훨씬 강해질 것이다.
또한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다른 수많은 독일이나 이탈리아제 슈퍼카들을 놔두고 굳이 영국제인 애스턴 마틴으로 묘사한 것 자체가 특이한 성격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시즈카 선생의 차에 대한 원작의 묘사는 "비싸 보이는 좌핸들 쿠페 외제차"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똑같이 비싼 좌핸들 쿠페 외제차라 해도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아우디 R8, 포르쉐 911,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같이 인지도도 높고 원래부터 좌핸들로 나오는 차들을 몰고 다니는 여캐라면 다들 그 캐릭터를 그냥 금수저 처자라고만 생각하지 딱히 특이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이나 일본 쪽에서는 다른 슈퍼카 제조사에 비해 판매량이나 인지도가 낮은 축에 속하며, 결정적으로 영국제이기 때문에 원래 우핸들로 나오는 애스턴 마틴을 굳이 좌핸들 버전으로 구해서 몰고 다니는 일본인 여성 캐릭터라면[17] ,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해당 캐릭터는 금수저 이미지보다는 성격 정말 특이해보인다는 이미지가 훨씬 강해질 것이다.
- 다양한 역내청 미디어믹스들에서 이상할 정도로 작화가 자주 뭉개지며 피해를 입은 캐릭터다. 역내청 코믹스 초반부에서 누군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의 작붕이 종종 나왔으며, 애니 3기 초반부에서도 심각한 작붕이 나왔다. 그래도 애니 3기 후반부에는 작화 보장을 받고 아름답게 퇴장했다.
[1] 낚시를 자주 간다고 7권 드라마CD에 나왔다. 그리고 하치만에게 "워, 원한다면 가르쳐 줄 수도…"라고.[2] 젊다는 이유로 여러 가지 잡무를 많이 소화한다는데, 이런 일거리들이 의외로 봉사부와 연계되곤 한다.[3] 담배를 물고 있는 장면이나 비벼 끄는 장면만 잠깐 나온다. 대신 교무실 재떨이에 수북히 쌓인 담배꽁초를 보여주며 헤비 스모커란 사실을 암시했다.[4] 메비우스(구 명칭 마일드 세븐)와 만드는 회사가 동일. 기본 세븐스타는 14mg으로, 기껏해봐야 7미리 정도가 강한 담배인 한국에서 보자면 상당히 독한 담배다.[5] 기어와라! 냐루코 양의 작가인 아이소라 만타와의 트윗 내용이 출처.[6] 정확히는 でんわ でろ2 変な女とラブホテル行ってきたんだけど 라는 2ch 네타에서 가져온 것이다.[7] 집에서 밥 해먹기 귀찮아서 대충 시내서 라멘 사먹으러 나오던 중이였는데, 친척 결혼식에 한껏 멋부리고 참석은 했다가 결혼 언제하냐는 부모님과 집안 어른들의 잔소리에 고통을 당하던 히라츠카 선생님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 상황.[8] 초반엔 히라츠카 선생과 이야기하는 비중이 가장 많았지만, 현재는 유키노·유이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게 된데다 신규 캐릭터인 잇시키 이로하와는 만담을 주고 받는 터라 비중이 줄었다.[9] 2권의 체인메일 에피소드 때 하야마 팸에 대한 인물평은 그야말로 가차없었으며, 7권에서도 토베의 의뢰로 그의 장점을 생각할 때조차도 '''시끄럽다-소란스럽다-활기차다''' 순으로 겨우 떠올리는 정도였다.[10] "어, 저기...... 그게...... 으음...... 아름다우시네요. By 하치만[11] 사실 당연한 게, 처음 입고 나와서는 뻐기는 듯 하치만에게 말을 걸었고, 본인도 하치만이 평소처럼 퉁명스럽고 장난스런 개드립이나 내뱉을 거라 예상했겠지만, 위 주석을 봐도 알 듯이 하치만은 '''반쯤 벙벙해서''' 더듬거리기나 했으니 시즈카 입장에선 당황스러우면서도 굉장히 기뻤을 것이다.[12] 사실 여자친구가 되어달라고 명확히 말한 것은 아니고 엄청 둘러서 얘기한다. [13] 다만 평소의 폭력 때문에 이 캐릭터를 싫어하는 사람도 일부 있다.[14] 사실 보내는 건 히라츠카 선생 쪽이고 내용도 길다고 한다. 그리고 답장하지 않으면 전화가 걸려온다고 하치만이 밝혔다.[15] 시즈카도 때리는 건 하치만뿐인 것 같다.[16] 포터블의 시즈카 루트 엔딩에서 하치만과 결혼하고 남편의 성을 따른 시즈카가 등장한다.[17] 한국으로 비유하면 원래부터 좌핸들로 나와 그대로 수입되는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같은 차량을 굳이 우핸들 버전으로 구해서 타고 다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