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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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만화가/신문만화가. 본명은 윤인섭.
1941년 7월 13일에 전라북도 익산군 이리읍(現 익산시 시내 지역)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하였고, 조금 늦은 나이인 28세쯤 되는 1968년에 데뷔. 꾸러기와 맹자로 잘 알려진 만화가이다.
1980년대에 소년조선일보에 '말썽천재 꾸러기'를 연재하였다(이때 필명으로 '윤준환' 명의를 썼다). 그러다 만화잡지 보물섬에 이 만화를 재구성한 '꾸러기와 맹자'를 연재하였다. 익살스럽고 장난끼스러운 두 캐릭터를 통해서 명랑적이고 활발하게 이야기를 전달해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화가 생활 와중에도 1973년부터 20년간 KBS에서 9시 뉴스 미술담당으로 근무한 바 있었다.
2015년부터는 서울문화사 산하의 타블로이드인 일요신문에서 시사만화인 세상만사를 연재하는 중. 그 외에 네이버 한국만화 거장전에서 비정규직론이라는 만화를 올려 호평을 받기도 했다. #
아내 이지원 여사와 1남 2녀가 있다.
1. 소개
대한민국의 만화가/신문만화가. 본명은 윤인섭.
1941년 7월 13일에 전라북도 익산군 이리읍(現 익산시 시내 지역)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하였고, 조금 늦은 나이인 28세쯤 되는 1968년에 데뷔. 꾸러기와 맹자로 잘 알려진 만화가이다.
1980년대에 소년조선일보에 '말썽천재 꾸러기'를 연재하였다(이때 필명으로 '윤준환' 명의를 썼다). 그러다 만화잡지 보물섬에 이 만화를 재구성한 '꾸러기와 맹자'를 연재하였다. 익살스럽고 장난끼스러운 두 캐릭터를 통해서 명랑적이고 활발하게 이야기를 전달해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화가 생활 와중에도 1973년부터 20년간 KBS에서 9시 뉴스 미술담당으로 근무한 바 있었다.
2015년부터는 서울문화사 산하의 타블로이드인 일요신문에서 시사만화인 세상만사를 연재하는 중. 그 외에 네이버 한국만화 거장전에서 비정규직론이라는 만화를 올려 호평을 받기도 했다. #
2. 가족관계
아내 이지원 여사와 1남 2녀가 있다.
3. 주요 작품
- 꾸러기와 맹자
- 참깨밭 들깨밭
- 말썽천재 꾸러기
- 꾸러기 만화일기
- 우야꼬 만화일기: 부산일보에 연재된 만화. 작중 캐릭터들이 모두 동남 방언을 사용하며[1] 우씨 일가는 당연하게도 열성적인 거인 팀의 팬이기도 하다! 게다가 우씨 3대가 부엌에서 저녁을 먹는데,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는 중계가 나오자 아빠와 우야꼬가 밥상을 통째로 들고 안방으로 옮겨가기까지 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또 우씨 3대가 롯데가 이기자 덩실덩실 부산 갈매기를 부르며 고주망태처럼 추태를 부리자 유일하게 야구를 안 보는 우야꼬 어머니가 되려 민망스러워했다. 그러자 머쓱해진 할아버지가 "우리는 무게감있는 집안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이번에는 다음 장면에 우씨 3대가 무거운 역기를 사이좋게 받쳐들고 낑낑거리면서 야구를 관람했다. 그리고 또 우야꼬 엄마는 그 장면을 보고 기가 차 했다. [2] 아이러니한 건 작가는 전라북도 익산시 출신이라는 것[3] .
- 깍두기 반장님: 꾸러기와 맹자 마지막화에서 맹자 가족이 지방 발령으로 이사를 가면서 새로히 시작된다. 맹자의 가족이 꾸러기의 친구인 깍두기가 사는 마을로 이사오면서 깍두기가 벌이는 오만 소동이 새로히 시작된다.
- 물대포 : 시사만화, 일요신문 연재 중.
- 사부님 우리 사부님
- 천방지축 너구리: 윤준환 작가 만화 중 가장 이질적 성격의 작품. 본래는 주인공+3대가 한 집에 거주+옆집 왈가닥+주책맞은 할아버지 구도가 윤준환 작가의 주 클리셰인데, 이 작품은 최초로 핵가족을 내세우면서 지금까지 비중이 적었던 엄마 캐릭터가 주연급이 돼서 주인공+철부지 아빠+최강자 엄마 구도가 된다. 옆집 부자도 나오면 에피소드의 주요 역할을 하지만, 전처럼 자주 나오진 않고, 대부분이 가족 이야기. 이래저래 핵가족화와 줄어든 이웃과의 교류 등 시대의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
- 깍두기 대소동
- 맹자야 맹자야
- 꾸러기들의 말썽백화점
- 골치대장 쭈구리: 깍두기를 닮은 바가지머리의 캐릭터 쭈구리가 주인공이다. 소심한 성격이지만, 꾸러기와 우야꼬 못지 않은 트러블 메이커에 열등생. 꾸러기와 우야꼬처럼 역시 3대가 한 집에 산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 꾸러기 동창생: 본격 윤준환 작가 만화 캐릭터 올스타 작품. 다만, 꾸러기는 표지에만 나온다.
- 꾸러기와 쭈구리의 나홀로 119: 기존의 개그들과 달리 상당히 진지한 에피소드 위주로 구성. 자그마치 안전수칙 만화. 참고로 안에 나오는 사건 케이스들이 아동만화가 맞나 의심될 정도로 꽤나 끔찍한 게 많다. 귀를 파다가 누가 건드려서 팍 찔린다던가, 손톱을 깎다가 (손톱이) 눈에 들어간다던가, 얼굴에 뜨거운 핫초코를 엎는다던가, 깨진 유리창이 팔에 꽂힌다던가... 심지어 만화 파트는 좀 순화한 편이고, 매편 뒤에 나오는 스토리 형식의 테스트는 친구가 사고로 장애가 되거나 실명하는등 묘사가 아동서적 기준으론 그로테스크해졌다. 심지어 급한 방귀 대처법이나 컨닝 방지법, 성추행 관련 에피소드도 있다. 맹자도 우정출연한다. 꽤 가슴 아픈 에피소드도 있는데, 쭈구리의 부모님이 계속해서 공부를 강요하여 이를 본 할아버지가 하도 기가 막혀서 "어휴... 애한테 너무 압박 주지 말아라. 나중에 애가 알아서 할 건데 왜 자꾸 그러니?"라고 한 소리 해도 부모는 들은 척 하지도 않고 오히려 "아버지가 자꾸 그러니까 애가 저래요."라 한 뒤 계속해서 더욱 압박을 주고 결국 스트레스를 크게 받은 쭈구리가 비 오는 날 가출을 하여 비를 맞으며[4] 걷다 극심한 위경련으로 인해 행인들의 신고로 병원으로 실려가 부모님과 겨우 뒤늦게 화해하는 편도 있다. 문제는 부모가 에피소드 내내 쭈구리를 잡아서 "아니야! 엄마 아빠가 더 잘못했다. 정말 미안하다. 그렇다고 비 와서 추운데 밖에 나가면 어떡하니... 걱정했잖니..."라는 부모의 되도 않는 사과를 들은 할아버지가 기가 막혀 "양심이 있으면 그 소린 마라. 어멈과 아범이 애를 빗속에다 아예 내몰았잖아!!"라고 화를 내자 부모는 뒤늦게서야 양심의 가책을 느껴 빗속에 한 시간 동안 반성하겠다고 하고 할아버지가 "에구... 이 녀석들이 또 속을 썩이네."라며 서둘러 우산을 가지고 달려가는 게 개그라는 것.
- 물대포: 회사 만년 과장이자 공처가인 물대포가 주인공인 사회풍자만화.
- 말썽대장 우야꼬
- 꾸러기의 한문숙어: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이 있다.
- 꾸러기와 맹자 만화 맹자: 중국의 맹자를 다룬 작품이다.
- 꾸러기는 못말려
- 빵점도사 꾸러기
- 말썽집안 꾸러기네
- 좌충우돌 맹자
- 사고뭉치 꾸러기
- 꾸러기 만화편지: 꾸러기 만화일기와 빵점도사 꾸러기, 꾸러기는 못말려 등의 일부 편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에피소드도 몇몇 있다. 다만, 그 만화들과 이 만화편지를 잘 비교해 보면 대사도 내용도 약간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다.
- 심술대장 맹자
- 못말리는 단짝
- 꾸러기 대소동
- 꾸러기와 맹자 만화 영어일기
- 꾸러기 만화세상
4. 관련 문서
[1] 배경이 부산광역시다. 다만, 나중에 만화일기로 출간되었을 때는 표준어로 바뀌어 출간되었다. 다만, 아주 간간히 경상도 사투리가 나오기는 한다. 우야꼬라는 이름부터가 동남 방언으로 '어떻게 하지?'라는 뜻이다. 그 외에도 아빠는 우짤래에 할아버지는 우야노, 심지어 증조부는 우야까, 고조부는 우짜지 등 5대가 줄줄이 경상도 사투리식 이름들을 가지고들 있다.[2] 케이블방송이 출범하기 전까지, 그러니까 90년대 초까지는 지상파 방송에서 주말마다 인기팀 위주로 프로야구 경기를 자주 중계해줬다. 심지어는 KBS1에서도 중계를 했을 정도였으니... 참고로 그 당시 KBS1에서는 광고를 편성했었다.[3] 지금도 암암리에 차별과 적대감이 남아 있는 마당이고, 또한 작가가 한창 활동할 당시는 정치인들의 농간으로 지역감정이 극에 달했을 시기였는데, 이런 와중에 어떻게 이런 걸 다 꾸밀 수 있었는지도 아이러니.[4] 어머니는 아들이 스트레스로 나가도 오히려 "망할 자식 같으니, 지가 나가면 대수냐?"라고 화를 내지만 아버지는 그나마 아들 걱정을 하는 듯 "아무리 그래도 비가 이렇게 오는데... 우산도 없이 비 맞다가는 감기 걸릴텐데..."라며 걱정하며 한숨을 푹 쉰다. 나중에 쭈구리가 걱정되어 밖에 나선 할아버지가 이후 전화해 아들이 병원에 있다고 하자 어머닌 표정 변화가 없지만 아버지는 "뭐, 뭐라고요? 우리 쭈구리가 병원에?!"라면서 거의 기겁할 듯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