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버스 10
1. 노선 정보
2. 개요
금오, 신곡지구와 도봉산역을 잇던 일반시내버스. 지금은 폐선되었다.
3. 역사
3.1. 시작
- 2002년에 평안운수에서 신설했다. 당시, 노선은 민락1지구 - 홈플러스 - 북부청사 - 신곡.장암동 - 회룡역 - 도봉산역 - 수유역이였다.
- 2003년에 운수업체가 명진여객으로 바뀌었다. 동시에 수유역 - 도봉산역 구간을 단축하였다. 그리고 이 때 노선이 비슷했던 20-1번을 폐선했다.
3.2. 리즈 시절
- 수요가 좋았는지, 2004년에는 4대가, 2005년에는 7대가 증차되었다. 이후 2007년에 신차와 2006년식도 7대 반입되었다. 잘 나가던 시절의 10번은 무려 16대로 다녔으며 7~8분 간격으로 다녔다.[2]
- 2009년 말에 저상버스를 처음으로 투입하였다. 기존에는 중형차량만 있었다.
- 2012년 중반에 모든 중형차량을 대형차량으로 교체하였다.
3.3. 의정부경전철의 등장
- 의정부경전철이 개통되면서, 이 노선도 굉장히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승객이 많은 고용노동부 - 민락동 구간이 10번에 비해 속도가 더 빠르고,[3] 가격도 더 저렴해 사람들이 많이 이탈한 것. 결국 수요가 감소해 2018년 9월 21일 이 구간이 단축되었다. 민락1지구를 더이상 들리지 않게 된 것.
- 2018년 3월 1일 ~ 6월 30일 동안은 경기도청북부청사 리모델링 공사로 인하여 홈플러스 - 북부청사 - 드림벨리(과학도서관) 구간이 홈플러스 - 드림벨리 정문 - 드림벨리(과학도서관) 구간으로 우회해 운행했었다. 위의 드림벨리 정문은 206번이 경유하던 마을버스 정류장이다.
3.4. 몰락
- 과거처럼 많은 대수를 운행하기엔 무리가 있는지 2018년 5월 말 기준 평일 8대로 10~15분, 주말 6대로 15~20분으로 운행했다.
- 지속되는 수요 감소로 2018년 5월 말에 저상버스가 모두 빠지고 다시 중형차량인 그린시티가 1대 들어왔다. 게다가 10-5번 폐선으로 10-5번 출신 그린시티 1대가 또 들어와 전체 차량 중 2대가 중형차량이었다. 다만, 2018년 10월에 민원으로 인해 일부 저상버스가 복귀하여 약 6개월도 안되는 기간동안 잠시 운행했었다.
- 회사에서도 타 노선 신설 또는 타 혼잡노선에 대한 증차를 명분으로 10번에서 자꾸 차량을 빼가면서 운행 차량수가 감소하고, 이로 인하여 배차간격이 늘어나면서 이용객들이 외면하여 수요가 또 줄어드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성남 버스 9005, 경기광주 버스 765, 시외버스 8446, 경기광주 버스 77-1, 경기광주 버스 1115 등에서 보이던 KD 운송그룹 비수익 노선의 전형적인 말년.
3.5. 역사의 뒤안길로
- 결국 2020년 4월 20일부로 폐선되었다. 관련 게시물 노선이 신설된 지 19년 만의 일. 이로써 금오지구 - 신곡2동 - 신곡1동 - 도봉산역을 잇는 노선은 사라지게 되었다.
- 사실 의정부경전철이 개통되고도 2년씩이나 버텨온 게 용할 지경이다.[4] 금오/신곡지구의 교통망이 의정부경전철 중심으로 재편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아도 된다.
- 다만 서류상으로는 노선 인가를 없앤 것은 아닌지 의정부 버스 1-9 신설에 이 노선의 인가댓수 전체를 이용하였다.[5] 그러나 실제로 마지막까지 운행했던 그린시티 차량은 잠시 휴차되다가 10-1번으로 이동했으며 저상버스는 72-1번으로 넘어갔다.
- 주말 도봉산 등산수요, 평일 지하철 이용수요로 승객을 쓸어담던 10번은 18년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담은 채 역사로만 기록되게 되었다.
4. 특징
4.1. 운행 당시
- 거리비례제 적용노선이므로 현금으로 승차시 목적지를 말해야 한다.
- 한때, 출퇴근 시간에 당시 5분 배차간격에다가[6] 글로벌차량 가축수송은 기본일 정도로 수요가 매우 많은 노선이였으나 의정부 경전철 신설 이후 수요가 조금씩 감소하더니 결국 예전에 비해 아주 많이 약해졌고, 결국 노선 변경되었다. 예전에는 72-1번보다 자주 올 정도였으나, 폐선 직전 1대로 굴리던 시절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상전벽해
- 기점에서 출발 후 우체국 정류소까지와 그 반대로도 어느 시간때나 앉아 갈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잘 안탔다.[7] 이유는 타노선의 성장과 그 동네 주민들은 이미 10번보다 훨씬 빠른 의정부 경전철에 의존해 버렸기 때문. 한때, 주수요지역 이였던 극동,동성A~은하수 아파트 구간도 이제 경전철 때문에 슬슬 털리더니 아예 완전히 털리면서 결국 폐선되었다.
- 사실상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게 경전철 노선 선형과 10번 노선 선형이 장암동, 호원동 빼고는 거의 겹친다. 이를 인식한 탓인지 2015년 9월부터 민락지구 구간을 아예 미경유한다. 하지만 72-1번은 노원구쪽으로 가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는 거의 없으며 10번의 민락지구 미경유와 수요몰락으로 인해 오히려 더 뜨고 있는 상황이다.
- 그래서 조금씩 감차때리더니 결국에는 출퇴근 8~9대, 평시 7대로 운행하더니 2020년 현재는 1대까지 감차되어 제대로 몰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2014년까지만 하더라도 16대 운행했었다.
- 노선 행선지판이나 LED에 기점이 민락동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민락1~2지구는 물론이고 법정동 민락동도 들어가지 않았다. 차고지도 낙양동 소재이며 송산주공1단지도 용현동에 속하기 때문.
- 본 노선(장암, 신곡지구 경유)은 민락지구 구간이 단축되면서 지선격인 10-1번(민락1지구 - 신평화로 - 도봉산역), 10-2번(민락2지구 - 신평화로 - 도봉산역), 10-3번(민락2지구 - 신평화로 - 도봉산역)과는 실질적인 접점이 아예 없는 상황. 겹치는 구간이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 - 호장교 서측이 전부였다. 다만 2019년 4월 노선변경으로 10-1번과는 송산동차고지에서도 만났으나, 1년을 간신히 넘긴 채 폐선되었다.
4.2. 폐선 이후
- 본 노선의 인가를 이용하여 신설한 노선에 대해서는 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영업소에서 밝힌 공식적인 폐선 사유는 크게 2가지이다. 첫째, 의정부경전철 개통으로 인한 금오지구의 승객 이탈[8] 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며 수요가 크게 감소하여, 누적되는 적자로 지속적인 운행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
- 운행 당시 의정부시에서 도봉산역 가는 노선을 신설할 경우 출발지역이 그 어느 동네건 10-x번이었다. 그만큼 도봉산역 방면은 10번이라는 인식이 심어질 만큼 의정부 시민들에게는 네임드 노선이었다. 폐선된 이후로는 폐선후 이 노선의 인가를 이용해서 신설된 1-9번 정도가 후계자가 될 듯하다.
- 폐선 첫 날인 4월 20일, GBIS 상에 본 노선이 ‘고산지구 - 도봉산역’으로 잇는 것으로 수정되어 고산지구 대책으로 신설된 노선이라 오해를 받았다. 하지만, 영업소 문의 결과 그런 거 없다. ‘고산지구 - 도봉산역’ 구간은 이 노선으로 신설되었다.
-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관광장 지하주차장> 조성 공사로 인해 2020년 7월 1일(수)부터 준공 시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부용천 구간’ 도로가 통제 됨에 따라 우회운행하게 되어 정류소마다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의 우회경로를 안내했는데, 붙인 시점 기준 이미 폐선된 본 노선을 왜 안내했는지 의아하다.
- 일부 사이트에 게시된 본 노선의 실시간 차량현황 조회 링크를 접속할 경우 1-9번의 실시간 차량현황이 조회된다.
- KD 운송그룹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직도 본 노선에 대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KD 운송그룹 공식홈페이지 ‘버스피아’
5. 연계 철도역
- [image] 수도권 전철 1호선: 회룡역, 망월사역, 도봉산역
- [image]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1] 2019년 들어서 차량이 2대로 줄었고, 폐선 직전에는 1대만 운행했다.[2] 중형차 상당수는 10번에 대형버스가 반입될 때 일부가 10-1번으로 넘어갔다. 이후 1-2번이 신설될 때 10-1번으로 넘어간 차량들과 10번에 남아있던 차량들이 다시 1-2번에서 모였고, 이 차량들은 1-2번 경기여객 이관 과정에서 다시 10-1번에서 모이게 되었다.[3] 10번은 이 구간을 상당히 돌아갔으나, 경전철은 직빵으로 꽂아줬었다.[4] 초반에는 의정부경전철의 수요가 없었으나, 적극적인 홍보와 빠르고 편리하다는 입소문을 타며 의정부경전철이 본 노선의 수요를 빠르게 빼왔다.[5] GBIS에 10번의 위치정보 조회결과 1-9번이 나오는 점, 1-9번의 소속 영업소가 실제 차고인 10-2번의 차고가 아닌 이 노선의 차고로 되어 있는 점을 볼 때 인가댓수를 활용했다기보단 단순한 번호와 노선변경일 가능성이 크다.[6] 어쩔땐 저상버스와 일반버스가 붙어있을적도 있었을정도 였다[7] 통학시간 때는 제외다. 효자중,고교 학생들이 이 노선을 많이 타긴 한다.[8] 이와 더불어 206-1번은 신곡지구의 승객 감소 요인이 되었다. 본 노선의 상당 부분이라 할 수 있는 ‘극동,동성아파트 - 망월사역’ 구간에서 겹치거나 비슷한 경로로 운행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