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선수 경력/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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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대호의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시절을 다룬 문서다.
1.1.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타율 0.409 10타점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도하 참사'''로 불릴 정도로 졸전한 탓에 묻혀버리게 되었고 이대호는 점차 병역 압박을 받게 된다.[1]
1.2. 2008 베이징 올림픽
올림픽 직전인 올스타전에서 기적적으로 타격 감각을 회복한 이대호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여 0.360타율 3홈런 10타점 OPS 1.285를 기록하였고, 특히 장타율이 0.760에 달하는 등 큰 활약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준결승까지 극도의 부진을 보이던 이승엽의 상태를 고려해 봤을 때는 이대호의 활약이 아니었으면 준결승 가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지만 준결승과 결승에서의 이승엽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인해 묻힌 감이 있다. 사실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성적에서 이대호가 이승엽보다 홈런은 적었지만 타율은 월등히 좋았다. 아무튼 여차저차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혜택까지 받게 되었다.
1.3.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출전하여 9경기동안 타율 0.278 5안타 5타점 OPS 0.829를 기록했다.[2]
1.4.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5경기동안 7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하면서 조금은 미흡한 모습[3] 을 보였으나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결승전에서 대형 홈런을 치면서 체면치레는 했다.
1.5.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출전하여 3경기동안 타율 0.455 5안타 2타점 OPS 0.993을 기록하며 호성적을 거뒀다.[4]
1.6. 2015 WBSC 프리미어 12
메이저 리그 진출 이야기를 잠시 미뤄두고 2015 WBSC 프리미어 12에 출전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두 번째 경기인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국가대표팀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국가대표팀 중간계투의 낮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1대0 상황을 2대1로 역전시키는 투런 홈런을 쳤다. 거기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이 기세를 이어서 물빠따를 벗어나 다시 타격에 불 붙는데에 매우 큰 역할을 했다. 손바닥 부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로 출전하여 직접 홈런 까지 만들었으므로 현재 고참급으로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매우 큰 귀감이 되었다.
11월 19일, 도쿄대첩의 주인공이 되었다.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3시간 30분동안 이렇다할 기회없이 끌려다니고있던 중에 마지막 기회를 잡은 9회초 무사만루 2대1 상황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구원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이대호의 역전타에 힘입어 4대3으로 승리했다. 손바닥 부상을 입고도 자청하여 대회에 출전한 이대호는 제멋대로 바꿔놓은 일정과 홈구장에 이어 자국 심판까지 들어선 불리하다못해 대놓고 헛짓거리하는 일본의 심장 도쿄 돔에 말뚝을 박은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2루수이자 주장인 정근우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2015 WBSC 프리미어 12 베스트팀 지명타자 부문에 선정되었다.
1.7.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진들의 요청으로 예정보다 조금 일찍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 전지훈련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러나 본선 라운드에서 김태균과 함께 중심 타선에서 침묵해버리며 팀의 공격력 저하에 크게 기여하고 말았고,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전에서는 패스트볼을 머리에 맞아 위험했던 상황이 생기는 등 여러 모로 안 풀렸던 대회로 남게 되었다.
[1] 다행히 이 병역 문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금메달을 얻으면서 해결되었다.[2]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한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준우승'''의 기염을 토해낸다.[3] 이 대회 때 추신수는 타율 0.571을 기록했고 김현수와 정근우도 5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으며, 강정호는 '''타율 0.615 (13타수 8안타 (3홈런))'''을 기록했다.[4] 그러나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사상 처음으로 1라운드에 탈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