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사역
望月寺驛 / Mangwolsa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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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1호선 112번.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221 (호원동)[1] 소재.
1966년에 영업을 시작한 역으로, 창동-의정부간 복선전철화 이전부터 존재하던 역이다. 원래 일반열차가 정차하던 역이었으나 복선전철화 때 전철 전용 역으로 탈바꿈했다.
2014년에 승강장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2018년에 스크린도어의 설치를 완료하였다.
2. 역명 관련
1966년 개업 당시나 지금이나 행정구역이 '호원동'이기 때문에 '''호원역'''이라고 붙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엔 랜드마크를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호원은 무시되고 망월사로 확정되었다. 역의 앞 뒤로 중랑천과 도봉산 밖에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나마 이름이 알려진 주변 사찰인 망월사에서 따온 듯 하다.
그런데 망월사에 가려면 이 역에서 내린 다음에 원도봉산을 1시간 반 이상 걸어 올라가야(...) 도달할 수 있다. 삼각도법을 고려하지 않고 상측 직선거리만 따져도 무려 '''2.4 km''' 떨어진 위치이다. 현 범어사역, 학동증심사입구역과 비슷한 상황.
신한대학교가 가까워서인지 부역명은 '''신한대 제1캠퍼스'''를 쓰고 있다. 2번 출입구와 신한대학교 의정부캠퍼스(구 신흥대학)가 맞닿아 있지만 정문은 아니다.
문제 제기가 충분히 될 수 있음에도 역명 변경 움직임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 만약 '''호원역'''으로 바뀐다면 잡음이 덜 하겠으나, 신한대역으로 바뀌면 봉은사역처럼 기독교와 불교의 대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대학교는 목사가 설립하고 소유하고 있는 대학이기 때문.[2]
참고로 의정부시 호원동의 역은 총 두개로 회룡역과 망월사역이다. 회룡역도 회룡사라는 사찰이 유래가 된 역이다.
3. 역 정보
1번 및 2번 출입구가 있는 북부역사와 3번 출입구가 있는 남부역사로 나뉜다. 개통 당시에는 남부역사만 있었으나 1999년 12월 13일에 북부역사가 개설되었다.
한국철도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부역명인 (신한대 제1캠퍼스)까지 방송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전동차에서는 망월사 역명만 방송한다.
주변의 도봉산역, 의정부역, 회룡역이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와중에 유일하게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종종 사상사고가 났었다. 가장 최근이 2017년 설날에 70대 노인의 자살일 정도로 연휴 기간에 꾸준히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2017년 4월을 기준으로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2019년 1월 현재 가동 중이다.
4. 일평균 이용객
망월사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2019년 기준 하루 평균 18,359명이 이용하는 역이다. 대략 2002년경부터 지금까지 큰 변동 없이 꾸준한 숫자를 유지하고 있어 고정 수요가 탄탄한 편이다. 주된 이용객은 지역 주민 및 신한대학교 학생들로, 근처에 경기북부 병무지청이 있어 신검을 받으러 오는 경기 북부, 서울 북부의 스무 살 남성들도 끝없이 찾아온다. 역세권은 대략 도봉역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더 발달한 정도인데, 승객 숫자도 이보다 1.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봐서는 서울 도봉구 구간과 의정부 구간에서의 1호선 수송 분담률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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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1호선 승강장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가동중이다.
6. 주변 정보
의정부시 기준 1호선 최남단 역(최남단 역은 7호선 장암역)으로, 중랑천과 망월사역 사이에 아파트 등의 주거지역이 조성되어 있으며, 역 서쪽은 신한대학과 단독주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건영아파트 부지는 1980년대 후반까지 306보충대의 전신인 101보충대가 있던 자리이다. 신한대학교 남쪽으로는 호원고등학교와 호암초등학교가 있다. 주변에 천리교 본부도 있다.
병역판정검사 등의 목적으로 경기북부 병무청을 방문할 사람들은 이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게 좋다. 또한 이 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예비군 훈련장이 있어서 훈련이 있는 날에는 서울시 노원구, 도봉구 출신의 예비군과 광운대학교 및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재학생 예비군들로 북적이기도 한다.
GBUS상에 버스정류장만 보고는 낚이기 쉬운데, 이는 3번 출구에서 나와서 조금 서울방향으로 걸어가야 하는 장수원.신한대학교 정류장과 신일 엘리시움 앞에 있는 양주 방향 망월사역.신한대학교 정류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을버스를 제외한 '''모든 시내, 광역버스'''는 장수원.신한대학교 정류장에 정차한다. 망월사역.신한대학교 정류장에 정차하는 것은 '''의정부시 마을버스'''와 징병검사기간에만 운행하는 경기북부병무청행 셔틀버스밖에 없다. 하지만, 망월사역.신한대학교 정류장에 GBUS상으로는 8409번과 39-1번이 정차한다고 되어있다는게 함정.
회룡역까지의 거리는 가까워서 걸어가도 큰 무리는 없으나 도봉산역까지의 거리는 굉장히 멀고 아파트 단지를 지나면 아무것도 없는 시골길이라 굉장히 위험하다.
7. 사건·사고
2017년 5월 20일 오후 3시 7분 망월사역에서 50대 중반의 남성이 선로로 투신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