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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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년 3월 5일부터 3월 24일까지 열린 두번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회 대회의 예상밖 흥행으로 2회 대회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다만 참가 선수 네임밸류에서는 가장 뒤떨어진 대회도 바로 09 WBC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여한 것은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부터로, WBC는 스타급 선수가 안나온다는 인식을 심어준 결정적인 대회가 바로 이 대회였다. 1회 대회 때와는 달리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들이 대거 참여할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부상 등의 이유로 하나씩 빠져나가서 올스타타선[3] 이어야 할 도미니카의 경우 상당히 약화된 것이 사실이다. MLB 구단들의 심한 입김으로 한국만 해도 추신수의 참여도 불확실했고, 참여가 가능해 진 후에도 외야수로 나서는 것이 차단되어 전체 수비진을 짜는것이 힘들어지고 말았다. 이렇게 된것도 경기 한달전이 아닌, 하루 전에 결정되었다.
이 대회를 통해 경제위기가 전세계를 휘감고 있는 상황에서 훈훈한 실업자들의 취업소식이 나왔다. 호주의 크리스 스넬링, 푸에르트리코의 이반 로드리게스, 네덜란드의 시드니 폰손 등이 취업자 명단. 페드로 마르티네즈도 시즌 중반이 지나서 일자리를 구했다.
2. 변경 사항
2.1. 중계
중계권을 가진 IB스포츠와 지상파 방송 3사의 협상이 차질을 빚어 2회 대회의 모든 경기를 '''TV로 생중계 시청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뻔 했지만, 막바지에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어 지상파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2009 WBC를 시청할 수 있는 경로는 지상파 3사/케이블 채널 Xports/위성 DMB TU/인터넷 동영상포털 엠군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유료 시청권을 팔아제낀 엠군만 X됐다.[4] . '''그리고 최훈의 카툰은 성지가 됐다'''
2.2. 대진 방식의 변화
1회 대회에서 문제가 되었던 대진방식을 1,2라운드 더블 엘리미네이션, 준결승전 크로스토너먼트를 도입[5] 했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았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할 경우, 같은 상대와 최대 5번까지도 대결할 가능성이 생긴,[6] 순위 결정전이라는 DE방식을 무시하는 병크를 터뜨린 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게다가 2라운드 조편성을 무작위로 하면 모를까 조 위치가 고정돼 있다면 답이 안 나온다. 순위 결정전만 아니었으면 많이 만나봤자 3번이다.
3. 홍보 영상
에서, 에서, 에서, 에서, 에서, 에서,알렉스 로드리게스 : 그리고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습니다.
데릭 지터 : 그러나 저는 이제 새로운 팀에서 뜁니다.
나래이션 :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은 3월 5일부터 23일까지 ESPN, ESPN2, ESPN 데포르테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4. 개최장소
2006년 대회가 의외로 흥행하게 되자 주최사인 WBCI는 개최국을 확대 일본, 미국에서만 개최하던 것에서 벗어나 멕시코와 캐나다에서도 경기가 진행되며 경기장 규모도 1만석 미만의 경기장을 선정했던 전년과 달리 최소 2만석 규모[13] 의 경기장들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2년연속으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 진행되는 경기장은 도쿄돔, 에스타디오 히람 비손, 펫코 파크 이상 3개 구장이다.
5. 출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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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회 진행
6.1. 본선 1라운드
-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A조
-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B조
-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C조
-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D조
1라운드가 사실상 끝난 가운데 숱한 이변이 있었다. 중국이 베이징올림픽때에 이어 대만을 다시 잡았고, 호주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쿠바를 거의 잡을뻔 했고, 캐나다가 이탈리아에 패하여 탈락하는등 세계야구의 수준이 좁혀졌음을, 메이저리거의 이름값이 팀의 단결력보다 반드시 우월하지는 않음을 말해주는 경기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네덜란드는 무려 우승후보가 2팀인 D조에 속해서도 푸에르토리코를 8회까지 앞서기도 했고, 우승후보이며 전대회 4강팀인 도미니카에 2승을 거두면서 탈락시키면서 2라운드에 진출하는 기적을 연출하였다. 1라운드의 팀은 단연 네덜란드가 아닐런지.
6.2. 본선 2라운드
방식은 1라운드와 동일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경기 일정의 시간은 모두 대한민국 표준시 기준이다.
6.3. 결선 토너먼트
7. 우승
8. 최종 순위
9. 개인순위
9.1.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사구
9.2. 투수
- 선발 등판
- 이닝
- 승리
- 패배
- 홀드
- 세이브
- 삼진
10. ALL WBC TEAM
11. 논란
전년도 대회보다 더 심각한 논란들이 있었다. 특히 노골적으로 미국을 밀어주기 위한 WBCI의 작업이 대표적. 이런 밀어주기에도 결국 8강에서 탈락했으니 그저 안습. 그 외에 한일 베이스볼 클래식이 되게끔 만들어버린 일정도 문제였고 대회 흥행을 위해 일본을 배려한 일정 변경도 논란이 되었다. WBC 조직위 1조 경기일정 슬쩍 바꿔 물의 특히 일본에는 통보했지만 한국에는 통보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
12. 여담
-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을 선정하는 BA에서 이 대회의 유망주 20명을 추린 리스트가 유명하다. 한국, 일본, 쿠바 이상 3개국 선수들이 집중적으로 포진 되어 있는 것이 특징.
김광현이 2020년을 출발점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포스팅시스템을 이용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되면서 1위부터 10위까지의 선수들은 전부 미국땅을 밟아본 선수들이 되었다. 대부분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신의 한 수의 평가로 재평가받는 중...
[1] 메이저리그 공인구 제조사인 롤링스에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한 공인구 라인업.[2] 준우승: 60만 달러 / 3위: 40만 달러 / 4위: 30만 달러 / 5~8위: 22만 5천달러 / 9~12위: 15만 달러[3] 호세 레예스 - 핸리 라미레즈 - 푸홀스 - 매니 라미레즈 - A-Rod - 데이빗 오티즈 - 블라디미르 게레로 - 알폰소 소리아노.[4] 참고로 이용 약관상 환불 불가였으나, 결국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환불해 주었다. .[5] '''방식''': 각 지역별 1라운드 더블 엘리미네이션 → 1라운드 1,2위팀끼리 2라운드 더블 엘리미네이션 → 크로스토너먼트 준결승 → 결승.[6] 1라운드 2번-승자전, 순위결정전/2라운드 2번-승자전, 순위결정전, 결승. 그리고 이 가능성은 한일 슈퍼매치 5차전이 열림으로써 현실이 되어 버렸다.[7] kalamazoo central maroon giants. 데릭 지터가 다녔던 고등학교인 캘러머주 공립 고등학교의 야구팀 명칭.[8] Westminster warriors.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다녔던 웨스트미스터 기독 학교의 야구팀 명칭.[9] Charleston RiverDogs.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으로, 대한민국 선수로는 박효준이 뛰고 있다.[10] Calgary Cannons. 캐나다 캘거리에 위치한 마이너리그팀.[11] Montgomery Biscuits. 미국 앨러배마 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팀.[12] Greensboro Hornets,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브로에 위치한 마이너리그팀으로 현재 명칭은 그린스브로 그래스호퍼스(Greensboro Grasshoppers, 그린스브로 메뚜기)다. 과거 데릭 지터는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시절 Greensboro Hornets라는 명칭일 당시 이 팀에서 뛰었다.[13] 히람 비손의 경우 18,000석이므로 사실상 2만석에 가깝다.[A] A B 별도의 3,4위전은 치뤄지지 않았고 승률로 구분해 3,4위를 나눴다.[14] 삼진 TOP 5에 나온 유일한 불펜 투수다.