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1. 개요
2. 일정
3. 응시자격
4. 검사 영역, 문항 수 및 검사 시간
5. 출제 기본 방향 및 범위
6. 문제 유형, 문항 형태, 기출 문항 활용 여부, 문항 배점
7. PEET와의 차이
8. 여담
9. 관련 항목


1. 개요


영어: Medical Dent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MDEET)
한문: 醫齒醫學敎育入門檢査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는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또는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치르는 시험이다.
'''2017학년도부터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가 통합되어 출범하였다.'''[1][2]
한의학교육입문검사(KEET)는 전문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부산대학교밖에 없는 관계로 개발하지 않았다. 따라서 한의학전문대학원도 이 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2016학년도 이전에는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를 따로 시행했지만 시험 날짜가 똑같은 관계로 의/치 중 어느 계열로 진학할지를 시험 원서접수 전에 정해야 했었다. 통합 이후에는 어떤 전문대학원에 지원할지를 시험 응시 이후에 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라도 몇몇 수시모집 전형은 반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법적으로 전문대학원 입시 전형에는 무조건 MDEET 점수를 반영해야 하지만, 예를 들어 반영 비율이 30점이라고 하면 '''기본점수로 27점을 준다거나''' 또는 '''대놓고 30점'''[3]을 주는 식의 최대한 일괄적인 점수를 매기는 꼼수(...)를 통해 실질적으로는 미반영하는 것이다.
반면에 의학전문대학원체제 축소 여파의 완충을 위해 2~4년간 도입되는 정원 30%의 의과대학 학사편입 전형은 법적인 반영 의무가 없지만, 때때로 활용되기도 한다.
출제기관은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협의회이다.

2. 일정


매년 6월초에서 중순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8월 셋째주나 마지막주 일요일이 시험일이 된다. 시험장은 각 지역의 중학교를 임대한다. 응시료는 210,000원.
약대 복수 응시를 막기 위해 PEET와 같은 날에 시험을 치른다. LEET는 그 다음 주에 시험을 치른다. 본래는 LEET도 MDPEET와 같은 날 시행되었으나 고사장 폭발로 인해 2017학년도 입시부터 1주 차이를 두고 시행되었다.
2021학년도(2020년 시행)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원서 교부 및 접수: 6. 2(화)∼6. 12(금) 온라인으로 접수
  • 수험표 교부: 7. 27(월)∼8. 16(일) 검사 당일은 08:30까지 교부
  • 시험일: 8. 16(일)
  • 성적 발표 및 확인: 9. 22(화)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협의회 홈페이지

3. 응시자격


고등교육법 제33조 제3항에 규정된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으로 한한다.
즉, 졸업생과 응시한 이듬 해 2월 졸업예정자를 말한다. 이 졸업예정자가 학점 이수가 미달이거나 징계 등으로 졸업이 안 되면 대학원 합격이 가차없이 취소된다. 실제 사례가 있다.
실수로 대학원에 합격하는 경우 문제 없는 것처럼 학교를 다닐 수도 있는데, 졸업 때 졸업 심사 보다가 발견해서 입학 취소로 지난 몇 년을 날리는 수도 있다. (이것도 타 대학원에서 실제 사례가 있음)

4. 검사 영역, 문항 수 및 검사 시간


MDEET는 1교시 자연과학I(자1, 생명과학), 2교시 자연과학II(자2, 일반화학유기화학)으로 나뉜다.[4]
'''분야'''
'''교시'''
'''검사 영역'''
'''검사 과목'''
'''문항 수'''
'''검사 시간'''
의학/치의학(공통)
1
자연과학Ⅰ
생명과학
30
09:00∼10:15(75분)
2
자연과학Ⅱ
화학
30
10:45∼12:00(75분)

2개 영역

60
150분


5. 출제 기본 방향 및 범위


  •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의 모든 영역은 의․치의학전문대학원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각 영역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등을 측정
  • 문제 해결에 필요한 지식이나 개념은 각 영역의 기본이 되고 핵심적인 것을 위주로 출제
'''생명과학 출제 범위'''
'''화학 출제 범위'''
'''일반화학'''
'''유기화학'''
1) 세포의 구조와 구성물질의 특징
2) 세포의 물질대사, 에너지 및 신호전달
– 탄수화물, 지질 및 질소대사
3) 유전 현상과 유전의 분자적 특성(고찰)
– 유전자와 염색체 구조, 유전자 발현 및 조절
– 단백질 합성 및 이동
4) 생명체의 방어 기작
– 면역학을 중심으로
5) 동물 생리(순환, 호흡, 배설, 내분비, 생식과 발생, 신경 전달)
6) 원핵세포와 바이러스의 특성과 생장 ||1) 원자구조와 주기적 성질
2) 화학 결합과 분자 구조
3) 기체・액체・고체・용액
4) 산화와 환원/전기 화학
5) 산과 염기
6) 반응 속도와 화학 평형
7) 열화학
8) 전이 금속과 배위 화합물
9) 일반화학 실험 ||1) 결합과 구조(유기물 명명법, 결합 에너지, 분자 결합 및 구조)
2) 입체화학(구조 이성질체와 입체 이성질체),
3) 작용기의 물리적 성질(끓는점과 녹는점, 용해도, 산성도 및 염기성도)
4) 작용기의 화학적 성질(작용기의 합성과 반응)
* 복잡한 유기합성 반응(3단계 이상)/고분자 화학/유기화학 실험 등은 출제 범위
미포함. ||

6. 문제 유형, 문항 형태, 기출 문항 활용 여부, 문항 배점


  • 문제 유형: 문제지는 한 가지 형태로 제작되어 수험번호 끝자리 수의 홀수, 짝수와 관계없이 동일한 형태의 문제지를 배부함.
  • 문항 형태: 선택형(5지 택1형)
  • 기출 문항 활용 여부: 중요 개념 또는 핵심적인 내용의 경우 기출 문항이라 하더라도 계속 출제될 수 있음.
  • 문항 배점: 자연과학 I , 자연과학 II 영역은 문항 난이도에 따라 차등 배점할 수 있음.

7. PEET와의 차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과의 차이는 아래와 같다.

'''목적 대학'''
'''비고'''
MDEET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5]
2017년도 이전: 유기화학 분량 많음, MEET는 통계학 3문제 포함[6][7]
2017년도 이후: 통계학, 물리학 폐지, 생물학에서 중요 범위만 출제[8], 화학에서 복잡한 유기화학 반응은 출제되지 않음, 문항수 축소[9]
PEET
약학대학
5지 선다 + 7지 선다 [10][11] 및 생물 고난이도 추론형 문항 많음
과목별로 PEET와 시험 난이도 비교를 하자면, MDEET 자1이 PEET 생물보다 어렵다. 암기형 문제의 경우 더 지엽적인 부분에서 출제되며, 추론형 문제의 경우도 더 어렵고 더 높은 배경지식 수준을 요구한다. 그에 반해 PEET 일반화학과 유기화학이 MDEET 자2보다 훨씬 어렵다. 2017학년도부터 MDEET 자2 시험에서 물리학이 폐지되었고 일반화학과 유기화학의 난이도도 대폭 낮아졌다. 풀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2017학년도 이후 MDEET 자2 문제는 PEET 이론 교재의 예제에도 실리기 민망한 수준으로 쉽게 출제되고 있다. 덕분에 방심하고 풀다가 1,2 문제만 실수해도 백분위점수와 표준점수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2017학년도 이전 난이도 비교는 일반화학: MDEET < PEET, 유기화학: MDEET > PEET, 물리학: MDEET ≒ PEET)
MDEET의 경우 자1(생물 30문제), 자2(화학 30문제)가 출제된다. 자1은 생물학, 자2는 물리 및 화학(MEET는 통계학 포함)이었지만 2017년도 이후부터는 자1에서 생물학 중 일부 중요한 범위만 출제하고 자2는 물리(와 통계)를 삭제, 심지어 유기화학도 복잡한 반응은 다 폐지시켰다. 이는 의전원 체제에서 의대 학사편입 체제로 바뀌면서 MDEET 점수보다는 학점, 영어, 연구실적 등의 스펙과 대학교 자체고사 위주의 입시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과거 MEET 시절 원점수 총점의 55% 정도 득점하면 하위권 의전 합격이 가능했으며, 전국 수석의 경우 원점수 총점의 85% 정도였지만, MD로 통합된 현재는 대체로 200점 만점에 최소 170점대 후반 이상을 맞아야 원광대, 한림대 등 하위권 의전이라도 노릴 수 있고, 180점대 중반은 해야 지방 국립대 의전 합격이 가능하다. 이전보단 조금 쉬워졌고, 그 만큼 커트라인이 매우 촘촘해졌다고 생각하면 된다.[13]


8. 여담


  • 초창기 시험에는 언어추론이 있었다. 외형적으로는 수능 국어영역 비문학이나 법학적성시험 언어이해와 유사하지만, 시험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추론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 2011학년도 시험까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를 하였었고, 2012학년도 시험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에서 출제했다.
  •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는 MDEET 점수뿐만 아니라, 대학교 학점 (GPA), 공인영어시험 (주로 TOEIC , TEPS ) , 서류심사 점수도 들어가며 대부분 대학이 합격자를 대상으로 자체 시험이나 면접을 실시한다. 수시는 보통 6월에, 정시 전형은 10월 정도에 시작한다. 과거 수시는 MEET 점수를 최저 기준으로만 사용하는 경향이, 정시에서는 MEET를 점수화해 반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는 학교들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 MDEET, PEET는 응시일자가 똑같으므로 하나만 응시 가능하다. 물론 원서 접수 자체는 동시에 가능하나 응시날짜가 겹쳐 현실적으로는 동시응시가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PEET응시 후 MDEET 미반영 학사 편입 준비는 가능하다. 실제로 약대 추가 합격 인원 일부가 여기서도 나온다.
  • 원래 처음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문제를 출제했으나, 2012학년도부터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협의회에서 출제한다. 출제기관 변경으로 2012년 예비검사에서는 아주 지엽적인 지식형 문제로 도배하면서 출제 스타일을 변경할 것처럼 보였지만 해가 지날 수록 2012년 이전의 문제 방식과 비슷하게 출제하기 시작했으며 지식형은 지식형대로 추론은 추론대로 기상천외한 문제를 개발하고 있다.
  • 자2 시험은 대체로 공부하면 공부하는 만큼 점수가 나온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자1은 출제경향을 매년 갈아 엎기 때문에 변수가 크다. 고로 난이도는 매우 어렵다.[14]
  • 2014년도 시험에서는 식물생리학과 분류학 페스티벌을 보여주면서 불쇼를 펼쳤고, 2015학년도 시험에서는 따끈따끈한 논문 실험 정보와 데이터들을 그대로 들고 오면서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했다. 출제기관이 바뀐 2012학년도부터 추론에서 암기로 많이 넘어갔다고는 하지만 정작 내년에 어떤 방식으로 문제가 출제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실제로 2016학년도 시험에서는 한 페이지에 한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는 등 지문 길이의 압박과 함께 추론 파티가 열려 천하제일 찍기대회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

9. 관련 항목




[1] 공지는 2015년 3월에 되었으며, 2016학년도 입시 본고사 시행 전에 공지되었다.[2] 통합시행 첫 검사 전 2016년 3월에 예비고사를 진행하였다.[3] 구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4] 2013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부터 언어추론 영역이 폐지되었다.[5] 일부 의과대학,치과대학 학사편입에서도 활용한다. [6] DEET는 통계학이 아닌 일반화학 3문항이 더 있었다.[7] 초창기 MEET, DEET에는 언어추론이 있었고, DEET는 자1, 자2가 끝나고 공간지각검사를 더 응시했다.[8] 일명 '식생분진'이라 불렸던 생태학, 분류학, 식물학, 그리고 진화학은 출제되지 않는다.[9] 자1: 40문항→30문항, 자2: 45문항→30문항.[10] 7지선다는 6회 시험, 즉 2016학년도 모집시험부터 도입되었다.[11] 참고로 7지 선다를 제시하는 이유는 '''찍신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5지 선다에선 확실하게 틀린 1문장이 있다면 정답확률이 1/2이지만, 7지 선다에선 1/4이기 때문이다.[12] 현재 이 두 대학은 의전원을 폐지하였다.[13] 위에서 말한 걸 다르게 접근하면 원광대,한림대[12] 등 하위권 의전과 서울대,성균관대,고려대 등 상위권 의전 사이의 점수 차이는 겨우 10여점 차이다. 문제수로 환산하면 많아봐야 7문제, 물론 9급 공무원이나 약대 시험처럼 1~2 문제 차이로 등락이 되는 경우는 아니지만(물론 약대는 배점이 높아서이기도 한다. 이쪽은 최대가 6점(물리,유기화학)이므로), 의대인 경우는 그 학벌이 메리트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비슷하다. 다른 논란은 둘째 치더라도, 조국 딸의 의전원 합격 논란에 대학생들이 박탈감 느낀다니 등으로 항의한 게 이상하지 않은 셈. 실제로 여기에 언급한대로 meet 80점(...)정도는 합격도 못한다. 여기서 40점 정도를 올려야 중하위권 의전을 합격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물론 커트라인이 더욱 촘촘해진 MDEET에서 80점은 그냥 말 그대로 낙제점, 아니 평균 80점(총점 160점)도 낙제점이다.[14] 비교하자면 수능이 난이도 자체는 쉬우나 제한시간 내에 다 맞혀야 하는 압박이라면(수학을 어려워 한다면 그 압박은 더욱 배로 가중됨), MDEET는 다 맞혀야한단 압박은 없지만 답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난이도의 문제들을 멘탈을 부여잡고 전략적으로 포기할 건 포기하면서 최대한 점수를 내야한단 압박이라는 차이가 있다. MDEET 자2는 이전보다 난이도가 급락했으며, 이 영역은 편입 시험에서 영어와 수학을 같이 볼 때의 편입수학처럼 모두 맞아야 본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