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역
回龍驛 / Hoeryo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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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1호선 111번, 의정부 경전철 U111번.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363 (호원동)[1] 소재. 역명은 인근에 있는 사찰인 회룡사에서 따왔다.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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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1호선 구 역사
승강장 벽면이 벽돌로 된 것이 특징이며, 역 맞이방도 반지하에 있는 등 옛날 역 분위기가 풍기는 역이었으나 아름다운 유리궁전 통합역사로 탈바꿈했다. 티스푼 공사를 하다가 의정부경전철 개통에 맞추어 대합실 등을 개장하기 시작하면서 완공된 모습을 보였다. 역 주변은 아파트 등의 주거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 바로 위에 회룡천이 있다. 본래 출구는 2개였으나, 의정부경전철 회룡역 역사가 완공됨에 따라 출구가 3개로 늘었다가, 남부 출입구 2개가 신설되면서 총 5개로 늘었다.
우연히도 1호선, 의정부경전철 두 역 모두 역번호가 '''111'''이다. 비슷한 케이스로 상봉역, 망우역, 검암역, 오금역, 약수역, 삼각지역, 서면역, 반월당역, 청라언덕역이 있다.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 간 환승할인이 정식 시행됨에 따라, 개찰구를 통하지 않고서도 환승할 수 있도록 3층 대합실에 환승통로 공사를 완료했다. 역사 외부에서 보면 이 통로가 공중에 붕 떠있어서 좀 아슬아슬해 보인다.
2015년 8월 경엔 보행자 전용 통로였던 회룡역 하부 통로에 차도 공사가 완료되어 호원동 동-서부를 가로지르는 차도가 되었다. 차량 이동은 좋아졌지만 횡단보도가 생긴 덕에 보행자의 이동시간이 늘어났다.
경기도 북동부의 유일한 환승역이자 '''국내 최북단 환승역'''이다.[2]
양주나 동두천, 소요산이 목적지이나 의정부행 열차를 탈 경우 최소한 이 역에 내려서 다음 열차로 환승하도록 기관사나 차장이 안내하고 있다. 의정부역에서 내리면 양주/동두천/소요산행으로 갈아타기 위해 반대편 승강장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데 회룡역에서 내리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의정부 방면 바로 앞에 대전차방호벽이 존재 했었지만 2012년 의정부경전철 개통 및 신역사를 신설하면서 철거하였다.
2.1. 남부 출입구 신설
본래 선하역사였던 회룡역이 통합역사로 건축되니 3층에 대합실이 위치한 선상역사가 되어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이 늘어난 데다가, 선하역사 당시에 있었던 장암동 방면 출입구가 없어지는 등 뭔가 결함 있는 구석이 많아서 주민들의 민원은 날로 늘어만 가고 있다. 급기야 예전 역사를 다시 개장하라며 회룡역 남부에 선하남부역사를 건설하라는 둥,[3] 엄청난 민원이 들어왔다고 한다.
이러한 민원을 마냥 무리하다고 볼 수만은 없는 게, 통합역사 변경으로 인해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 열차를 타기 위해서 1층(출구) - 3층(대합실) - 2층(승강장)의 긴 동선을 밟으며 힘들게 열차를 타게 됐다. 이 과정에 약 3분이 걸린다. 구역사를 이용할 때는 입구에서 뛰어가면 30초도 채 안 걸려 전철을 탈 수 있었던 것과 크게 대비된다. 역사 내 2~3층 상가에 입점한 업체들을 위한 지책으로 보이는데, 이런 사정을 일반 시민들이 이해해줄 리가 없다. 결국 바뀐 역사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가중되어 문제라며 SBS뉴스로 보도되기까지 했다.[4]
2013년 6월, 시에서는 엄청난 민원과 주민들의 불편호소 탓에 끝끝내 300억짜리 통합역사가 지어진 회룡역 인근 100m 지점에 남부역사를 짓는다고 발표했다.[5] 한국철도공사와 의정부시가 비용을 반씩 부담해 총 48억원의 규모의 공사를 2014년 말까지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6] 이 같은 약속은 인근주민들을 모아 추진상황 설명회까지 가져가며 발표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뒤늦게 공사지점의 하수박스를 발견, 설계를 변경한다는 이유로 당초 계획이 많이 지연되었다. 현 역사와 연결되는 지하통로를 통해 280m 정도 되는 거리인 호원동 433-6번지 앞의 평화로 쪽[7] 으로 연결되는 형태라고. 2015년 4월경 착공하여 2016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었으나,[8] 착공을 8월로 또 미뤘다. 하지만 이걸로도 모자라서 또 착공이 또 지체되었다. 2015년 10월 6일, 시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착공 계획이 미뤄진 후로 지난 8월께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설계가 계속하여 지체되는 데다 사업부지 중 일부가 파산절차 중인 S건업 땅으로 M&A 허가를 신청해 토지사용승낙을 받아야 하는 문제가 불거졌다는 것.[9] 토지사용승낙을 떠나서 아직 설계조차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점에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결국 연내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착공하겠다는 불신가득한 답변만을 내놓고 오리무중이 되었다.
결국,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맺은 지 4년만인 2017년 6월 착공하게 되었다.[10] 당초에 지하통로나 육교 등의 방식으로 건설하려다가, 열차 운행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동서 쪽에 게이트를 설치하는 평면환승방식이 채택되었다. 공사는 2018년 4월 중 마무리되어 6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하였다.
한편, 의정부시 측에서는 그동안 철도가 생긴 이래로 역을 지나지 않고서는 통행로가 없다시피해, 호원동 동/서 주민들이 단절된 채로 지내왔는데, 이것을 남부역사의 개설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방침이라고 한다. 또, 역세권이 늘어나는 만큼 주변의 발전도 기대한다고 한다.
3. 의정부 경전철
발곡역 방향으로 준 바로타의 개념이 적용되어 게이트를 나간 후 1호선으로 환승하거나 출구로 가는 등의 행동이 가능하다. 1호선도 그 덕분에 임시출구의 개념을 벗어버리고 의정부역 방향의 출구가 에스컬레이터가 생기는 바람직한 개조가 이뤄졌다.
의정부 경전철에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2012년에 1호선 승강장에도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다음 역은 종착역인 발곡역이지만 발곡역으로 들어가는 열차는 전부 탑석행으로 다시 되돌림 운행한다. 따라서 탑석역 방향으로 간다면 굳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반대편 승강장으로 갈 필요 없이 발곡행 열차를 타고 발곡역으로 갔다가 발곡역에서 내리지 말고 계속 타고 있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배차간격상 범골역 ~ 발곡역 구간에는 양방향 통틀어서 1대밖에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시간 손해도 없다시피하다.
여담으로 의정부 경전철의 회룡역 화장실 대변기 옆에 휴지가 없다.
4. 일평균 이용객
회룡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며, 도시철도 간의 환승객은 의정부 경전철만 포함한다.
의정부 경전철이 지어지기 이전부터 하루 이용객이 3만 명 정도로 꽤 많은 편이었다. 도봉산-수락산 사이의 좁은 계곡이 끝나는 지점이라 시가지가 비교적 넓어져 배후 인구가 많은 데다, 중랑천 건너 장암지구에서 넘어와 열차를 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1호선 경원선 구간으로만 보면 창동역보다 승하차객이 많고, 회기역, 의정부역, 석계역에 이어 네 번째로 탑승객이 많다. 경원선 급행열차가 정차하고, 의정부 경전철의 환승역이 된 것이 우연이 아닌 셈이다.
자체 수요 + 버스 환승 버프까지 받아 경원선에서 꽤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차츰차츰 승객을 늘려갔는데, 경전철이 개통되면 버스로 넘어오는 승객들이 환승 수요로 빠지면서 일정 부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의정부 경전철이 개통된 2012년 이후에도 승하차객 숫자의 차이는 거의 없었는데, 이는 의정부 경전철과 직접 환승이 되지 않았던 까닭이다. 경전철 환승객도 버스 환승처럼 간접환승으로 집계되다 보니까 통계상으로는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2015년에 무료 환승이 시행되면서 승하차객이 많이 감소했다. 2014년에 3만 2천 명이 넘던 게 2016년에는 2만 6천 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빠진 수치가 경전철과의 환승객 숫자이다. 결국, 이전처럼 자체 수요 + 버스 환승객은 2만 명대 중반 정도라는 것이 통계로 확인되고, 경전철과의 환승객은 5~6천 명 내외였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의정부 경전철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다른 노선과 환승이 되는 역이라 가장 비중이 높은 역이다. 승하차객 숫자만 1만 명대 후반으로 경전철치고 상당히 많은 수를 자랑하는데, 환승객이 포함되지 않는 1호선과는 달리 여기는 환승객을 포함한 숫자이다. 환승만 무료로 바뀌었을 뿐 아직 소프트 환승을 하고 있어 환승객 집계가 가능하고, 정부 보조금 문제 때문에 환승객을 차마 뺄 수가 없는 탓이다.
5. 승강장
5.1. 수도권 전철 1호선
5.2. 의정부 경전철
6. 역 주변 정보
2번 출구 바로 옆에 2009년 완공한 자전거 전용 주차장이 있었는데, 이걸 해체한 후 다시 민자 투자협정을 받아서 2016년 1월 말, 7층짜리(옥상 1층 포함) 자전거, 자동차 겸용 대형 주차용 빌딩을 완공시켰다. 1, 2층에는 상가를 분양했으며 주차빌딩에는 자전거 300대, 자동차 192대가 동시에 수용가능하다.
회룡역 지하통로의 부산어묵 집이 유명하다. 지하통로 공사 종료와 함께 리뉴얼하며 어묵과 떡볶이 값이 많이 올랐다. 하지만 7월부터 이전한다.
과거에는 역 정면과 후면에 나 있는 도로에 돌을 박아 넣어 차량으로 이동할 때는 약간 불편했다. 인적이 많은 곳이라 차량의 속도를 내지 못하게 한 것으로 보이는데, 지하통로 공사와 함께 아스팔트로 새로 포장되며 해결이 됐다. 반대로 이번에는 원래 없던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보행자 통행 측면에서 불편이 생기게 된 게 함정.
회룡역을 중심으로 동쪽은 회룡역-망월사역 생활권이고, 서쪽은 외미-회룡골 생활권이다.[11] 현재는 동쪽이 개발이 잘 된 상태이다. 서쪽을 중심으로 역전 상권이 재편되는 중이기는 하다.
회룡골쪽으로 올라가면 회룡사가 있고, 올라가는 길에 초등학교가 있다.
근처에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있고 이용객이 매우 많으며 회룡역은 스타벅스에게, 스타벅스는 회룡역에게 덕을 본다고 할 만큼 서로 수혜를 보고 있다.
7. 연계 교통
[1] 호원동 50-5번지[2] 참고로 도봉산역은 서울시 도봉구에 속한다. 앞으로 의정부역 혹은 녹양역은 8호선 연장의 가능성이 있고, 의정부역에 교외선 환승은 거의 확실시 된다. 또한 탑석역은 7호선과 환승이 확정됨으로서 유일의 타이틀은 지워질 것이다.[3] 신역사 오픈 시기엔 예전 역사의 대합실과 승강장 연결 계단은 셔터를 닫아놓고 '출입금지' 표지판을 부착해놨었다. 이후 입구는 자동차 도로로 바뀌고, 대합실 쪽은 벽으로 가로막히게 되었다.[4] 「수백억 쏟은 환승역, 엉터리 구조에 시민 분통」, 2012-09-20, SBS[5] 「회룡역 통합역사와 별도로 2013년까지 남부역사 건립」, 2012-09-11, 경기일보[6] 「의정부 경원선 회룡역 남부 출입구 연내 착공」, 2014-08-26, 의정부뉴스[7] 지도[8] 「의정부 회룡역 이용 편해진다」, 2015-03-19, 경기일보[9] 「의정부 회룡역 남부출입구 공사 지연… 주민 불만」, 2015-10-06, 경기일보[10] 「의정부 회룡역 남부 출입구 개설공사 4년만인 6월 착공」, 2017-03-29, 경기일보[11] 두 지역간 차도가 회룡역-병무청 입구 사이에 전무하여 생활권이 크게 갈린다. 2016년 초까지 망월사역 방향으로 280m 거리에 회룡역 남부역사를 건설한다고 하니 그 쪽에 동-서부를 가로지르는 차도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현재로서는 두 지역을 차량으로 이동하기 매우 불편하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