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더 복서)

 



'''''''''
'''
'''성별'''
남성
'''신장'''
180
'''직업'''
복서
'''관련 인물'''
트레이너: K
'''나이'''
22세[1]
'''체급'''
라이트급→주니어 웰터급→웰터급→주니어 미들급→미들급
1. 개요
2. 상세
3. 성격
4. 작중 행적
5. 강함
6. 과거
7.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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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인공인 줄 알았던 인물이 사실은 다른 주인공들에게 마지막 시련을 가져다주는 최종 보스였다는 이야기

네이버 웹툰 더 복서주인공.[2]
주역 3인방 중 먼치킨 주인공 포지션.

2. 상세


인재와 함께 백산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학생으로 무감각한 얼굴에 감정 없는 검은 눈이 특징이다. 눈 주변이 굉장히 퀭하게 묘사된다. K의 제안으로 앞머리를 까서 얼굴이 다 드러난 후에도 저 퀭한 인상은 지워지질 않았으며 2년간 K의 밑에서 체력훈련을 거쳤는데도 전혀 그런 인상이 안 지워졌다.
데뷔전 때 나온 신체스펙은 신장 180cm, 리치 185cm, 체중 61.1kg이며 좀 비현실적으로 복서치고 마른 편이다.[3][4] 라이트급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신장과 리치를 보유하고 있는데, 저정도 신장-리치는 중량급 복서 사이에서도 경쟁력있는 수준이다. 리치만 따지면 4~5체급 위인 미들급 복서에서도 상위권이다.
이름이 상당히 특이한데 자세한 전말은 과거사가 나와야 알 수 있을 듯 하다.[5]

3. 성격


주먹이 날아오는데도 눈을 감지 않을 정도로 두려움이 없다. 성격이 굉장히 무심한 편에 속하고 매사 감흥이 지나칠 정도로 저조해서 대부분 침묵 + 심드렁으로 일관한다. 류백산과 달리 본인이 천재라는 지각은 하지 않았다. 힘쓰는 일이나 다른 사람을 때려눕히는 것에 관심이 있기는 커녕 이런 걸 비판하는 자세를 취하는 타입이다보니 지각하더라도 별 의미는 못 느끼겠지만.
정서적으로 대단히 결핍된 모습을 보이는데, 가정폭력에 어릴 적부터 노출되어온데다 커서도 딱히 정신적으로 케어해주거나 의지할만한 사람이 없었기에 감정적으로 많이 둔화되어서 어떤 것에도 감흥을 거의 못 느끼는 수준이다.[6][미리보기]
이런 성격묘사 때문에 우울증일 가능성도 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라고 쳐도 정서적으로 우울하고 감정이 둔화된 것과는 별개로 사회생활이 가능한 유형이 있기 때문.
성격적으로 볼 때 오히려 복서를 하기엔 현 성격이 최적화되었지만[7] 인간적인 감정 등을 되찾게 된다면 오히려 지금보다 무뎌질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하는 독자들이 제법 된다.

4. 작중 행적


15화에서 본격적으로 공식 선수로서 시합을 하게 된다. 그간 체력단련을 한 덕인지 과거와 비슷하게 마르긴 했지만 라이트급 선수에 어울리게 근육이 잡히고 좀 더 단단한 체형으로 변했다. 상대는 신인 선수들을 꺾기로 유명한 '루키 킬러' 존 테이커였다. 루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존과의 시합에서도 밀리기는커녕 오히려 존을 가볍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6화에선 의사도 글러브를 낀 주먹으로 존을 피투성이로 만든 유의 힘에 경악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것도 가볍게 끝낼 수 있지만 K의 지시대로 정타가 아니라 피부를 베어내듯 펀치세례를 날려 테이커의 피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은 것. 가드를 하고 있는 존에게 치명타를 날리지 않으면서 천천히 유린하면서도 가드를 뚫고 타격을 줄 정도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준다. 존 역시 유의 무서운 재능에 전의를 상실할 뻔 했으며, 필요하다면 사람도 죽일 수 있는 위험한 부류라고 생각하고 소름끼쳐 한다.[8] 한편 관중은 유를 악마라고 부르며 환호했고 K 역시 관중과 상대 선수를 압도하는 유의 시합이 기분이 좋았는지 사악하게 미소를 짓는다. 정작 유 본인은 이 와중에도 감흥이 없었는지 특유의 무심한 표정 그대로였다. 존이 평소대로 반칙까지 시도해가며 반전을 노렸는데, 발을 밟으려고 하자 가볍게 피해버렸다. 헤드락 훅을 시도했더니 존의 훅에 정확히 카운터 훅을 적중시켰고, 존의 주먹 중 급소에 정확히 카운터 훅을 꽂아넣는 탈인간급 기술을 선보인다. 작중에서 상식을 타파하는 압도적인 강함의 보유자라는 게 공식화된지라, 16화에서만 해도 독자들이 유에게 라이벌이 없을 것 같다는 평을 남겼을 정도다.
존을 1라운드 KO로 마무리짓고 21화부터는 라이트급 또 하나의 슈퍼루키인 카심과 대립한다. 러닝 도중 뜬금없이 뒤에서 공격해온 카심의 주먹을 가볍게 피해내고 반격을 날리는데 의외로 카심이 그 주먹을 잡아낸다. 아무튼 카심은 유에게 선전포고를 날리고, 이후 둘다 라이트급 랭커들을 압도적인 실력으로 잡아내면서[9] 타이틀권까지 승승장구한다.
그리고 22화에서 유 VS 카심이 성사되는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으로 봐도 된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카심이 노가드로 도발하는데 유가 바로 펀치 세례를 꽂아넣는다. 그나마 엄청난 반사신경을 지닌 카심이라 정타는 피했고, 특유의 근육에서 나오는 맷집으로 몇대 버티지만 카심은 공황상태에 빠져버려 경기를 포기하고,[10] 유가 가볍게 승리를 거머쥔다.[11]
24화 극초반에 꿈을 꾸는데 '킹냥이' 라는 검은 고양이 수인 복서와 호각의 경기를 치르며 자신은 공격을 한 번도 먹이지 못했지만 킹냥이에겐 오히려 얼굴을 맞는 등 매우매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건 그냥 꿈이었고 꿈이 끝나기 전 고양이 수인 복서에게 얼굴을 가격당한건 기르던 고양이가 진짜로 발로 뺨을 눌러서(…)였다.
K에게서 휴식할 것을 제의받고 시키는대로 훈련은 안 하는데 문자 그대로 '''하루를 무의미한 시간 때우기용 소일거리로만 채울 뿐 그 무엇에도 감흥조차 못 느끼는 무기질적인 모습'''을 적나리하게 보여준다. TV를 봐도,[12] 오락실에서 각종 게임들을 해도,[13] 벤치에 앉아서 풍경을 관찰해도 전혀 감흥을 못 느끼며 그냥 모든 것이 느리게 흘러간다고만 여기는 등 단순히 반사신경이 뛰어난 걸 넘어서서 평범한 이들과 사는 세계[14]가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 나타난다.[15][16]
이 와중에 한 아이가 그를 알아보고 싸인을 해달라 부탁하자 별 생각 없이 싸인을 해주다가 애가 자꾸 귀찮게 말을 걸자 꽤 매몰찬 말을 해서[17] 아이를 졸지에 겁주고 쫓아내지만 본인은 왜 저러지 하는 반응만 보인다(…) 하지만 그나마 삶에서 감흥을 주는게 포기하지 않던 모습을 보이던 인재와 어릴 적부터 쭉 함께 지내고 미국까지 데려온 검은 고양이 정도라는게 밝혀진다. 집에 돌아온 후 유는 검은 고양이에게 "오래 살아"라고 말하는데 이를 본 독자들은 저 고양이가 유의 인간성의 보루 같은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인 쟝 삐에르 마뉘엘과 타이틀전을 가진다. 초반에는 압도적인 수준의 리치를 가진 쟝이 스피드도 끌어올리면서 유와 어느 정도 합을 맞추는 듯 했다. 하지만 유가 본능적으로 공격 극대화 자세로 바꾼 후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쟝을 다운시키는 등 압도하기 시작한다.이후 쟝이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고 '유'에게 세계 챔피언 벨트를 넘김으로써, '유'도 31화를 기점으로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38화에서는 인재의 섀도우 복싱의 상대로 간접적으로 나타나며 인재가 발 닦고 잠이나 자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39화에서 주니어 웰터급 챔피언 다케다 유토에게 덤빌 자격을 보이기 위해 엘리어트 폰 하인베르크와의 시합을 치르게 된다. 여기서 유가 시합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압권인데 유는 1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주먹을 뻗지 않고 상대를 농락시킨다. 그리고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엘리어트를 KO시켜 쟝과의 시합과 동일한 경기 시간인 2라운드 11초에 시합을 끝낸다.
다케다 과거 에피소드가 끝난 후 47화에 주니어 웰터급 세계 타이틀 매치에서 도전자로 나오면서 등장한다.[18] 이후 다케다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유에게 파고들어 유가 쟝이나 엘리어트를 쓰러뜨릴 때 쓴 펀치를 쓸 수 없도록 해서 체력이 떨어진 틈에 유를 쓰러뜨리려 한다. 초반에는 나름대로 다케다의 계획대로 흘러가는 듯 했지만 유는 곧바로 인파이팅으로 다케다에게 응수하여 다케다를 벙찌게 만든다. 이후 유는 단순한 인파이팅을 넘어 아예 다케다의 동작과 기술을 똑같이 카피하고 카피한 기술을 오히려 다케다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사용하여 다케다를 압도한다.[19][20] 결국 다케다는 아무리 자신이 노력해도 유를 이길 수 없으리라는 확신을 얻는다. 그러나 다케다의 코치인 미사키는 유가 실전에서 장기전을 경험해본 적이 없음을 찔러, 다케다의 장기인 체력과 맷집을 이용해 장기전으로 끌고 나가자고 제안한다. 이에 곧 유는 아웃복싱으로 태세를 바꾸고, 다케다는 견제를 뚫고 들어가다가 강한 펀치를 맞고 쓰러지는 상황을 강요당한다.
자신의 신념만을 버팀목으로 일어나다 쓰러지기를 반복하던 다케다는, 걱정과 죄책감에 눈물을 삼키는 자신의 코치를 보며 그동안 자신이 복싱을 통해 만나왔던 모든 인연이 자신의 삶에 주어진 선물과도 같았음을 떠올린다. 그렇게 사람들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각성한 유토는 마침내 천재들의 영역인 고유의 자유로운 움직임까지 구사할 수 있게 되었으나...그러나 주변 사람들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한계를 돌파한 그에게서 인재와 노란 머리의 남자를 겹쳐 본 유는 흥분하여 치명적인 펀치를 연속으로 날렸고, 결국 유토를 빈사 상태로 만든다.
결국 다케다에게 TKO 승리를 거둔다
52화에서는 갑자기 자신의 숙소에 쳐들어온 카르멘 때문에 "???" 상태가 되어버린다. 평소와 달리 앞머리를 내린 어려 보이는 상태에서 고양이랑 같이 "???" 그러고 있으니 은근 귀엽다. 카르멘에게서 산토리노 형제는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링에 오르기 전까지 지독하게 괴롭힌단 설명을 듣는다. 이에 카르멘이 프로로서 유를 확실하게 케어하겠다면서 경호원들과 함께 24시간 지켜주겠단 이야기를 듣는다.
53화. 카르멘으로부터 산토리노 형제가 얼마나 비열한 전략을 쓰는지 설명을 듣는다. 집과 체육관을 오가며 훈련만 반복한다. 카르멘은 이를 두고 '다케다 선수와의 싸움이 끝나고 더 날카로워졌지만 더 공허해지고, 무언가 체념한 듯하다' 라고 평했다. 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친 뒤 카르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카르멘으로부터 자신이 공격당하는 상황이 발생할 시 스스로 지킬 수 있으니 안전하게 피신하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집에 들어와 카르멘으로부터 요리를 대접받는다. 이때 카르멘은 유의 표정이 살짝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며 내면의 인간성이 있다고 믿고 싶다고 회고한다. 카르멘은 요리가 처음인지라 겉보기엔 멀쩡해도 완전히 괴식이었는지 유는 카르멘의 요리를 먹자마자 손까지 떨며 토해낸다.(...) 그래도 어찌저찌 다 먹은 뒤에 씻고 바닥에 누워 잠을 잔다. 침실이 있음에도 바닥이 편하다고.
54화.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한바퀴 뛰고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와 잠에서 막 깬 카르멘을 본다. 이때 짤막하게 개그씬을 찍는 건 덤. 이후 체육관으로 가 K와 함께 산토리노 파브리조의 시합 영상을 보며 그에 대한 분석을 듣는다.
55화. 카르멘과 함께 조깅을 한다.[21] 조깅을 하던 도중 산토리노 마르코의 사주를 받고 약물을 뿌리려던 노숙자를 간단히 피해버린다거나 여론전에 넘어간 기자들을 간단히 무시하는 등 산토리노 형제의 공작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밤에 카르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와중 불량배[22]를 만난다. 자신을 버리라는 카르멘의 말을 끊고 순식간에 불량배의 총을 하나 뺏은 다음 양다리를 쏘아 제압해버린다. 이후 '''정말 총을 쏴 죽이려고 하던 찰나'''[23] 카르멘이 간신히 막아선다. 카르멘은 이번 쉬는 날 자신과 데이트 어떠냐고 묻는다.
56화. '''유가 가장 다양한 표정을 보여준 화가 되겠다.''' 데이트는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말하고 카르멘은 같이 재밌는 곳을 가고, 맛있는 걸 먹고, 시시한 이야기를 하면 된다며 어려울 것 없다고 설명한다. 유는 승낙한다. 그리고 데이트 날. 여느 때처럼 내린 머리에 칙칙한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본 카르멘은 직접 머리를 해준다. 카르멘은 유를 옷가게로 데려가 여러 옷들을 입힌다. 과하게 화려한 옷부터 여러 특이한 옷을 추천하는 카르멘을 보고 당황하지만 용케도 꼬박꼬박 입고 나오며 카르멘을 즐겁게 한다. 그래도 마지막은 가장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데이트 룩을 입고 나온다.[24] 이후 유원지로 가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한다. 롤러코스터를 탈때도 특유의 무표정을 지으나 공룡 cg를 볼때는 나름 흥미로운 표정을 짓는다. 인형뽑기도 하는데, '''이거 실패한다!''' 카르멘은 물론이오 본인도 살짝 눈을 크게 뜨며 놀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수족관, 대관람차, 머리에 고양이귀 쓰기, 사진 찍기 등 여러 활동을 한다. 카르멘은 여전히 무표정인 유를 보며 웃는 과정을 설명해주고 따라해보라고 한다. 그러나 유가 따라한 표정은 영락없는 썩소 그 자체였고 카르멘은 한 방에 포기한다. 이후 귀신의 집에 가는데 갑툭튀한 귀신을 보고 놀라 핸드백으로 두들겨 패는 카르멘을 보고 당황한다. 그리고 마지막 쟝 가족을 만난다.
57화. 쟝의 가족과 함께 카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쟝은 현재의 유가 자신과 싸웠을때보다 조금이지만 변했다고 말을 건다. 이때 쟝의 딸이 '''아이스크림을 놓치자 머리에 이를 맞는다.''' 이후 카르멘이 쟝에게 산토리노 마르코에 대해 얘기해달라고 하자 쟝은 선선히 이야기해주며 산토리노 형제를 얕보지 않는게 좋을 거라고 충고한다. 헤어지면서 쟝은 아이스크림을 맞은 유를 회고하며 굳이 피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도 왜 피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지다 '''카르멘을 보며 잘못하면 유가 질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저녁. 카르멘과 함께 분수대에 앉아 대화를 한다. 카르멘이 일전에 유가 얘기했던 빛을 찾았냐고 묻자 (다케다 유토에게서) 다시 한 번 잠깐 본 것 같았는데 사실 더 모르게 됐다고 답한다. 카르멘은 빛을 계속 못 찾는다 해도 복싱을 계속할 거냐고 묻고 유는 딱히 할 것도 없으니 그냥 할 거라고 답한다. 카르멘은 복싱에서 찾을 수 없다면 평범한 삶을 살아가며 찾아보는 건 어떠냐고 묻는다. 개중 "멀리서 대단한 걸 찾을 필요 없이, 바로 가까이에서..." 라는 카르멘의 말에 인상을 받았는지 눈을 살짝 크게 뜬다. 이후 집으로 돌아려고 카르멘이 앞장 서자

'''괜찮으면... 다음에도 다시 한번 나올래요?'''

라고 '''애프터 신청을 한다!''' 카르멘은 옅은 홍조에 미소를 띄우며 승낙한다. 이후에도 같이 조깅을 하고 카르멘이 차려주는 음식을 먹는다. 카르멘의 음식 솜씨가 나아지는 것인지, 유가 적응하는 것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점점 날이 가면 갈수록 카르멘의 요리를 먹으면서 표정이 괜찮아지고 마지막에는 '''따봉까지 세워준다.''' 그러나 유의 미트를 받는 K는 험악한 인상을 쓰며 '아니야... 이게 아니야!! 날 열 받게 하는군.' 이라고 분노한다.
58화. 카르멘의 집에 잠복해있던 파브리조가 카르멘을 습격했고 카르멘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입원하자 K와 함께 병문안을 간다. 무표정하지만 싸늘하면서도 착잡한 표정으로 이후 기자회견장에서 산토리노 형제와 마주한다. 서로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며 살벌한 말싸움을 벌이던 K와 산토리노 형제의 뒤를 이어 마지막으로 발언권을 받는다. 언제나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하던 예전과 달리 카르멘과 함께 했던 좋았던 시절, 카르멘이 입원한 모습과 사람을 때리는 게 당연히 재밌으니까 때리는 거라는 K의 말을 회고하며 작품 내에서 최고로 소름끼치는 미소[25]와 함께

'''KO로 편하게 끝내줄 생각은 없으니까, 12라운드 내내...'''

라고 사형선고를 내려버린다.
59화. 드디어 산토리노 파브리조와 링에서 대결을 벌인다. 문제는... '''약[26]을 한 듯한 묘사가 나온다.''' 이번 화 내내 표정이, 아예 얼굴 자체가 거의 묘사가 되지 않는다. 산토리노는 유의 공격을 여유롭게 피하면서 로우킥으로 유에게 틈을 만든 다음 최대한으로 도핑된 펀치 한 방을 깔끔하게 꽂아 이길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유는 파브리조의 그림자를 보고 피해버린다. 그런 다음... '''얼굴에 원펀치를 꽂아 문자 그대로 공중에서 한바퀴 돌게 만들어 날려버린다.''' 이때 처음으로 유의 눈이 나오는데 이때 눈은 온통 시뻘건데다 핏발이 잔뜩 서 있다. 또한 이때부터 몸도 바로 전과 다르게 온 몸이 시뻘겋게 변하고 핏줄이 선다. 스위트홈 각성한 근육 괴물과 상당히 흡사하다. 주위에서 "어이, 유 선수 몸 좀 보라고!"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유가 극도로 흥분했다는 묘사가 아니라 정말로 몸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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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화. 유가 이 주사가 뭐냐고 묻자 K는 '그냥 시합용 영양제일 뿐'이라고 속인다. 이번에도 약을 맞는 유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지만 사실상 이쯤되면 확인사살이라 봐도 무방하다. 마지막 펀치도 가드 위를 때린 거라 파브리조가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큰 탈 없이 일어난 파브리조를 치명타만 날리지 않는 선에서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버린다.
61화. 산토리노의 또다른 전략[46]에 걸려들지 않고 특유의 속도로 압도하며 농락한다. 그 와중에 카르멘을 떠올리며 분노해, 카르멘이 다쳤던 부위들만 골라서 때리기도 한다. 이때 묘사는 마치 무슨 나루토에 나오는 록 리 수준. 그러면서 '''로우 블로우로 파브리조의 중요부위를 가격하는 반칙도 저지른다.'''[47] 그야말로 산토리노 형제가 이기기 위해 사용했던 방식으로 산토리노 파브리조를 찍어누르고 있다.

61화. 산토리노의 또다른 전략[27]에 걸려들지 않고 특유의 속도로 압도하며 농락한다. 그 와중에 카르멘을 떠올리며 분노해, 카르멘이 다쳤던 부위들만 골라서 때리기도 한다. 이때 묘사는 마치 무슨 나루토에 나오는 록 리 수준. 그러면서 '''로우 블로우로 파브리조의 중요부위를 가격하는 반칙도 저지른다.'''[28] 그야말로 산토리노 형제가 이기기 위해 사용했던 방식으로 산토리노 파브리조를 찍어누르고 있다.}}}

5. 강함


'''놈이 살고 있는 시간의 밀도가 다르다는 뜻이다.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 것 같나?'''

'''녀석은 천재라느니, 하는 그런 흔해빠진 족속이 아니야.'''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괴물이다.'''

사람이 그런 잽을 날릴 수 있다고?

'''그런가, 저기에는 시합의 긴장도, 승리의 대한 열망도, 패배의 두려움도,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어느 것 하나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결과를 내기 위한 기술만이 존재할 뿐이다.'''

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애초부터 '''다른 차원'''에 있었단 말인가.

이제껏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완전한 '''확신'''이 들었다. 내가 무슨 수를 써도 아무리 오랜 시간을 노력해도 절대로 이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확신.

'''극한의 인지능력'''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괴물'''
몸은 운동 선수치고 조금 왜소하지만, 주먹의 파괴력이 말도 안되고 순발력과 정확도는 인간의 수준이 아니다. 작중 K가 보여준 잽-스트레이트 원 투'만'을 가지고 사람을 기절시켰으며, 나중에는 몇 대 때린 것 만으로도 아예 병원에 입원시켜버린다.[29][30]
유를 처음 본 K는 그에게서 오싹한 공포를 느꼈다고 평했다. 세계 챔피언을 다수 육성시킨 K의 주먹을, 그것도 등 뒤에서, 이미 눈 앞까지 온 주먹을 '보고’ 피해냈다. 감각이나 본능을 이용해 기적적으로 피한 게 아니라 간결하고 부드럽게 주먹의 움직임을 보면서 피한 것이다.[31] 반사신경이 이미 인간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 다른 시간을 산다, 느끼는 시간의 밀도가 다르다 등의 표현이 그의 초인적인 반사신경을 잘 보여준다.[32][33]
반사신경 뿐만 아니라 완력 또한 엄청난 수준으로, 근육도 제대로 안 잡힌 마른 몸으로도 정신나간 위력의 펀치를 구사하고 류백산 일당 모두를 때려눕혔으며, 그 중 류백산은 입원 치료까지 받아야 할 정도로 깨졌다. 백산도 마른 편이긴 하지만 유와는 비교도 안 되게 근육이 다져진 튼튼한 몸의 소유자인데, 유는 그 정도 되는 신체의 소유자도 박살 낼 정도의 완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34] 특히 존 테이커 전에서 훨씬 체격이 큰 존 테이커는 가드를 했음에도 충격이 전해지는 유의 공격에 경악했다. 자세히 묘사된 적은 없지만 맷집도 있는 편으로 추정되는데, 작중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하면서 구타 당할 때도 아파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전혀 없다.[35]
이러한 유의 공격력은 인지 능력에서 오는, 가장 완벽한 동작을 수행하는 것에 있다. 최적의 움직임을 취하다보니 근육의 효율이 미친듯이 올라 말도 안 되는 위력을 낼 수 있다.[36][37]
워낙 먼치킨 오브 먼치킨적인 실력의 소유자인지라 일종의 파워인플레 커트라인 역할도 맡고 있다. 독자들도 다른 캐릭터들이 유에게 어찌 털릴지 추측할지언정 유가 지는 상황은 아예 논외로 취급할 정도.
다만 이런 유에게도 약점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듯한 묘사가 보인다. 상술했듯 카르멘과 같이 지내며 무의식적으로 따듯한 인간성을 느끼자 유는 어린아이가 놓친 아이스크림을 머리에 맞는다. 피할 수 있어도 굳이 피할 이유가 없어 피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이후 쟝과 K가 유를 보며 "파브리조에게 질 지도 모르겠다.", "이게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볼때 무뎌진 것은 확실하다.[38] 아론 타이드의 경우 날카롭게 벼려진 유와 대등한 강자로 묘사된다. 즉 아무리 유라도 분명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단 점이 암시되고 있다.

6. 과거


작중에서 나오는 유의 언행이나 행동을 보면 과거의 삶으로 인해 폭력에 대해 비판적인 사상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K를 처음 만나 그에게 스카웃 제안을 받았을 때 '사람을 때리는 게 재밌냐'는 질문을 하고[39] 미국에 도착해 K가 복싱 챔피언전을 보여줬을 때 수차례의 모진 학대와 그런 학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위로해주는 사람없이 살아서 죽음을 더 바란 듯한 암시의 구절과 함께 그의 어두운 어린 시절의 모습이 함께 나온다.[40]
덧붙여 가정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 현재 시점에서 거의 달동네 + 원룸으로 보이는 곳에서 사는데다 설상가상으로 부모님은 부재상태, 가족이라고는 애완동물인 검은 고양이[41] 한 마리 뿐이며 K와 함께 출국할 때도 고양이랑 옷만 좀 챙겼을 정도다. 또한 과거 그의 어두운 가정사가 연출되는 장면 중에 아동학대가 암시되는 부분들과 누군가가 목을 매달았을 때나 보이는 허공에 뜬 발이 잠시 스쳐지나가는데, 정황상 함께 살았던 부모님 중 한 명이 목매달고 죽거나 더한 걸 당했거나 둘 중 하나로 추측된다. 10화의 장면 중에 자기 이름을 묻는 유, 유의 어머니로 보이는 바싹 마른 몰골을 한 여성, 그리고 이를 꽉 악문 채로 화내는 누군가가 나오는데 가정폭력이 심한 집안에서 살았던 걸로 보인다. 1화 초반만 해도 어린 유가 초췌한 몰골로 집 밖에 나와있기도 했다. 이런 떡밥 탓에 유가 상대해온 챔피언들이 대개 불우한 유년기를 보내왔다는 것과 관련해 유가 겪었던 일들을 챔피언들의 과거사로 추측해 볼수 있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42]

7. 인간관계


인재 쪽은 유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유 쪽에서도 인재를 친구로 생각하는지는 불명. 유가 처음으로 흥미와 관심을 갖게 만들었단 점에서 유에게 있어서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인물이란 것만큼은 분명하다. 유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면서도 인재에게서 봤던 빛만을 유일하게 관심갖는 것을 보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 듯.
유가 아주 어린 시절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다. 이때 노란 머리의 남자는 유에게서 뭔가를 느꼈는지 훗날 붙어보자고 이야기했고. 노란 머리의 남자는 이걸 계속 기억하고 있었는지 텔레비전에서 유를 보고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다시 복싱 체육관으로 복귀했다. 작중에서 인재가 이 노란 머리의 남자와 비슷하다고 한 것을 봐서는 유 또한 이 남자를 기억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인재에게서 본 빛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인물. 그래서 유답지 않게 격렬하게 흥분하면서 빛을 보여달라고 반 죽여버린다. 결국 빛을 보지 못하자 더 공허해졌다.
  • 카르멘
유의 히로인으로 유력해보이는 인물. 인재나 다케다와 같은 빛을 보여주지 않고도 유의 마음을 움직이고 다양하면서도 인간적인 감정을 표현하게 만들었다.[43] 오로지 다케다와 인재가 보여준 빛에만 관심을 가지고 그 빛을 보지 못하자 더욱 공허해진 상태의 유가 인간적인 면모를 갖게 만들었으니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다.
55화 기준으로 5년 간 유를 봐왔지만 아직 친하지는 않은 듯. 처음 유를 보고 다른 천재들과 똑같을 것이라고 오해를 했지만, 유가 '빛'에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유에게 인간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52화에서는 'vs산토리노 파브리조' 전을 앞두고서 유의 멘탈을 흔들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산트리노 마르코의 손아귀에서 유를 지키기 위해서 경호원과 함께 유의 곁을 24시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카르멘이 차려준 음식을 보고 유는 살짝 울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으며, 위험하면 카르멘을 버리라는 카르멘의 조언을 무시하고[44] 카르멘을 지켰다. 그 방식이 너무 살벌해서 문제였지만. 이후 데이트를 하면서 카르멘은 유를 여러 번 당황시켰고, 데이트 마지막에는 유에게 의미있는 조언을 하며 유가 애프터 신청을 하게 했다. 카르멘이 산토리노 형제에게 당하자 폭력에 회의적이었던 성격과 행동을 잠시 접고 KO로 편하게 끝내줄 생각 없고 12라운드 내내 죽도록 두들겨 팰 것이라고 선전포고 했다.[45]
[1] 처음 등장했을때는 17살이였다. (9화) 이후 14화에서 2년이 지나 19살이 됐다. 55화 시점에서는 5년이 지난 22세.[2] 32화에서 다른 주인공들과 대적하는 최종보스 포지션에 설 수도 있다는 암시가 나온다.[3] 물론 라이트급에서의 데뷔를 위해 의도적으로 체중을 조절한 것으로 앞으로 체급을 늘려 증량할 수도 있다.[4] 정확한 체중은 나오지 않았지만 미들급에서 활동하기 위해 체급을 더 많이 키웠다고 나온다.[5] K가 유에게 이름을 물었을 때 그냥 '유'라고 했다. 이때 자신의 친모에게 자신의 이름이 뭐냐고 물었는데 친모가 대답하지 않는 장면, 조사하러 온 듯한 한 남성이 부모의 이름을 확인할 때 둘 다 성이 유씨냐고 하는 장면을 회상한다. 이 때문에 그냥 '유'라고 답한 듯하다.[6] 그나마 고양이 정도에 감흥을 느끼는데 이 고양이마저 죽게 되면 어찌될지 불명.[미리보기] 심지어는 양아치들에게 시비가 걸렸을때 총을 빼앗아 가차없이 전부 다리에 쏴버렸다. 이때 카르멘의 독백으로는 자칫 말리는 게 늦었으면 '''전부 쏴 죽였을거라고'''.[7] 기본적으로 유는 아무런 감흥이랄게 없는 인생을 살고 있고 복싱도 좋아서 하기보다는 그냥 해야할 상황에 처하니까 하는 것 정도밖에 되질 않는다. 문자 그대로 기계같이 무미건조하고 해야할 것만 딱딱 하는거 빼면 남는게 크게 없는 인생. 역으로 그러다보니 잡생각이 극도로 적다.[8] 16화에서 존이 길거리에 있던 시절 만났던 사람들 중 그런 공허한 부류가 유와 닮았다는 감상이 나왔다. 또, 존은 복서는 기본적으로 주먹에 폭력이 아닌 기술을 담으며 기술은 상대의 목숨을 빼앗지 않는다는 한도를 갖지만, 유의 주먹엔 그 한도라는 게 전혀 안 보인다고 했다.[9] K의 언급에 따르면 유는 수준급 랭커들을 적당히 봐줬는데도 가볍게 가지고 논 것으로 보인다.[10] 트레이너가 방어자세를 취하라 조언해줬지만 카심은 그딴 거 모른다며 튀어버린다.[11] 이전에 카심과 유의 대결을 예측하는 사람들이 프리스타일 VS 정석 중 어느 쪽이 이길지 사실상 승부를 걸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재능이 초 먼치킨인걸 감안해도) 정석대로 배우고 정석대로 승부를 본 유가 승리했다. 그간 K에게서 훈련받은 것도 문자 그대로 정석 훈련의 기초(...)인 체력훈련과 기본기 정도이기도 했지만.[12] TV에 나오는 작품들은 작가의 전작인 모기전쟁,수평선,아포칼립로맨스이다.[13] 그마저도 게임을 해야겠다고 생각한건 TV를 무료하게 보던 찰나 인재가 과거에 '우리 집 놀러 와서 같이 게임 안 해볼래?' 하고 물어본 걸 떠올려서였다.[14] 혹은 인지체계[15] 일단 이런 특징 때문에 최소 몸 써서 하는 일들이라면 운동이든 게임이든 아주 간단한 시도나 최소한의 노력만으로도 세기말 천재 라인에 쉽게 오르는게 확실하며, 일부 독자들은 공부 쪽으로 가도 대성할 것이라 짐작했다. 사실이라면 문자 그대로 하면 되는 아이의 궁극이다. 다만 이런 특징에 대해 일부 독자들은 유가 현재 세상에 아무런 감흥도 흥미도 못 느껴서 저런 특징을 보유하게 된 것이며 (평범한 사람들처럼) 재미있는 일을 찾게 되거나 감정 변화가 생기면 오히려 다른 복서들처럼 평범해질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16] 감정 변화가 생기면 평범해질거라는 추측이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는데, 카르멘과 같이 생활하면서 인간적인 감정을 조금씩 배우기 시작하자 복서로서의 폼 또한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17] 아이가 유처럼 강해지고 싶다고 말하자 아무리 싸움을 잘 해도 총 맞으면 죽고, 교통사고 나도 죽고, 맹수에게 당해도 죽는다는 식의 팩폭을 시전한다. 아이가 그럴 일 없다고 하자 이번엔 병 나도 죽고 꼭 그러지 않아도 사람은 죽는다고 추가로 확인사살을 해버린다. 이후 사는게 싫어지면 죽기도 한다라고 말하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본인의 암울한 유년기에서 느낀 걸 그대로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유의 가족 중 한 명은 유의 회상에서 나온 장면만 고려해볼 때 자살했다는 의혹이 짙기 때문.[18] 여기서 해설가는 유가 도전자 임에도 장내를 압도하는 분위기라고 해설하고 전 미들급 세계 챔피언인 밥 해설가는 유가 이길 확률이 매우 높고 이번 경기의 포인트는 인파이터인 다케다가 몇 라운드까지 버텨낼 수 있는가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해설한다.[19] 이 상황 속에서 다케다는 자신이 평생 노력해서 쌓은 기술을 유가 아무렇지 않게 더 뛰어난 수준으로 카피해서 싸우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그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이 사람을 넘을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된다.[20] 47화 마지막 컷에서 다케다 시점에서 본 유의 얼굴이 나오는데 이게 사람인지 귀신인지 모르겠는 수준으로 공포스롭게 나온다.[21] 카르멘은 미니 스쿠터를 타고 쫒아간다.[22] 카르멘은 이들은 산토리노의 부하라고 판단하지 않았다. 단지 새로 생긴 어중이 떠중이들.[23] 작중 유가 있는 배경이 미국으로 보인다는 걸 감안 하면 쏘아 죽인다 해도 정당방위가 성립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아무런 주저 없이 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24] 카르멘이 결제하는데 이때 동물 잠옷도 함께 결제하자 당황한다.[25]이 표정이다[26] 그것도 보통 약이 아니라 군사 목적으로 개발된 약이다.[27] 유가 절대로 KO 펀치를 날리지 않을 거라는 것을 가정하고 몸이 맞닿아 있는 클린치 상황으로 유도해 유의 스피드를 봉쇄한 다음 반칙성 타격들로 승부를 내려는 전략.[28] K(더 복서) 문서에 서술했듯 K는 상대방의 방식대로 짓밟는 것을 선호하는지라 파브리조 형제가 그랬던 것처럼 심판에게 돈을 먹여 매수했고, 이때문에 심판은 대놓고 눈감아준다. 약물은 잘 몰라서 투약받은 반면, 반칙은 K에게서 언질을 들은 것인지 아닌지 불명.[29] 주먹을 지르는 소리도 독특한데, 총을 쏠 때의 효과음인 ''''탕'소리를 낸다'''. 그것도 제대로 숙련된 상태도 아니고, 대충 보고 따라한 숙련도가 거의 없는 원투였는데도 상대는 맞고 얼굴이 피범벅이 되며 쓰러졌다.[30] K의 말로는 유는 자신의 온몸을 완전히 인지하고 움직이기에 뭘 하든 처음부터 그 움직임을 완성시킨 채 움직인다고 한다. 즉, 생애 처음 날려본 원투와 챔피언인 지금 날리는 원투 사이에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31] 일반적인 복서들은 상대의 어깨를 보고 주먹의 궤적을 읽어 미리 주먹을 피하지만, 유는 그런거 없이 아무리 빠른 주먹도 보고 피하는 게 가능하단 소리다.[32] 이런 반사신경은 조시와 처음 붙었을 때도 잘 드러난다. 조시의 빠른 공격을 마치 슬로우 모션 영상을 보는 것 마냥 관찰하면서 큰 동작 없이 최소한의 동작만으로 다 피해버렸다. 동작이 시작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위협이 이미 코앞까지 와있어도 그 짧은 시간 안에 보고 피해낸다.[33] 엄밀히 말해 반사신경과는 조금 다르다. 반사신경은 자기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몸이 움직이는 건데, 유는 자신이 명확히 모든 걸 인지한 상태에서 어떻게 움직이면 더 효율적으로 근육을 사용할 수 있는지, 어떻게 움직여야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막을 수 있는지를 남들과는 다른 시간의 밀도로 판단하여 움직이기 때문.[34] 다만 작중에서는 힘에 대한 언급 보다는,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묘사 되는 편이다. 실제로 유의 공격 장면들을 보면, 뼈의 약한 부분을 정밀하게 타격해서 큰 피해를 주는 식으로 묘사한다. 백산은 갈비뼈를 맞은 뒤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첫 연습 상대인 조시는 정확하게 턱 부분을 맞아 기절했으며, 첫 공식 대전 상대인 존 테이커 때는 존의 마지막 훅을, 손에서 가장 단단한 손가락 뿌리 부분으로 쳐서 박살낸다.[35] 하지만 과거에서 항상 온 몸이 피멍이 들어있는 걸 보면, 몸이 단단하기 보다는 그냥 고통에 익숙해져 있는 모습이다. 아픈 기색은 없지만, 그의 얼굴에는 피와 멍자국이 선명히 남아있다.[36] 작중에서 작가 본인이 자기 실력으론 말도 안 되는 점프를 한 경험이나, 테니스공이 코트에 박히는 일화를 통해 완벽한 동작을 취할 경우 일어나는 현상들로 유의 파괴력을 설명했다.[37] 이것은 작가 공인으로 모티브를 여럿 따왔다는 더 파이팅을 참고한 것으로 추정된다. 더 파이팅의 주인공 일보가 가장 완벽한 움직임으로 충격이 가드를 관통하는 펀치를 먹여 승리를 따낸 적이 있다.[38] 쟝과 K가 유의 어떤 부분이 무뎌졌는지 콕 집어서 말한 것이 아니기에 단순히 스피드가 느려졌다거나, 완력이 줄어들었다거나 하는 육체 스펙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이 나태해졌을 수도 있다. 복싱 하나에만 집중하던 이전과 달리 카르멘과 함께 하며 복싱만 하는 삶에 의문이 생겨 복싱에 집중을 하지 않게 되어버린 것.[39] 이 말을 K는 유에게 인간이 가져고 있어야 할 우월함에 대한 갈망(예: 투쟁심, 명예욕, 지배욕)이 결여되어있다는 걸 알아내고 이를 통해 그가 극도로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거나, 최악의 환경에서 자랐다는 걸 짐작했다.[40] 이때 나온 성경 구절은 전구서 4:1과 4:2~3이었다.[41] 사교성이 좋은지 애교를 떠는 모습도 보여준다. 옷가지도 얼마 안 챙겨가던 유가 이 고양이를 구태여 챙겨간 걸로 봐선 나름 소중한 존재로 보인다.[42] 그도 그럴것이 유와 맞붙은 챔피언들의 불우한 과거사는 대부분이 양가 부모에 관련되어 있다. 쟝 삐에르는 아예 하나 남은 부친에게 버림받았으며 다케다 유토는 두 사람 모두 사망. 산토리노 파보리조도 애초에 홀어머니 한 명에게서 자라난 것으로 보인다. 존 테이커는 챔피언은 아니지만 유에게서 뒷세계에서만 볼수 있을줄 알았던 위험한 느낌이 난다는 걸 간파함으로써 유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를 간접적으로 독자에게 제시했다[43] 유에게 빛을 보여준 사람이 유토를 제외하면 밝은 노란색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밖에 없었기에 카르멘도 그럴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44] 카르멘의 조언을 처음으로 어긴 것이다.[45] 이때의 묘사가 조금 섬뜩해서 유가 더 인간성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지만 사실 이것은 인간성이 오히려 정상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피격을 당해 입원해 있는데 죽도록 패지 않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팰 능력도 있고 링이라는 합법적인 공간도 있으니 유는 그것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게 일반인과의 차이점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