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비/스토리
1. 개요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의 게임 스토리이며 플레이어블 이나비의 개인 스토리를 정리 해놓은 문서
2. 본편
2.1. 튜토리얼
사실 이나비는 2세대 소울워커로서, 공백 내부에서 일어났던 일들과는 큰 연관이 없다. 원래의 소울워커 6명이 일련의 사건들을 겪을 무렵, 이나비는 동부에서 대모라 부르는 사람을 따르며 동부에서 10년 동안 수련하고 있었다. 그리고 별숲리그[2] 에 대한 충성심과 대모를 향한 마음으로 에너지를 이끌어 낸다.
이나비는 훈련소에서 깨어나고 장예섭과 대화를 나누는데 대모 장예섭은 오랜만에 일어난 이나비의 실력이 궁금하여 시험 해보기로 작정하였다.
그렇게 이나비는 첫번째 시험을 받게 된다.장예섭:이렇게 훈련소 밖으로 나온 것이 얼마 만이지?
이나비: 10년 만입니다. 매일 같이 보던 제 방이 아니라서 많이 낯섭니다
장예섭:너와 같이 나온 훈련소 동기들도 있으니 곧 익숙해질 거란다.
이나비:제게 필요한 것은 명령을 내려주실 사람 뿐입니다. 대모님만 있다면 다른 것은 상관없습니다.
장예섭:그래? 훈련소 밖으로 나오면 많은 사람과 만나는 게 좋지 않겠니?
이나비:개인적인 감정과 사교는 전투에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예섭: 후후, 잘 아는구나. 그래 앞으로도 그렇게만 하려무나
이나비: 명심 하겠습니다.
장예섭:자, 그럼 밖으로 나가보렴, 네가 잊었던 세상이 보일거란다.
2.2. 타워 오브 로드
첫번째 시험을 받으러 간 이나비는 그 곳에서 아인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이곳이 클라우드 보더라고 부르는 방어선이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울정크를 차단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나비는 무너진 지하철을 통해 밖으로 나가 소울정크들을 상대로 싸우는 이른바 실전 테스트를 받게 된다. 또한, 공백에 대한 지식을 알아볼 겸 이나비에게 묻는데, 이나비는 능숙하게 답변하고 이나비는 아인과 잠깐 대화를 나누고 장예섭에게 돌아간다. 별숲리그 본부에서 상인연합의 파견 인원들과 인사를 시키고[3] 일을 마친 이나비는 잠깐의 휴식을 갖게 된다.
휴식을 끝내고 만전을 낼 수 있게 된 이나비는 장예섭에게 경계선 지하로에 소울정크와 싸우다가 고립된 병사들이 있으니 그들을 구해서 다시 데리고 오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일이 끝나고 본부로 돌아오자 이나비는 아인에게 한가지 질문을 하게 되는데, 한 병사가 이나비에게 소울워커 라고 하는 말에 특별히 신경 써서 그게 중요한 것인지 묻는 것이었다. 아인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하고 아인에게 원하는 답을 못 얻은 이나비는 장예섭에게 재차 물어보게 된다. 장예섭에게도 비슷한 답을 얻은 이나비는 로드즈에게서 떨어졌단 지령을 받고 다음 임무로 넘어가서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 받게 된다.
임무는 동부 클라우드림의 군사 경계선에 있는 지하철로 가서 소울정크들을 막는 일이었다. 그리고 일이 끝나자 아인이 2세대 소울워커들의 평가를 위해 다시 내려왔고 마치 반란 이전의 본부를 보는 것 같다는 소리에 의문을 표하지만 아인은 임무에 집중 하라고 하면서 목표한 지역을 점거한다. 임무가 끝나자 1차 평가는 끝나고 아인은 이게 전부 명령 때문에 힘을 낼 수 있는거냐고 묻지만 이나비는 모르겠다고 한다. 이후 아인은 명령에만 따르는 이나비를 보며 답답해 하고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자 전부 자신 책임이라고 하면서 평소대로 하라는 것만 하라고 한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이나비는 전투 취식을 먹으며 휴식 취한다. 아인은 소울워커는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는데 밥을 먹는 이나비를 보며 의아해하고 이나비는 밥이 아니라 전투 취식이라고 우기며 식사를 마치고 요미에게 가게 된다. 요미에게 전투 식량을 구할려고 하지만 요미는 병사 식당으로 내려가라고 하고 이나비가 그럴 수 없다고 하자 결국 자신의 편의점 도시락을 눈물을 머금으며 그녀에게 건네게 되고 잠시 휴식을 마친 이나비는 장예섭에게 가게 된다.
장예섭에게 간 이나비는 그녀에게 2세대 아이들의 숫자가 줄었다며 이상하다고 하는데 평가 미달인 아이들은 훈련소로,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현장 투입 되었다고 말한다. 잠시 기다리던 이나비는 다른 2세대 소울워커들과 함께 기다렸다가 자신을 버나드 대위라고 소개하는 아인에게 부대장이라고 소개 받고 앞으로 함께 그와 일하게 되는데 이때 히어로아머라는 소울워커는 혼자 신나서 세상을 구한다고 설레발 친다. 버나드는 이 부대를 앞으로 버나드 특임대라고 부르며 그렇게 2차 평가로 돌입하게 된다. 버나드는 서부로 가게 될거라고 하고 두가지 목표를 말하게 된다. 첫번째는 이상공백을 조사해서 소울워커나 캐서린 같은 이능력자가 출몰하는 이유를 알아내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수상한 서부 별숲 리그와 최근 디플루스 항만도시에서 활동하는 소울워커의 행적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나비와 히어로아머는 버나드에게 서부 별숲 리그가 적이냐고 묻고 답을 듣게 되고 서부 클라우드림에서 나타난 레피드 플레임 무리를 소탕하는 임무를 받게 되어 그 곳으로 출동하게 된다.
일을 마친 이나비는 돌아와서 버나드와 대화를 나누는데 그는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바로 특임대 중 일부가 작전 중에 고립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히어로아머가 혼자 신나서 무리하게 적진으로 들어갔다가 에너지가 떨어져서 고립되었다고 한다(...) 로드즈에게 혼나기 싫은 버나드는 즉시 구조팀을 구성하고 그렇게 히어로아머를 구출하고 기지로 돌아온다. 그런데 구출된 히어로 아머는 자신만이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끝까지 우기고 버나드와 다투게 된다.
이후 이나비는 이런 일을 겪고 버나드에게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게 명령에만 따르는 것보다 중요하냐고 묻지만 버나드는 해온대로만 한다면 문제는 없다고 말한다. 이후 평가에서 혼자 제 풀에 지친 히어로아머는 제외하고 모두 임무 적합 판정을 받는다.히어로아머:뭐!? 해볼테면 해.... 구아아앗!!
버나드:주먹 한 방에 쓰러질 정도로 지쳤으면서 허세만 대단하군. 훈련소로 돌아가고 싶지 않으면 얌전히 지시를 따라라.
다시 장예섭에게 돌아온 이나비는 전투 휴식을 취하게 되고 장예섭과 함께 상인연합 사람들에게 전투 취식을 구하러 가게 된다. 이후 요미에게서 인스턴트 도시락을 구입하고 휴식을 끝낸 이나비는 E.S.P 소속 이능력자들이 베시와의 교전 중에 고립되어 구조 요청을 보냈고 구출에 나설 것을 듣게 된다. 하지만 버나드는 즉시 투입 보단 이나비를 잠시 대기 시키고 같이 일하게 될 부대원들과 함께 파견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혼자 위험을 자처했던 바버르를 구출할려고 했지만 바버르가 쓸데 없는 소리를 놓자 이나비는 그를 버리고 올려고 했고 버나드에게 무조건 구해오란 소리를 듣는다. 바버르는 이동 중 자신이 찾는 단서 일 수도 있겠단 소리를 한다.
버나드와 만난 바버르는 또 이런 저런 소리를 하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던 이나비는 바버르를 매장 시키고 싶었고 버나드는 그녀를 막아섰다. 바버르는 자신을 대원으로 받아 달라고 하고 이나비는 또 반대한다. 이후 이나비는 버나드에게 전투 휴식을 취하란 명령을 받고 대기하다가 장예섭을 만나고 개별적인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후 오든을 만나고 나비의 보관 물품을 찾게 된다.
이후 마지막 임무를 끝낸 이나비는 버나드에게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이야기는 반란에 대한 것으로 테네브리스가 주도했던 반란은 한 순간에 진압 되었고 그들을 진압한 소울워커는 방에 틀어박혀서 아무것도 안했다고 한다. 그 후 아인의 생각은 크게 바뀌게 되었고 차라리 아무 생각 없이 명령에만 따르는 것이 더 좋을수도 있겠다고 한다. 이후 그레이스시티로 향하고 그 곳에서 토오루, 세니아를 만나게 된다.
헬기 허가를 받자 버나드와 함께 그 지역을 떠나게 되고 잔디이불 캠프로 향한다.
2.3. 잔디이불 캠프
잔디이불 캠프로 간 이나비는 그 곳에서 벤자민, 마틴, 아만다를 만나게 되고 자신들의 할 일을 듣게 된다. 그리고 이나비는 아만다에게 진정한 소울워커로 각성하고 싶다며 아는 것을 말해달라고 한다.하지만 아만다는 데자이어 에너지는 이나비가 죽을수도 있다고 하면서 말리지만 이나비가 포기하지 않자 사실대로 자신은 아는 바가 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케인바렐을 만나 같은 질문을 한다. 케인바렐은 왜 이렇게까지 소울워커가 되고 싶냐고 하자 이나비는 명령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케인바렐은 역시 2세대는 어딘가 이상하다고 말한다. 이나비가 버나드에 대해 말하자 케인바렐은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의 일에 충실하라고 답해준다. 그와 대화를 마친 이나비는 테네브리스를 찾아가지만 테네브리스는 지금의 자신은 도움을 줄 수 없다고 말한다.
이나비가 현재 자신들의 상황을 전하자 테네브리스는 버나드와 얘기 하러 간다고 하고 이나비는 자신들은 목숨 버릴 각오를 하고 와서 상관 없다고 한다. 그러자 테네브리스는 더더욱 이야기를 들어 봐야 겠다고 하고 이나비는 자신도 가서 경청 하겠다고 한다. 이야기가 끝나자 테네브리스는 이나비에게 이렇게 되도 상관없냐고 묻고 이나비, 히어로아머, 바버르의 말에 테네브리스는 하나 같이 나사가 빠져있다고 답한다. 이후 주변 인물과 대화를 마친 이나비는 공백 조사를 위한 작전을 실행하게 된다. 일이 끝나자 이나비는 마틴에게 레피드 플레임에 대해 묻는데 답을 얻은 이나비는 다음 작전을 속행한다.
일이 끝나자 바버르가 테네브리스와 대화하고 이나비는 그걸 듣다가 소울워커가 되고 싶다고 방법을 알려달라고 우긴다. 그러자 테네브리스는 낙담하면서 이나비는 소울워커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소울워커가 되는 방법도 구하지 못했고 이상 공백에 대한 단서도 못 얻은 이나비는 마틴에게서 여기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이나비는 포기하지 않겠다고 한다. 이후 버나드에게 돌아가서 다음 작전에 대해 듣게 되는데 그는 여기서 하루 이상 머물기 위해 야영지를 만들라고 한다. 야영지 설치를 끝내자 다음 작전에 돌입하지만 이번에도 아무 소득도 없었고 마틴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마틴은 특임대를 잠시 오해하고 있었다면서 자신이 알고있는 좋은 장소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나비는 그 버려진 지하철로 들어가 단서를 수집하게 된다. 그 곳에서 이나비는 몬스터들을 처리하며 나아가다가 장예섭의 환상과 마딱 뜨리게 된다. 장예섭의 환상은 이나비를 밖으로 나가게 끔 유도하지만 이나비는 거절하고 임무를 재개한다. 기지로 돌아온 이나비는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버나드에게 말한다. 이후 미리엄과 접촉하고 남은 인원 반을 데리고 작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나비는 남은 인원이 반 밖에 없다는 사실이 맘에 걸렸지만 명령은 명령일 뿐이었다. 그래서 버나드에게 임무를 하달 받아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고 마찬가지로 장예섭의 환상이 다시 나타나지만 이나비는 그 환상을 무시하고 다시 기지로 돌아와서 특이사항은 없다고 전달한다. 이후 현상에서의 작전은 소득이 없었고 공백에 대한 자료를 모으는 방향으로 작전이 선회 된다. 이후 이나비는 테네브리스와 앞으로의 일에 대해 논의하지만 소울워커를 따라할 뿐인 자들은 절대 소울워커가 될 수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하지만 이나비가 포기하지 않자 테네브리스는 이나비가 소울워커가 될 수 있도록 기원하고 다음 작전을 재개하게 된다.
사람에게 환상을 보여주어 잡아먹는 공원을 소개 받고 조사를 위해 그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역시나 환상은 특임대를 격하게 반겨주었다. 임무에서 돌아온 이나비는 장예섭의 환상에 대해 보고 하기 위해 버나드를 찾지만 마틴은 그가 다른 작전을 위해 없다고 하고 이나비는 무리하게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마틴은 이나비가 오겠다고 하면 말리라고 했다고 하고 이나비는 자신이 방해가 되냐고 따진다. 공원 조사가 계속되자 환상에 크게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특임대원들이 나타가기 시작했다. 이나비는 버나드의 철수 권고를 무시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계속 하겠다고 하자 그는 알아서 하라고 하고 이나비는 공원으로 가게 된다.
공원에 가자 특임대를 홀리던 가짜 환상은 사라지고 어찌 된 일인지 대모가 나타난다. 이후 대모를 데리고 잔디이불 캠프로 가는데 모두가 어찌 된 일인지 모르는 눈치였다. 하지만 테네브리스는 아무 것도 없는데 뭔 소리냐고 하고 이때 버나드가 나와서 장예섭의 세뇌 능력에 대해 말해주게 된다.[4][5] 진실을 안 테네브리스는 믿고 싶지도 않고 믿기도 싫다고 한다. 이후 버나드에게 장예섭이 데드미트 팩토리로 오라는 말을 전하고 그 곳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대모를 따라 공장으로 간 2세대는 점점 상태가 심각해지고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할 필요가 생겨버렸다. 이나비의 상태가 심각해지자 버나드는 자신을 쓰러 뜨리고 가라고 하고 이나비는 그럴 수 없다고 한다. 이후 특임대의 상황은 약간 나아졌지만 이대로면 다시 악화될 상황에 놓이게 되어 철수할지 계속 나아가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이때 테네브리스가 소울워커의 진정한 각성에 대해 얘기 해주겠다고 잠시 시간을 써주지 않겠냐고 한다. 이후 하루 에스티아에 대해 들은 이나비는 미리엄, 버나드와 얘기를 나누고 이오를 찾아간다.
이나비는 캐주얼 레이드에서 조각을 획득한 뒤 이오와 만나게 된다. 이오는 역사의 잔 가지에 불과한 이나비가 조각 안에서 살아 돌아올 리 없다면서 분수에 안 맞는 힘을 추구한 만큼 처참히 파멸 하길 바란다는 살벌한 투로 조각을 가공해준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 들어간 이나비였지만 그곳에 있는 건 이나비 자신이 아닌 장예섭이었다.
자신의 안에 조차 자신이 존재하지 않을 만큼 자아를 제거 당한 것을 목도한 이나비에게 장예섭의 환상은 이나비가 세뇌 당했음을 자각시킨다. 한편으론 세뇌 당했다는 사실보다도 그동안의 장예섭이 환상인 이상 자신을 긍정해주는 사람이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더 괴롭다는 속내까지도 파헤친다. 내면의 환상에게 굴복하고 무너지려던 듯한 이나비였지만 사라지진 않았다. 버나드만은 이나비를 그대로 받아들였고, 그것이 유일한 미련이자 버팀목으로 남은 것이었다. 이나비는 과연 정말로 버나드가 자신이 변화하길 바라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하고, 장예섭의 환상은 이나비를 내보낸다.
기지로 돌아온 이나비는 버나드에게 자신이 꼭 변해야 하는지를 묻고, 버나드는 어차피 제대로 된 소울워커 따위 대부분 요절했고, 2세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더라도 그 상태로도 써먹을 방법은 많다면서 현재의 이나비를 부정하는 모든 것을 무시하라고 일축한다. 생각이 정리된 이나비는 세뇌에서 벗어나 대모를 버리고 버나드의 부하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버나드가 원래부터 자신의 부하였는데 뭔 헛소리냐고 하자 이나비는 아무것도 변하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이후 이나비는 대모와 마지막으로 대화하기 위해 이오를 찾아가고 이오는 아무도 찾지 않았던 존재인 이나비가 스스로 찾아올 줄 몰랐다고 하면서 놀라는데 이오와 대화를 마친 이나비는 내면 속 공간에서 대모 장예섭을 다시 만나고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이후 자신의 뜻을 전한 이나비는 대모란 존재를 떨쳐버린다. 변화를 원한 게 아니기 때문에 완전한 소울워커는 되지 못했지만 이나비 자신의 의지가 강해진 덕인지 소울 에너지가 강해지는 효과는 얻을 수 있었다.
그 후 버나드와 대화를 마치면 충심의 로열라이플로 승급하는데 성공한다.
2.4. 디플루스 호라이즌
환상 소동이 정리된 이후 특임대는 현재 활동중인 서부의 소울워커를 쫓아 디플루스 항만도시로 향할 것을 정하게 된다. 아론을 만난 특임대는 그들과 작전을 개시하는데 베네리스는 딱히 아는척 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이후 빅터라는 사람을 보는데 빅터는 소울정크를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이었다. 대화를 나눈 후 아론에게서 첫번째 임무를 하달 받게 된다.
소울정크가 갑작스레 주둔지를 공격하고 로드즈가 진행중인 싱크홀 조사를 방해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들을 도와주게 된다. 대화를 마친 후, 이나비는 전투 식량을 얻으러 브록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다가 하루와 딱 마주치는데 이나비는 하루를 만나자 뛸듯이 기뻐하며 사인을 받는다.
하루가 돌아가자 이나비는 브록에게 그녀의 전투력이 아니라 마음가짐에 대해 궁금했다고 말하고 브록에게서 격려를 받는다. 버나드에게 돌아가자 다음 작전을 위해 준비하란 소리를 듣고 작전을 속행한다. 이후 아론에게서 추가 조사를 받고 빅터와 대화를 나누라는 소리를 듣고 이동하게 된다.
빅터는 원인으로 생각할 것은 아직 많기에 속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한다. 이나비는 정보를 더 모으겠다고 하지만 급한 일이 있어서 중단하게 되고 거대 소울정크 토벌에 나서게 된다. 일이 끝나고 돌아오자 빅터가 소울정크를 차단하는 기계를 만들었다고 하면서 보여주고 돌아가자 아론과 빅터는 다투고 버나드는 다른 이들에게 피해 주는거 없이 자신들의 목숨을 걸었기에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이후 소울정크들의 위험은 종식 된거 같으나 다른 위험이 점점 특임대를 덮쳐오고 있었다. 그 위험이란 바다에서 소울정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단 소리였는데 이나비와 2세대 소울워커들이 그 임무를 맡게 되었다. 이후 임무가 끝나고 돌아오자 해상 소울정크의 동향은 파악 되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해상의 소울정크들도 주둔지를 노리고 있었고 모두 왜 소울정크들이 다른 때도 아니고 이 때에 주둔지를 공격하는건지 원인이 있을거라고 하면서 의아해한다. 그러다가 해상에서 거대 소울정크를 발견하고 그것을 쓰러뜨린 특임대는 강한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게 된다. 그러다가 빅터가 혼자 주둔지에서 나와 단독 행동을 하고 특임대가 뒤를 쫓지만 그를 잡는데는 실패하고 알고보니 빅터는 네드의 용병들과 함께 행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된다. 그렇게 빅터를 계속 추격하지만 그는 자신을 쫓아봐야 우리만 곤란해진단 소리를 한다.
이후 그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그러다가 하루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나비는 바뻐서 시간이 없다고 하고 하루는 유감을 표한다. 그렇지만 이나비는 하루가 끈질기게 얘기를 들어달라고 해서 이야기를 듣고 하루의 친하게 지내고 싶단 부탁을 받지만 그녀는 그럴수가 없다고 거절한다. 그렇게 서부의 소울워커를 조사하란 임무는 완수가 되고 로드즈의 통신을 어느 섬에서 발견했다고 하여 포획 작전을 개시하게 된다. 섬으로 들어가서 포획하자 비스타와 조우하게 된다. 이후 비스타는 주둔지로 데려가고 섬에서 잡은 네드나 반군 잔당은 명령에 의해서 풀어주게 된다.
그 후 동부에서나 볼법한 니힐 킹덤의 잔당이 칼을 향하고 있단 소식을 듣고 반격에 나서기로 한다. 그 병력들은 아큘러스라고 하는 대장에 의해서 부활하여 지휘 되고 있었고 특임대는 여러 자료를 모아서 조사하여 방법을 찾게 된다. 그러던 이때, 서부의 소울워커가 작전에 실패했다고 하자 더 이상 이 곳에 있을 필요는 없게 되었지만 로드즈는 여기에 남길 원하여 잔류하게 된다. 이후, 강하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 싱크홀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그 후 기생형 소울정크를 만나고 특임대는 싱크홀의 아래에서 네드가 무언가를 연구하고 있었단 사실을 유추해낸다. 그런데 알고보니 기생형 소울정크를 풀어놓은 것은 비스타 자신이라고 하자 모두가 크게 당황하게 된다.
비스타는 자신이 알아보고 싶은게 있어서 그랬다고 하고 아론은 꾸짖지만 버나드와 뜻이 잘 통하여 비스타는 그를 따라 성당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그리고 이나비는 그 성당을 조사하는 임무를 하달 받고 성당의 바큠 파나틱스를 쓸어버리면서 조사를 하게 된다. 이후 임무 보고를 하자 비스타의 보호 임무를 맡게 된다. 이후 인간과 기생형 소울정크가 합쳐진 것을 처치하고 잠시 쉬고 있는데 장예섭이 찾아오게 되고 그녀는 자신과 특임대가 알아서 뒷처리를 할테니까 아론은 서부로 복귀하라고 전한다. 이후 이나비는 장예섭의 말대로 싱크홀의 조사를 하고 돌아오자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특임대에게서 테네브리스의 환영을 보았다는 보고를 받게 된다. 조사에 진전이 없자 장예섭이 직접 만나러 가겠다고 하고 특임대도 함께 나서게 된다. 이후 특임대는 테네브리스가 만들어낸 환상과 싸우고 기지로 복귀한다. 이후 싱크홀의 조사가 끝나자 로드즈에게서 서부로 향하란 지시를 받고 그레이스 시티로 이동한다.
2.5. 웨스트 워
그레이스 시티로 가서 토오루, 세니아를 만나지만 한번도 도움을 주지 않은 로드즈의 부대를 반기지 않았고, 씁쓸함을 안고서 설산 조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비스타는 레르펜느를 자신의 장난감인 양 마음대로 다루며 이용하거나 실험을 진행했고 이번엔 소울워커들이 죽인 플레마를 되살릴려고 한다. 그레이스 시티의 사람들은 싫어했지만 로드즈에 저항할 수 없기에 별수없이 비스타의 실험을 돕기 위해 네드의 연구 시설로 가게 된다. 그렇게 플레마는 부활했고 그렇게 어리둥절한 플레마를 데리고 버나드는 위로 향하게 된다.
플레마는 다시 살아나서 그레이스 시티로 갔으나 반기는 이는 없었고 자신을 살린 로드즈의 특임대에게 자신이 자신의 부하들과 죽을때까지 싸우게 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어쩔 수 없이 그 제안을 수락한다. 플레마는 정말로 자신의 부하들과 호탕하게 싸우며 돌아왔고 이때 플레마를 없애달라는 세니아의 요청에 또 플레마가 시원스레 앞장서서 나섰다.
그리고 세니아는 플레마의 의도를 굉장히 정확히 알아냈고 플레마와 세니아는 언쟁을 벌인다. 이후 버나드는 레피드 플레임을 몰아내면 자신을 따르라고 하고 플레마는 알겠으니까 일단 싸우게 해달라고 한다. 세니아는 이용 해먹은 뒤엔 버릴것을 기대했지만 버나드는 사지 멀쩡하게 동부로 보내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레피드 잔당을 처리하고 레피드 플레임은 플레마와 특임대의 협공에 패퇴하게 된다.
[패치]
이후 플레마는 남아있는 최고 간부와 싸우게 되고 그레이스 시티의 싸움은 일단락 되었다. 임무를 마치고 특임대가 복귀하자, 비스타가 버나드에게 대화를 요구한다. 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곧 테네브리스에 의해 위험해질 서부에서 전력이 될 수 있는 레르펜느, 플레마, 빅터를 동부로 보내고, 통제가 안될 여지가 존재하는 특임대 전원을 테네브리스에게서 시간을 벌기 위한 용도로 총알받이로 희생시키고, 전력이자 특임대를 교육시킬 능력을 가진 소울워커 '''이안'''은 동부로 복귀해서 2번째 특임대를 만들라고 로드즈의 지시를 전하게 된다. 그러나 버나드는 합류 제안을 연기하려 하였고, 이때 엿듣고 있던 이나비가 의견을 피력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일개 하사의 의견이였기에 비스타는 깔보나, 곧 마틴과 아론, 그리고 토오루가 합세하여 비스타에게 특임대와 버나드의 관계에 대해 강조하여 그들이 땔래야 떌 수 없는 관계임을 강조한다.[6] 동시에 토오루는 로드즈로부터 계획이 변경되어 버나드를 잔류시키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말한다.[7]
이후 토오루는 버나드한테 동부 로드즈가 특임대를 버린 이상, 서부 별숲리그에 합류할 것을 권한다. 버나드는 특임대 멤버들에게 의사를 물어보고, 곧 합류를 하겠다고 말하려 하나, 정예섭의 암시가 걸리며, 버나드가 동부를 등지는 것을 막게 된다. 이 상황 때문에 버나드는 급격하게 상태가 않좋아지고, 버나드는 이나비를 불러 자신이 떠날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후, 명령과 별개로 서부 별숲리그쪽에 이야기를 하고 오라고 전달한다.
그렇게 서부 별숲리그쪽에 접근하는 도중, 이나비는 하루를 발견한다. 그러나 이 하루는 나비가 알고 있던 하루가 아닌, 공백에 의해 데자이어 인격이 실체를 가지게 되어 생겨난, 데자이어 하루였다.[8] 데자이어 하루는 바로 이나비에게 도시의 길을 물으며, 처음에 이나비는 길치냐고 물어보다가 분위기가 다른 것을 눈치채게 된다. 이 현상은 다른 소울워커들에게도 일어나고 있었으며, 토오루는 나비를 불러 소울워커들이 데자이어 인격이랑 합의점을 찾는 동안 전방에서 작전을 수행할 것을 명령한다.
[2021년 1월 13일 업데이트로 수정되기 전 웨스트 워 마지막 스토리]
3. 외전
3.1. 커럽티드 레코드[9]
잔디이불 캠프에서 조사를 하던 특임대는 어느날 가만히 있는 책장을 발견하고 흥미를 느끼게 된다. 테네브리스는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고 버나드가 지금 자신에게 따지는거냐고 묻자 그는 서부 소울워커 6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버나드가 자신들이 이 곳에 온 이유를 알지 못하는거냐고 따지자 테네브리스는 정보는 보여 줄 수 없다고 하다가 진실을 알게 되면 이 곳에서의 조사를 포기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버나드가 그럴 일 없다고 하자 테네브리스는 포기하고 책으로 인도하게 된다. 손을 대자 책은 사라졌고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고 하자 환상이 나타나는데 이것들이 과거의 환상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테네브리스, 로드, 어윈이 함께 있던 시절의 환상을 보게 된 버나드는 다시 기지로 돌아와 자신이 보고 느낀걸 말해준다. 이후 릴리의 첫번째, 두번째 기록도 확인한 버나드는 꽤나 열심히 활동한 것 같다고 하고 테네브리스와 얘기를 나누는데 테네브리스는 아직 기록이 더 남아있다고 하면서 하루 에스티아의 기록으로 보내주게 될...려고 하지만 그 전에 스텔라 유니벨의 기록부터 확인하자고 하여 스텔라 유니벨의 책을 들여다 보게 된다. 스텔라의 기록을 보고 돌아온 버나드는 켄트에 대해 주의하겠다고 하면서 그와 반드시 싸워 보이겠다고 다짐하지만 테네브리스는 그 능력을 보고도 싸울 생각이 드냐고 하면서 놀란다. 이후 어윈 아크라이트의 기록을 들여다 볼려고 하지만 아직 아무 내용이 없다고 한다. 그때 이나비가 나타나서 이런게 나타났다고 하면서 요르하카가 뜬금없이 나타난다. 그리고 테네브리스는 이나비에게 더 강해질 방법이 있는데 시험 해보겠냐고 하자 이나비는 어떤 것이든 따르겠다고 말한다.
이후 요르하카와 싸우는 이나비는 그를 한번 죽이게 되고 요르하카는 이나비를 칭찬한다. 이후 이나비가 데자이어 에너지를 얻으러 가는 동안 버나드는 하루 에스티아의 기록을 들여다 보는 걸로 한다. 이나비는 사라와 접선하고 버나드는 하루의 기록을 들여다 보고 테네브리스와 대화를 나누는데 다음 기록이 나오면 알려준다고 하고 버나드가 알겠다고 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3.2. 데자이어 각성
마틴에게 가자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사라가 보내준 에너지 운송 장치를 배달하고 왔다고 한다. 이나비는 버나드에게 조사는 어떻게 됐냐고 묻고 버나드는 그럭저럭 좋은 정보를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나비는 부항을 몬스터에게 가져다 붙이고 요르하카는 이제는 뭐 익숙 하다는 듯이 조사원들에게 협조적으로 나오는데 그는 자신이 데자이어 에너지가 땡기니까 라파쿰바를 잡아 오라고 말한다.[10] 돌아오자 요르하카는 최소한의 조건은 지켰다고 만족해한다. 버나드가 데자이어 정수를 쓰자고 하자 요르하카는 '내게 더 질 좋은건데 굳이 그거 써야함?' 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이나비도 그것에 대해 동의했다. 버나드는 요르하카에게 직접 나가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면 되지않냐고 하지만 요르하카는 베시놈들이 연합해서 자신을 공백 속에다 봉인 했다고 말한다. 이후 요르하카는 자신의 데자이어 에너지를 뽑아가라고 하고 루인 포트리스의 사라를 만난다.
사라는 진짜로 올줄 몰랐다고 하면서 과학자를 이해 못하는 로드즈에 불평한다. 이나비가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하자 버나드가 우리의 이익을 위해 온 것을 잊지 말라고 하고 사라는 데자이어 에너지 개념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설명을 들은 이나비는 사라의 요청대로 장치를 만들 재료들을 구하러 가게 된다. 재료를 구해서 돌아오자 사라는 브로치를 주고 장치에 대해 설명을 해주게 된다. 이후 요르하카가 모아온 데자이어 에너지를 검은 조각의 형태로 건네주고 이나비는 이것이 승급 때 봤었던 조각이라며 반응이 썩 좋지는 않았다.
이후 검은 조각을 들고 이나비는 이오에게 가는데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오의 반응이 예상외로 괜찮자 이나비는 내심 안에 대모님이 있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살짝 쫄고 이오는 이제와서 무섭냐고 하면서 아직 포기하긴 안 늦었다고 말하는데 이나비는 모두를 위해서라도 자신이 더 강해져야만 한다고 말한다. 공간으로 들어가자 책 이외엔 존재하는 것이 없었고 허탕 친건가 하면서 돌아갈려는 때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나오고 이나비가 쏘겠다고 위협하자 그 목소리는 자신을 쏘지 말라고 한다. 그러자 이나비가 정체를 밝히라고 하자 목소리는 자신을 엄마, 아빠와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나비라고 한다. 어린 나비와 대화하던 도중 이나비는 몸이 파먹히는 감각을 느끼고 복귀한 이나비는 데자이어 인격이 되어있었다.[11] 브로치로 원래대로 돌리려 하자 몸을 빼앗지는 않는대신 이나비를 자신과 동일하게 만들거라고. 이후 능력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요르하카와의 투쟁에 들어가게 된다.
임무가 끝나자 요르하카가 직접 수제작한 데자이어 복장을 받고 그에게서 앞으로가 기대 된단 소리를 듣게 된다. 하지만 이나비는 더 싸우길 원했고 버나드는 맘대로 하라고 하는데 테네브리스는 왜 안 말리냐고 따지고 그는 이나비가 스스로 강해져서 돌아오길 믿고 기다린다고 말한다.
일이 끝나자 데자이어 인격의 이나비는 버나드와 대화하는데 그는 자신의 모든 걸 망친 로드즈를 원망하고 있었다. 그러자 버나드는 시큰둥하게 로드즈의 훌륭한 도구가 될 바엔 그 편이 나을수도 있겠다란 소리를 하는데 이나비는 똑같은 도구 주제에 다 안다는 듯이 말하지 말라고 한다.
이나비는 그날 부모와 같이 죽을려고 했는데 이렇게 다시 몸을 차지하게 됐으니 이판사판이다 하면서 로드즈를 끝까지 방해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이오에게 돌아가자 이나비는 원래의 이나비를 자신의 색으로 물들어서 자신과 동일하게 만들거라고 한다. [12] 그때까지 자신은 내면 속에서 조용히 부풀어가면서 때를 기다릴거라고 하고 이오는 지금은 물러서냐고 하는데 이나비는 물러서는게 아니라고 하고 참호 속에 숨어서 기다리는거 라고 답한다. 이후 다시 원래의 이나비로 돌아오고 모두에게 거듭 사과하는데 이나비는 꿈을 꾼것처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특이사항이 없는걸 확인한 버나드는 이나비를 원래의 임무에 복귀 시키고 테네브리스는 결국 또 새로운 힘을 얻었을 뿐,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는거냐고 하고 지금은 새로운 가능성이 생긴 것에 만족 하겠다고 한다.
4. 비판
우선 본 문단을 읽기 전에 반드시 기억해둬야 하는 것을 서술한다.
- 기존 소울워커는 서부 클라우드림의 최고의 이능력자로 영웅 취급을 받으며 스토리를 진행한다.
- 반면 이나비는 동부 클라우드림의 군대인 별숲리그, 그것도 로드즈의 하사로 능력 또한 기존 소울워커에 밀려 명령을 따르는 도구 취급을 받으며 스토리를 진행한다.
- 이로 인해 기존 유저들이 이나비를 플레이하게 되면, 주인공 시점도 아니고 주체적인 모습도 없다보니 강한 거부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이나비의 스토리는 출시 당일부터 상당한 논란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가장 많이 지적되는 문제는 '''이나비 스토리의 주인공이 이나비라고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다.
【근거】
이나비를 대신하여 스토리를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버나드라는 캐릭터 역시 매력이 부족한 걸 넘어 불호이다.
- 버나드는 이나비라는 캐릭터를 긍정해주는 역할을 하다보니, 버나드 역시 '주어진 방침대로', '변화 거부'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안 그래도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이나비의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답답한데, 버나드가 오히려 긍정해주면서 스토리가 더 답답해지는 것.
- 보통 부조리임을 알고 비꼬면서도 순응하는 조연 캐릭터들은 조직인으로서는 악인이지만 개인으로서는 선인인 경우가 많아 자신이 소속된 조직을 비난하거나, 부조리를 해결하려는 선인들을 뒤에서 돕거나 간섭하지 않으려하는 경우가 많다. 멀리 갈 것 없이 마틴을 예로 들 수 있겠다.
- 하지만 버나드는 로드즈의 활동 방식이 비도덕적이라고 잘 알고있고 적극적으로 비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로드즈의 정신나간 행보에 단순히 '상사가 내 일거리를 늘린다'로 그치고, 더 큰 일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라는 태도로 로드즈에 거부감을 가진 캐릭터들에게 일침을 가하니[13] 불쾌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 옆동네처럼 신변의 위협이 될 장치가 심어진 것도 아니니 스스로의 의지로 로드즈의 의향을 따르면서도 비판을 하는 것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로드즈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도 아니면서 양심과 신념을 가진 인물들은 또 조롱하는 모습이 내로남불 그 자체다. 그 와중에 인간적인 모습까지 넣다보니 완전히 정치질하는 철새로 보일 수밖에 없다.
- 과거 소울워커들의 반란에 가담한 동료들이 전부 목숨을 잃었다는 것을 회상하는 대화나, '웨스트 워'에서 테네브리스의 환상에 지독하게 시달린 것을 볼 때 이미 강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다보니 로드즈를 열심히 까면서도 신변의 안전을 위해 명령은 얌전히 따르는 것. 즉, 이나비에게 각성이니 뭐니 할 필요 없이 명령이나 잘 따르면 된다는 것은 더 강해져봐야 로드즈의 도구로 전락하다 토사구팽이나 당할게 뻔한 이나비의 입장을 상당히 챙겨주고 있는 것이며 그 예시로 특임대에게 죽지 말라고 정확하게 지시하고, 효율적인 도구 사용이라고 하면서 열심히 이나비를 챙겨준다.
- 그리고 이나비의 캐릭터성이 세뇌로 만들어진 심각할 정도의 의존성이다 보니, 유저들이 보기엔 자신의 선택을 거의 하지 않으며 별다른 매력이 없는 버나드에게 집착하듯이 의존하는 이나비의 감정선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소설작법/구체적 요소 항목에서 언급되듯 주인공은 수동적인 성격일 경우 이야기의 시작, 전개, 절정, 결말 모두 어렵기 때문에 능동적인 성격이 요구된다. 만약 주인공이 수동적인 성격이라면 1. 주인공이 마지막까지 사건에 끌려다니거나(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이카리 신지같은 경우) 2. 주인공이 능동적인 성격으로 변화하는 크게 두 가지 경우인데 이나비는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로드즈의 세뇌를 떨쳐내고 스스로 따를 대상을 버나드로 정하는데, 정작 이 버나드라는 캐릭터가 이나비와 별 차이가 없으니 스토리의 기본 골자가 변하질 않는다.
승급 스토리에서 이 문제가 가장 크게 드러나는데, 잔디이불 캠프부터 이나비의 스토리는 성장과 각성을 위한 자기부정이라는 주제에 대해 고민하다 내놓은 결론이 상관에게 굴종하는 태도의 유지라는 점에서 너무 엽기적인 결과가 된다. 요약하자면 넌 세뇌된 충신 이외의 자아가 없으니 능동적이니 뭐니 바뀔 필요 없이 버나드의 명령이나 잘 들으면 된다는 식의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 때 기껏 세뇌에서 벗어났지만 그저 의존의 대상이 장예섭에서 버나드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렇게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결론 속에서 자기들끼리 감동적인 분위기처럼 화기애애하는 버나드와 이나비는 가히 사이코드라마다. 이후 이나비는 버나드가 한 "도구로 쓰이면서 기뻐하는 변태가 하나쯤 있어도 되겠지"라는 대사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였다'고 해석하고 버나드를 새로운 의존의 대상으로 삼는데... 그 대사 자체도 버나드가 이나비를 비꼬면서 한 대사고, 그 외의 빌드업 과정이 있는지 따져보자니 승급까지 나온 스크립트 자체가 없다시피 하고, 그나마 있는것도 주변 캐릭터와 묘사에 묻혀버린다.
캐서린 사건을 겪으며 복수심을 불태우다가 클로이의 충고로 집착을 떨쳐내고, 캐서린의 환상으로 소울워커들 내면의 데자이어를 깨우려는 강대한 적 켄트를 만나며 새로운 힘의 필요성을 느끼는 장대한 빌드업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감정을 일깨운 기존 캐릭터들과는 질적, 양적으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 과정이 얄팍하다.
이 문제는 데자이어 각성 스토리에서 오히려 더 심해지는데, 기존 소울워커들의 커럽티드 레코드 스토리는 공백 속에서의 숨겨진 과거, 공백 속에서 학살을 저질러왔던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은 물론 속내를 알 수 없는 공허의 존재인 요르하카까지 끌어들이며 데자이어라는 새로운 힘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그런 커럽티드 레코드를 이나비 스토리에서는 버나드가 진행한다. 물론 특임대의 설정상 대원에게 공백 내부의 기록이라는 중요 정보를 함부로 줄 순 없다는걸 감안해야겠으나, 특임대와 마찬가지로 기록과 무관한 에프넬도 데자이어 각성 스토리에선 중요한 떡밥을 잘 다루며 진행했으니 비교할 바가 못 된다. 한편 커럽티드 레코드 공용 스크립트와 버나드 전용 스크립트를 같이 쓰다 보니 분명 테네브리스가 기존 워커들의 기록을 본 이후의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을 처음 보는 것처럼 반응하는 부분도 있어 완성도가 떨어진다.
이 후로도 이나비가 로드즈에게 복종하는 버나드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다보니, 기껏 로드즈의 세뇌를 풀어낸 후에도 로드즈의 명령을 수행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 디플루스에서 비스타와 장예섭을 통해 로드즈의 실체를 직접 목격하고 스스로 '엮이고 싶지 않다'며 거부감이 든다는 평을 내리고서도, 웨스트 워에서는 로드즈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부하라면 명령에 따라야 한다며 로드즈와 동부를 비호하기도 한다. 결국 행적에 큰 변화가 없으니 유저 입장에선 더더욱 고구마만 잔뜩 먹게된다.
캐서린 사건을 겪으며 복수심을 불태우다가 클로이의 충고로 집착을 떨쳐내고, 캐서린의 환상으로 소울워커들 내면의 데자이어를 깨우려는 강대한 적 켄트를 만나며 새로운 힘의 필요성을 느끼는 장대한 빌드업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감정을 일깨운 기존 캐릭터들과는 질적, 양적으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 과정이 얄팍하다.
이 문제는 데자이어 각성 스토리에서 오히려 더 심해지는데, 기존 소울워커들의 커럽티드 레코드 스토리는 공백 속에서의 숨겨진 과거, 공백 속에서 학살을 저질러왔던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은 물론 속내를 알 수 없는 공허의 존재인 요르하카까지 끌어들이며 데자이어라는 새로운 힘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그런 커럽티드 레코드를 이나비 스토리에서는 버나드가 진행한다. 물론 특임대의 설정상 대원에게 공백 내부의 기록이라는 중요 정보를 함부로 줄 순 없다는걸 감안해야겠으나, 특임대와 마찬가지로 기록과 무관한 에프넬도 데자이어 각성 스토리에선 중요한 떡밥을 잘 다루며 진행했으니 비교할 바가 못 된다. 한편 커럽티드 레코드 공용 스크립트와 버나드 전용 스크립트를 같이 쓰다 보니 분명 테네브리스가 기존 워커들의 기록을 본 이후의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을 처음 보는 것처럼 반응하는 부분도 있어 완성도가 떨어진다.
이 후로도 이나비가 로드즈에게 복종하는 버나드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다보니, 기껏 로드즈의 세뇌를 풀어낸 후에도 로드즈의 명령을 수행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 디플루스에서 비스타와 장예섭을 통해 로드즈의 실체를 직접 목격하고 스스로 '엮이고 싶지 않다'며 거부감이 든다는 평을 내리고서도, 웨스트 워에서는 로드즈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부하라면 명령에 따라야 한다며 로드즈와 동부를 비호하기도 한다. 결국 행적에 큰 변화가 없으니 유저 입장에선 더더욱 고구마만 잔뜩 먹게된다.
- 이나비가 버나드의 부속품이라는 이오의 말을 반증하듯, 잔디이불 캠프에서 이나비가 하는 모든 행위는 헛짓거리였다는 결론을 낸다. 가령 다른 소울워커들의 잔디이불 스토리의 경우
- 퍼포레이티드 스트리트에서 이 공백이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여 데자이어 에너지를 제공하는 공간임을 알게 된다.
- 드레드풀 에코에서 데자이어에 침식된 자신에게 시험받고 악몽 속의 캐서린에게 안식을 선사하며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 맨이터 가든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한 플레이어와 달리 이능력자들이 죄 홀려서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해 그들을 구조한다.
- 데드미트 팩토리에서 홀린 이능력자의 처참한 말로가 나오고 진짜 흑막인 켄트가 본모습을 드러낸다.
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나비의 경우 여기에 승급 스토리가 합쳐졌는데
- 퍼포레이티드 스트리트에서 소울워커가 되는 단서를 찾지만 베시만 찾는 헛짓거리로 끝난다
- 드레드풀 에코에서 마틴의 힌트를 받고 환상에게 시험받지만 역시 헛짓거리로 끝난다
- 맨이터 가든에서 자신의 환영에게서 계속해서 시험받지만 몹들을 다 썰어도 결론이 안나오면서 역시 헛짓거리로 끝난다
- 데드미트 팩토리에서 자신의 영혼에 세겨진 세뇌를 다시 당하게 되며 더 강한 세뇌로 파워업하지만 반폐인이 되고, 이를 풀기 위해 올바른 소울워커가 되는 길을 찾지만 주인공의 본질은 세뇌받은 자아일 뿐이었으며 이를 부정할 필요 없이 충성하는 개로만 살면 된다며 소울워커가 되기 위해 한 모든 노력이 헛짓거리로 끝난다
이런식으로 플레이어가 이나비의 정신적인 성장을 보기 위해 한 모든 뺑뺑이는 다 헛짓거리였다는 결론을 내는 것이다.
- 그리고 그렇게 잔디이불 캠프의 승급 스토리가 끝나고 나면 버나드가 스토리를 주도하는 특성상 이나비의 비중은 더더욱 줄어든다. 다른 캐릭터와 상호작용 하며 이나비의 생각이 드러나는 부분이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매우 적고, 안그래도 짧은 스토리 분량을 버나드와 함께 나눠먹으니 더더욱 그 작은 성장조차 보여줄 기회가 없다.
- 결국 이나비 스토리에 명색이 주인공인 이나비는 없다고 느끼게 되고, 이나비를 대신하여 움직이는 주동인물인 버나드를 어떻게든 긍정하고 정당화하려는 스크립트들로 스토리가 구성되었다고 느끼는 것이다.
- 이나비 스토리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로드즈의 행적도 문제가 많다. 물론 기존 소울워커들의 스토리 라인에서도 로드즈가 선한 집단은 아니라는 것이 암시되긴 했지만, 이나비 추가 전까지만 해도 이들에 대한 인상은 그냥 전형적인 높으신 분들이라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나비 스토리에서 모습을 드러낸 로드즈의 '첫 번째 별' 장예섭과 '세 번째 별' 비스타는 기존 소울워커 스토리라인의 네드 컴퍼니와 비견될 만한 골때리는 악행을 저지른다. 기존 스토리라인과 비교하면, 장예섭은 세뇌를 통해 성격적으로 심각한 결함이 있는 2세대 소울워커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루인 포트리스의 니어 소울워커 실험을 연상케 하고,[14] 비스타는 소울정크를 이용한 생체실험을 하면서 입을 털어 어그로를 모으는 것이 헨리의 역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물론 로드즈가 악행을 저지르는 것 자체는 어느 정도 의도된 것이라 볼 수 있지만, 이나비와 그 명령권자인 버나드는 로드즈를 충실히 따르는 입장이니 이나비를 조종하는 플레이어도 악행에 한 몫 거드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불쾌감을 주게 된다. 그 와중에 로드즈가 부족한 스크립트를 잡아먹어 이나비의 비중이 더 줄어드는 건 덤이다.
물론 로드즈가 악행을 저지르는 것 자체는 어느 정도 의도된 것이라 볼 수 있지만, 이나비와 그 명령권자인 버나드는 로드즈를 충실히 따르는 입장이니 이나비를 조종하는 플레이어도 악행에 한 몫 거드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불쾌감을 주게 된다. 그 와중에 로드즈가 부족한 스크립트를 잡아먹어 이나비의 비중이 더 줄어드는 건 덤이다.
- 이런 스토리의 원인을 생각하면, 결국 근본적으로 캐릭터 구축하기에 부족한 스토리 분량과 빌드업, 추가적으로 게임 시나리오에 어울리지 않는 구성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다른 캐릭터는 공백시절 행적과 캐서린 사건이라는 계기와 캔더스~디플루스와 승급, 데자이어 각성이라는 충분히 각자의 캐릭터성을 구축할 배경과 계기,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점핑 캐릭터로 출시된데다 10년 가까이 세뇌된 상태로 지냈다는 자아 성장이 부족한 배경이 부여된 이나비는 전용 디스트릭트인 타워 오브 로드를 나오면 다른 캐릭터 입장에선 중후반에 해당하는 잔디이불부터 스토리를 시작해 버리고, 이 다음 지역인 디플루스를 지나면 바로 현 최종 스토리라인인 웨스트 워에 합류해 버린다.[15] 더군다나 잔디이불 스토리에 승급 퀘스트도 합쳐버린데다 짧은 스토리에 이나비와 버나드라는 두 명분의 많은 내용을 압축해 넣으려다 분량도 묘사도 애매하게 되버린 결과 이도 저도 안되는 결말로 끝나버린다. 데자이어 각성조차 다른 캐릭터는 이미 내면에 존재하던 그림자와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이나비는 승급을 할때도 자신의 그림자가 존재 하지 않다가 데자이어 각성을 하는 시점에서 처음으로 내면의 자신이 탄생하는 과정이다. 이나비를 이끄는 버나드도 마찬가지로 성장과 변화가 필요한데 두 캐릭터의 이야기를 진행하기엔 디스트릭트 단 두개라는 스토리 분량은 압도적으로 부족하다. 거기다 스토리 분량도 타 캐릭터에 비해 압도적으로 짧고 거기에 장예섭과 비스타라는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까지 들어가니 정작 이나비의 이야기는 충분히 담지 못한 것. 차라리 소설처럼 한 편에 넉넉히 모든 이야기를 써내는 구성이라면 모를까, 여러번 장기간에 나눠서 업데이트 하게되는 게임 시나리오의 특성상 진행하다 만채로 스토리가 끊겨버리니 유저들에게 전달되는 캐릭터도 성장하려다 만 상태로 끝나버린다.
- 스토리 막바지에 던져진 기존 소울워커들의 단체 데자이어화라는 떡밥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기존 캐릭터들은 승급과 데자이어 각성을 거치면서 자신의 데자이어 인격과 대화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고, 공허 에너지를 담은 브로치로 데자이어 에너지를 지우는 안전장치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울워커들이 단체로 데자이어화해버렸다는 것은 '그만큼 테네브리스와 켄트의 힘이 강력하다'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으나, 이것을 기존 소울워커들과 상호작용이 전혀 없는 이나비의 스크립트로 접하게 되는 플레이어들은 도저히 그렇게 느낄 수 없으니 빌드업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된다. [16] 결국 그 동안 거쳐왔던 캐릭터들의 성장이 한순간에 헛짓거리로 전락했다고 느끼게 되고, 기존 캐릭터 시점에선 풀어주지도 않고 신캐 시점으로만 보여주고서 이를 해결하는 것은 2세대로 구성된 특임대가 될 것 같으니 (이나비를 포함한) 2세대를 띄워주려고 기존 캐릭터들을 이상하게 만들었다고 의심케 했다. 더군다나 기존에 데자이어 관련해선 가장 안정적으로 묘사되던 어윈도 얄짤없이 당했는데 가장 불안하게 묘사되던 하루만 멀쩡하고 그 이유도 묘사해주지 않은 채 이 뒤에는 어떻게 할지도 알려주지 않은 채로 끝내버린다.
게다가 뭔가 해결의 실마리라도 잡고 끝나면 모를까, 개판이 되어버린 상태 그대로 스토리 스크립트가 종료되니 연재 시작부터 고구마만 먹이고 사이다 장면은 안 나오다가 스토리 구상한다며 연중한 웹소설과 비슷한 모양새가 된다(...). 결국 폭탄만 던져놓고 이 폭탄에 왜 불이 붙었는지와 폭탄의 해석은 유저들에게 떠넘긴 것으로 기존 캐릭터에 몰입하는 유저들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묘사라고 할 수 있다.
간략히 정리를 하자면, '새로운 인물들의 캐릭터를 구축하기에 너무 짧은 스토리 분량과 부족한 묘사', '기존의 캐릭터들로 쌓아올린 이야기와 유저를 배려하지 않는 전개', '유저들이 직접 생각해야 찾을 수 있는 스토리의 개연성', 정도에 있어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여기에 2020년 출시 년도 하반기부터 히어로 기어 논란과 비화 아카식 출시 논란, 배틀룸 업데이트 등 기존 유저들의 불만이 잔뜩 쌓여서 불타기 직전인 상황에 추가타 격으로 이나비의 외모 어필에 이끌려온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은 기존 유저들이 차고 넘치도록 지적하는 문제 있는 스토리를 사전 지식없이 그대로 겪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자 폭발하여 게임 내적 외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게 되었다. 기존의 이런 류의 게임들이 스토리와 캐릭터에 흥미를 겪다가 파밍 구조 등의 코어적인 디테일에서 불만을 서서히 느끼기 시작한 것과는 다르게 첫 인상부터가 부정적인 상황이 조성되었으니 이를 어찌 수습해야 할지 개발사 입장에서 깊이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5. 스토리 수정
결국 이러한 비판 의견을 무시할 수 없었는지 이나비가 출시된지 3주 만에 스토리에 오류가 있다고 인정하고 새로 추가하고 변경하였다. 변경된 내용에서는 급작스럽게 데자이어 인격으로 전환된 것이 아닌, 공백 현상에 의해 데자이어 인격이 실체를 가지고 등장하게 된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특임대가 로드즈로부터 버려지며, 버나드는 그 과정에서 암시에 의해 로드즈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을 표현하게 되었다.
5.1. 변경된 스토리 평가
여전히 버나드 위주의 서술이란 비판은 피할 수 없지만, 밑작업으로서 이나비와 버나드의 관계 또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므로서 이후의 스토리에서 버나드 위주의 서술에서 탈피할 여지를 주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캐릭터들이 한순간에 타락해버렸다는 급전개 대신, 그들의 데자이어 인격이 공백 현상에 의해 활동하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 캐릭터들의 박탈감을 어느 정도는 해소하게 되었다.
요약하자면 망한 스토리에서 급한 불은 끈 수준의 평가를 받고있다. 유저들도 나름 만족하고 있지만 위에도 서술 되있듯이 다음 신규 캐릭터 출시 됐을때도 이런 스토리를 봐야 하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다. 결론은 좋게 말하면 소워답지 않은 소워 스토리였고 나쁘게 말하면 늑대개 하위호환이다
[1] 기록을 읽는 부분은 버나드의 시점에서 진행되고 데자이어 각성은 이나비가 더해져서 진행된다.[2] 정확히는 로드즈[3] 이 때 자이트가 요미에게 '''로드즈의 이름이 언급되면''' 예의를 갖추라고 이야기한다. 로드즈가 직접 찾아왔는데 '언급되면'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이상한 부분인데, 나중에 잔디이불 캠프에서 승급 스토리의 복선이 된다.[4] 장예섭은 첫 간택, 그러니까 오프닝 영상 때만 이나비를 만났고 그 이후 2세대 소울워커들이 잔디이불 캠프에 들어설 때까지 '''단 한 번도 2세대 소울워커 앞에 나타났던 적이 없었다'''. 즉 타워 오브 로드에서부터 나타났던 장예섭은 세뇌의 결과로 2세대 소울워커들에게만 보이게 된 환상이며, 세뇌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자들에게는 그저 혼잣말을 떠들어대는 것으로 보인다.[5] 공백의 환각을 떨쳐낸 후 마을에 나타난 장예섭 NPC가 '영혼에 새겨진 환각'이라는 서브네임을 달고 있는 이유가 이것.[패치] 해당 시점에서 2021년 1월 13일 스토리가 변경되었다. 변경 전 스토리는 하단에 접힌 문단 참고[6] 여기서, 토오루 또한 버나드가 이안이라는 것을 눈치챈 것을 보여준다.[7] 이후 마틴이 물어보자, 거짓말을 한 거였다고 둘러댄다.[8] 두 인격이 공존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둘을 구별하기 위해서인지, 하루는 데자이어 인격 중 처음으로 기존 일러가 아닌 데자이어 일러로도 스토리 퀘스트 일러스트가 나오게 된다.[9] 기록을 읽는 부분은 버나드의 시점에서 진행되고 데자이어 각성은 이나비가 더해져서 진행된다.[10] 다른 캐릭터보다 데자이어 각성을 하는 시점이 뒤다보니 한번 해봐서 가능하다는걸 아는 테네브리스가 먼저 제안하고 이미 소멸한 분신 어윈은 나타나지 않는다. 기존에 어윈이 난입하던 시점에는 바로 요르하카가 먼저 난입한다.[11] 데자이어가 침식하며 방금 태어난 데자이어 인격. 지금까지의 행적을 세뇌되지 않은 시점에서 체험한 인격으로, 원래의 이나비와 정반대로 로드즈와 버나드를 죽이려고 벼르는 등 매우 적대적이며 반항적으로 존댓말도 쓰지 않는다.[12] 다른 캐릭터처럼 몸을 빼앗으려고 하지 않는건 자신은 이미 한번 스스로 목숨을 포기했었다며 몸을 빼앗을 자격은 없다고 여긴다.[13] 오히려 둘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하고 완만한 관계를 구축하려 하는 것은 전혀 상관 없는 서부 클라우드림 사람들이다.[14] 사람이 풍선처럼 터져 죽는다는 니어 소울워커 실험보다야 피비린내가 덜하긴 하지만, 디플루스 스토리 중에 장예섭이 '비적격자는 인간으로써의 삶은 불가능' 운운하는 걸 보면 딱히 나아 보이지도 않는다.[15] 다른 캐릭터는 이미 완성된 캐릭터성을 들고서 진행하는 시점에 이제 성장 빌드업을 시작하는 캐릭터가 완성되지 않은채로 같은 시점에 와버리는 것.[16] 데자이어화 자체는 기존 데자이어 각성 자체가 데자이어에 잠식되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사용하던 것이니 아주 뜬금 없는 것은 아니다. 엄연히 완전히 잠식되기 전에 공허 브로치를 이용해 데자이어를 지워 되돌린다는 설정인데, 브로치를 쓸 틈도 없을 정도로 막대한 데자이어에 단번에 잠식되어 버렸다면 이상한 전개는 아니다. 실제로 요르하카도 켄트의 데자이어 에너지는 오히려 자신이 먹혀버릴 수준의 에너지라고 평가한 적이 있는 걸로 보아, 켄트의 에너지를 받아들인 테네브리스의 힘은 브로치로는 감당 못할 에너지라 해도 이상할 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