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교육

 


1. 개요
2. 학교 목록
2.1. 중학교 목록
2.2. 고등학교 목록
2.2.1. 인문계
2.2.2. 특성화고
2.2.3. 자율형 사립고
2.3. 대학교 목록


1. 개요


은평구 지역은 진관동서울특별시 편입 전까지는 주민들의 생활 수준이 상당히 높은 부촌임과 동시에 이름있는 사학재단들이 밀집하여 여러 명문학교가 세워져 있는 동네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고교평준화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은평구 지역이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단독주택이었던 지역이 거의 대부분 서민층을 위한 빌라나 연립주택으로 개조되었으며, 동시에 경제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 은평구 외곽이나 종로구의 평창동, 구기동 쪽으로 빠져나가고, 동시에 싼 집을 찾아 정착한 서민층의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예전만큼의 위상을 펼치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최근 은평뉴타운과 녹번동, 수색증산뉴타운의 개발을 통해 예전만큼 다시 나아지고 있다.
은평구에서 유명한 고등학교라고 하면 대부분 역사가 오래되어 졸업자가 많은 학교가 꼽히는데, 대표적으로 숭실고등학교, 대성고등학교, 동명여자고등학교, 예일여자고등학교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이 학교들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들이 다녔던 학교들이다. 그 외에는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등학교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위에서 작성한 저 5개의 고등학교들은 강남 8학군만큼은 아니지만 강북에서 손꼽히는 명문 학군에 속한다. 시험 난이도가 어렵고 인서울 대학교 진학률이 우수하기 때문. 또한 각종 대회나 학업 관련 프로그램이 매우 세밀하고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주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고 경쟁률도 센 편이다. 그래서 각 대학교에서도 저 학교들을 졸업한 사람들을 나름 선호하는 편이다.
현재 은평구 지역의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거주 지역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은평구 관내에 거주하고, 옆 동네이자 같은 교육청 관할인 마포구서대문구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통학하는 학생들도 상당히 많다[1]. 가끔 한강 너머 강서구영등포구에서 장거리 통학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2] 서울 지역을 벗어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덕은동 [3], 현천동 [4] , 창릉동, 도내동 [5], 지축동, 북한동, 심지어는 '''양주시 장흥면(!)'''[6]에서도 통학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학생들 거주지 다양성이 높은 편.
구산역 일대에 학원가가 있어서 학원을 다니기에도 좋다.
위의 내용은 상당한 수준의 고평가가 들어가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재개발 직전(2000년대 중반 ~ 2010년대 초반) 은평구 학군은 서울 최악의 학군으로 통하는 중랑구, 구로구, 금천구보다는 조금이나마 낫긴 했지만, 몇몇 사립학교를 제외하면 도봉구, 강북구보다 학군이 나쁘면 나빴지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2. 학교 목록




2.1. 중학교 목록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은평구 가장자리 산자락에 많은 학교들이 분포해 있으며, 반면 주택가가 많은 평지에는 중학교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통학이 힘든 편이다. 대부분 버스를 타고 통학하거나 꽤 긴거리를 다소의 등산을 동반하며 걸어서 통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버스도 간선노선이 없고 마을버스 등이 좁은 골목 사이로 산자락을 향해 올라가는 형태가 많아 역시나 통학은 쉽지 않다.
또 학교가 특정 산자락 지역에 몰려 있어서 같은 동네 친구들이 랜덤하게 중학교가 갈라져 배정되는 경우가 많아서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애로 사항이 많다.
일단 초등학교에 비해 학교 수가 반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학교 당 학생 수와 학급 수는 많은 편이다. 특히 뉴타운 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연령이 낮고 인구밀도가 높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많아도 700명을 넘기 힘들던 전교생 수가 한 학교당 전교생이 1천명이 넘어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사립 중학교가 많은 편이라 공립 중학교보다 배정이 빡세게 걸려 공립중학교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것도 이유라고 하면 이유로 들 수 있다.
수색동, 대조동 등 평지 지역에는 중학교가 없는 곳이 많아서 중학교 배정이 괴상하게 된다. 수색초등학교 근처 사는데 증산중보다 훨씬 멀리 떨어진 연서중이 배정되기도 하며, 수색동에 있는 같은 빌라에 동갑내기가 사는데 한 학생은 상신중, 한 학생은 증산중에 배정되기도 했으며[7] 이 문제는 수색동과 같은 처지에 놓인 대조동 학생들도 겪게 되는 문제. 수색초등학교와 증산중학교는 상암동 지역에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기 전에는 저 멀리 고양시 현천동 학생들까지 받아들이기도 했었다. 사실 불광동, 갈현동, 구산동처럼 중학교들이 많은 지역도 사실 산자락에 학교가 있기 때문에 주택가나 아파트가 많은 역세권, 간선도로 지역에서는 오히려 통학이 힘든 경우가 많다.
이와 반대로 불광2동, 갈현2동, 구산동에는 오히려 중학교가 많은 편이다. 불광2동에는 연천중학교, 불광중학교, 연신중학교가 인접해 있고, 갈현2동에는 선정중학교, 대성중학교, 선일여자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구산동에는 은평중과 구산중이 있다. 특징은 은평구의 많은 중고교들이 그렇듯 산자락에 많이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또 학교들이 몰려 있는데, 구산동에는 은평중과 구산중이 담장 하나를 사이로 맡붙어 있다. 차라리 담장을 트고 하나의 학교로 운영하지 왜 두 개의 중학교를 따로 운영하는지 의아해 하는 사람이 많다. 불광동의 불광중, 연신중, 연천중도 나름 근거리에서 삼각형꼴의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지역에서는 중학교 배정을 받을 때 친구들끼리 다른 학교 배정을 받아 슬퍼하는 경우가 한두가지가 아니며, 학생 수가 오히려 부족해져 여러 교육을 받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 이렇게 학교들이 산자락에 몰려 있어서 평지인 대조동, 녹번동에는 또 중학교가 하나도 없어서 불편한 점이 있다.

2.2. 고등학교 목록




2.2.1. 인문계


학교명
위치
형태
성별
충암고등학교
응암동
사립
남자
숭실고등학교
신사동
사립
남자
대성고등학교
갈현동
사립
남자
예일여자고등학교
구산동
사립
여자
은평고등학교
구산동
공립
공학
동명여자고등학교
대조동
사립
여자
선정고등학교
갈현동
사립
공학
선일여자고등학교
갈현동
사립
여자
서울신도고등학교
진관동
공립
공학
진관고등학교
진관동
공립
공학
진관고, 신도고, 은평고는 2010년을 전후로 개교한 공립 고등학교들로, 은평구에서는 최근에 개교한 학교들이다.
위 세 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은평구의 인문계 고등학교들은 1960년대를 전후로 개교한 지역의 터줏대감 학교들이다. 위 공립 3개교를 제외하면 모두 사립이며 나름 역사와 학교의 컬러가 뚜렷한 편이었다. 서울의 고등학교들이 원래 다 그랬듯이 은평구의 고등학교들도 남고 여고로 구별되어 있었다. 다만 선정고등학교는 원래부터 공학이었는데[8], 1990년대초반까지 서울시 전체에서 단 3개교에 불과한 남녀공학 학교로 유명했다.
은평구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던 1970년대 전후 당시에는 중상류층을 위한 신축 단독주택가가 많았고 당시 서울시 곳곳에 포진해 있던 판자촌 등 슬럼가가 거의 없었던 나름 잘 사는 동네였다. 강남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인 1970년대 ~ 1980년대에는 학군도 매우 좋았다. 강북에서 가장 학군이 좋았으며, 1980년대 중반까지는 강남과의 격차도 그리 크지 않았다. 다만 1980년대 이후 서울이 아파트 공화국으로 변모하면서 철저히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위주였던 은평구의 진학 실적은 급격히 떨어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2010년대 초반부터는 각종 재개발 사업을 통해 점점 좋아지고 있는 상태.
은평구의 서쪽 경계에 있는 산자락 밑에 위치해 있는 학교들이 많다. 그나마 예일여고, 동명여고, 충암고가 산자락이 아닌 나름 주택가 복판에 있는 학교들이다. 사실 충암고는 은평구와 서대문구 경계선에 위치하기 때문에 반은 서대문구 학교다. 이처럼 학교들의 위치가 편중되어 있는데다가 교통도 좋지 않은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보니 통학이 불편한 경우가 매우 많다. 그나마 여학생들의 경우 감사하게도 예일여고나 동명여고가 존재하여 불편함이 상대적으로 덜한 경우가 많지만, 남학생들의 경우 통학이 불편한 동네가 많다. 때문에 녹번동, 불광동의 남학생들은 독립문에 있는 대신고로 배정되는 경우도 많고 이쪽이 교통상 통학하기가 훨씬 편하다.
여고들이 매우 빠르게 교복을 재도입한 것과 달리, 남고의 경우 서울에서 매우 독특하게도 교복을 착용하지 않던 학교들이 많았던 것이 특징이었다. 숭실고는 아직도 교복을 입지 않고 있고, 대성고도 몇년 전에야 교복을 도입했다. 은평구 학생들이 많이 배정되는 종로구의 대신고도 서울에서 상당히 늦게 교복이 도입된 학교였다. 참고로 인근 서대문구의 경우에도 남고들이 교복을 늦게 도입한 편이다.

2.2.2. 특성화고


학교명
위치
형태
성별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응암동
사립
공학
예일디자인고등학교
구산동
여자
동명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대조동
여자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갈현동
여자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갈현동
여자
세명컴퓨터고등학교
불광동
공학
은평메디텍고등학교
진관동
공학
여학교들은 모두 같은 재단의 인문계 고등학교와 교정을 함께 쓰는 것이 특징이다. 남학교들은 원래 재단에서 인문계 학교 없이 단독 공고로 설립한 것이 특징이었다. 다만 세명컴고의 경우 KD 운송그룹 계열로 인수되면서 계열 내의 다른 학교들과 간접적인 관계를 맺게 되었다.

2.2.3. 자율형 사립고


학교명
위치
성별
하나고등학교
진관동
공학
본래 대성고도 자사고였으나 2018년까지만 자사고로서 존재하다가 2019년부터는 일반고로 전환되었다.

2.3. 대학교 목록


거의 유일하게 4년제 대학교가 없는 구로 알려져있으나 ... 서울기독대학교가 떡 하니 자리잡고있다. 하지만 이 사실을 구민들이 대부분 모른다. 다들 대학교가 없는 줄 안다. 인근에 사는 사람들 조차도 규모가 너무 작기 때문에 대학교 건물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때문에 4년제 대학교의 유치는 오래 전부터 구민들의 숙원 사업이었으나 아마 안될거야 하고 다들 그냥 생각도 안하고 있다. 10여년 전에 불광동 국립보건원 이전 계획이 잡히면서 국립보건원 부지에 서울시립대학교의 제2캠퍼스를 유치하자는 운동이 있었다. 이는 2011년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캠퍼스를 유치하려다가 땅값이 너무 비싸 무산됐었다. 그런데 이번에 시립대의 마곡지구 제2캠퍼스가 무산되며 국립보건원 부지로 이동하자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도 거의 모든 후보들이 시립대 유치 떡밥을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이번엔 구청장도 시립대 유치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서울시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었고 결국 취소되었다.
시립대 내부, 은평구 소속 의원들, 은평구민 모두 찬성했었다. 문제는 서울시가 이 부지를 국립보건원에게시 2천억에 매입하였는데 의부적으론 간단해 보이지만 시 재산을 시립대에게 넘겨주는 법적 문제가 꽤 복잡하다고...또한 건물들의 기본 설비도 보건원이 철수하면서 같이 철거한 경우가 많았으므로 리모델링 비용도 생각보다는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개발사업이 표류하는 동안 임시로 사무실을 임대한 모 업체의 경우는 통신설비와 기타 기본적인 시설 보수에만 자비로 1억 이상을 추가로 지출해야 했다고 한다. 일개 중소기업이 저정도인데 대학 캠퍼스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 지출할 비용이 장난이닌데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는 듯. 결정적으로 해당 부지가 2000년대 이후 사실싱 유일하게 강북 내에 남은 대규모 개발부지였기 때문에 결정이 꽤 어려웠다고.
이후 국립보건원 부지는 서울시에서도 어떻게 쓸지 계획이 정확히 잡히지 않았었다. 무려 세번이나 계획이 엎어졌고 오세훈 시장 때 '웰빙경제문화타운'이라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준비하다가 경제여건상 현실성이 없어 박원순 시장 집권 후 다시 백지상태로 돌려졌다. 계획이 한번 더 나왔다 엎어진 후 결국 서울혁신파크 개발안이 2014년에 최종적으로 확정되어 6월에 공사가 시작된다.서울시 보도자료
이처럼 관내의 종합대학이 없기 때문에 인근의 국민대학교, 상명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상명대학교는 '은평평생학습관'과 '서울창업카페 은평불광점'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도 함께 공모, 참여했다.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서울시립대학교의 이원화 캠퍼스 개념으로 은평혁신캠퍼스 조성이 예정되어 있다. 은평구에서는 최초로 공립 4년제 대학교의 캠퍼스를 유치하게 되는 것이며, 현재 2025년 개교 목표로 용역 발주 및 건립 계획이 이뤄지고 있다. 은평구는 물론이고 서울시립대학교 입장에서도 현재 전농동 본캠퍼스의 과밀화로 인해 사업 진행 의지가 강력한 편이다.

[1] 역으로 은평구에서 서대문구, 마포구, 종로구 등지의 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도 많다. 특성화고에 지원할 경우 은평구에 거주해도 저 멀리 강동구, 송파구 등지의 학교에 지원하는 것(또는 그 逆)도 가능하다.[2] 다만 앞에서 서술한 지역은 양천구라는 교육열이 엄청 센 동네가 있는 곳이라...[3] 이 쪽은 생활권이 생활권인지라... 다만 이것도 같은 동네이지만 지리적 위치에 따라 차이가 존재한다.[4] '''특수 케이스 1'''. 실제로 마포구 상암동 지역이 신도시로 개발되기 전에는 수색초등학교와 증산중학교에서 현천동 학생들을 받아들였다. 지금도 소수지만 아직도 이 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일부 있다.[5] 이 쪽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원래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다가 고등학교를 서울로 배정받은 후 삼송신도시원흥신도시로 이사간 경우가 대다수이다.[6] 의정부시양주시 관내의 고교로 가는 것보다 더 가깝다.[7] 1993~94년생까지만 해도 수색동 거주 학생들 중에서 증산초 출신(수색로12길 기준 동쪽 거주)의 대부분은 연서중, 수색초 출신의 70%는 증산중학교(수정아파트 기준 서쪽), 25%는 상신중학교(수색동사무소 기준 북쪽 거주)에 배정되었다.[8] 엄밀히 말하면 원래부터는 아니었다. 개교 당시에는 여고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남녀공학으로 바뀐것이다. 다만 여고로서의 기간이 매우 짧아 처음부터 공학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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