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1. 영국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모험소설
원제는 Treasure Island.
여관집 아들 짐 호킨스가 우연히 보물섬 지도를 얻어 아는 어른들의 도움으로 보물을 찾으러 가는데, 사실 배의 조리장이 해적 롱 존 실버였고, 이에 맞서 싸우다가 결국 보물을 찾아낸다는 내용의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사실 아동 대상의 소설로 널리 읽히지만 내용은 죽고 죽이고 목숨이 걸린 등 꽤나 살벌하다. 우리 편이 밤중에 잠자는 해적들 기지에 침입한 뒤 몽둥이로 해적들을 때려죽인다던가..해적을 한 명 한 명 죽여나가는[1] 배틀로얄 같은 느낌도 준다. 원래 원작자 스티븐슨이 자기 아들이(의붓아들) 그린 가짜지도에 영감을 얻어 아들을 위해 쓴 책이였는데, 쓰다보니 아들 로이드는 물론 토목기사였던 스티븐슨의 아버지까지 삼대가 참여하는 바람에 판이 커졌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후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해적'의 이미지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을 정립한 소설이 이것이다. 이 소설 원작으로 디즈니에서 제작한 1950년 영화 '보물섬' 역시 이후 헐리우드 영화속 해적의 스테레오 타입이 되며, 그 전통이 캐리비안의 해적같은 영화로 이어지고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같은 게임에서도 차용되고 있다. 네모바지 스폰지밥같은 작품도 그렇다.
소설 속 존 실버라는 캐릭터는 훗날 해적의 스테레오 타입을 만들어 낸 걸로도 유명하다. 외다리, 어깨에 얹고 다니는 앵무새, 삼각모, 머스킷총, 기타 등등. 추가로 1950년 영화판에서는 배우 로버트 뉴튼이 연기한 실버는 독특한 악센트의 말투를 갖고 있는데[2] , 이것도 역시 이후 미디어 속에 등장하는 해적의 상징이 되었다.
이들이 찾아 나서는 보물은 사실 플린트 선장이라는 해적이 숨겨놓은 보물인데, 보물섬의 흥행 이후로 이 플린트 선장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도 몇 권이 나와서 이 쪽도 나름대로 서구권에서 알려진 가상의 해적이다. 2014년에 블랙 세일이라는 이름으로 플린트 선장과 롱 존 실버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제작 되었다.
보물찾기를 소재로 한 작품 중에서 '''매우 드물게도''' 주인공 일행이 보물을 찾아 잘 먹고 잘 살게 되는 결말이다.
1.1. 내용 구성과 줄거리
- 1부. 늙은 해적(The Old Buccaneer)
주인공이자 화자인 짐은 부모님이 운영하는 여관 "벤보 제독(Admiral Benbow Inn)"에서 부모님을 도와 일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자신을 "선장"이라고 불러 달라는 한 늙은 바닷사람이 커다란 옷상자를 들고 여관에 투숙해온다. 선장은 짐에게 다리가 하나뿐인 선원을 보게 되면 꼭 알려 달라며 그 대가로 매월 4펜스를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성질이 고약하고 술버릇이 개같아서 곧 여관의 모두는 선장을 멀리하게 된다. 어느날 "검둥개"라는 불리는 한 바닷사람이 찾아와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칼부림이 일어난 후 선장은 중풍으로 쓰러진다.[3] 어수선한 가운데 그 다음날 평소 몸이 좋지 않아 와병 중이던 짐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다. 장례식을 치른 사흘 후 여관에는 한 장님이 찾아와서 선장에게 '검은 쪽지'[4] 를 전달한다. 검은 쪽지를 받은 선장은 흥분했다가 그대로 죽어버리고 짐은 이웃 마을로 가 도움을 청하려 하나 다들 해적들을 겁내어 도와주려 하지 않고 고작 총 한자루를 쥐어주고 그나마 한 젊은이가 치안 판사이자 의사인 리브지에게 알리러 가겠다고 한다. 짐은 여관으로 돌아와 미리 선장에게 들어둔대로 열쇠를 찾아서 선장의 옷상자를 연다. 옷상자 안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돈과 기름종이에 싼 서류 뭉치가 들어 있었다. 짐과 어머니는 돈의 일부[5] 와 서류 뭉치를 들고 여관을 빠져나온다. 곧 해적 무리가 들이닥쳐서 여관을 있는대로 때려부수고 샅샅이 뒤진다. 그러나 선장의 시체와 열려 있는 옷상자를 본 해적들은 짐 일행을 찾으려 하다가 세관 관리들과 마주쳤고 몽땅 달아나 버렸다.[6] 짐은 자신이 손에 넣은 서류를 리브지와 지주 트릴로니에게 보여준다. 서류의 내용은 이미 죽은 해적선장 플린트가 자신의 보물을 숨겨둔 섬에 대한 지도와 길잡이였고[7] , 트릴로니는 즉시 배 한 척을 준비하고 선원들을 모집해 보물을 찾으러 떠나자고 한다.
- 2부. 바다의 요리사(The Sea Cook)
몇 주 후 지주 트릴로니는 항구도시인 브리스틀에서 짐과 리브지 선생을 부른다. 짐과 리브지 선생이 브리스틀에 도착하자 바로 다음날 항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배 '히스파뇰라 호(The Hispaniola)'를 비롯해 만반의 준비가 끝난 상황이었다. 트릴로니는 짐에게 전직 선원인 롱 존 실버를 소개해 준다.[8] 짐은 실버가 외다리인 것을 보고 '선장'이 경고했던 그 사람이 아닌가 의심하지만 활달하고 붙임성 있는 실버의 행동에 그런 의심을 버린다. 한편 트릴로니는 배와 선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보물찾기하러 간다는 내용을 다 떠벌려놓았고 그 내용을 모르고 있던 히스파뇰라 호의 선장 알렉산더 스몰렛은 자신이 모르는 내용을 선원이 이미 알고 있다며 트릴로니에게 대놓고 불만을 표시한다. 트릴로니 역시 다른 사람이 없었으면 바로 해고시켜버렸을 것이라며 스몰렛을 몰아붙인다. 그래도 배는 예정대로 출항한다. 항해 중 짐은 사과를 먹으려고 보관통 속에 기어들어갔다가 선상 반란을 꾀하는 실버의 말을 엳듣게 된다. 실버는 본래 해적 플린트 선장의 밑에서 키잡이로 일했으며 보물을 찾는다는 트릴로니의 말을 듣고 기회를 보아 배를 빼앗은 다음 보물은 자신이 차지하고 다시 해적질을 하려고 선원들 대부분을 과거 자신의 친구인 해적으로 모집한 것이었다. 짐은 기회를 보아 이를 스몰렛 선장과 트릴로니, 리브지에게 알리고 트릴로니와 선장은 그 자리에서 화해한다. 하지만 배에 타고 있는 인원 스물여섯명 중,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지주의 하인을 포함한 일곱명뿐. 나머지 선원들에게 실버의 입김이 얼마나 닿아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항해가 길어질수록 해적들은 제 버릇 못버리고 점점 거칠어지기 시작하고 부선장이 실종된다. 바로 그 때 보물섬이 눈에 들어온다. 선원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선장과 지주는 그것을 기념해 배를 정박한 후 선원들에게 술잔치를 베풀고 미리 상륙하고 싶은 사람은 먼저 보트로 떠나도 좋다고 허락한다.
- 3부. 해변의 모험(The Sea Adventure)
짐은 먼저 상륙하는 선원들의 보트에 무단으로 탑승하여 보물섬에 상륙한다. 실버가 짐이 탄 것을 보고는 짐을 여러차례 부르지만 짐은 섬의 숲 속으로 숨어 버린다. 숲 속에서 숨어다니던 짐은 실버 패거리가 반란에 가담하지 않은 선원 알란과 톰을 살해하는 것을 목격한다. 겁을 집어먹고 그들로부터 달아나던 짐은 섬에 혼자 살던 뱃사람 벤 건과 마주친다. 벤 건은 본래 부유한 집 자제였으나 도박과 빚에 빠져 망나니처럼 살다가 해적이 됐다. 그 당시 플린트의 선원이었으며 3년 전 보물섬에 왔으나 지도가 없어 '따돌림'[9] 을 당해 이 섬에서 홀로 살아왔다고 한다. 벤 건은 실버의 내력을 이야기해 주고 짐은 자신의 배가 처한 상황을 벤 건에게 이야기해 준다. 벤 건은 자신을 육지로 돌아가게 해 주면 짐 일행을 돕겠다고 말하며 자신이 만들어둔 가죽 보트와 자신을 만나는 방법을 짐에게 말해준다.[10] 이 때 히스파뇰라 호에서 대포알이 날아오기 시작하고 대포를 피해서 한참을 도망다니던 둘은 높이 휘날리는 영국 국기를 발견한다.
- 4부. 방책(The Stockade)
(이 부분은 의사 리브지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해적들은 배 안에 자신의 패거리 여섯 명을 남기고 갔다. 총으로 그들을 제압한 리브지 일행은 식량과 무기를 꺼내어 보트에 싣고 섬으로 떠나려 한다. 그 때 섬에서는 살해당하는 톰의 비명소리가 길게 들려오고 해적들 중 에이브러햄 그레이[11] 의 낯빛이 눈에 띄게 변한 것을 눈여겨본 스몰렛 선장은 그레이를 설득하여 반란군 패거리에서 다시 선장의 편으로 돌아오게 한다. 그러나 섬으로 보트를 몰아가던 중 히스파뇰라 호에 남아 있던 실버 패거리들이 대포를 쏘기 시작하고 보트는 뒤집혀서 리브지 일행은 기껏 챙겨온 식량을 몽땅 바닷속에 빠뜨리고 만다. 통나무 요새로 가는 길도 쉽지 않아 해적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 총을 쏘아대는 통에 지주의 하인이었던 사냥터지기 톰 레드루스가 총에 맞는다. 그러나 해적 측에서도 트릴로니의 뛰어난 사격술 덕에 몇 명이 총을 맞고 죽는다. 다행히 다른 일행은 다친 곳 없이 요새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선장은 요새에 영국 국기를 매달고는 항해 일지를 적는데 그 때 짐 호킨스가 요새를 찾아온다.
(여기서부터는 다시 짐 호킨스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섬에서 하룻밤을 지낸 후 다음 날 아침 실버가 짐 일행을 찾아온다. 실버는 자는 사이에 누군가(벤 건) 자신들을 습격해 한 사람이 죽었다며 휴전과 짐 일행을 다치지 않게 브리스틀 근처까지 데려다 줄 테니 배를 자신들에게 넘기라고 제안하고 스몰렛 선장은 지금 항복하면 교수대에 매달 때 정상은 참작해 주겠다며 배짱 좋게 거절한다. 곧 실버가 이끄는 해적 무리들과 총격전이 벌어져 트릴로니의 하인 헌터와 조이스가 죽고 선장도 심한 부상을 당한다. 한편 해적들 역시 네 명이 죽었다. 리브지는 벤 건을 만나러 숲 속으로 가고, 이 때 엉뚱한 생각을 한 짐은 혼자 몰래 요새를 떠난다.
해적들은 배 안에 자신의 패거리 여섯 명을 남기고 갔다. 총으로 그들을 제압한 리브지 일행은 식량과 무기를 꺼내어 보트에 싣고 섬으로 떠나려 한다. 그 때 섬에서는 살해당하는 톰의 비명소리가 길게 들려오고 해적들 중 에이브러햄 그레이[11] 의 낯빛이 눈에 띄게 변한 것을 눈여겨본 스몰렛 선장은 그레이를 설득하여 반란군 패거리에서 다시 선장의 편으로 돌아오게 한다. 그러나 섬으로 보트를 몰아가던 중 히스파뇰라 호에 남아 있던 실버 패거리들이 대포를 쏘기 시작하고 보트는 뒤집혀서 리브지 일행은 기껏 챙겨온 식량을 몽땅 바닷속에 빠뜨리고 만다. 통나무 요새로 가는 길도 쉽지 않아 해적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 총을 쏘아대는 통에 지주의 하인이었던 사냥터지기 톰 레드루스가 총에 맞는다. 그러나 해적 측에서도 트릴로니의 뛰어난 사격술 덕에 몇 명이 총을 맞고 죽는다. 다행히 다른 일행은 다친 곳 없이 요새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선장은 요새에 영국 국기를 매달고는 항해 일지를 적는데 그 때 짐 호킨스가 요새를 찾아온다.
(여기서부터는 다시 짐 호킨스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섬에서 하룻밤을 지낸 후 다음 날 아침 실버가 짐 일행을 찾아온다. 실버는 자는 사이에 누군가(벤 건) 자신들을 습격해 한 사람이 죽었다며 휴전과 짐 일행을 다치지 않게 브리스틀 근처까지 데려다 줄 테니 배를 자신들에게 넘기라고 제안하고 스몰렛 선장은 지금 항복하면 교수대에 매달 때 정상은 참작해 주겠다며 배짱 좋게 거절한다. 곧 실버가 이끄는 해적 무리들과 총격전이 벌어져 트릴로니의 하인 헌터와 조이스가 죽고 선장도 심한 부상을 당한다. 한편 해적들 역시 네 명이 죽었다. 리브지는 벤 건을 만나러 숲 속으로 가고, 이 때 엉뚱한 생각을 한 짐은 혼자 몰래 요새를 떠난다.
- 5부. 바다의 모험(The Sea Adventure)
짐은 해적들이 점령한 히스파뇰라 호의 닻줄을 끊어서 배를 표류시키려 한다. 벤 건이 만들어둔 가죽 보트로 히스파뇰라 호까지 간 짐은 마침내 닻줄을 끊는데 성공하지만 가죽 보트는 파도 때문에 히스파뇰라 호에 부딪쳐 박살이 나버린다. 짐은 닻줄을 타고 올라가 배 안에서 시체 하나와 거의 죽어가는 이즈레이얼 핸즈를 만난다.(의사 일행에게 포를 쏜 인물이다.) 짐은 섬의 북쪽 모래톱에 배를 좌초시키려 키를 잡고 핸즈는 짐을 선장이라고 부르며 키 잡는 법을 가르치다가 틈을 노려 단검으로 찔러 죽이려고 한다. 짐은 도망다니다가 핸즈를 권총으로 쏘아 죽이고 [12] 핸즈에게 죽은 오브라이언의 시체도 바다에 던져 버린다. 자신이 혼날지도 모르지만 엄청난 수확을 올렸다며 기뻐한 짐은 통나무 요새로 돌아간다. 하지만 요새는 이미 해적들이 점령하고 있었다. 해적들은 짐을 사로잡는다.
- 6부. 실버 선장(Captain Silver)
실버는 짐 일행은 아직 살아 있으며 보물 지도는 이미 자신의 손에 넘어왔으니 짐에게 한패가 되자며 꼬드긴다. 짐은 일행이 살아 있다는 것에 안도하고 해적들의 일을 망쳐 놓은 것은 바로 자신이라며 죽이고 싶으면 언제든 죽이라고 배짱을 부린다. 해적들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짐을 죽이려고 하지만 실버는 무슨 꿍꿍이인지 짐을 감싼다. 그러자 해적들은 자기들끼리 회의를 해 실버에게 '파면'이 적혀 있는 검은 쪽지를 전달하지만[13] 실버는 말빨[14] [15] 로 해적들을 다시 모두 휘어잡고 짐의 목숨도 살려 준다.[16] 다음날 아침 리브지가 요새를 찾아와 해적들을 진찰하고 짐과 이야기를 나눈다. 짐은 달아날 수는 있지만 실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해적 패거리에 남고 리브지는 짐에게 "보물을 찾으러 갈 때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실버 일행은 아침식사 후 보물을 찾으러 간다. 그러나 보물이 있는 자리는 몽땅 파헤쳐져 있었고 보물은 온데간데 없었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게 된 실버는 짐에게 권총을 하나 나누어 주며 몸을 지키라고 한다. 나머지 해적들은 짐과 실버를 공격해 죽이려고 하지만 그 순간 숲 속에서 총격이 가해져 해적 둘은 죽고 나머지 셋은 반대편의 숲 속으로 달아난다.[17] 숲 속에서 리브지, 그레이, 벤 건이 나타나 짐과 실버를 벤 건의 은신처인 동굴로 데려간다. 보물은 벤 건이 모두 파헤쳐 자신의 동굴로 옮겨 두었고 식량도 충분히 마련해 둔 상태였다. 이것을 알게 된 리브지는 선장과 일행을 벤 건의 동굴로 데려가고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보물 지도를 실버에게 넘겼고 갖고 있던 기존 식량도 같이 실버에게 내준 것이었다. 살아서 달아난 해적 세 명을 섬에 남겨두고 일행은 출항한다. 어차피 해적질에다 선상 반란까지 한 이상 영국에 와도 교수형이 뻔하니 섬에서 여생을 살게 하는게 더 자비로운 행위라고 다들 생각했다. 물론 기본적인 식량과 화약 등은 '선물'로 남겨놨다.[18] 중간에 영국령 식민지에서 새 선원을 뽑아서 영국의 브리스틀로 돌아온다. 실버가 3~400기니[19] 정도가 든 돈주머니 하나를 훔쳐서 달아나긴 했지만 보물의 전체 양에 비하면 푼돈(!)이라 다들 시원해한다. 영국으로 돌아온 일행은 보물을 넉넉히 분배받아서 잘 살아간다. 그후 짐은 가끔씩 실버가 나타나는 악몽에 시달렸다는 얘기를 하면서 끝.
1.2. 등장인물
- 제임스 호킨스(James Hawkins)
본작의 주인공이자 화자. 보통 '짐'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20] 작중 나이는 12살로 모험심이 강한 활발한 소년이다. 무모할 정도로 돌발 행동을 하지만 결과적으로 일행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교활한 실버한테 여러번 물을 먹였다.
- 호킨스 씨 부부
주인공인 짐의 부모님. 아버지는 '선장' 빌리 본즈가 투숙한 이후 숙박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 어머니는 짠순이면서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빌리 본즈의 트렁크 속에서 많은 동과 보석을 봤지만 정확하게 밀린 숙박료만 챙기겠다고 고집했다.
- 빌리 본즈(Billy Bones)
자신을 '선장'이라고 불러달라는 늙은 뱃사람. 본래 플린트 선장 휘하의 부선장을 지낸 해적이었으며 그의 지도를 훔쳐서 자신의 옷상자 안에 보관하고 있었다. 다른 해적들이 언제 자신을 찾아올지 몰라 항상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평상시의 성격은 퉁명스럽고 술에 취하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신에게 동조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검둥개가 자신을 찾아온 날 술을 너무 마신데다 검둥개와 싸우다가 지나치게 흥분한 나머지 중풍이 찾아와 쓰러지고 만다. 건강이 안 좋아지자 짐에게 자신이 죽으면 열쇠를 찾아서 상자 안의 물건을 가지라고 한다. 이후 장님 해적 퓨에게 '검은 쪽지'를 받자 흥분하다가 중풍이 발작하여 그대로 숨이 넘어간다.
- 의사 데이비드 리브지(Dr. David Livesey)
의사이자 치안 판사. 쇠약해진 짐의 아버지를 진찰하러 왔다가 '선장'을 처음 대면한다. '선장'은 자신에게 동조하지 않는 리브지를 위협했으나 리브지는 되려 난 이구역의 치안판사의 일도 하고 있다면서 다음 순회 재판 때 사형당하기 싫으면 조용히 하라며 '선장'을 역관광시킨다[21] . 검둥개와 싸우다가 쓰러진 선장을 치료하여 살려냈으며 보물찾기 일행이 결성될 때에는 배의 의사로 합류한다. 보물섬에서도 선장 일행이 다쳤을 때 모두를 치료해 주었으며 해적 패거리들이 병에 걸리자 진찰을 하고 약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 사람도 좋아 일행의 갈등을 나서서 봉합하기도 하고, 어린 짐이 사라지자 가장 걱정하기도 한다. 사실상 짐만큼은 아니지만 또다른 주인공으로 활약이나 분량도 많다. 보물찾기에서 생환한 한 사람.
- 지주 존 트릴로니(John Trelawney)
짐이 사는 지방의 유지로 상당한 부자이다. 2미터 가까운 키에 어깨가 떡 벌어지고 행동이 민첩하며 성격이 급한 인물이다. 보물섬 이야기를 듣자 즉석에서 섬까지 항해할 배와 선원들 모집 비용을 모두 대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속이 좁고 입이 가벼워서 보물 이야기를 여기저기 흘렸으며, 이는 플린트 선장의 보물에 군침을 흘리던 실버와 해적 패거리들이 꼬이게 만든 원인이 되었다. 이 때문에 자신이 모르는 내용을 선원들이 이미 알고 있다며 불쾌해하는 스몰렛 선장과의 사이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이후 실버의 반란을 귀띔받고 보물섬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하자 자신의 잘못으로 사람들이 변을 겪는다며 무척 침울해했다. 명사수여서 보물섬에서 벌인 총격전에서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보물과 부상입은 선장을 지키느라 활약을 하진 못했다. 보물찾기에서 생환한 한 사람. 결과적으로 이 사람은 살고 이 사람이 부리던 하인 셋은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다.[22]
문서 참조.
엄청난 카리스마와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알고 노후를 위해 저축하는 독특하면서 멋있는 흑막.
엄청난 카리스마와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알고 노후를 위해 저축하는 독특하면서 멋있는 흑막.
- 플린트 선장(앵무새)
실버가 기르는 앵무새. 해적선에서 자라 입이 매우 험하다고 한다. 실버가 각설탕을 주자 그 보답으로 욕설을 퍼부어주었다(...) 짐이 히스파뇰라 호를 좌초시키고 돌아왔을 때에는 불침번을 서다가 '여덟 닢(Piecght)'[23] 이라고 시끄럽게 떠들어대서 해적 일행을 깨운다.
- 알렉산더 스몰렛 선장(Captain Alexander Smollett)
히스파뇰라 호의 선장으로 고용되었다. 성격이 까다롭고 깐깐하지만 영국인이자 뱃사람이라는 자부심이 엄청나다. 초반에는 트릴로니 지주와 험악하게 지냈으며 짐도 깐깐한 성격 때문에 선장을 무척 싫어했다. 그러나 실버의 반란 이후 지주와 선장은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며 짐의 선장에 대한 악감정 역시 사라진다. 의사 리브지는 기회가 날 때마다 선장이 자신보다 훨씬 훌륭한 인물이라고 치켜세운다. 해적들이 요새를 습격했을 때 큰 부상을 당하며 이후로는 크게 활약하지 못한다. 보물찾기에서 생환한 후에는 보물을 분배받고 선장에서 은퇴한다. 보물찾기에서 생환한 한 사람.
- 검둥개(Black Dog)
'선장' 빌리를 찾아온 플린트 해적선의 선원 중 한 명. 짐에게는 들리지 않도록 '선장'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깨에 칼을 맞고 도주하였다. 해적 패거리가 벤보 제독 여관을 습격할 때 집안을 이리저리 뒤지다가 세관 관리들이 출동하자 달아난다. 이후 실버의 가게 '망원경집'에서 짐 호킨스를 보고 황급히 자취를 감추는 것이 마지막 등장.
- 장님 퓨(Blind Pew)
'선장' 빌리에게 검은 쪽지를 전달한 해적. 거지로 위장하고 벤보 제독 여관을 찾아와 짐의 팔을 비틀어 잡고 빌리에게 안내하게 한다. 그날 저녁 벤보 제독 여관에 다시 쳐들어와 플린트 선장의 보물 지도를 찾아내려 하나 지도가 없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자신의 한편인 해적들을 지팡이로 마구 두들겨패며 그 꼬맹이놈(짐)의 눈깔을 파버렸어야 했다고 말하는 등 성미가 매우 고약하다. 그러다가 세관 관리가 출동하는 소리가 들리자 해적들은 장님 퓨만 남겨두고 죄다 달아나버렸고 그는 길을 잃은 채로 마구 헤매고 다니다가 세관 관리가 타고 온 말에 밟혀 죽는다.
- 애로우(Mr. Arrow)
히스파뇰라 호의 일등항해사. 첫 인상은 괜찮았으나, 실상은 완전한 잉여인간으로 선원들을 통제할 능력이 전무하였다. 배에 탄 이후에는 거의 매일 술에 취해 있다가 비바람이 치던 날 밤에 영영 실종된다. 술에 취해서 바다에 떨어졌거나, 반란 가담에 거부하여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1950년 영화판에서는 스몰렛 선장의 역할을 나름 충실히 이행하는 선원으로 나오는데 그를 눈엣가시로 여긴 롱 존 실버가 그에게 몰래 푸딩과 함께 럼주를 대접하여 그를 취하게 만들고 애로우는 취한 상태 그대로 태풍이 휘몰아치는 갑판에 오르다가 균형을 잃고 그만 익사하는 것으로 나온다.
- 좁 앤더슨(Job Anderson)
히스파뇰라 호의 수부장이자 전직 해적. 애로가 사라졌을 때 대리 부선장을 겸임하기도 했다. 해적들이 통나무 요새를 습격할 때 짐을 공격하다가 그레이의 칼에 맞아 죽었다.
- 벤자민 "벤" 건(Benjamin "Benn" Gunn)
보물섬에서 3년간 혼자 살아온 전직 해적. 플린트 선장의 선원이었다. 플린트 선장이 죽은 후 다른 해적선에서 일하다가 보물섬의 옆을 지나갈 이 섬에 플린트 선장이 보물을 묻어 두었으니 찾자는 말을 하였으나, 결국 찾지 못하자 따돌림을 당해서 보물섬에 버려진 것이다. 짐을 만나 서로의 처지를 이야기한 후 짐의 편에 들어온다. 실버와는 사이가 매우 나쁜 듯. 야영하고 있는 해적 패거리에 숨어들어가 그들이 자는 사이에 한 명을 몽둥이로 때려 죽인다. 3년 동안 은신처를 만들어 두었고 섬을 탐험하다가 마침내 플린트 선장의 보물을 찾아서 짐 일행이 섬에 도착하기 두 달 전쯤에 모두 자신의 은신처로 옮겨 두었다.[24] 짐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나는 엄청난 부자야'라는 말을 하는데 이를 의미한 것. 최종 보물찾기 결전 때에도 시간을 벌기 위해 숲 속에서 이미 죽은 플린트 선장의 흉내를 낸다. 결국 짐 일행이 보물을 찾아 생환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인물이다. 돌아온 후에는 나쁜 짓은 하지 않지만 과거 해적의 습관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하였는지, 혹은 오랜만에 맛본 문명이 반가워서였는지 1000파운드를 19일만에 다 써 버리고 또 돈을 타러 오는데 결국 수위로 취업한다. 본문에는 누구의 수위로 취업하는지는 나와있지 않다.[25] 노래를 잘 부르는데 이걸로 플린트 흉내를 내 실버 일행의 발을 묶기도 하고, 복귀 후 수위로 지내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노래로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 에이브러햄 그레이(Abraham Gray)
본래 해적이었고, 반란 해적들에게 포섭되는 듯 했으나 사람이 죽는 소리를 듣고는 생각을 고치고 선장의 일행에 합류한다. 짐을 습격하는 앤더슨을 칼로 베어 죽이고, 마지막 보물찾기 때에는 짐과 실버를 죽이려는 해적 일행을 공격하여 물리쳤으며, 보물을 찾은 후에는 배에서 당직을 서는 등 여러모로 활약한다. 보물을 분배받은 후에는 착실히 그 돈을 운용하여 결혼하고 훌륭한 배의 부선장 자리에 오른다. 실명인 에이브러햄보다는 줄여서 '에이브' 라고 많이 부른다.
- 이즈레이얼 핸즈(Israel Hands)
히스파뇰라 호의 키잡이이자 플린트 선장 밑에서 일하던 포수. 해적들이 섬으로 올라가 있을 때 배에 남아 있다가 술에 취해 칼싸움을 벌인 끝에 배에 함께 남아 있던 오브라이언을 죽인다. 짐까지 죽이려다가 짐에 쏜 총에 맞아 죽는다.
- 존 헌터(John Hunter)
지주 트릴로니의 하인. 지주를 따라 보물찾기 여행에 동참했으나 해적들이 요새를 습격했을 때 개머리판에 머리를 맞아 실신한다. 회복하지 못하고 그 날 밤에 결국 숨을 거둔다. 리브지 의사의 회고에 의하면 꽤 뛰어난 재주를 가진 하인이였다고 한다.
- 리처드 조이스(Richard Joyce)
지주 트릴로니의 하인. 지주를 따라 보물찾기 여행에 동참했으나 해적들이 요새를 습격했을 때 헤드샷을 당해 죽는다. 리브지 의사의 회고에는 접대나 시중에는 능하지만 다른 점은 헌터만 못하다라고 평했다.
- 딕 존슨(Dick Johnson)
젊은 선원. 짐이 사과통 속에 있을 때 실버가 딕을 해적의 편으로 포섭하려는 대화를 듣는다. 본래 해적은 아니었으나 돈을 많이 벌고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실버의 말에 해적의 편이 된다. 성경을 가지고 있으며 실버에게 '검은 쪽지'를 전달할 때 성경 일부를 찢어낸 종이로 만든다. 최종 결전 때에 죽지는 않았으나 결국 열병에 걸린 상태에서 섬에 버려진다.
- 조지 메리(George Merry)
히스파뇰라 호의 선원이자 실버와 함께 반란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실버를 못마땅해하여 자주 실버에게 반기를 들며, 마지막 보물찾기 때에도 실버와 짐을 죽이는데 앞장서려 한다.[26] 리브지 일행이 짐과 실버를 구할 때 총에 맞아서 구덩이에 거꾸로 떨어졌으며 실버는 조지를 확인사살한다.
- 톰 모건(Tom Morgan)
늙수그레한 선원. 플린트 해적선의 선원이었다. 최후에는 섬에 버려진다.
- 오브라이언(O'Brien)
통나무 요새를 습격했다가 살아서 달아난 해적 중 한 명. 배로 돌아갔다가 이즈레이얼 핸즈와 술에 취해 싸움을 벌이던 중 칼에 맞아 죽는다.
[27]- 톰 레드루스(Tom Redruth)
지주 트릴로니의 사냥터 관리인. 트릴로니가 배를 준비하는 동안 짐을 맡아 보호해 주었으며 보물찾기 여행에도 동참한다. 보물섬에 상륙하는 첫날 총에 맞아 부상당하고 결국 그날 밤에 죽는다.
- 알란(Alan), 톰(Tom)
반란에 가담하지 않은 선원 두 명. 알란은 비명 소리만 등장하며, 톰은 알란의 비명 소리를 듣고는 포섭을 거절하고 실버에게 살해당한다.
- 플린트 선장(Captain Flint)
유명한 해적선장으로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약탈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서 한 무인도에 숨겨 두었으며, 그 때 여섯 명을 데리고 섬에 들어갔으나 나올 때에는 다른 여섯 명을 모두 죽이고 혼자 돌아왔다. 아는 노래는 '망자의 관' 하나로 죽을 때에도 그 노래를 부르며 럼을 대령하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생전에 워낙 악명이 높아서 죽어서도 해적들이 벤건이 흉내낸 목소리만 듣고도 데꿀멍하는 묘사가 있다.[28] [29]
- 데니스(Dennice)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며 해골로 등장한다. 플린트 선장과 함께 보물섬에 올랐던 여섯 명 중 한 명. 그의 해골은 보물이 있는 위치를 가리키는 이정표로 쓰였다.
1.3. 망자의 관
작품 내에서 해적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가 있다. 제목은 '망자의 관(Dead Man's Chest)'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2편 '망자의 함'에도 이 노래가 등장한다.
Fifteen men on the dead man's chest—
...Yo-ho-ho, and a bottle of rum!
Drink and the devil had done for the rest—
...Yo-ho-ho, and a bottle of rum!
원문
송장 널 위에는 열 다섯 사람.
얼씨구! 게다가 럼술이 한 병이로다!
술과 악마가 나머지 놈들을 해치웠네.
얼씨구! 게다가 럼술이 한 병이로다!
열다섯 녀석은 관 뚜껑 위에
에헤야 디야
게다가 럼주가 한 병이라
술과 악마가 복수를 하네
에헤야 디야
게다가 럼주가 한 병이라
삼성출판사 번역본
망자의 함 위에는 열다섯 사람...
얼씨구 좋다, 럼주를 마시자 마시자,
그러면 나머지는 악마가 알아서 할지니...
얼씨구 좋다, 럼주를 마시자
캐리비안의 해적 자막
1.4. 기타
1.4.1. 디즈니의 보물성
이를 원작삼아 디즈니에서 시대를 잘못 만난 비운의 명작인 보물'''성'''[31] 을 제작했다.
1.4.2.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합작드라마
[image]
안소니 퀸이 롱 존 실버로 나오고 어네스트 보그나인이 본즈 선장으로 나와 허무하게 죽으며 퇴장하는, 배경을 미래 우주로 만든 5부작 드라마(1편당 100분으로 전체 시간이 500분에 달한다!1극장 편집용은 120분.)도 있다. 더불어 리브지 의사는 비욘드(1981)에 주연으로 나온 데이빗 워벡. 주인공 짐 홉킨스를 맡은 배우는 이탈리아 아역배우인 이타코 나르둘리가 맡았는데 1991년 어처구니없게도 17살 나이로 수영장에서 물 속에서 숨 오래참기를 하다가 그만 죽었다.
1987년에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합작 드라마로 원제목도 <Treasure Island in outer space>. 합작 드라마라 그런지 배경은 이탈리아에서 시작하는데 (원작은 영국, 출항지는 브리스톨인데 본 TV판은 이탈리아 로마의 우주공항에서 기항한다) 주인공들의 언어는 영어이고 이름들도 거의 그대로이다. 국내에서는 1989년에 스페이스 아일랜드라는 제목으로 120분짜리 극장판을 1편으로 압축한 비디오가 먼저 동양비디오(정확히는 D & S 비디오.동양과 삼원 비디오가 합쳐진 이름)에서 냈으며 1990년 1월에 세신영상에서 서기 2300년이란 제목으로 3편짜리 비디오(1편당 110분으로 330분으로 편집된 버젼)가 다음에 나오고 1990년 7월 21일,22일,28일,29일 각 토요일,일요일에 나눠서 4부작 <우주의 보물섬>이란 제목으로 KBS-1에서 오후 4시 20분에 더빙하여 400분 정도 버젼으로 방영했다.
일본 제목은 스타 레전드. 일본에서는 120분짜리 비디오로 4편으로 비디오가 발매되었다.
[image]
줄거리는 원작이랑 거의 똑같은데 하인 ‘조이스’가 인조인간으로 나와 싸우다가 파괴당한다든지. 몇몇 달라진 게 나온다.
1.4.3. 일본 애니메이션
2. 육영재단에서 1982년 10월부터 1996년까지 발행한 월간 만화잡지
보물섬(만화잡지) 문서로.
3. 서울문화사의 학습만화 전문 잡지
[image]
2012년 12월에 서울문화사에서 창간한 매월 20일에 발간했던 월간 학습만화잡지. 2번 항목과는 이름만 같을 뿐 크게 연관성은 없다.[32]
서울문화사의 모 인기 아동만화 캐릭터들을 앞세워 매 호간 표지를 거의 독점적으로 내걸어 홍보했으나 별로 성공하지는 못하고[33] , 2014년 8월에 발간된 20호를 끝으로 폐간되었다.
3.1. 연재작
- 신들의 계보
- 쿠키런 어드벤쳐
- 파이팅 야구왕
- 라바 에코툰
- 종결자 고드래뿅
- 얼레벌레 곤충킹
- 쾌걸소녀 스타 도전기
- 홈즈VS루팡 수학대전
- 짱구 수학추리퀴즈
- 한국을 뒤흔든 60명의 인물들
- 신나는 사회개념 100
- 힐링 명화 클래식
- WOW 잉글리시
4.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챌린지
원정대의 최고레벨이 54가 되면 들어갈 수 있는 챌린지, 들어가는 컨텐츠포인트는 1400
항구도시 베르토의 시나리오와 이어지는 스토리가 담긴 챌린지이며 54라는 레벨에 견주어 본다면 의외로 몬스터들과 보스가 강해서 어려우며, 게다가 첫 방의 특성때문에 자연히 3인 이상이 돼야 클리어 할 수 있는 챌린지다.
보상
- 결속의 문양 1개
- 5만Exp 경험치 북 드랍
- C4 상급,강화,최고급 무기, 방어구
- 리투스 장신구(왕관, 수염, 방패, 허리장식)들
- C급 제련석
5. 대한민국의 인터넷 방송인 크루 보물섬
6. 음악
타카라지마 : 일본의 퓨전 재즈 밴드인 티스퀘어에서 1986년 발표한 S•P•O•R•T•S 앨범의 수록곡이다.
[1] 다 죽진 않고 3명은 달아나 살아남았다. 마지막에 짐 일행과 실버가 섬을 떠나는데 이 3명이 자기들도 데려가달라고 소리 높여 부르지만 그냥 놔두고 가는데 어차피 데려가봐야 재판받고 교수형일 뿐이었다. 그렇게 떠나가자 이 3명이 총을 쏘는데 총알이 실버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그렇게 배는 떠나갔고 이 3명에 대해서 섬에서 어찌 살았는지 그건 모르겠다고 회고한다. 다만 그전까지 섬에 버려져서 혼자 그럭저럭 살았던 벤 건을 생각해 보면 어찌어찌 살았을 듯 하다. 1987년판 미래를 배경으로 각색한 드라마에서는 보물을 숨겨둔 황무지 별에 살아남은 해적들을 놔두고 가지만 벤이 살던 게 오래전 불시착한 거대한 수송선이라고 나온다. 사고인지 뭔지 몰라도 탑승자들은 죄다 죽은 이 배는 술이나 생필품이 엄청나게 많아서 벤이 이 별에서 살아가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고 마지막에 살아남은 해적들도 이 배로 가서 살게 되는데 짐 일행이 우주선을 타고 그 별을 떠날때 술에 곤드레 만드레 취한 해적들이 노래를 부르는게 들린다...[2] 예를 들자면 고함을 지를 때 '아으으을!' 하는 묘한 고함을 지르는 등. 영어로는 Arrrr!, Yarrrr! 등으로 표기한다.[3] 이때 선장의 이름이 '빌리 본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짐의 가족은 리브지 의사와 친했는데 선장이 술에 취해 환자들을 진찰하던 의사와 시비가 붙었다. 의사는 자신의 본업이 치안판사임을 밝히고 한번만 더 횡포를 부리면 그땐 교수형에 처하겠다고 협박한다. 선장은 과거가 과거인지라 그대로 데꿀멍. 중풍으로 쓰러지자 그래도 의사라 선장을 치료해주고 약도 처방해주는데, 재밌게도 치료 명목으로 피를 왕창 뽑아(이런 걸 사혈 혹은 방혈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당대에 흔히 행해지던 치료법 중 하나였지만 당연히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고, 오히려 패혈증이나 과다출혈로 사람 잡는 경우도 허다했다.) 선장을 며칠 동안이나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4] Block Spot. 까맣게 칠한 종이조각. 작중에서는 해적들이 상대방에게 의사를 엄중히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사실상 죽이겠다는 의미.[5] 빌리 본즈가 미납한 금액.[6] 이와중에 세관원 단스가 도망치던 해적들 총에 스쳐 부상을 입었다. 한편 검둥개와 함께 짐의 집을 털던 장님 해적은 부하들이 도망가자 패닉에 빠져 세관원들 방향으로 오다가 말발굽에 밟혀 끔살당한다.[7] 소설의 도입부에는 아직 파내지 않은 보물이 일부 남아있으므로 섬의 위치는 비밀로 한다고 했다.[8] 선원 모집이 쉽지 않았는데 그가 선원을 10명이나 데리고 왔다.[9] 원문은 maroon으로 '고립시키다', '사람을 무인도에 버리다'는 뜻이다.[10] 이때 다른 것은 다 참지만 치즈가 없어 죽겠다고 짐에게 하소연을 한다. 이 얘기를 나중에 전해들은 리브지 의사는 담뱃갑에 몰래 숨겨둔 치즈가 잔뜩 있으니 벤 건에게 전해주자고 말한다.[11] 그도 플린트 선장의 해적선에서 일했던 선원이었다.[12] 짐은 어깨에 단검을 맞아 부상당했다.[13] 그리고 해적들이 오두막집에서 나와 회의를 하는 동안 실버는 존에게, 이미 이 항해는 끝장난 것이나 다름없으니, 여기서 존의 목숨을 빼내는 댓가로 자신을 구해 달라고 말했고 존은 동의한다.[14] 실버를 못마땅하는 조지가 보물을 찾는 일을 계속 실패한 것은 실버의 책임이고, 오두막집을 버린 적을 살려서 내보낸 것은 내통한 것이 아니냔 것이며, 짐 호킨스를 살리는 것 역시 수상쩍다는 것으로 비난했다.[15] 이에 실버는 자신의 계획을 박살낸 것은 상륙하는 날 검은 쪽지를 자신에게 줘 사사건건 방해한 앤더슨과 핸즈와 조지 네놈이 아니었냐며 데꿀멍시킨 후 짐 호킨스는 인질인데 구원선이 올때 유용하게 협상할 인질을 죽일 일이 있냐며 반박한 후 의사를 살려보낸 것은 오한으로 죽어가는 동료를 위한 것이며, 의사와 협상해 보물지도를 가져온 것을 펼쳐 모두의 입을 다물게 했다.[16] 문제는 제대로 된 종이가 없어서 딕이 가지고 있던 성경을 찢어 파면장을 만들었다. 그래서 실버가 감히 성경을 찢어 쓰다니 미친거 아니냐며 해적들을 혼낸다. 나중에 짐이 찢긴 부분을 보는데 요한계시록 22장 15절로 내용이 제법 의미심장하다.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17] 죽은 해적은 머리 깨진 존이라는 해적과 평소 실버와 대립하고 사사건건 딴지를 걸던 조지. 조지는 총상을 입고 보물이 묻혀 있던 구덩이 속으로 떨어졌는데, 실버가 권총으로 무참히 살해한다. 도망친 해적은 역시 이름 없는 해적과 실버의 심복인 모건, 그리고 실버의 꼬임에 넘어가 해적이 됐으나 끝내 열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딕.[18] 다만 해적 셋은 제발 우리 좀 데려가달라고 떠나가는 짐 일행에게 소리치다가 나중에 총까지 쏴댄다. 총알이 일행을 스쳐지나가긴 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배가 멀어지자 해적들은 울부짖다가 그래도 어찌어찌 섬에서 먹을 것이나 물은 구할 수 있어서 한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벤처럼...후술한 드라마 우주의 보물섬 드라마에서는 10명이 넘는 해적들이 더 많이 살아남는다. 짐 일행이 보물을 숨겨둔 외딴 별(그래도 완전한 황무지는 아니라서 원작처럼 짐 일행이 요새에서 해적들과 싸우던 것처럼 나왔다. 게다가 해적들은 물도 부족할 때 이 요새 안에 우물이 있다든지 사람이 살만한 곳도 있다.)을 떠날때 이전에 여기서 조난당해 불시착한(기적적으로 화물이나 배 자첸 무사하지만 운행 불가능 상태로 부숴지고 승무원도 모두 죽어서 벤이 다 묻어줬다.) 거대 화물 우주선에 먹을 것이나 술이 한가득 있었다. 벤은 이 배 덕분에 이 별레 홀로 버려지고도 먹을 거 걱정없이 잘만 살았다. 게다가 배를 집 삼아 추위나 더위도 버틸 수 있었는데 벤이 짐 일행을 도와 같이 우주선 타고 이 별 떠날때 아직도 이 배에는 엄청난 술과 먹을 게 보존식으로 남아 나 홀로 평생 먹고 살아도 되었다면서 술을 아까워하지만...미련없이 우주선을 타고 이 별을 떠난다. 그런데, 떠나기 전에 남겨진 해적들도 그 화물 우주선을 찾아내서 술에 곤드레만드레 취해서 신나게 노래부르고 더 행복하게(?) 나온다. [19] 기니는 1813년 사라진 영국 화폐 단위지만 100년 넘게도 흔히 쓰인 단위였다. 1기니는 1파운드 1실링으로 300파운드 300실링~400파운드 400실링. 1890년대 당시에는 1기니가 약 30만원에 가까우니 1억원이 넘는 돈이라 그 시절에도 엄청난 거액 수준은 아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보물섬에서는 아예 보물 상자 하나를 챙겨갔고, 드라마 우주 보물섬에는 보석이 가득한 주머니를 하나 챙겨갔다.[20] 작품내에서는 내내 이렇게 불렸다.[21] 치안판사는 현대로 치면 경찰수사관 + 검사(법조인) + 판사에 해당하는 막강한 형사사법기관이다. 당연히 해적 나부랭이는 몸을 사려야 모가지가 무사할 수 밖에[22] 다만 어디까지나 이들의 사인은 해적에게 습격을 당했거나 해적과 싸우다 전사한 것이다.[23] 과거의 스페인 달러를 의미하는 말이다. 스페인 제국은 남미에서 수탈한 은을 은화로 주조해 유통했다. 이 은화는 여덟 조각으로 쪼갤 수 있었으며 쪼개진 한 닢(a piece of eight)은 주로 거스름돈을 주고받는데 사용했다. 영국 해적들의 주 약탈 대상이 스페인 상선이었기에 이 말은 해적들이 약탈한 돈을 일컫는 은어로 자주 사용되었다. 게임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돈을 의미하는 단어로 나온다. 배 한 척에 5000에이트('5000 pieces of eight')라고 하는 식.[24] 그래서 실버 일행이 보물을 찾으러 왔을 때는 보물이 있던 구덩이 바닥에 이미 풀이 나 있던 상태였다. 여기서 플린트의 잔악함을 알 수 있는 게...보물을 묻을 때 부하들을 이끌고 갔다가 죄다 죽이고 혼자 왔다. 그 중 1명인 앨러다이스의 시체를 화살표 모양으로 만들어 위치를 가리키게 했다. 앨러다이스는 벤 건과도 아는 사이였다. 실버는 시체를 보고 단번에 플린트의 의도를 파악한다.[25] 판본에 따라 트릴로니 밑으로 들어간 거라고도 전해진다.[26] 조지 메리와 좁 앤더슨,핸즈 셋이서 실버가 하자는 일에 무작정 반기를 들어 실버의 계략을 가로막았다. 그중 앤더슨과 핸즈는 각각 그레이와 짐의 손에 죽고 조지 메리 혼자 진득히 남아 계속 실버의 행동 하나하나에 꼬장을 놓았다. 이들 덕분에 실버의 흉계가 죄다 꼬여 본의 아니게 짐 일행이 도움을 받았다고 후반부에 실버가 분통을 터트린다. 사실 근본이 근본이다보니 작중에서 서로 보물에 눈이 멀어 검둥개나 퓨, 핸즈같이 같은 아군끼리 팀킬도 서슴치 않는데, 이들이 만약 처음부터 합심해 쪽수로 제대로 밀어붙였으면 보물섬의 주인공은 결국 해적들이였을 것이다.[27] 짐만의 애칭은 Red cap. (번역: 빨간 모자. 항상 빨간 나이트캡을 쓰고 다니기 때문)[28] 천하의 실버조차 이 때 겁에 질리다 못해 이빨까지 딱딱거린다. '귀신의 목소리에 메아리가 있을 리 없다!'는 식의 어설픈 논리로 자신과 해적들의 정신을 겨우 수습했어야 했다.[29] 정작 실버는 플린트 선장이 자신을 두려워했다고 허세를 떨고 딕이 놀랐던 적도 있었다.[30] 애니메이션이 KBS에서 방영했을 때도 이 버전을 거의 따랐다.("송장 널 위에는 열 다섯이요. 럼주는 한 병.....")[31] 2D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의 연출의 극한을 보여준 수작.[32]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잡지를 사줄) 부모님 세대층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이름으로 결정했다고.[33] 그렇긴 한데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대체로 호평받기도 한데다 소년조선일보 대상과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에도 들어가서 실패했다 보기도 뭣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