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라시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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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十嵐 将兵 '''
역전재판 3의 등장인물. 제3화 <역전의 레시피>의 목격자이다. TVA판 성우는 우라야마 진 / 이승행.
성도 이름도 다소 고리타분한 이미지. 타쿠미 슈는 그냥 '이 사람이면 이런 이름이겠지'하는 생각으로 지은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름 '쇼헤이(将兵)'는 '국군장병'의 그 「장병(将兵, 쇼헤이)」으로, 테마곡과도 어울린다. 이에 걸맞게 법정에서 고도 검사를 대장이라 부르며 충실하게 증언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북미판 이름은 '''빅터 쿠도'''(Victor Kudo). 빅터는 승리를 뜻하는 '빅토리(victory)'에서 유래했다고 추정된다. 애초에 '빅터'라는 이름 자체가 '승리자'라는 뜻이다. 쿠도라는 성은 일본인의 성[2] 임과 동시에, '명성, 공훈'을 뜻하는 영어 '큐도스(kudos)'에서 왔으리라 추정된다. 작중 재판장이 이걸로 개드립치는 걸 보면 확실한 듯. 왠지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Victor Hugo)와 이름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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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지심이 강한 성격이라 뭔 말만 하면 지레 상처받고 흥분하며 사람에게 콩을 마구 던져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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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모습과는 달리 그 실상은 웨이트리스[4] 제복 페티시 노인. 프랑스 요리 가게 트레비앙의 단골인데, 맛도 없고 가격도 비싼 막장 가게[5] 에서 왜 매일같이 '코피'를 마시나 했더니 제복을 보러간 것이었다. 미인에게도 약해서 아야사토 치히로가 웨이트리스 제복을 입고 미인계로 접근하자[6] 성격이 바뀐다.
치히로한테는 트레비앙에 가는 이유가 젊었을 적 프랑스의 '런던'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그리운 느낌이 나서 그렇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트레비앙의 점장 혼도보 카오루의 손버릇을 조심하라며 메모까지 써준다. 과거에 혼도보가 물건을 훔치다가 손님에게 들켜서 체포되는 걸 보기도 했다는 듯.
오카 타카오의 독살 사건 당시 목격자로서 법정에 출두하게 된다. 사건 당시 오카의 맞은편 테이블에 있다가 '여급'인 마코가 '코피'에 뭔가를 탔고 오카가 그걸 홀짝하니 쓰러진 상황을 보았다고 증언한다.
그러나 앞뒤가 맞지 않는 증언을 계속하며 특히 오카가 커피잔을 잡은 손을 왼손이라고 하고 이어폰을 낀 귀를 왼쪽 귀[7] 라고 하는 등, 피해자의 중요한 특이점을 달리 말하는 식으로 신뢰성이 의심가는 증언을 계속하게 된다. 마지막엔 오카가 꽃병을 깨뜨렸다고도 하는데, 알고 보니 자기가 깨뜨린 걸 착각한 것. 결국 신빙성 없는 증인으로 강제 퇴정 당하게 된다.
하지만 다음 날 나루호도의 사건 조사에서 이가라시 노인의 목격담은 전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난다. 실제 사건 정황과 큰 차이가 생긴 것은 그가 목격자를 만들기 위한 가짜 사건을 목격했기 때문. 진범의 어설픈 위장으로 피해자의 용모가 달랐던 것이며 이가라시가 본 여급은 바로 진범의 협력자였고, 가게 주인 혼도보 카오루조차도 한통속이었던 것. 게다가 사건 당시에 이가라시는 이를 보고 멘붕에 빠져있었는데 갑자기 혼도보에게 대신 신고를 해달라는 부탁까지 받았다.[8]
최신 문물에 어두웠던 이가라시는 휴대폰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공중전화까지 가서 신고를 했는데, 그 동안 '''5분의 공백이 생기게 되었다.''' 나루호도는 이를 이가라시의 한풀이를 듣다가 얼떨결에 알게 되어 이 사건의 진상을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이를 어째서 법정에서 말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너희가 내 말을 안 들어서 못했다고 했다.[9] 나루호도는 차라리 그 말을 먼저 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한탄했다.
어찌 보면 비운의 증인. 여차하면 68세 노망난 할아버지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뻔했고[11] 거짓말쟁이 영감탱이 취급이나 당하고 비둘기는 구구구 노래까지 부르는 등.[12]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퇴정 당하면서 남긴 증언서(제 자리의 꽃병을 깨트렸습니다. 죄송합니다.)가 다음 날 법정에서 혼도보의 위증을 깨뜨리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엔딩에서는 평소 자기에게 무심한 줄로만 알았던 손자들에게 생신 축하를 받게 된다.[13] 본인의 잘못은 사실상 없음에도 매우 안습한 취급을 받은 본편 스토리에 대한 나름의 보상을 받은 셈이다.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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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3의 등장인물. 제3화 <역전의 레시피>의 목격자이다. TVA판 성우는 우라야마 진 / 이승행.
1.1. 이름의 유래
성도 이름도 다소 고리타분한 이미지. 타쿠미 슈는 그냥 '이 사람이면 이런 이름이겠지'하는 생각으로 지은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름 '쇼헤이(将兵)'는 '국군장병'의 그 「장병(将兵, 쇼헤이)」으로, 테마곡과도 어울린다. 이에 걸맞게 법정에서 고도 검사를 대장이라 부르며 충실하게 증언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북미판 이름은 '''빅터 쿠도'''(Victor Kudo). 빅터는 승리를 뜻하는 '빅토리(victory)'에서 유래했다고 추정된다. 애초에 '빅터'라는 이름 자체가 '승리자'라는 뜻이다. 쿠도라는 성은 일본인의 성[2] 임과 동시에, '명성, 공훈'을 뜻하는 영어 '큐도스(kudos)'에서 왔으리라 추정된다. 작중 재판장이 이걸로 개드립치는 걸 보면 확실한 듯. 왠지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Victor Hugo)와 이름이 비슷하다.
2. 작중 모습
2.1. 고집센 어르신
비타민 공원에서 매일같이 비둘기에게 콩을 먹이로 주는 성질 괴팍한 어르신. 과거에는 문장 기술자로서 전통복에 문장을 새기는 일을 했지만 서양 기성복이 들어오면서 쓸모없는 신세가 됐다며 한탄한다. 나이먹고 여기저기 비정규직도 전전하다 작중 시점에선 무직. 가장 최근에는 햄버거 가게의 점원으로 일했다고 한다. 의외로 번화가(下町, 시타마치) 출신."여, 여하간, 요즘 처녀들은 당최 '부끄러움'이란 걸 몰라!"[3]
"아아, 야마토 나데시코는 죄 말라죽어 버렸나 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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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지심이 강한 성격이라 뭔 말만 하면 지레 상처받고 흥분하며 사람에게 콩을 마구 던져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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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모습과는 달리 그 실상은 웨이트리스[4] 제복 페티시 노인. 프랑스 요리 가게 트레비앙의 단골인데, 맛도 없고 가격도 비싼 막장 가게[5] 에서 왜 매일같이 '코피'를 마시나 했더니 제복을 보러간 것이었다. 미인에게도 약해서 아야사토 치히로가 웨이트리스 제복을 입고 미인계로 접근하자[6] 성격이 바뀐다.
치히로한테는 트레비앙에 가는 이유가 젊었을 적 프랑스의 '런던'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그리운 느낌이 나서 그렇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트레비앙의 점장 혼도보 카오루의 손버릇을 조심하라며 메모까지 써준다. 과거에 혼도보가 물건을 훔치다가 손님에게 들켜서 체포되는 걸 보기도 했다는 듯.
2.2. 가짜 목격자
오카 타카오의 독살 사건 당시 목격자로서 법정에 출두하게 된다. 사건 당시 오카의 맞은편 테이블에 있다가 '여급'인 마코가 '코피'에 뭔가를 탔고 오카가 그걸 홀짝하니 쓰러진 상황을 보았다고 증언한다.
그러나 앞뒤가 맞지 않는 증언을 계속하며 특히 오카가 커피잔을 잡은 손을 왼손이라고 하고 이어폰을 낀 귀를 왼쪽 귀[7] 라고 하는 등, 피해자의 중요한 특이점을 달리 말하는 식으로 신뢰성이 의심가는 증언을 계속하게 된다. 마지막엔 오카가 꽃병을 깨뜨렸다고도 하는데, 알고 보니 자기가 깨뜨린 걸 착각한 것. 결국 신빙성 없는 증인으로 강제 퇴정 당하게 된다.
하지만 다음 날 나루호도의 사건 조사에서 이가라시 노인의 목격담은 전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난다. 실제 사건 정황과 큰 차이가 생긴 것은 그가 목격자를 만들기 위한 가짜 사건을 목격했기 때문. 진범의 어설픈 위장으로 피해자의 용모가 달랐던 것이며 이가라시가 본 여급은 바로 진범의 협력자였고, 가게 주인 혼도보 카오루조차도 한통속이었던 것. 게다가 사건 당시에 이가라시는 이를 보고 멘붕에 빠져있었는데 갑자기 혼도보에게 대신 신고를 해달라는 부탁까지 받았다.[8]
최신 문물에 어두웠던 이가라시는 휴대폰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공중전화까지 가서 신고를 했는데, 그 동안 '''5분의 공백이 생기게 되었다.''' 나루호도는 이를 이가라시의 한풀이를 듣다가 얼떨결에 알게 되어 이 사건의 진상을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이를 어째서 법정에서 말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너희가 내 말을 안 들어서 못했다고 했다.[9] 나루호도는 차라리 그 말을 먼저 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한탄했다.
어찌 보면 비운의 증인. 여차하면 68세 노망난 할아버지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뻔했고[11] 거짓말쟁이 영감탱이 취급이나 당하고 비둘기는 구구구 노래까지 부르는 등.[12]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퇴정 당하면서 남긴 증언서(제 자리의 꽃병을 깨트렸습니다. 죄송합니다.)가 다음 날 법정에서 혼도보의 위증을 깨뜨리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엔딩에서는 평소 자기에게 무심한 줄로만 알았던 손자들에게 생신 축하를 받게 된다.[13] 본인의 잘못은 사실상 없음에도 매우 안습한 취급을 받은 본편 스토리에 대한 나름의 보상을 받은 셈이다.
[1] 이 테마는 뜬금없이 나중에 한 번 더 나오는데, 화려한 역전에서 이토노코 형사가 수사를 하며 혼자 노래를 중얼거릴 때 나온다.[2] 북미판에서는 일본 출신이라는 대사가 추가되었다.[3] 원문에서 저 '부끄러움'은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어르신 말투로 쓰여져 있다.[4] 이가라시는 계속 '여급'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재판장이 '웨이트리스'로 불러야 한다고 정정하자, 이가라시는 '요즘 사람들은 서양 문화에 찌들었다'며 '여러분, 자기 나라 말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라고 선언한다. 정작 서양판에서는 이가라시가 구식 말투를 쓰며 '여러분, 옛날 말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라고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5] 밥 먹으러 간다는 거짓말을 푸는 사이코락 단서로 이 가게의 요리가 제시되는데 말투가 매우 험악하다. 심지어 이가라시 노인이 당시 말한 금액은 런치세트 가격인 만큼 디너나 그 이외 시간대에는 훨씬 더 비쌀 것으로 추측된다. [6] 원래는 웨이트리스 제복을 입은 마요이가 접근했으나 아직 어리다며 할아버지의 반응이 영 좋지 않자 영매로 불러냈다.[7] 사건 당시 피해자의 왼쪽 귀 고막은 파열된 상태였다.[8] 시간이 지나서야 경찰 정도는 네가 불러라고 말할 걸 그랬다고 생각했다. 어지간히도 사건을 목격하여 충격에 빠져있었던 듯.[9] 꽃병에 관한 증언을 잘못하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증언을 하게 해달라고 했던 내용이 이것.[10] 정확히는 위증도 죄의 범주에 들어가고 이에 따른 처분이 있을거라고 언급은 하는데 처벌받는 모습이 직접 묘사된적은 없다.[11] 다만 사건이 해결되지 않았더라도 위증죄로 실형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 위증은 결과적으론 거짓이더라도 자기가 기억나는대로 솔직히 진술하면 성립되지 않기 때문. 당장 나루호도가 입증한 것도 '증인이 거짓말을 한다.'가 아니라 '증인의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모순이 있다.'를 주제로 입증해냈고, 이 꼬라지를 본 재판장도 처음에는 좋은 말로 그냥 돌려보내려고 했었고, 이에 불응하자 강제 퇴정을 시키는 식으로 조치를 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역전재판 시리즈의 세계관은 '''위증죄를 처벌하지 않는다.'''[10][12] 자신의 증언이 틀렸으면 콩을 먹으면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는데 정말 틀렸다.[13] 한편 혼도보는 꽤나 중죄인 만큼 우라미와 이가라시, 코이케도 나온 엔딩에 출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